소통과 존중의 화합의희, 시민의 행복을 채워가는 정성의정
곽문근의원 입니다.
소통과 존중의 화합의희, 시민의 행복을 채워가는 정성의정
곽문근의원 입니다.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곽문근 의원
제 목 | 재외동포협력센터 원주 이전 추진 | |
---|---|---|
발언자 | 곽문근 | ![]() |
회기 | 제258회 | |
일시 | 2025-06-10 | |
곽문근 의원입니다.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저는 오늘 재외동포협력센터의 원주 이전 추진을 제안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3년 6월 서울 서초구에 설립한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재외동포청 산하 기관입니다. 전 세계 708만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을 잇는 중심 플랫폼으로 재외동포를 위한 연수, 교육, 문화 교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입지 선정 당시 국유재산법에 따른 ‘입지 적정성 심의’를 거치지 않아 현재 지방으로 이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이 바로 우리 원주가 기회를 잡아야 할 때입니다. 재외동포협력센터의 지방 이전은 단순한 기관 재배치가 아닙니다. 유치를 통해 국가균형 발전, 지방대학 활성화, 지역경제 도약이라는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원주는 재외동포협력센터의 기능과 성격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이며, 이전 유치에 독보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의 협업 가능성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 등 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공공기관들은 모두 재외동포 대상 복지, 건강관리, 관광 콘텐츠 연계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 행정 이전이 아닌, 기능적·정책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둘째, 우수한 교육 인프라입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 상지대, 강릉원주대학 등과 연계하여 재외동포 대상 장기·단기연수, 인재양성 프로그램, 청년 국제교류 사업 등 교육 협력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인천대는 재외동포협력센터와의 MOU 체결을 통해 차세대 동포 우수 인재 유치 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원주도 충분히 동일하거나 더 나은 모델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셋째, 수도권 접근성과 안정적 정주 여건입니다. KTX를 통한 수도권 접근성은 이미 뛰어나며, 정주 인프라도 이미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이는 수도권 출신 직원의 이전 및 정착을 유도하는 데 매우 유리한 조건입니다. 넷째, 강원특별자치도 전략사업과 연계 가능성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자율성과 실험성을 가진 법적 지위를 바탕으로 국가의 다양한 시범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청의 교육·문화·홍보 기능을 실현하는 데 있어 원주는 특별자치도와 연계한 정책 실험지로서 매우 적합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행정의 수용성이 뛰어납니다. 원주는 이미 공공기관 지방 이전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사회와의 갈등이 적은 도시입니다. 중앙정부와의 협의 경험도 축적되어 있어 기관 유치 이후의 정착과 운영에서도 행정 안정성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강점을 살려 원주에 센터를 이전 유치하게 된다면 재외동포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으며, 센터 운영에 따른 고용 창출 및 관련 산업 발전, 재외동포와의 교류 강화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방 소멸과 수도권 과밀 해소, 균형발전은 단순한 구호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재외동포협력센터의 지방 이전은 지방의 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이에 원주시는 재외동포협력센터 유치를 위한 전담 TF를 구성하고, 가능한 이전 부지를 검토하며, 지역 대학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시의회도 함께 유치추진단을 구성하여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하여야 합니다. 다시 한번 재외동포협력센터의 원주 이전 추진을 강력히 제안드리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