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이재용의원 입니다.

이재용 의원

이재용 의원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이재용 의원

  • 직위 : 의장
  • 선거구 : 마 선거구 (소초면,개운동,명륜1동,봉산동,행구동)
  • 소속정당 : 국민의힘
  • 연락처 : 033-737-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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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보기 : 제목, 발언자, 회기, 일시로 구분
제 목 도시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 도시 기반시설 확충
발언자 이재용 이재용 의원
회기 제151회
일시 2011-12-16
  존경하옵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시정 발전에 애쓰시는 원창묵 시장님과 1,400여 공무원 여러분!

  우리 원주시는 2011 신묘년을 토끼의 부지런한 발걸음과 같이 열심히 땀 흘리며 뛰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32만 시민 여러분과 각계 사회단체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국회의원 2명 선출을 위한 선거구 분구를 확정하는 일로 올 한 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시간 우리 원주시는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모든 시민의 염원과 노력으로 차근차근 준비한 결과, 명실상부한 중부지방의 거점도시로의 재성장 도약을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도시 발전에는 다음과 같은 큰 조건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첫째, 도시의 자생이 가능한 적정한 인구수가 구성되어야 하며, 둘째, 시민들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는 사회적․경제적 여건 조성, 셋째, 시민생활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도시기반 시설의 확립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동반 성장할 때 바람직한 도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의 우리 원주시 움직임을 지켜보며 많은 시민들의 걱정 어린 마음을 담아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시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하여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혁신‧기업도시의 동반 유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화훼단지 조성 등 사회적․경제적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매년 육칠천여 명의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 우리 원주시의 현재 모습이며, 도시 전체가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지속적이며 꾸준한 인구 증가와 사회적․경제적 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회기반 시설의 적극적인 확보 노력이 있는가에 대하여 원주시에 문의하고자 합니다.

  또한, 마땅한 도심지 도로 교통망을 확보하지 못하여, 날로 심해지는 교통체증 등 최근의 원주시 교통 문제를 위하여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의문스럽습니다.

  국토해양부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원주시 남­북부를 연결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시행하여, 지난 2008년 흥업~관설 구간 11.7km와 올해 5월 봉산~장양 구간 7.5km에 대하여 개설 완료하여 개통하였고, 잔여구간인 관설~봉산 구간 7.4km에 대하여는 혁신도시 준공과 맞물려 2012년 말까지 개통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기업도시‧혁신도시 간 연계 교통망 확충, 제2영동고속도로 접근망 확충을 목표로 국도대체 우회도로 서부구간인 장양~흥업 간 개설을 위하여 제3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권역별 주 간선도로와 연결하는 중요 도로인 동부‧서부순환도로 개설을 위한 노력은 미진한 실정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국도대체 우회도로 계획보다 앞서 1995년부터 시행한 동부순환도로 개설공사는 현재 관설동 동부교에서 봉산동 화실구간 3.4km를 개설 완료하였으며, 현재 원주I.C에서 태장동 36사 입구까지 약 2.8km를 올 연말까지 개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잠시 화면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화면을 보며)  

  청색으로 표시된 구간은 관설동 동부교에서 봉산동 화실 간으로 기 개설 완료되어 개통되었으며, 적색으로 표시한 구간은 현재 시공 중인 원주I.C~국도42호선 구간입니다. 중간 부분 녹색으로 표시된 구간이 봉산 화실~국도42호선 간 미개설된 3.5km 구간입니다.

  교도소가 이전할 예정부지입니다. 주민들을 여러 번 설득하고 인센티브를 준다 하여 교도소 위치가 거의 확정단계에 왔었습니다만, 교도소 위치기ㅏ 지금 민자유치라든가 현재 잘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로개설을 미루는 것 같다고 본인은 느끼고 있습니다. 화면은 도로 건설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직진으로 있다 보니까 중단된 시점을 모르고 교통사고가 늘 다분히 발생하고 있는 지점입니다.   

  그러나 화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동부순환도로 개설 계획에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 시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볼 때 전 구간에 대한 일시적인 공사가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내 통과 교통량 우회 분산을 통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자 하는 사업 목적이 무색하게 중간구간(봉산 화실~국도42호선 간)이 미개설로 남아있는 현 상황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서도 우회도로의 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더 더욱 큰 문제는 위 구간에 대한 예산 확보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 계획이 전무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원주시 서부권을 연결하고, 기업도시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지난 2009년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서부순환도로(무실~만종 간) 개설은 토지 보상을 절반 정도 수준밖에 못한 상태에서 사업 추진은 답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사업, 군지사 및 예비군 훈련장 이전 등 대내외적인 상황 변화에도 불구하고 만종~가현동 구간에 대한 도로개설 계획이 전혀 없는 실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기반시설 확충은 우리 시 예산 운영에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칫, 도시발전의 근간이 되는 도시기반시설의 확충에 중점을 두고자 하는 것이, 큰 아들의 교육을 위해 온 집안이 희생을 강요당하던 예전의 어렵던 시골 현실과 같이 우리 시 예산 운영에 부담감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없지는 않지만, 준비되지 않고 틀이 잡히지 않은 도시에 기업을 유치하고자 하는 것과 쾌적하고 편리한 기반시설이 없는 도시에 인구가 유입을 바라는 것은 헛된 꿈을 꾸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이에 원주시는 적극적인 마인드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원창묵 시장님 이하 1,4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활기차고 행복한 푸른 원주를 위하여 더욱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