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권아름의원 입니다.

권아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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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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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구 : 나 선거구 (호저면,무실동)
  • 소속정당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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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보기 : 제목, 발언자, 회기, 일시로 구분
제 목 생존수영 원활한 운영을 위한 정책 촉구
발언자 권아름 권아름 의원
회기 제245회
일시 2023-12-20
  안녕하십니까? 권아름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재용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안전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원강수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예상치 못한 불의의 사고 즉, 익사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는 생존수영 교육의 대하여 원활한 운영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생존수영은 2014년 세월호 침몰 이후 그 필요성을 인정받아 학교안전법을 근거로 점차 확대 운영되고 있으나, 현재 문제점도 많이 내포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인프라 부족에 따른 외부 수영장 예약의 어려움과 환복 및 이동, 복귀시간까지 포함된 연 10시간 이내의 생존수영 시수는 생존수영 활성화를 저해하는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 따라 생존수영 수업은 본래 취지와 다르게 물놀이 수업으로 전락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원활한 생존수영 수업 활성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원주시 공공수영장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원주시 관내 초등학교 51개교 중 교내 수영장이 있는 학교는 단 한 곳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각 학교별로 민간 수영장을 대관하거나 이동식 수영장을 설치하여 생존수영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 수영장으로의 안전한 이동 문제 및 대관 시스템, 높은 이용료 등으로 학생들은 질적인 교육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5년 원강수 시장님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수상안전교육센터를 설립할 예정이지만, 공백이 발생하는 2024년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교육청과 원주시 공공수영장 간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2025년 이후에는 수상안전교육센터를 반드시 설립해 관내 초등학교 전 학년이 생존수영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교에서 수영장까지 안전한 이동이 이뤄지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에 관내 초등학생 생존수영 수업을 위한 공공수영장의 적극 활용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충분한 생존수영 교육 시수를 보장해야 합니다. 

  교육부, 서울시교육청에서 발간한 ‘초등학교 수영 교육 매뉴얼’에 따르면, 생존수영의 1단계는 물과 친해지기로 벽 잡고 이동하기, 빨대로 공기 방울 만들기 등 학년별로 생존 기능 및 수영 기능에 대한 안내가 잘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학교, 수영장에 따라 각기 다른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매뉴얼에 따라 실습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학교 시수가 필요한데, 빽빽한 학교 일정에 생존수영 시간을 확보하기에 어려운 실정이라 이론 위주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생존 수업을 위해서 현재 연간 10시간 내외인 시간을 24시간 이상의 정규교과로 편성하여야 합니다. 24시간 이상의 시수 편성이 어렵다면 탄력적으로 방과후나 주말 수업을 개설하여 생존수영 수업 기회를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예산 증액을 통해 초등학교 전체 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해야 합니다. 

  생존수영 적용 대상은 2023년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원주시 관내 51개 초등학생은 1만 2,800여 명으로, 이들에게 배정된 예산은 3억 7,300만 원입니다. 

  이는 초등학교 전체 학년이 생존 수업을 진행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예산입니다. 그러다 보니 3, 4학년에 국한되어 운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장애학생에 대한 생존수업 관련 예산은 포함되지 않아 장애학생 생존수영 수업은 100% 이론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전체 학년 및 장애학생 대상으로 생존수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현 기준 대비 3배 이상의 예산이 필요해 예산 증액에 있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명,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며, 안전을 핵심 비전으로 삼는 시장님의 공약이기도 합니다. 

  원주시는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및 원주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안전도시 원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생존수영 교육은 아이들의 신체의 균형 발달과 심폐기능 강화 등 학생 건강 유지⸱증진을 위해 중요한 교육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상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