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심영미의원 입니다.

심영미 의원

심영미 의원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심영미 의원

  • 직위 : 산업경제위원장
  • 선거구 : 아 선거구 (반곡관설동)
  • 소속정당 : 국민의힘
  • 연락처 : 033-737-5005
  • 이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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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보기 : 제목, 발언자, 회기, 일시로 구분
제 목 성숙하고 품격 있는 제9대 원주시의회를 바라며!
발언자 심영미 심영미 의원
회기 제247회
일시 2024-03-11
  안녕하십니까? 반곡관설동을 지역구로 둔 심영미 의원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재용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께 감사드리며, 원강수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들에게 동료의원에 대한 기본윤리 의식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주의의 꽃이자 축제인 선거는 대의민주주의의 발자취이자 현재의 실상입니다. 그만큼 선거는 무엇보다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치러져야 합니다. 상대를 비방하고 모욕하는 정쟁이 아닌 정책만이 유권자에게 진정으로 호소할 수 있습니다.

  제9대 원주시의회 의원들은 변화와 개혁을 기대하는 시민의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무엇보다 균형과 협력을 추구하는 소통의정을 목표로 현재까지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제9대 원주시의회 초심은 어느새 앙심으로 전락해 버린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지난 6일에는 야당 의원들이 자처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동료의원의 선관위 선거법 위반 관련 혐의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에 있었던 재판의 확정판결 된 관계자들을 다시 끄집어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혐의로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A의원의 실명까지 공개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은 고사하고 표심을 공략한 꾀에 넘어간 듯 보입니다. 

  공식적인 선거운동 전부터 상대 당 의원을 모욕하고 선제적으로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행위는 정정당당하지 못합니다.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정치문화는 바로 양당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초심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균형을 잃어버린 원주의 저울을 다시 돌이킬 수 없을까요? 대립과 갈등을 일으키는 언론 브리핑을 한 것에 다시 한번 유감을 전하며 정정당당한 원주시의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선·후배 그리고 동료의원에 대한 기본 윤리의식을 상기시켜야 할 때입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불거진 잡음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됩니다. 양당 간의 거침없는 공격과 비방은 오해를 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으로 남을 것입니다.

  과열된 경쟁과 갈등은 또 사회적 분열을 심화시키고 자원의 낭비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지양되어야 할 구태입니다. 투명한 경쟁이 사라진 혼탁한 선거는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막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성숙하고 품격 있는 제9대 원주시의회를 기대하고 원합니다. 다시 원점에서 정쟁이 아닌 정책으로 공명정대한 선거문화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잘잘못을 가리기에 앞서 원주시민 눈에 좋지 않은 모습이 비친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여야를 떠나 원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이번 선거가 반드시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동료의원님 모두가 솔선수범해 주실 것을 바라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