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회의록은 최종교정 전 임시회의록이므로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제261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회사무국
2025년 12월 17일 (수) 오전 10시
- 의사일정
- 1. 시정질문(손준기·김혁성·나윤선 의원)
- 부의된 안건
- 1. 시정질문(손준기·김혁성·나윤선 의원)
(10시01분 개의)
○의장 조용기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261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회사무국장님 나오셔서 집회에 관한 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사무국장 유창호 의회사무국장 유창호입니다.
집회에 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여섯 분의 의원으로부터 시정질문 요지서가 접수되어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의2제4항의 규정에 따라 집행기관에 송부하였습니다.
시정질문은 접수 순서에 따라 오늘 제2차 본회의에서 손준기 의원님, 김혁성 의원님, 나윤선 의원님께서 시정질문을 하시고, 제3차 본회의에서 곽문근 의원님, 문정환 의원님, 원용대 의원님께서 시정질문을 하시겠습니다.
아울러 원용대 의원님께서 문화교육국 체육과 관련 질문에 대해 서면답변을 요구하셨기에 서면으로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참조 원용대 의원 시정질문 서면답변서(문화교육국) 부록에 실음>
참고로, 황정순 의원님께서 청가를 신청하여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조에 의해 허가됨에 따라 오늘 본회의에 불참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집회에 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유창호 의회사무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1. 시정질문(손준기·김혁성·나윤선 의원)
(10시03분)
○의장 조용기 의사일정 제1항, 시정질문을 상정합니다.
시정질문에 앞서 진행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의2에 따라 본질문은 한 분의 의원님께서 일괄질문하시면 이에 대하여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일괄답변을 듣는 방법으로 하고, 보충질문은 본질문의 답변 사항 중 미흡한 부분에 대해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질문 시간은 20분, 보충질문 시간은 답변시간을 포함하여 40분을 초과할 수 없으며, 다만 추가 보충질문은 의장의 허가를 받아 10분의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발언대 정면의 전광 시계를 참고하시어 질문시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접수 순서에 따라 손준기 의원님, 김혁성 의원님, 나윤선 의원님 이상 세 분의 의원님 순서대로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손준기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손준기 의원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원주시민의 대의기관인 이 자리에서 저는 원주시가 추진 중인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의 추진 현황과 그 실질적인 효과에 대해 묻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는 지금 지방의 중소도시가 첨단산업의 주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AI와 반도체 산업의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원주시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구상은 매우 의미 있고 필요한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려 협약 체결과 일정과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이병철 경제국장님, 신현정 첨단산업과장님, 전웅 팀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것조차 어려웠을 겁니다.
엔비디아 교육센터 유치가 원주시와 가져올 수 있는 크나큰 이점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추진 과정과 홍보 방식에 있습니다.
최근 원주시는 대한민국 최초,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동원해서 엔비디아 인증 교육 센터 설립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왔습니다. 아직 실질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산업 연계의 성과가 가시화되기도 전에 지나치게 앞선 홍보와 과장된 표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의 입장에선 이것이 또다시 성과 부풀리기 행정으로 비춰질 위험이 큽니다. 우리는 이미 한 차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 공약의 전례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10만 명의 일자리, 30조 원의 투자, 163조 원의 경제 효과라는 거대한 청사진을 약속했지만, 결국 구체적인 진전 하나 없이 공약은 사실상 유명무실해졌습니다.
이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일부 반도체 관련 기업 들이 원주에 입주하기는 했지만, 당초 시민들에게 산을 깎아서라도 유치하겠다 약속했던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나 산업 효과와는 거리가 멉니다.
더욱 2022년 12월 이 자리에서 본 의원이 삼성반도체 시정질문을 통해 지적했던 물환경보전법 제33조 및 물환경보전법 시행령 제32조, 수질오염 총량제 등 각종 규제해제는 단 한 가지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강원특별자치도법에 농지법의 농지지역 지정 및 농지 전용 허가, 산지관리법의 산지 관리 및 산지전용 허가 조항 등이 강원특별자치도 특례에 반영되었다 하지만, 농촌활력 촉진지구, 산림이용 진흥지구에서 일부 완화된 것으로, 전면적인 법 적용 배제가 아니라 특정 조건 하에서만 완화 또는 대체되는 구조라 반쪽 짜리라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전례를 볼 때 단기적인 성과 홍보에 치중하거나 준비되지 되지 않은 사업을 서둘러서 포장하면 시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렇기에 이번 엔비디아 교육센터 사업만큼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욱 더 깊이 있는 준비와 지속 가능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성과를 홍보하기 전에 그 기반이 얼마나 탄탄한지, 우리 원주시 지역 청년들이 실제로 어떤 일자리를 얻게 되는지, 이 사업이 원주시 산업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는 명확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시장님께 묻겠습니다.
첫 번째,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과 관련해서 현재 체결된 협약의 주요 내용과 단계별 추진 일정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둘째, 엔비디아 측과의 협력체계에서 원주시의 역할과 부담 비율은 어떻게 설정되어 있으며, 향후 예산 지원 또는 행정적 지원 계획은 무엇입니까?
셋째, 교육센터가 단순한 기술 훈련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원주의 디지털 헬스 케어, AI, 스마트 제조 단지와 실질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구체적인 인재 양성 및 취업 연계 전략은 무엇입니까?
원주시를 위한 공약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민선 9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는 이제 화려한 구호보다 실질적인 추진력과 시민의 신뢰가 필요한 때입니다.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가 진정한 민선 8기의 성과로 남을 수 있도록 겸허하고 투명한 행정을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손준기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원강수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강수 손준기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설립 추진의 구체적인 진척 상황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원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350억 원 규모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 융합혁신 교육허브 조성사업’과 연계해 교육센터 설립 기반을 확보하였으며, 2026년 정부 예산안에 1차년도 국비 35억 원이 반영된 상태입니다.
교육과정은 엔비디아와의 두 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엔비디아가 직접 참여하는 원주 특화 교육과정 기획·개발이 확정되었으며, 국립대만과학기술대학도 옴니버스 기본과정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GPU 기반 실습실과 시뮬레이션 교육장 등 필요 시설의 초기 설계를 마쳤고, 교육장 공간은 내년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할 계획입니다. GPU 기반 실습 장비는 엔비디아 협력사들과 협의하여 2026년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영모델, 강사진 구성, 협력기관 체계 등 개원을 위한 행정 준비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대학과 연계한 2026년 하반기 개원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사례를 벤치마킹해 원주의 의료데이터 실증환경과 연계한 디지털헬스케어 특화 AI 교육모델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다음은 지자체의 역할과 재정적 지원계획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원주시는 엔비디아 교육센터가 단순한 단기 사업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 운영되는 지역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기반과 지역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 신규사업을 기반으로 원주미래산업진흥원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지원, 협력기관 연계, 대학·병원·기업과의 산학연 모델을 조정하고 있으며, 교육과 실증이 산업으로 이어지는 확장 가능한 생태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교육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기반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육장 공간 확보 등 지방비가 필요한 부분은 내년 추경을 포함해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국비와 지방비를 연계하여 GPU 실습환경과 교육시설, 운영체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AI위원회 및 추진단과 함께 운영방향과 협력 구조를 지속 점검하여 개원 이후에도 교육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2030년 사업종료 이후에도 교육센터 운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중장기 프로젝트와 연계한 확장 전략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2026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강원권 AX 대전환 마스터플랜 기획비 10억 원을 토대로 향후 1조 원 규모의 디지털헬스케어·AI기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교육센터의 인재 양성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교육센터가 일회성 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 인재와 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기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 연계 전략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원주시는 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디지털헬스케어 특화 버티컬AI와 피지컬AI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직접 참여하는 의료AI 전문과정과 국립대만과학기술대학의 옴니버스 기본과정을 연계해 기초-심화-전문 트랙으로 구성된 단계형 교육모델을 마련하고 있으며, 연간 약 300명 규모의 지역 인재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과는 비교과 과정, 석사 연계과정을 공동 운영하여 원주에서 고급 AI·디지털헬스케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이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울러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재가 실제 산업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원주의 의료데이터 실증환경, 2백여 개 의료기기 기업, 건보공단·심평원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업 참여형 프로젝트와 실증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육이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엔비디아·리드텍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수준의 실무역량 확보도 지원하겠습니다.
AI·헬스케어 분야 인재들이 수도권과 지역을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으며, 이후 원주로 돌아와 창업하거나 지역 기업에 합류하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센터의 실증 기반이 확대되면 이러한 인재 순환 구조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육센터의 역량을 바탕으로, 버티컬AI, 피지컬AI 인재 양성 범위를 넓히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원주의 미래산업을 견인하는 실질적 인재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으로 손준기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며, 원주시가 디지털 헬스케어 인재와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원강수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혁성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혁성 의원 안녕하십니까? 원주에서 부조리한 자들과 보조금 부정사용 단체와 끝까지 싸우고 있는 원주시의원 김혁성입니다.
지금까지 지나온 과정에 대해 상당수 모르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2년여 동안 저는 누군가에게 무수히 많은 공격과 모욕을 당하고, 허위사실 유포로 저의 가족에게까지 많은 아픔과 고통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로 인하여 4건의 고소·고발을 당하고, 누군가는 저희 아내에게 찾아가 모함을 저지르고 있는 상황에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참을 수 있습니다. 감수하고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참을 수 없는 것은 저들의 뻔뻔함입니다. 보조금을 지원해준 자나 보조금을 지원받아 부정하게 사용해 놓고 지속적인 뻔뻔함으로 일관하는 태도에 치가 떨릴 정도로 화가 나고 있습니다.
저들은 방송과 유튜브에서 보복성 고발이라고 저를 모욕하고 있는데 사실 관계를 보자면 그들이 저를 먼저 고소해 주었습니다. 그들이 누구냐면, 2억 이상 받고 서로 내통한 조명업체 사장 강모 씨와 도비를 아낌없이 지원해 준 국민의힘 도의원 최모 씨가 시작한 진흙탕 싸움에 제가 원주시 행태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보조금 부정사용 단체 로드FC를 고발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원주시와 원주시정을 지지하는 듣도 보도 못한 그런 단체들이 부정사용 단체를 옹호하는 처사로 일관해 오며 지속적으로 저를 공격하고 모욕감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SNS상 댓글이나 불법 현수막으로 지속적인 공격과 모욕을 당하고 있었으며, 저를 회유시키러 오신 몇몇 분들은 이렇게 얘기하셨습니다. “로드FC는 돈도 많고 뒤에 백도 있다. 이렇게 가다간 법정 싸움까지 갈 거고, 일개 시의원인 너는 그 싸움 버틸 수 있겠냐? 끝까지 가면은 금전적인 부분에 손해도 많이 볼 텐데 끝까지 싸워 이길 수 있겠냐?”라고 저한테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저는 끝까지 갈 거니까 걱정하지 마시라고. 그리고 꺾이지 않을 테니 끝까지 하셔라”라고 전달해 달라고 했습니다. 절대 부러지지 않습니다.
몇 건의 고소·고발사안은 위에 언급한 둘, 강모 씨와 최모 씨는 ‘혐의 없음’ 종결된 상황에도 그들의 이의 제기로 검찰 조사까지 받았으나 전부 ‘혐의 없음’으로 모든 사건은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고발한 로드FC 사건은 철저한 수사로 곧 기소 송치될 것 같습니다. 혐의가 디테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 저들은 아낌없이 지원해주던 원주시청 공무원 네 분을 고소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수사 방해 목적으로 경찰분들까지 고발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을 발생시킨 장본인들은 뒷짐 지며 모르쇠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조금을 지원해 준 자들의 잘못입니까? 아니면 이 사실을 모두 밝히고 찾아낸 저의 잘못입니까?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누구의 잘못으로 이 지경까지 온 건지를.
그리하여 저들의 뻔뻔하고 극악무도한 행태에 반드시 대가를 치르기 위해 저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또한 지원해 준 자 모든 자들과 지원하게끔 도와 준 모든 자들, 그리고 그런 단체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그런 자들까지 반성하고 사과해야 하며,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
지방보조금법에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지방보조금을 교부하거나 지급한 자까지도 처벌의 대상이라고 꼭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시민감시단 제도 도입에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안 되는 조항만 찾아 저에게 와서 설명해 주었습니다. 주택법과 강원특별자치도 주택조례와 대도시 기준 관련하여 설명하시는데, 원주시민의 안전을 지키자는데, 원주시민이 나서서 지키자는 그 취지를 알면서도 개선점을 찾고 방법을 만들 강구를 하지 않는 행태에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공무원은 시민을 위한 행정기관의 일원입니다. 시민을 위해 해 보자는데 제약만 제시하지 마시고, 서로 머리를 맞대어 찾아보자고 이렇게 시정질문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장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로드FC의 원주시청 공무원 고소 관련하여 향후 대응 및 처리 계획에 대해 묻겠습니다.
두 번째, 23년 6억, 24년 7억 지원된 MMA 스포츠 페스티벌 보조금 환수 관련하여 거짓 자료를 근거로 신청한 2개 년도 보조금 13억 전액 환수 계획에 대해 묻겠습니다.
세 번째, 공동주택 부실 시공 관련하여 시민감시단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묻겠습니다.
보충질문까지 진행할 것이니 시장님께서는 허심탄회하게 답변을 준비 요청드리겠습니다.
이상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조용기 김혁성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원강수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강수 김혁성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로드FC 측이 원주시청 공무원을 고소한 사안과 관련하여 앞으로의 대응과 처리계획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로드FC는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사업과 관련된 원주시청 공무원 4명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고소 건에 대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우리 시는 정당한 직무를 수행한 공무원을 보호하고 공무수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원주시 공무원등의 직무관련사건에 대한 소송비용 지원 조례」를 제정하였습니다. 조례에 근거하여 해당 공무원들이 조사 단계에서부터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2023년, 2024년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보조금 환수 계획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지난 1월, 의원님은 의정활동 자료 요구를 통해 ‘로드FC가 보조사업 신청 시 기초자료로 활용한 22년도 대구 대회 산출내역의 사실확인자료’를 요구하셨습니다.
이에 원주시는 로드FC측에 해당 자료 제출을 요청하였으나, 로드FC는 자체 사업 자료라는 이유로 제출을 거부하였습니다. 대구 대회는 원주시의 보조사업으로 진행된 대회가 아니며, 예산편성 산출 기초는 사업계획서와 정산서와는 달리 시에 제출 의무가 없어 확인과 수사 의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만, 원주시는 원주 MMA 페스티벌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진상을 규명할 의무와 권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각종 의혹을 명확히 밝히고자 작년 8월 원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률 자문 등을 통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김혁성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료를 가지고 와서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김혁성 의원님이 질문하신 공동주택 시민감시단 제도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현행법상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대해서는 이미 강원도에서 대부분 시민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관련 규정은 주택의 건설·공급 및 주택시장의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국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의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주택법」 중 제48조의3항(품질점검단의 설치 및 운영 등), 또 이 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강원도특별자치도 주택 조례」입니다.
원주시 공동주택도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원특별자치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에 의해서 사용검사 전 품질 점검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화성시 또한 원주시와 동일하게 「주택법」에 따른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시행하는 것으로, 공동주택의 품질점검은 도지사가 설치 및 운영을 할 수 있으나,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에게는 위임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화성시는 경기도청으로부터 관련 업무를 위임받아「화성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품질점검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행 법령상 공동주택 품질점검 업무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위임 사무로 규정되어 있어, 원주시에서 이를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울러 2025년 9월 안태준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살펴보면,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시공 단계에서도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김혁성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원강수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나윤선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윤선 의원 안녕하십니까? 나윤선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두 가지 주제의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원주시의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추진 현황 및 향후 전략에 관한 질문입니다.
원주시는 춘천 강원을 잇는 교통의 요지이자, 중부권 문화예술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입니다. 이러한 강점을 내세워 국립현대미술관 원주관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강원권에는 없는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의 선제적 유치 선언은 지역 사회에서도 크게 주목하고 있는 만큼 시장님의 구체적인 유치 전략과 실행 의지에 대해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현재 원주시의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추진 현황에 대해 그간의 추진 활동 및 주요 성과를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부지로 단계동 옛 정부청사와 학성동 옛 법원검찰청 부지를 검토하고 계신데요. 두 곳 모두 교통 접근성이나 부지 규모, 문화 인프라 연계 측면에서 적합 유무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최적의 부지 선정이야말로 원주시의 유치 의지를 가장 잘 드러내는 핵심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께서 구상하고 계시는 대체 부지가 있는지, 있다면 향후 어떻게 추진하실 계획인지 답변 바랍니다.
셋째, 타 지자체 중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을 유치하고 싶어하는 지역이 많습니다. 원주시가 선제적으로 유치 의사를 밝혔다고는 하지만 타 지자체와의 유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떤 전략이 있으신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넷째,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는 단순한 공간 확보를 넘어 원주시의 문화 정체성과 예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 수립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이 있는지 답변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건립 중인 원주시립미술관과의 시너지 부분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분관과 원주시립미술관의 연계, 혹은 차별적인 운영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답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반려동물은 현대 사회에서 단순한 동물 이상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도시 곳곳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삶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동물보호센터에는 새로운 가족을 찾지 못한 유기동물들이 계속해서 늘어가고, 보호 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는 동물들도 적지 않습니다.
한편에서는 반려동물 역시 소중한 생명으로 보호와 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각자의 삶을 꾸려 나가는 데도 여유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동물복지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현장에서 민원을 접하는 공무원들은 동물보호, 동물복지, 시민 안전, 주거 환경 민원 사이에서 늘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그동안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 반려견 놀이터 조성, 반려견 순찰대 도입 등 반려 동물 관련 정책을 하나 둘 추진해 왔습니다. 이 점은 분명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반려동물 가구 수 증가 속도에 비해 행정조직과 인력, 시설 기준과 안전 관리, 그리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반려문화 정책은 충분히 체계화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반려동물 복지는 더 이상 일부 반려인들을 위함이 아니라 원주시 전체의 생활 안전, 도시정책, 복지정책의 한 축으로 다루어야 할 시점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원주시의 반려동물 복지와 관련한 행정조직, 시설 운영, 정책 방향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자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원주시 반려동물 복지 정책 방향에 관하여 시장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반려동물 가구 수 증가에 따른 행정 수요 증가로 동물복지 전담 조직 개편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른 원주시의 공식적인 진단과 전망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원주시 동물보호센터 민간위탁 운영 현황과 유기견 입양률 제고 방안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반려동물 여가 시설 입지 문제점 및 향후 설치될 시설에 대한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반려견 순찰대 운영 평가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며, 이번 시정질문이 원주시의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과 정책 방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나윤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원강수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강수 나윤선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동물복지 전담조직 개편 필요성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 시의 동물복지 관련 업무는 축산과 동물복지팀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팀장 1명과 팀원 2명, 총 3명이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 관리, 동물보호센터 및 반려견 쉼터 운영, 반려동물 문화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반려견 관련 민원 대응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우리 시에도 2만 3천 가구가 3만 2천여 마리의 반려견과 반려묘를 등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정책 수요와 현장 대응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동물복지 전담 조직의 개편 필요성도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우선적으로 축산과에 반려동물 업무 전담 인력 1명을 추가 배치하고, 동물보호센터 인력을 1명 증원하여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동물복지팀의 분리·개편 등을 통해 동물복지 분야의 시민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음은 동물보호센터 운영 현황 및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 동물보호센터는 호저면 칠봉로 109-17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민과 동물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연중무휴로 운영 중입니다.
동물보호센터는 2001년부터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해 왔으며, 현재는 2026년부터 3년간 운영할 수탁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습니다.
보호센터에서는 유기·유실동물의 구조와 보호, 치료, 입양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입양 홍보를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시가 주최하거나 참여하는 각종 행사에 입양 홍보 부스를 설치하여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유기동물 입양의 필요성과 의미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또한 시 공식 SNS 등 온라인 채널을 유기동물 임시보호자 및 동물보호단체 등과 함께 활용하여 유기동물의 입양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입양 후기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입양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입양 후 정착을 돕는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현재는 입양 시 15만 원 한도 내에서 병원 진료비 등 일부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나, 중성화수술과 필수 예방접종 등 실질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추가 지원책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아울러 입양 후 입양동물이 가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행동 교육, 기초 돌봄 교육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정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책임 있는 입양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민간 협력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반려동물 여가시설 입지 문제점과 향후 설치될 반려견 놀이터에 대한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반려견 쉼터 ‘아름들’은 흥업면 자동차 전용도로 내 공원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 측면에서 이용자가 자동차로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다만, 반려견의 차량 사고나 안전사고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우리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차장에서 놀이터까지 이동 중에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판 추가 설치 등 안전 고지 강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습니다.
향후에 설치·운영 예정인 2개소에 대해서 초기 단계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중 출입문 설치, 소형견과 대형견 구역 분리, CCTV 설치 및 상시 모니터링 체계 등을 도입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반려견 놀이 전용공간 조성 및 운영하여 반려인과 일반 시민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반려동물 문화가 건전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려견 순찰 운영 평가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올해 5월부터 동물보호 비영리 단체인 ‘유기견 없는 도시’의 주관으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하여 지역 안전 강화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금년도 총 47명의 시민이 참여하였고, 매월 자율방범 합동순찰대 참여 외에도 개인별로 주요 공원 및 산책로, 주거밀집지역 등 자율적인 순찰 활동을 실시하여, 총 3,584건의 순찰 활동 중 발견한 위험요소 신고 29건, 기타 신고 6건, 반려문화 캠페인 활동 1회 등 시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금년도 연말까지 시범 운영 후, 성과를 최종 분석하여 2026년 예산 편성을 통해 정책사업으로 반영하여 반려견 순찰대가 반려문화 개선, 지역 안전 강화, 시민 참여 확대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우리 시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나윤선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와 향후 전략에 관한 질의에 관한 나윤선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그간의 추진 활동 및 주요 성과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원주시는 장기간 유휴공간으로 방치되어 도시경관 저해와 지역 침체의 원인이 되고 있는 ‘단계동 옛 정부종합청사 부지’를 국립현대미술관 지역 공관 유치 부지로 제안했고, 이후 같은 맥락에서 ‘학성동 옛 법원‧검찰청 부지’를 추가 후보지로 제안했습니다.
이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제안부지의 매각 보류를 요청했으며, 올해 1월 두 국유지에 대한 타당한 논리를 도출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 5월 공식적으로 원주시 유치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지난 1년간 추진 활동을 말씀드리면, 문체부 소관 부서인 시각예술디자인과 9회, 국회 16회, 한국자산관리공사 9회, 강원도 4회, 국립현대미술관 1회 등 총 39회, 문체부와 관계기관과의 방문 및 소통이 있었습니다.
그에 따른 성과로는 강원권에서는 선제적으로 원주시가 공식적으로 유치 의사를 표명했으며, 정부를 비롯한 대외에 원주시가 문화향유를 위한 거점 역할 수행 적임 지역임을 각인시켰습니다.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TF팀 운영에 대해서는 정부가 주도하는 국책사업이다 보니 그간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TF팀에서 시립미술관 건립과 병행하여 추진하였으나, 점차 그 비중이 커짐에 따라 추가 인력을 배치하거나 필요하다면 별도의 TF팀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원주시 대안부지의 입지 타당성과 향후 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그간 건립되었거나 추진 중인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분관을 보면, 국군기무사령부 부지를 활용한 서울관과 옛 연초제조창 부지를 활용한 청주관, 현재 추진 중인 옛 충남도청 부지를 활용하는 대전관과 곧 이전할 국립진주박물관 부지에 건립될 진주관은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사업비 절감 방향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이에 원주시가 제안한 두 곳은 이런 맥락에서 10여 년간 방치된 유휴 국유지를 원도심 도시재생 효과와 수도권 남부와 충북 북부권, 강원권을 아우르는 문화향유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올해 4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수행한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 타당성 연구 최종 보고서」를 보면, 분관 예정 지정의 고려 조건안으로 ‘지역의 의지’, ‘문화예술 인프라’, ‘정책관리 환경’, ‘천재지변 등 지리적 환경’, ‘접근성’을 언급했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아시다시피 원주시는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갖춘 도시로 우수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낮아 안정적인 시설 운영이 가능한 안전도시입니다.
현재 서울시가 횡성군 우천면에 건립한 문화유산보존센터에는 서울시 문화유산 30%가 이전될 예정입니다. 이는 원주권의 지리적·환경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입니다.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면에서도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적이 있는 뮤지엄 산과 500년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강원감영, 한지의 숨결을 만날 수 있는 한지테마파크, 고려시대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방문자의 심장을 아찔하게 만드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안부지를 들여다보면, 대중교통인 시내버스가 평일 60회 이상 운행되고 있으며, 주변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 주거 환경 발전 가능성도 잠재하고 있습니다.
기타 대체 부지로는 유휴 군부지나 농지특례를 활용한 매입 방법을 검토했으나, 국유재산법과 공유재산법에 의거 원주시가 시유지를 제공하더라도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의 사례처럼 문체부가 시유지를 매입해야 하며, 이는 전체 사업비 상승으로 이어져 실효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원주시는 사업비 부담과 행정절차 측면에서 국유재산법에 따른 정부 부처 간 관리전환 방식으로 추진하되, 필요 시 시유지 제안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유치를 희망하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광주광역시, 인천광역시, 전북, 고양시, 창원시 등 여러 지자체가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분관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원주시는 지리적 접근성, 도시재생 연계성, 콘텐츠 확장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첫째, 지리적 접근성과 광역 문화수요 흡수력입니다.
원주시는 3개의 KTX 철도역과 3개의 고속도로, 2028년 준공 예정인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로 수도권과 40분대 교통망이 완성됩니다. 따라서 원주시는 서울·경기·충북·강원의 관람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전국적 교통 요충지입니다. 이는 국립시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접근성과 파급력’ 측면에서 뚜렷한 우위입니다.
물 한 잔 먹고 이어가겠습니다.
둘째, 원주시가 제안한 부지는 10여 년 이상 방치된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국유재산의 공공적 활용 강화 정책, 그리고 도심 쇠퇴 지역에 문화·창의시설을 도입하는 도시재생 방향과 부합합니다.
실제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청주관‧대전관‧진주관 모두 이전 공공청사‧옛 도청‧군 시설 등 유휴 국유지를 재생하여 건립된 사례로 원주 역시 동일한 정책 흐름을 충족합니다.
셋째, 지역 기반 콘텐츠 융합 가능성입니다.
원주시에는 연간 28만 명이 방문하는 뮤지엄 산과 연간 55만 명이 방문하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만두 축제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개관한 국립강원전문과학관과 2027년에 개관할 원주시립미술관과도 이어지며, 예술-과학-축제 융합형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도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주의 장점은 단순한 부지 경쟁을 넘어, ‘지역 문화 균형 발전’ 정책을 실질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이라는 점에서 매우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문화도시 정체성과 연계된 중장기 종합전략과 원주시립미술관과의 연계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새정부 들어서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분관’에 대한 정책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선 건립 방향이 현재 국가 주도형에서 지자체 참여형으로 변경될 수도 있는 상황이며, 그 운영 면에서도 ‘소속기관형’과 ‘법인설립형’으로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내년 1월 즈음이 돼야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정책 변화 여건 속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분관 유치와 연계한 중장기 종합 전략은 현재 공식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습니다.
다만 원주시는 「지역문화진흥법」 제6조에 따라 5년마다 지역문화진흥계획을 수립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차기 지역문화진흥계획 수립 과정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방향과 원주의 주요 문화 인프라 연계 전략을 체계적으로 담겠습니다.
얼마 전 착공한 원주시립미술관은 202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지역 창작 생태계의 중심이자 시민 문화 접점 역할을 수행할 시설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분관은 국가가 운영하는 한국 근현대미술 유산 중심 시설로, 두 기관은 기능‧규모‧대상 면에서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며, 상호 보완적입니다.
첫째, 기능 차별성입니다.
시립미술관은 지역미술사 정립, 지역 작가 발굴 및 창작지원, 시민 참여 프로그램 중심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국가소장품 수집‧연구‧보존, 국내외 기획전 등의 기능을 담당합니다.
둘째, 협력 시너지입니다.
양 기관을 연계한 공동 학술‧전시 기획, 청소년‧시민 대상 아카데미, 레지던시 프로그램 연동, 그램책‧문학‧AI 기반 융합 콘텐츠 개발, 지역 작가의 중앙무대 등용 여건 조성 등을 추진하여 원주가 전국 최초의 복합형 미술 생태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분관 원주 유치’는 원주 문화도시 전략의 핵심이자,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장기 과제가 될 것입니다.
원주시는 도·정부·국회와의 협력, 지역 문화계와의 연대, 철저한 데이터 기반 타당성 확보, 차별화된 콘텐츠 제안 전략을 통해 원주가 반드시 지역분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나윤선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원강수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본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본질문에 대해 답변이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 보충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보충질문 준비를 위하여 잠시 정회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50분 회의중지)
(11시02분 계속개의)
○의장 조용기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보충질문을 하실 의원님은 손준기 의원님, 김혁성 의원님, 나윤선 의원님 이상 세 분입니다.
보충질문 순서는 본 질문을 하신 의원님 순서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충질문을 하실 의원님께서는 답변하실 공무원을 지명하여 발언대로 나오시게 한 후 질문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보충질문 과정 중 즉석에서 답변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의사진행을 위하여 정회 시간을 가진 후 답변을 듣거나 의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시면 추후에 서면 답변을 받는 것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보충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손준기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질문 대상자를 지명하시고 관계공무원이 답변석으로 나오신 후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손준기 의원 네, 시장님 나오십시오.
시작하겠습니다.
시장님, 민선 8기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저는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 사업 자체도 저희 존경하는 송기헌 의원님도 많이 도와주신 사업이고, 그래서 저는 이 사업이 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시장님.
○시장 원강수 감사합니다.
○손준기 의원 그래서 이 사업 자체에서 반대하고자 하는 입장이 아니라, 이걸 준비하면서 제가 여태까지 준비했던 시정질문 중에서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머리가 다 꼬여 버렸죠.
아무튼 지난번에 시정질문을 하려 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 것 같아요, 그죠?
어저께 또 시장님께서 디지털 헬스 케어 AX 마스터 플랜이라는 보도 자료도 배포가 됐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게 디지털 트윈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인데, 혹시 시장님 이거 기획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 좀 한번 해 주십시오.
○시장 원강수 디지털 헬스케어요?
○손준기 의원 아니요, 디지털 헬스케어 AX 마스터 플랜 기획, 전체적인 어제의 보도 자료, 그거에 대해서…….
○시장 원강수 대한민국의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서 AI를 적용하지 않는 산업 분야는 쇠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 저희 대한민국 전체를 놓고 보면, 광역 단위로 놓고 보면, 일부 지역은 이미 몇 년 전부터 AI 대전환이 이루어졌고, 그런데 저희 강원 같은 경우에는 그런 부분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상당히 뒤쳐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원주를 중심으로 한 강원권에 그러한 AI 대전환 사업을 이렇게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관련 예산을 10억 원을 저희가 확보한 것이고요.
그리고 그 연구 용역을 통해서 큰 밑그림을 그려서 원주를 중심으로 해서, 더 나아가서는 강원권 전체의 AI 대전환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손준기 의원 원주는 디지털 트윈 헬스케어 사업 자체가, 이게 메인이 되지 않습니까?
○시장 원강수 그렇습니다.
○손준기 의원 그렇다고 보면, 제가 알기로는 환자들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병을 치료한다든지, 아니면 환자들의 데이터로 인해서 건강관리를 해 준다든지 이런 사업이거든요.
그러면 지금 이러한 것들은 지금 현재 법 규제에 막혀 있습니다. 보면, 코로나19 이후에 원격 의료나 비대면 진료 이런 것들은 있는데 이게 실질적으로는 임상적인 조언이나 치료를 할 때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면 규제대상에 포함이 되거든요. 그러면 디지털 헬스케어 이 사업 자체에서 이런 규제들을 풀어야 되는데 원주시에서 그 역할을 해 줄 수 있습니까?
○시장 원강수 그런 역할을 지금까지 해왔고요. 지금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게 AX 대전환 사업을 말씀하시는 거죠?
○손준기 의원 디지털 헬스케어 AX 마스터 플랜 기획이라고 보도 자료를 보냈잖아요. 거기에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이 자체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시장 원강수 그 부분도 전체 AX 대전환 사업의 일환이죠.
○손준기 의원 그런데 규제가 막혀 있다고 말씀드리는 거고, 시장님께서는 이 규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앞으로 풀릴 수 있을 거라고 보시는지?
○시장 원강수 결국은 풀릴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저희 나라가 지금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제한적으로 되어 있고, 지금 외국에서는 이게 활성화된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결국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가 지금 그렇게 넘어가고 있는 단계잖아요, 저희 의료기기 산업이. 그리고 AI하고 만났기 때문에 더 가파르게 기술이 발전할 것이고, 그러면 현재 의료기기 제조업 그런 업군에서 당연히 그러한 요구들을 할 것이고, 그리고 규제는 자연스럽게, 시간이 문제지 결국 풀릴 것으로 봅니다.
○손준기 의원 그게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이 규제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 강원특별법으로 어떤 규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의지가 계속 있었지 않습니까? 또 거기에 포함됐었던 13가지 항목 중에서도 의료정보나 의료법이나 이런 것들에 대한 규제를 풀자, 이랬었던 집행부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일단은 국장님이 여러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은데, 이거는 제가 어저께 발표난 자료를 보고 말씀을 드린 거고, 원주시에서도 많은 노력을 할 거라 생각을 하고요.
일단은 규제가 문제라는 거, 우리가 삼성반도체 사례를 빗대서 좀 말씀을 드렸지만, 규제 자체를 우리가 중앙정부로부터 이관을 했더라도 이걸 풀지 못하면 이게 우리가 어떤 좋은 사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힘들어지지 않을까.
원주시에서 많은 노력을 하실 거라 생각을 합니다. 자, 그러면 이 보도자료를 끝내고, 몇 가지만 질문 던지고 끝내겠습니다.
어쨌든 공무원들께서 디테일한 부분을 많이 챙겨 주셨고, 어저께 보도 자료 내에서도 웬만한 답변들은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기본단계에서 전문 강사까지 과정이 한 5개 정도 커리큘럼이 있어요, 맞죠? 여기 오신 거 보면. 그러면 이 기초 단계를 수강을 하려면 어느 정도 역량이 있는 사람이 수강을 하게 돼요?
○시장 원강수 엔비디아 말씀하시는 거죠?
○손준기 의원 그렇죠.
○시장 원강수 기본적으로 AI나 반도체에 관심이 있어야 되는 것이고, 관련된 실력을 겸비한 분들이 아무래도 유리하겠죠. 단기가 있고 중기, 그러니까 3개월, 6개월 그리고 1년 이상의 교육 과정이 있는데, 거기에 지금 말씀하신 그런 질문과 관련돼서는 세부사항을 저희가 서면으로 답변드려도 되겠습니까? 정확한 자격.
○손준기 의원 정확한 자료로 해 주시고, 일단은 제가 의문을 가졌던 것은 기본 단계 자체가 1개월이라고 했어요, 여기서. 그런데 AI에 관심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예를 들어 AI를 공부를 할 때 파이썬이 기초거든요. 근데 파이썬을 배우는 과정만 해도 전공자가 3개월에서 6개월은 공부를 해야지 기초가 돼요.
그런데 이 기초 과정을 한 달로 놓고, 그 다음에 실무 과정 두 가지, 전문가 과정, 전문강사 과정 이렇게 된 갭이 너무 폭넓지 않나. 이게 정말로 예를 들어서 하나에 집중해 가지고 전문가 과정을 양성하는 기관인지, 아니면 정말 기초부터 해 가지고 AI 관련한 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한 건지 이게 좀 혼동이 돼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시장 원강수 단기가 3개월에서 6개월 사이, 지금 협의 중이라고 하고요. 장기는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지금 말씀하신 그런 부분들은 이 교육 과정을 지금 짜고 있기 때문에 뛰어난 전문가들이 충분히 교육 과정에 녹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준기 의원 뛰어난 전문가들이?
○시장 원강수 네.
○손준기 의원 시장님이 만약에 배운다면 얼마나 걸리실 것 같아요?
○시장 원강수 저는 문과라서……
○손준기 의원 네?
○시장 원강수 문과라서 어렵겠죠, 그 부분은.
○손준기 의원 어쨌든 교육생이 우리 데이터로는 300명 정도 배출한다고 예상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여기 적혀 있기로는 그런데, 비슷한 기관들이 전국에 되게 많습니다. AI 관련 뭐 일반 사설 기업들도 있고요. 그리고 광주에서도 유치를 했죠.
그런데 이런 타 기관들 보면 대부분 중도 포기율이 한 40∼60% 정도가 됩니다. 근데 300명 정도 배출한다는 게 이걸 감안한 숫자인가요?
○시장 원강수 원주는 다른 지역보다 좀 유리하지 않을까요? 뭐 중도 포기가 되지 않도록 아마 저희 원주의 교육 받으시는 분들은 굉장히 참여도가 높을 거라고 봅니다.
비근한 예로, 최근에 폴리텍 원주 캠퍼스에서 원주로 이전한 반도체 큰 기업이 있는데 그 기업에서 원하는 테크닉, 기술교육을 단 3개월을 이수하고 전원 회사에 취업이 됐습니다.
○손준기 의원 그거는 조금 제가 반론을 드리면, 반도체 테크랑 이 AI 테크랑은 완전히 다릅니다. 경영학과 회계학이 같지는 않지 않습니까? 문과에 계셨다고 하면 경영학과 회계학은 달라요. 반도체 테크랑 AI 테크랑은 완전히 다르고, 반도체 테크는 물론 기초부터 쌓을 수가 있어요. 그런데 이거는 프로그램이거든요. 저도 프로그램을 했습니다. 백앤드 개발자였고, 그러면……
○시장 원강수 원주에 관련 대학생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리고 이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고, 저는 일반인들 중에서도 꽤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중도 포기하는 거야 그건 광주의 사정이고요. 원주는 그러지 않을 것 같은데요.
○손준기 의원 아, 원주에서 많은 분이 교육을 희망하실 거다? 물론 그렇습니다. 이게 열풍이 불면 항상 사람들은 몰리게 돼 있어요.
○시장 원강수 그럼요.
○손준기 의원 그런데 막 배우다 보면 ‘아, 이게 내 길이 맞나? 이렇게 해서 어디에 취직을 하지?’ 개발자들의 입장을 대변해서 말씀을 좀 드리면, 우리나라 개발자들의 연봉이 어느 정도인지 아세요? 한 7, 8천 정도 돼요. 지금 초봉이. 근데 7, 8천이면 적은 금액은 아니죠. 그런데 해외로 가면요? 캄보디아 빼고. 몇 억씩 됩니다.
○시장 원강수 그런 거를 걱정하시는 거는, 제가 취지는 알겠는데……
○손준기 의원 이해는 하세요?
○시장 원강수 오픈하고 얼마나 많은 교육생들이 몰릴 것인가 하는 걸 한번 지켜보십시오. 지금 AI 열풍이고. 반도체 없이는 생활할 수가 없고.
○손준기 의원 알겠습니다.
○시장 원강수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오겠습니까? 저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손준기 의원 처음에 많은 학생들이 올 겁니다. 그리고 이 삼사백 명 교육생들이 예를 들어서 교육을 받을 때 수강료는 어느 정도로 책정하세요? 이것은 서면으로 한번 얘기해 주시고요.
그리고 또 하나가 2백여 개의 의료기기 기업들이 이런 교육을 받기를 원한다라고 하셨습니다. 그게 맞나요? 예를 들어 디지털 트윈 기술이나 버티컬, 뭐 피지컬, 옴니버스, 아니면 쿠다 이런 것들이 200개 업체에 다 적용이 될까요?
○시장 원강수 구체적인 숫자에 대해서는 의원님께서 파악하신 게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지요.
○손준기 의원 제가 파악한 거는 현재 네오바이오텍이랑 메디아나를 제외하고는 단기간에 기술 도입이 어렵습니다. 이게 뭐 힘든 정도가 아니라 사실 어려워요.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 2백여 개 기업들이 원하는 교육이나 프로그램 자체가 이 프로그램이 아니라 MLOps라는 프로그램이나 LLM, 클라우딩 컴퓨터 이런 수요가 많아요. 그런데 이 사람들도 AI를 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이 교육장 내에 그게 없더라고요.
제안을 좀 드리고 싶은 게, 기업들이 실험할 수 있는 곳, 그러니까 오픈랩, 그러니까 이 버티컬 AI나 아니면 피지컬 AI가 우리 기업에 어떤 도움을 줄지 실험의 장소를 줄 수 있는 것들이 없어요.
만약에 그게 한두 군데라도 있으면 미어터질 겁니다. 이런 부분은 꼭 한번 적용하셔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 한번 고려해 주십시오.
○시장 원강수 지금 보니까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AI 열풍에 휩싸였지 않습니까? 근데 이 열풍이라는 게 한 번 스쳐 지나가는 그런 바람이 아니고요. AI 없이는 지금 일상생활을 포함해서, 특히 이 경제·산업군에서는 추가적인 큰 업그레이드 발전을 도모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저희 대한민국은 더하고요.
그러니까 정부가 이번에 엔비디아 교육센터와 관련된 사업비를 350억으로 해서 책정한 그럴 만한…… 정부가 이렇게 판단한 겁니다. 과기부에서. 또 기재부도 거기에 충분히 공감을 했고요. 또 국회에서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충분히 공감했고요.
그러니까 이 사업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하고 간절한지에 대해서는 이미 공감대가 정책적으로, 또 시민들이, 또 산업계에서 다 만들어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 의원님이 말씀하신 그런 부분을 교육 과정 커리를 짜고 있는데, 그 과정에……
○손준기 의원 많이 반영해 주십시오.
○시장 원강수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손준기 의원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 거에서 전 세계를 조사를 해 보잖아요. 그러면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었던 Dev Bootcamp라는 회사가 있어요. 이런 데도 2014년에 개관해서 17년에 문을 닫았습니다. 또 캐나다의 Lighthouse Labs 이런 곳도 현금 유동성 때문에 파산을 했어요.
이 외에도 알아본 곳들은 캘리포니아 Bloom Tech라든지 실리콘밸리의 코딩하우스 이런 데도 개관을 가열차게 했는데 망했다고 하기보다는 파산하거나 다른 회사로 인수가 되고 전 세계적으로 이런 추세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게 봐요. AI라는 기술, 당연히 시장님 말씀대로 옳습니다. 그 방향으로 가야 되는 게 맞고요. 그런데 우리 시민들이 바라보기에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 흥합니다. 그러면 다 비트코인을 사야 될까요?
시에서 준비하고 그 과정에서 정말 기업들에게 도움되는 것들을 하고자 하는 방향성은 우리 시에서 잡는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시장님께서도 많은 노력을 해 주신 걸로 알아요. AI 모 위원회도 만드셨죠? 그렇죠? 그리고 아마 횡성이나 다른 데도…… 얼마 전에 군정질문을 봤을 때도 AI 관련 국, 과를 신설하자 이런 목소리도 나왔었습니다.
물론 AI 관련해 가지고 우리 원주시 큰 국비를 받아서 하는 건 당연한데, 시장님께서 이제 국, 과나 이런 것들을 나중에라도 신경을 쓰셔가지고, 또 이런 부분을 조금 더 디테일하고, 제가 알고 있는 이러한 지식보다도 더 깊게…… 이게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이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고, 그런 의미에서 말씀을 드리니까 안 된다고 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이게 국비가 종료되는 2030년 이후에 운영비가 저는 조금 걱정입니다. 아마 보도자료에 지금 주셨던 블랙웰 GPU라든지 이런 실습실 기준으로 우리가 봤을 때는 전력이랑 냉각이랑 라이센스, 그리고 인력비를 대략적으로 추산했을 때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연간 한 3, 4억 원 정도는 든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계속적으로 유지했을 때는 해외에 다른 사례, 문 닫은 사례들을 몇 가지 말씀드렸잖아요. 그래서 이게 지금 온프레미스, 그러니까 아예 우리가 교육센터에서 지금 교육하는 방향이 잡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를 클라우드나 이런 것들, 일반 교육이라든지 PoC나 기업 실험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것, 클라우딩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것, 이런 것들도 검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시장 원강수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해외에 문 닫은 사례 그걸 가지고 지금 원주의 미래가 걸린 사업을 거기에 비유하신 거……
○손준기 의원 걱정돼 가지고 그러죠.
○시장 원강수 그리고 이걸 어떻게 비트코인하고 비교를 합니까? 저희 이 사업은요 사실은 굉장히 절박한 겁니다. 원주의 젊은 분들, 그리고 원주의 모든 기업군들 AI로 전환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습니다, 방법이. 그러니까 이재명 정부가 여기에 그 많은 돈을 들여서 지금 지원을 하고, 또 시설 확충을 할려고 그러는 겁니다. 그걸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손준기 의원 그 의미에서 반박을 하는 게 아닙니다. AI 중요하죠. 그리고 AI 관련해서 계속 변하고 있어요. 지금 일반적인 AI에서 피지컬AI라고 해서 로봇 기술도 계속 나올 거고 그렇게 되는데, 기술 패러다임이 너무 빠르잖아요. 불과 AI가 나온 지 몇 년 안 됐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우리 교육센터 자체가 내실 있게 가기 위함을 말씀을 드리는 거니까……
○시장 원강수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손준기 의원 마지막으로 질문을 드릴게요. 명칭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업명이 어쨌든 우리가 블랙웰이라는 GPU를 제공받고 하면서 엔비디아라는 특정 글로벌 기업의 브랜드가 직접적으로 사용이 되고 있는데, 엔비디아 관련보다는 향후에 우리가 실질적으로 AI 관련된 선도기업들도 많거든요. 오프 AI라든지 구글이라든지 메타 이런 데도 있습니다. 그런 데서도 교육 프로그램 이런 것들을 발굴할 수도 있고요. 지금 우리가 엔비디아 교육센터에서 핵심적으로 하는 게 쿠다라는 것과 옴니버스의 두 가지 프로그램이거든요. 대략적으로 이 프로그램들이 굉장히 숙련된 개발자들이 수년간 공부를 해야 이걸 이해할 수 있을 정도가 돼요.
그렇다고 하면 다른 AI 회사에서도 러브콜이 원주시에 많이 올 거라 생각을 합니다. 와야 되고. 그렇다고 하면은 이제 어떤 기업명을 사용하는 것과…… 좀 그런데, 이거 어떻게 보세요? 예를 들면 원주 AI 융합센터, 이런 식으로 해 가지고 네이밍을 그렇게 가는 게 어떤지 좀 제안을 드립니다.
○시장 원강수 좋은 명칭이 있으면, 지금 말씀하신 명칭 외에도 적절한 게 떠오르시는 게 있으면 저희한테 제안을 해 주시면 저희가 검토하겠습니다. 다만 지금 저희가 명칭 부여를 하고자 하는 그 이름에 대해서는 이구동성으로 아주 좋은 이름이라고 말씀들 하십니다.
○손준기 의원 알겠습니다. 어쨌든 우리가 기업 중립적이면서 기술 중립적인 그런 스탠스를 자치단체에서는 취해야 된다 생각을 하고요. 시장님께서 많이 힘써주시고, 국·과나 이런 것들도 잘 조정하셔서 AI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원주시가 되기를 희망하겠습니다.
이상 시정질문 마치겠습니다.
○시장 원강수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릴까요? 의원님께서 좋은 말씀 해 주셨는데요.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5개년 사업인데, 그 후에도 교육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광주의 인공지능 사관학교 이 경우에도 지금 2020년에 시작이 돼서 사업 종료시기를 맞고 있는데, 광주에서는 계속사업으로 하기 위해서 지금 계획을 잡고 있는 곳을 알고 있어서 우리가 그런 사례를 잘 참고하면 될 것 같고, 그리고 지금 저희가 확보한 10억, 예타 교육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앞으로 최대 1조 원대 규모까지 AX 대전환 사업 계획을 짤 수가 있는데, 그 안에 교육사업도 녹여서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지속적으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충분히 사업 계획을 꼼꼼하게 짜겠습니다.
○손준기 의원 광주보다 앞서야죠, 그죠? 광주보다 앞서야죠, 원주가.
○시장 원강수 저희가 앞설 겁니다.
○손준기 의원 많이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의장 조용기 손준기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효율적인 회의진행을 위해 잠시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25분 회의중지)
(13시32분 계속개의)
○의장 조용기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다음은 김혁성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질문 대상자를 지명하시고, 관계공무원이 답변석으로 나오신 후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혁성 의원 시장님, 또 이렇게 자리를 하게 됐습니다. 크게 봤을 때 두 가지를 이렇게 질문을 드렸잖아요.
우선은 우리 시민감시단에 대해서 먼저 한번 토론을 하고 싶습니다.
잠깐 영상 한번 보고 가실게요.
(영상 시청)
뉴스를 보시고 시장님은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한번 말씀해주십시오.
○시장 원강수 저런 사고가 일어나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혁성 의원 절대 안 되겠죠. 근데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요. 저는 이번에 시민감시단에 공공주택이라고 표현은 하긴 했지만, 공공주택만 말씀드리는 건 아니에요. 취지 자체는 원주에서 건설하는 거의 대부분의 공사가 지금 뉴스에도 나왔지만 감리 불신이라는 표현도 나왔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5분발언도 했고 항상 말씀을 드렸지만, 감리라는 분들이 거의 동종업계 분들이에요. 관계가 좀 뭔가 합리적인 의심이 가는 부분들도 있지 않을까요?
○시장 원강수 감리가요?
○김혁성 의원 예, 감리하고 시공사하고 서로의 관계가……
○시장 원강수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건지 짚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지금 여기서 이렇게 노골적으로 표현하긴 좀 그렇고요. 분명히 감리나 시공사나 같은 동종업계 분들이기 때문에, 저는 실질적으로 제가 겪어본 사항도 있었고요. 부실에 대해서 좀 뭔가 편의를 봐준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편의를 봐주다 보니깐 이런 부실 시공이 발생되는 거고요. 다 그렇다라는 건 아니에요. 대부분은 철저히 감리를 하시는데, 일부, 일부가 있다보니 그런 감리제도에 대한 허점 같은 것도 분명히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감리도 계시지만, 특히 원주에서만큼은 원주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그 시민들이란 분들도 분명히 전문가들일 거예요. 그런 분들이 직접 나서서 점검을 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자라는 취지였습니다, 이게.
근데 주택과에서도 저한테 찾아 주셔가지고 하시는 말씀이 주택법부터 해서 강원특별자치도 주택 조례, 그리고 뭐 대도시 인구의 기준에 따라서 원주는 그런 거를 할 수 없다라는 그런 말씀만 하셨어요. 법으로써는 충분히 안 된다라는 거 저 이해해요. 이해할 수 있는데, 원주시에서만큼은 그거를 개선하고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을 한번 찾아보자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드리게 되는 겁니다.
광역도나 광역시에서는 품질점검단이라는 그런 조례가 있습니다. 품질점검단이란 조례가 있는데, 그 점검단 속에서 광역 안에서 대도시에 맞는 그런 지자체에다가는 위임할 수 있거든요. 근데 보니깐 원주 같은 경우는 대도시라는 기준에 맞질 않는 거예요. 대도시 기준이 50만이고, 원주는 36만밖에 안되는 도시이다 보니까 그런 기준을 접목할 수도 없는 거고, 저는 어찌 보면 좀 말도 안 되는 반론도 하긴 했어요. 강원도에서만큼 원주가 최고 대도시 아니냐. 그래 가지고 입법이라도 해봤는데, 결국엔 다 법에 따라서 못 하게 됐거든요.
여러 가지 질문을 하고 싶어서 적어놨지만, 이거 하나만큼은 제가 꼭 여쭤보고 싶어요.
시장님께서는 이거를 개선할 의지가 있으신지…….
○시장 원강수 당연히 있습니다.
○김혁성 의원 어떻게 해서 바꾸실 생각이세요?
○시장 원강수 저는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법으로 안 된다는 것은 인정한다는 의원님의 말씀에 인식을 공유하고 있고, 그런데 원주만이라도 방법을 찾아보고 싶다는 의원님 말씀에 저는 100%퍼센트 공감을 합니다. 법이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원주에서 어떠한 안전사고, 또 부실시공이 있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성도 담보가 되고, 그리고 그 전문성을 담보로 해서 현장에서 감리 못지 않은, 감리 활동 이상의 그런 부실 시공을 찾아낼 수 있는 역량 확보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혁성 의원 그렇죠. 근데 지금 원주에서도 부실 시공이 일어나는 것은 알고 계시나요?
○시장 원강수 말씀해 주시면 제가 찾아가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제가 어디라고 말씀드리긴 곤란하고요. 제가 봤을 때는 아실 수 있는 방향은 있을 거라고 보거든요. 어느 아파트고요. 어느 현장 소장님의 녹취가 있습니다. 그것도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방송실 바라보며) 녹취 좀 틀어주세요.
(녹취 청취)
끝이에요. 일부러 음성 변조를 시킨 거거든요. 내용을 들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건축물의 기초가 되는 부분이거든요. 그 자체가 전반적으로 전체적으로 밀려 있는 상황인 거고, 그걸 터파기로 또 다른 작업을 하면서도 그 파일을 부셔놓고 또 작업하는 상황인 거고, 현재 원주시에서 발생되고 있는 사안이에요.
그 소장님께서는 시공사에다가 “이거 어떻게 하냐?”라고 여쭤봤더니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깐……”, “그럼 나는 책임 못 진다.” 그랬더니 “어, 그거 우리가 알아서 할게.”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걸 제가 어떻게 알았을까요? 공무원분들은 충분히 알 수 있는 상황일 것 같고, 근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란 것도 알아요. 그래서 저는 이제 시민감시단 제도를 만들자라는 취지였어요.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시장님께서는 앞으로 어떻게 대처를 하실 거예요? 이게 지금 현재 원주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시장 원강수 방금 들은 그 내용에 대해서는 음성 변조가 너무 세게 돼서 제가 정확하게 뭘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를……
○김혁성 의원 제가 방금 말씀드린 거예요.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계신 분들은 충분히 이해하셨을 것 같고, 시장님께서는 아까 문과라서, 문과생이라서 충분히 이해하기는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기초부터 단단히 해야 되는 게 아닙니까? 제가 볼 땐 지금 이 아파트, 이 건축물이 꽤 올라간 걸로 알고 있거든요.
○시장 원강수 회의 후에 정확하게 어느 아파트에서 생긴 어떤 문제인지 짚어주시면 저희가 현장점검을 해보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그걸 제가 알려 드릴 게 아니라 찾아주셔야죠. 그런 현장들을 찾으셔야죠.
○시장 원강수 시청에 지금 접수된 민원이 있는지 저희가 확인을 해보고, 그래도 파악이 안 되면 읍면동의 기능을 통해서 또 확인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의원님께 어느 공사 현장인지 문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그게 아니고 찾아가셔야죠. 어디든 찾아보셔야죠. 직접 발로 찾아야죠, 발로 뛰면서.
○시장 원강수 찾아가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그게 맞다고 봅니다. 그런 식으로. 관리·감독을 해 주시는 게 맞는 거지, 그런데 그 업무량 자체가 과하다 보니까…… 현재 공무원분들이 갖고 계신 업무량이 과하다고 저는 판단해요. 그러다 보니까 이거를 못 하시는 거예요. 근데 지금 상황에서는 찾으셔야 됩니다. 찾으셔서 그렇게 좀 진행을 해 주시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대도시 기준에서 광역단체에서 위임할 수 있다고 그랬잖아요. 원주에서는 위임이 안 됩니다, 결국에는. 그런데 자체 사무로서는 조례를 제정할 수가 있어요, 법적 효력이 없기 때문에 그게 문제지만.
근데 자치 사무로 그런 조례를 제정해서 시장님의 의지만 있다 그러면 전 강력하게 점검을 할 수 있을 거라 저는 보거든요. 그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원강수 최근에 하자가 발생해서 민원이 일고 있는 아파트 현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대책을 담당부서에서 지금 수립하고 있습니다.
○김혁성 의원 최근의 하자 같은 경우는 결국에는 다 완공이 됐기 때문에 그 기초부터 확인하는 거는 어려울 겁니다. 그냥 마감재 하자 정도인 거지, 뼈대 확인은 어렵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 부분 같은 경우는 기초부터 확인을 해야 한다는 거예요. 공사 중간중간에 다 찾아가서……. 솔직히 시공사 입장에서는 불쾌하겠죠. 불쾌한데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하겠다라는데 그걸 시장님께서는 불쾌하더라도 좀 강력한 의지를 갖고서 점검을 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고요.
○시장 원강수 사용검사를 하고 있는데, 사용검사 전이라도 품질검사를 할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지금 광역 단위에서 품질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거기 못지않게 원주시 관내에서 시공되는 건설 현장에 대해서 품질점검단을 구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현행법상 지금 제약이 있고, 그리고 전문성을 담보로 하는 그런 방안을 찾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혁성 의원 지금 강원특별자치도 주택조례에 의해 품질점검단이 운영돼 있는 건 사실인데, 한번 그것도 확인해 주세요. 품질점검단이―현재까지 실적이라고 해야 되겠죠―점검 건수라든가 아니면 어떠한 하자를 발견했다라든가, 아니면 그로 인해서 시정조치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런 것도 확인을 해 주시고요.
그리고 운영하면서 그거에 대한 효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그것도 앞으로 좀 지속적으로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주시에서 품질점검단과 어떻게 협력을 해서 같이 그런 걸 체크할 수 있는지도 방안을 좀 강구해 주시고요. 가장 중요한 거는 자치 사무로서라도 이렇게 조례를 만들어서 시장님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내비치셔서 진행하는 게 더 맞다고 판단되고요.
그러니까 법적인 효력이 없다 보니까 품질점검단 활용을 같이 해야 될 것 같고요.
○시장 원강수 말씀하신 부분들을 챙겨보겠습니다. 그리고 강원도의 품질점검단과의 협력 방안도 저희가 검토를 하고요. 또 지금 세 번째로 말씀하신 자체 관련 규정을 만들어서……
○김혁성 의원 자치 사무로서도 조례를 만들 수가 있어요.
○시장 원강수 그 부분도 저희가 적극 검토해 보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조례를 만들어서 좀 해 주기를 바라고, 그런데 조례 제정해 서 실효성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요청을 드리고 싶은 것들 중에 하나가, 가장 중요해요. 법을 개정하는 게 전 제일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법을 개정하는 건 결국에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서 법을 개정하는 거니까 법을 개정하기 위한 노력도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노력을 어떻게 하실지 한번 좀 말씀해 주십시오.
○시장 원강수 그 관련 개정안이 지금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혁성 의원 그 내용이 아니에요. 지금 개정하는 거는 그 내용이 아니고요. 제가 방금 말씀드린 지역의 전문성을 띤 시민들이, 소위 말해서 통보하고 방문하는 시스템이 아니고요. 수시로 가야 돼요. 수시라는 표현보다는 갑작스럽게 찾아가야지. 통보를 해 주고 “우리가 언제 방문할게.” 그렇게 해서 찾아 가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다 가려 놓는 거.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이거는 법의 개정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해 주실 건지, 노력을 어떻게 해 주실 건지 한번 여쭤보는 겁니다.
○시장 원강수 말씀 취지는 제가 100% 공감하고요. 그런 내용을 담은 법 제정이나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지역 국회의원님들과 또 비례 국회의원님들 계시니까 그분들과 협의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네, 절실해야 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냥 우리가 생각만 가지고선 움직일 게 아니라……. 정말 안전이거든요. 안전을 위해서 하는 게 맞는 거고.
이건 조금 다른 거지만, 얼마 전에 폭설이 왔을 때 한번 교통대란이 있었잖아요. 근데 죄송스럽게도 우리 시청에 계신 공무원 한 분 인터뷰를 하신 걸 봤는데요.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제설을 일찍 하지 못했다, 제설제를 일찍 뿌리지 않았다라는 그 말씀은 상당히 잘못된 말씀 같아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효율이 중요한 게 아니고 예산이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효율성을 따졌다가 어떤 큰 대형 사고 나서 인명피해가 생겼을 때 그때 책임은 누가 지는 겁니까?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안전을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개선을 해야 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시장 원강수 …….
○김혁성 의원 뭐 하실 말씀 없으신가요?
○시장 원강수 안전을 위해서는 좀 과하다 싶을 만큼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원님 말씀하신 그런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저도 십분 공감하고요. 제설작업과 관련해서는 관계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번에 일부에서 지적된 그런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 조치를 확실히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이 부분은 제가 마무리하겠습니다.
이제 로드FC로 한번 넘어가 보겠습니다.
제가 분명히 말씀을 드렸었어요. 예전부터 말씀드렸어요. 22년 대구 대회 자료가 거짓 자료다. 그에 대한 증거도 제가 확보한 것도 있었고.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그때 체육과에 계신 직원분들의 어떤 피해라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22년도에 대한 정확한 산출 근거를 받으셔라. 그걸 요청하셔라, 로드 측에. 근데 일단은 요청을 하셨더라고요. 하셨는데, 결국에는 줄 일이 없죠, 줄 이유가 없는 상황인 거고. 저는 줄 이유가 없는 상황이 그쪽의 이유인 거지 우리가 받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오늘 시정답변에서도 “제출 의미가 없어 확인이 어렵다”라고 지금 답을 주셨어요. 이게 어떠한 기준으로 제출 의무가 없다고, 저희가 받을 의무가 없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시장 원강수 그러니까 대구 자료는, 대구 자료 같은 경우에……
○김혁성 의원 네, 대구 자료 맞습니다.
○시장 원강수 대구 자료를 기초로 해서 예산 편성 산출 기초를 확인하려고 하신 거 아닙니까? 근데 이제 대구 대회 같은 경우에는 저희 시에 제출 의무가 없는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확인하는 그것이 좀 어렵고, 그런 부분을 좀 이해를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그걸 받아야 되는 의무가 있다라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지방보조금 관리 기준 제5조, 지방보조금의 교부 신청 시에 4항에 보면, ‘교부받으려는 지방보조금 금액에 산출 기초가 필요하다’고 돼 있습니다. 근데 그 산출 기초 자체가 근거가 없는 산출 기초를 받아서 집행하는 거는 아니라고 보시죠?
○시장 원강수 사업계획서에 이게 첨부가 되는데, 지금 대구 대회 같은 경우는 저희가 보조금으로 해서……
○김혁성 의원 그런데 6억 원을 받기 위해서 그 자료를, 그 기초 자료를 가지고 신청을 했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은 그 산출 기초가 정확해야 된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정확성도 확인 안 하고 보조금을 준다라는 건 제가 이해할 수 없다라는 거예요.
근데 지방보조금 관리 기준 제5조에도 산출 기초를 정확하게 갖고 오게끔 해야 돼요. 근데 그 확인을 안 한 거예요. 그러면 소위 말해서 검증도 안 되고 확인도 안 된 그런 데다가, 시장님께서 누누이 말씀했던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그냥 퍼준 거예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시장 원강수 그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챙겨보겠습니다. 검토해서……
○김혁성 의원 다시 챙겨볼 게 아니죠, 지금 벌써 지난 일인데.
○시장 원강수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지방보조금법에도 명시가 돼 있고요. 제출 의무 여부와 무관하게 정확한 산출 기초라는 거는 반드시 필요한 겁니다.
제가 단적인 예로 하나 들게요, 그러면은. 이건 진짜 단적인 예입니다.
제가 어떤 사단법인 조합을 하나 만들어서, 제가 할 줄 아는 게 나무 심는 것밖에 없으니까요. “시장님, 소나무 6주 심을 테니까 6억 원 주세요. 6주 한 주당 1억 원씩이에요.” 그런 산출 기초를 갖다 드렸어요. 그리고 그 나무를 심었어요. 나무를 심었는데, 저는 실질적으로 나무 하나당 100만 원씩밖에 안 사서 심었어요. 그런 상황이 발생되면 시장님은 어떻게 보실 거예요?
○시장 원강수 산출 기초를 받았어요?
○김혁성 의원 받았어요, 받았는데 그게 거짓이라는 거예요. 정확한 근거가 아니라는 거예요.
○시장 원강수 대구 대회 자료를 지금 원하시는 거잖아요, 의원님은. 그렇죠?
○김혁성 의원 네.
○시장 원강수 근데 그쪽에서 제출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저희 시를 통해서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거 아닙니까.
○김혁성 의원 제출 의무가 없으면 지급해 줄 의무도 없는 거죠, 보조금을.
○시장 원강수 아니 산출 자료를 받았는데, 대구 자료를 지금 원하시는 거잖아요.
○김혁성 의원 대구 자료를 기초로 해서 보조금 6억을……
○시장 원강수 그래서 저희가 수사를 의뢰한 겁니다.
○김혁성 의원 그래서 수사 의뢰를 한 게 아니죠. 엄밀히 따져 보시자고요. 제가 먼저 고발을 하니까 그때 가서 어쩔 수 없이 수사 의뢰를 하신 거지.
○시장 원강수 그건 사실 확인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수사 의뢰를 한 겁니다.
○김혁성 의원 그게 아니라니까요.
○시장 원강수 따지고 안 따지고 그 문제가……
○김혁성 의원 그래서 수사 의뢰한 게 아니라니까요.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어처구니 없게 쓰다 보니까 제가 화딱지가 나서 고발을 한 거예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들이 저를 먼저 고소했어요.
○시장 원강수 의원님은 고발을 하셨고, 저희는 수사 의뢰를 한 겁니다.
○김혁성 의원 아니, 고발을 하라고 돼 있어요, 법령에도.
○시장 원강수 수사 의뢰를 할 수 있습니다, 수사 의뢰를.
○김혁성 의원 고발이란 게 수사 의뢰하고는 엄연히 다르거든요. 어떤 혐의로 우리가 찾아서 “이거 잘못됐으니까 이거 고발합니다”라는 거하고, 자료 던져 주고 “이거 찾아보세요”라는 게 수사 의뢰예요. 경찰분들도 그랬어요. 왜 원주시에서는 수사 의뢰를 맡기냐고. 분명히 부정 사용한 것들이 확실한 증거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장 원강수 사실관계 확인이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수사 의뢰를 한 겁니다. 그리고 지금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요.
○김혁성 의원 그건 제가 고발해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시장 원강수 수사 의뢰를 그래서 했습니다. 의원님은 고발하신 거고, 저희는……
○김혁성 의원 제가 고발한 게 있어서 수사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장 원강수 저희가 수사 의뢰한 것이 지금 하지 말아야 될 것을 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렇죠?
○김혁성 의원 네.
○시장 원강수 의원님 말씀대로 세금을 명확하게 써야 된다는 거 그 취지에 100% 공감하고요. 그래서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의원님 지적에 대해서 사실관계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 수사 의뢰를 한 겁니다.
○김혁성 의원 사실관계 명확하다는 뜻은요.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와야만 명확한 겁니까?
○시장 원강수 그래서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한 겁니다.
○김혁성 의원 보조금을 본인들이 잘못 썼다고 인정해서 반납을 하겠다는 금액도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보조금을 지급해 준 게 문제고요. 그걸 알면서 수사 의뢰를 맡긴 거예요. 그런 것들이 나왔으면 잘못됐다고 본인들이 인정한 거 아니에요.
모 선수 와이프한테 아나운서라고 300만 원 지급해 주고, 그걸 얘기했더니 아, 핑계가 뭔지 아세요? 여성이기 때문에 아나운서라고 착각했대요. 그게 말이 돼요?
그리고 케이지, 경찰 가서 진술 한 거 다 있어요. 제가 분명히 있다 그랬어요. 있다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시장 원강수 수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수사 결과를 지켜보세요.
○김혁성 의원 우선 알겠습니다.
저는 확신을 가지고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22년 대구 대회 자료가 거짓 자료이기 때문에 제가 보조금 13억 원을 전액 환수해야 된다라는 명분을 만들어 드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좀 더 자세히 찾아봤습니다. 공부를 해봤더니 그냥 전액 환수가 아니더라고요. 지방보조금법 제35조제1항1호의 사유에 해당하는 지방보조사업자는 제재 부과금 부과율이 500%예요. 소위 말해서 65억 원 환수가 가능하다는 거예요. 진행하실 겁니까?
○시장 원강수 수사 결과를 보고요.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맞는 말씀인지 검토해 보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법에 그렇게 나와 있어요. 그러면은 지금 5,400만 원을 환수하겠다고 하는데, 여기 보면 또 위반 행위 두 번째 보면, 지방보조금을 다른 용도에 사용한 경우 300%까지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1억 6,000만 원 정도는 또 환수가 가능한 겁니다. 그렇게 하실 겁니까?
○시장 원강수 그것도 가능한 것인지 검토해 보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법으로 나와 있습니다.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요 보니까 연례반복사업으로 앞으로 5년 동안에 35억 원을 지급할 계획이었어요, 앞으로. 그리고 제가 이렇게 욕을 먹으면서까지도 찾아낸 결과 65억 원까지 환수가 가능한 거예요. 원주에서 저 상 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시장 원강수 포상이 가능한지 검토해 보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네, 포상에 대해서도 제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거든요. 포상금 관련돼서 지방보조금법 제36조 신고포상금의 지급에 대해서 해당 업무 공무원은 안 된대요. 그 담당업무 공무원은 안 된대요. 저는 공무원들이 다 못 받을 줄 알았어요. 근데 포상금의 30%까지 받을 수 있대요. 60억 원에 30%? 모르겠어요. 저는 저 혼자 법정 싸움하면서 제 사비로 싸우고 있거든요. 제 사비로 싸우고 있다 보니까 저도 뭐 절실할 거 같아요.
그리고 영상 한번 보여 주세요.
(영상 시청)
다음 영상도 같이 보여주세요.
(영상 자료를 바라보며)
영상이 잘못된 거 같아요.
근데 분명히 저 유튜브 영상이 있고요. 제가 일부 편집을 해서 갖고 온 거거든요. 저 영상을 보면 공무원들을 엄청나게 무시하거나 이렇게 지적하는 부분들이 꽤 많아요. 탁상행정이니, 뭐 말 그대로 시의원의 압박에 의해서, 괴롭힘에 의해서 그렇게 진행할 수밖에 없다느니…… 그러니까 저 사람들이 원주시청 공무원들을 고소한 거예요. 처음부터 그런 기본적인 생각도 안 갖고…….
여기 보면, 고소에 대해서 정당하게 대응을 하시겠다고는 했습니다. 조례에 근거해서요. 원주시 공무원 등 직무 관련 사건에 대한 소송 비용 지원 조례를 했기 때문에.
그런데 저는 이 책임이, 이 책임이 분명히 저는 직원분들한테 없다고 봅니다.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을 거예요, 시장님한테 직접적으로. “그랬을 때의 책임은 누가 지시겠습니까?”라고 기억 혹시 하십니까? 작년 시정질문 때입니다.
○시장 원강수 …….
○김혁성 의원 시장님께서 책임을 지시겠다고 말씀을 하셨다고요. 법정 비용 자체를 지원해서, 원주시 예산으로 지원해서 하시면 안 되고요. 저는 솔직하게 봅니다. 이거는 시장님의 지시사항으로 결국에는 대회가 진행된 거라고 보거든요.
어떻게 시장님 사비로 소송 비용을 지원해 줄 생각은 있습니까?
○시장 원강수 지금 사법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니까 저희는 지켜보고 있습니다. 결과를……
○김혁성 의원 아니, 그러니까 결과가 그렇게 된다고 그러면 그렇게 해 주실 용의가 있냐는 거예요. 왜 굳이 시장님의 지시사항으로 진행된 거를 왜 시민의 세금으로 대응을 합니까? 최종 지시를 내리고 최종 결정권을 하신 분이 책임을 지셔야지.
○시장 원강수 무슨 뜻으로 하시는 말씀인지 제가 충분히 이해하고요. 의원님도 지금 고소를 당하셨죠?
○김혁성 의원 네.
○시장 원강수 고소 되셨죠?
○김혁성 의원 네.
○시장 원강수 저는 의원님이 개인적인 감정이나 또는 시청 공무원들을 상대로 해서 압력이나 압박을 의도적으로 행사하지는 않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수사를 저희가 의뢰했고, 의원님께서는 고발을 하셨잖아요. 수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고. 항상 이게 상대가 있는 겁니다.
지금 당사자는 억울하다고 저러는 것이고, 의원님은 의원님 말씀이 맞다고 말씀하시는 거고……
○김혁성 의원 제 질문에 답만 해 주세요. 죄송합니다.
○시장 원강수 지금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수사 결과를 지켜 보시고, 그리고 법대로 수사기관에서 판단하고 나중에 재판까지 가면 결과가 나올 겁니다.
○김혁성 의원 아니, 그러니까 제 질문은 그게 아니잖아요.
○시장 원강수 책임질 일 있으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근데 시민의 세금으로 책임을 지지 말아 달라는 거예요. 제가 그때 그랬어요. 그때도 찾아가서 “잘못됐습니다. 잘못된 건 확실합니다. 근데 왜 예산을 지원합니까?” 지속적으로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역으로 이제 갑질하지 말란 얘기가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안 갔어요. 그다음부턴 제가 찾아뵙지도 않았어요.
저는 이 모든 상황들이 어찌 보면 공무원분들이 뒤집어쓰는 게 억울해서 그래요. 지시한 사람이 있고, 도비를 갖다 준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해서 어쩔 수 없이 진행을 한 건데, 왜 이거에 대한 책임을 공무원들이 뒤집어 쓰냐고요. 그런 상황을 발생시키지 말아 달라는 거예요.
그런데 그거에 대한 대처도 최종적으로 지시하시고 결정하신 분들이 책임을 져야 된다는 거예요, 저는. 그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예요.
그렇게 하실 거죠?
○시장 원강수 아까 말씀드렸습니다.
○김혁성 의원 그리고 제가 지난번에 또 여쭤봤던 것 중에 하나가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비를 받았다고 제가 분명히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거 확인해 보셨어요?
○시장 원강수 확인해 보고, 서류로……
○김혁성 의원 1년 전 건데, 1년 전에 그때 확인하신다고 그랬는데 확인해 보셨냐고 여쭤보는 겁니다.
○시장 원강수 정확하게 지금 기억이 안 납니다.
○김혁성 의원 분명히 그때도 확인해 보시라고 공무원분들한테 말씀을 하셨어요. 그게 확인됐냐고 저는 지금 한번 여쭤보는 겁니다.
○시장 원강수 확인이 됐을 겁니다. 의원님이 말씀하신 부분이기 때문에.
○김혁성 의원 그거 확인하셨냐고요.
○시장 원강수 확인은 한 거 같은데, 명확하게 지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김혁성 의원 엄청나게 대단한 사안이에요. 기억 안 나시면 안 돼요. 이거 되게 위중한 거예요. 기억 안 하시면 안 돼요.
○시장 원강수 기억해 보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제가 왜 그때 그런 말씀을 드렸냐 하면, 대회를 치르면서 모든 대회를 치르기 위한 예산을 줬는데도 불구하고 참가비를 받았어요. 참가비 명목으로 받았는데, 그게 협회 통장으로 받았냐? 아니라는 거예요. 결국에는 나랏돈을 이용해서 사업을 하면서 뒤로 별도의 소득을 챙겼다라는 거예요. 개인통장으로 받았거든요. 로드FC 이사 통장으로.
그러면 원주시에서는 그거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실 거예요?
지금 보조금 쓴 거하고 별개 문제예요, 이거는. 고발하셔야죠. 수사 의뢰 말고. 로드FC 그 이사 고발하셔야죠.
○시장 원강수 지금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요.
○김혁성 의원 확인을 해보세요. 그거 말고, 그거랑 별도의 사안이라는 거예요.
○시장 원강수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요. 그 수사 결과가 나와야 저희가……
○김혁성 의원 답을 하실 게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요”밖에 말씀 못 하시죠?
○시장 원강수 당연한 거 아닙니까. 수사 결과가 나와야 저희가 조치를 취할 거 아닙니까.
○김혁성 의원 아니, 별도 사항이라고요. 별도의 사항이니까 이 돈 자체를 받은 거를, 개인 통장으로 받은 거를 별도로 고발하실 거냐는 거예요.
○시장 원강수 저희가 관련 부서와 검토해서 서면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관련 부서와 검토를 지금까지 계속하시는데, 어떤 해답이 나온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시장 원강수 답변 자료를 드렸을 거 아닙니까?
○김혁성 의원 이 답변 자료가 맞다고 생각하세요? 이 답변 자료가 아주 그냥 정확한 거라고 그러면 제가 이렇게 보충질문을 하겠어요?
○시장 원강수 의원님께서도 수사 결과를 지켜보시고, 그리고 명확한 질문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가 아니고, 명확하게 개인 통장으로 받았다고요. 증거가 있다고요. 그걸 확인해서 고소를 하실 생각이 있냐는 거예요, 저는.
○시장 원강수 자료를 주시면 저희 검토하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찾아보세요.
○시장 원강수 찾아보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왜 제가 힘들게 구한 자료들을 그냥 다 달라고 하세요. 그 정도 노력은 해 주셔야죠.
○시장 원강수 문제가 있으신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수사 의뢰를 합니다마는, 의원님께서 고소나 고발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혁성 의원 저는 고소·고발할 이유가 없죠. 제 돈 쓴 거 아닌데. 제 돈을 이용해서 써먹은 게 아닌데. 제 돈을 이용해서 다른 어떤 사업을 해서 돈 번 게 아닌데…….
○의장 조용기 김혁성 의원님, 잠깐만.
○시장 원강수 수사 결과를 지켜보시죠.
○의장 조용기 이제 1분 남았거든요. 10분, 될 수 있으면 좀 빨리 끝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혁성 의원 알겠습니다.
암튼 부정한 행위가 정말 많아요. 정말 많고요. 원주시에서 예산을 지원해 주는데도 불구하고 별도로 개인 통장으로 그 참가비를 받았다는 것도 별도로 고발을 하셔야 될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원주시민이 로드FC에서 주는 돈을 받았어요, 원주시민이. 증거 자료가 또 다 있어요. 그러면 그 돈을 받은 원주시민, 그분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진행하실 계획이세요?
○시장 원강수 의원님께서 지금 말씀하신 내용이 일방적인 주장인지……
○김혁성 의원 일방적 주장 아니에요.
○시장 원강수 그러면 관련 자료를 저희에게 주시면 그 부분도 확인을 하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제가 누누이 말씀드렸었어요. 그걸 이제 와서 달라고 하는 것도 좀 그렇고요. 찾아보세요. 우연치 않게 찾아낸 거예요, 저도.
뭐냐 하면, 모 선수가 파이트머니를 받았어요. 받았는데, 그 선수의 계좌로 들어가지 않았어요. 어떤 여성분한테 들어갔더라고요. 근데 가족관계가 입증되는 사람들은 오케이예요. 근데 이분을 확인해 보니까 가족이 아니에요. 모친으로 돼 있는데 되게 젊은 여성이더라고요.
수소문 끝에 해당 선수랑 통화를 해봤어요. 이분 아시는 분이냐? 모른대요. 모친으로 돼 있는데 진짜 모르는 분 맞냐? 전혀 모르는 사람이래요.
그러면 그 돈을 받은 그 시민 있잖아요. 원주시민이에요. 주민등록상 보니까 가려져 있는데, 원주시로 돼 있더라고요. 그분도 어찌 보면 배임 횡령 아닙니까? 배임 횡령이죠? 그분. 돈 받은 분. 그럼 그분에 대해서도 뭔가 처리를 하셔야 되겠죠. 수사 결과 기다리신다니깐 수사 결과 나오면 그분도 어떻게 배임 횡령죄로 고소하실 겁니까?
○시장 원강수 사실관계를……
○김혁성 의원 사실 맞다고요.
○시장 원강수 의원님의 일방적인 주장인지, 근거가 있는 주장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그러면 언론을 통해서 한번 확인하십시오. 제가 증거자료를 언론에 그냥 다 드릴게요. 이거에 대해서 어떤 책임도 안 지시는 시장님의 모습이 저는 좀 안타깝습니다.
그냥 수사 결과만 기다리겠다. 공무원들을 위해서 수사 결과만 기다릴 것도 아니에요. 명확하게 답변을 주셔야죠. 적극적으로 어떻게 해결하겠다.
시장님께서는 공무원의 사장님이세요. 사장님이 그냥 뒷짐 짓고 이렇게 서 있는 모습 보이시면 안 되죠.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 주셔야 되고, 그들이 뭔가 잘못됐다는 걸 확실하게 시장님께서 밝히려고 노력을 해 주시면 공무원들에 대한 피해는 없을 겁니다.
○시장 원강수 관계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판단하고 있고요.
○김혁성 의원 공무원들의 적극적 대응이 아니고, 최종 결정을 하신 시장님이 적극적인 대응을 하셔야 된다는 거예요.
○시장 원강수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김혁성 의원 그런 것 같지 않아 보여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시장 원강수 법으로 정해진 범위 내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한계가 있을 경우에 수사 의뢰를 하고, 수사가 진행되면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그 결과에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면 고발을 하셔야죠. 왜 그걸 또 굳이 경찰분들을 고달프게 만드세요.
○시장 원강수 사실관계 확인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수사 의뢰를 한 겁니다.
○김혁성 의원 그러니까요. 사실관계 확인하고 하시면요.
○시장 원강수 의원님은 고발을 하신 거고요.
○김혁성 의원 지금 시장님의 표현은요. 지금도 로드FC를 옹호해 주고 있는 표현이에요. 공무원분들을 위한다고 그러면 그런 표현을 쓰시면 안 돼요.
○시장 원강수 지극히 원론적이고, 원칙적인 답변……
○김혁성 의원 원론적인 게 아니라고요. 원론적인 거 아닙니다.
○시장 원강수 의원님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고, 또 사실에 근거한 주장인지 확인해 보겠다는 저의 답변이……
○김혁성 의원 사실이라고요. 그동안 그 상황을 지켜보시면서도…… 그러니까 시장님은 귀를 막고 계셨던 거예요. 안 들으려고 하셨던 거겠죠.
○시장 원강수 귀를 막고 있지 않습니다.
○김혁성 의원 귀를 막았으니까 사실관계를 자꾸 확인하신다 그러지, 사실인데도.
○시장 원강수 사실관계 확인에 어려움이 있고, 관련 자료 확보에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를 한 것입니다.
○김혁성 의원 대구 대회 기초 자료부터 확인하시려면요.
○시장 원강수 저희는 수사기관이 아니잖아요.
○김혁성 의원 그러니까요. 대구 대회 기초 자료부터 확인을 하시려면 별도로 압수수색 요청하세요.
○시장 원강수 그러니까 지금 대구 자료를 말씀하시는데, 저희가 가서……
○김혁성 의원 대구 자료 기본 자료로 6억 원을 줬으니까 제가 드린 말씀이에요.
○시장 원강수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수사기관에서 하는 겁니다, 저희가 하는 게 아니고.
○김혁성 의원 그러니까 해달라고 요청을 하시라고요.
○시장 원강수 수색 영장을……
○김혁성 의원 그냥 두 손 놓고, 안 듣고, 로드FC 옹호해 주고 계시면서 어떻게든 피해 가려고 하시는 그런 모습밖에 안 비춰진다는 거예요.
○시장 원강수 제가 로드FC를 언제 옹호했습니까?
○김혁성 의원 옹호하셨어요.
○시장 원강수 언제요?
○김혁성 의원 아유, 직접 나서서 저기 전용 체육관도 지어주신다고 하시고…… 뭐, 암튼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깐 문제가 되는 것 같고요.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24년도 정산에도 문제가 많거든요. 확인해 보셨습니까? 확인 안 하셨죠?
그리고 재밌는 게 있어요. 24년도하고 23년도 자료 한번 비교해 보세요. 한번 꼭 해보세요. 똑같은 항목에 똑같은 지출 결의서가 들어왔거든요. 금액 차이는 두 배, 세 배가 나더라고요. 23년도에 하도 지적을 하니까 24년도에는 똑바로 쓴 거예요. 꼭 확인해 보세요. 발전기 하나 임대하는데 190만 원씩 썼었어요, 예전에. 그런데 실제로 업체가 와서……
○시장 원강수 의원님께서 지금……
○김혁성 의원 아니,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릴게요. 근데 올해 24년도 거는 90만 원이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지출결의서 자체도 허위예요. 거짓이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 간단하게 여쭤볼게요.
아마 시간을 다 써야 될 거 같아요.
아직도 로드FC 사장이 홍보대사에 있습니다. 해촉을 어떻게 하실 거예요? 언제, 어떤 기준으로 해촉을 결정하실지 명확한 입장만 말씀해 주십시오.
○시장 원강수 홍보대사 유지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해촉 절차 관련 규정을 봐서 처리하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원주시청 공무원들을 고소한 사람을 어떻게 그냥 홍보대사에 두고 있어요. 그렇죠?
○시장 원강수 어떻게요?
○김혁성 의원 원주시청 공무원들을 고소한 사람을 어떻게 홍보대사 두고 있냐고요. 해촉하셔야 돼요. 당장 해야 해요.
○시장 원강수 해촉 절차가 필요하다면 해촉을 하겠습니다.
○김혁성 의원 필요하다면이 아니라 필요한 거예요. 필요하다면하고 한 거하고는 달라요.
이거는 이제 더 이상 질문은 끝난 거 같아요. 더 이상 질문은 끝났고, 제가 추가로 좀 발언하고 싶어서 이렇게 별도로 적어 왔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상황인데, 저는 한번 발언해 보겠습니다.
원주시민과 원주시청 공무원들에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고인이 되신 박ㅇㅇ 과장님께 당하신 피해를 생각하면서 23년도에 원주시의 의원들이 원주시청 전 직원들에게 갑질하지 말라고 예방 조례를 전국 최초로 발의하려고 했지만, 부결되고 말았습니다.
근데 지속적으로 체육과와 국장님께 찾아가 “로드FC를 지원하면 안 됩니다. 분명 문제가 됩니다. 진술과 증거도 충분히 많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외부를 통해 저에게 협박하고 귀찮게 한다는 표현으로 갑질하지 말라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과연 이것이 갑질인가요?
화면 하나만 띄워주세요.
잘못된 거 확실하니까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그렇다고 하면 보조금 부정 사용한 단체를 옹호하는 것…… 저는 상당히 잘못됐다고 보거든요.
(화면을 바라보며) 저게 정문홍하고, 아, 정문홍인지 모르겠어요. 거기 로드FC 관계자하고 원주시청 공무원분하고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던 겁니다. 제가 그것만 잘라서 온 겁니다.
그런데 지금 공무원들이 고소하는 시점에서, 뭐 저렇게 소명 잘해서 여권에서 혼냈으면 좋겠다. 이거 솔직히 저한테 미안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기본적으로 공무원들이 하지 못한 거 제가 한 건데.
세금 낭비 막아놨더니 저한테는 ‘김혁성 죽이려고 작정하고 덤비는 세금 도둑들’. 그런 사람들 편에 서 있는 모습밖에 비춰지지 않습니다. 정말 반성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거는 이제 세무과와 관련된 겁니다.
마지막으로 요청 한번 드리겠습니다.
비거주 외국인, 파이트머니 받은 선수들 중에 외국인 있잖아요. 비거주 외국인입니다. 단발성 소득이에요. 단발성 소득, 그에 관련된 세율이 22%랍니다. 근데 외국인선수 파이트머니를 3.3%밖에 적용을 안 했습니다. 그래서 22%가 정확한 건지…… 저는 이거 세무사분들한테 제가 확인을 받은 거거든요. 탈세까지도 한번 체크해 보셔야 될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질문은 여기서 마무리됐고요.
제가 정말 마지막으로 한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원주시민과 공무원 여러분!
저는 진정성 있게 시민들과 공무원들 편에서 일해 왔습니다.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누구를 위한 예산인지, 정말 똑바로 올바른 원주시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업무추진비의 부정 사용, 보조금의 부정 사용, 정말로 전부 시민의 혈세입니다.
진짜 끝까지 해서 시민의 세금도 지켜낼 것이고요. 진짜 끝까지 해서 부조리한 자들과 끝까지 싸워내겠습니다. 원주시민을 위해 그런 반듯한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는 말씀으로 제가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시장 원강수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이 뭘 말씀하시는 건가요?
○김혁성 의원 그건 나중에 제가 별도로 말씀드릴게요.
○시장 원강수 별도로 말씀하시는 게 아니라, 저희 원주시의 업무추진비가 마치 부정으로 사용되는 것처럼 그렇게 말씀하시고……
○김혁성 의원 저 원주시라고 얘기 안 했습니다. 원주시라고 말씀 안 드렸어요.
○시장 원강수 시의회에서 말씀하시면 전부 원주시와 관련된 이야기로 다 비춰집니다.
○김혁성 의원 공단도 있죠, 시설관리공단.
○시장 원강수 어디요?
○김혁성 의원 공단, 공단.
○시장 원강수 그러면 명확하게 말씀을 해 주세요.
○김혁성 의원 그냥 전반적인 업무추진비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의장 조용기 김혁성 의원님 발언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허가받은 10분이 다 지났습니다. 질문 마치시고…… 다 끝나신 거죠?
의석으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김혁성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효율적인 회의진행을 위해 잠시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4시23분 회의중지)
(14시36분 계속개의)
○의장 조용기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다음은 나윤선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질문 대상자를 지명하시고 관계 공무원이 답변석으로 나오신 후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윤선 의원 시작해도 될까요? 죄송합니다. 시장님 한 번 더 단상으로 나와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님, 장시간 고생 많으십니다. 앞서 두 분의 의원님과의 시정질문도 제가 잘 들었습니다. 두 의원님, 그리고 시장님,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간략하게 당부의 말씀을 드리는 차원에서 보충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시 국립현대미술관과 그리고 동물복지에 대한 답변을 제가 잘 들었습니다. 일단 국립현대미술관 분원에 관한 답변서를 보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원주시가 부단히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는구나. 감사의 마음이 저는 크게 느껴졌고요. 별도의 TF팀까지 운영을 해서 하실 수도 있겠다라는 계획, 정말 제가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 되겠지만, 의미 있게 저는 생각합니다.
시장님 일단 이 부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원주시의 노력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몇 가지 당부의 말씀 제가 드리겠습니다.
앞서 시장님께서 원주시가 제안한 두 곳의 부지에 대한 입지 타당성에 대해서 사통팔달 교통망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사통팔달 교통망이 정말 좋기는 하지만, 또 우려되는 부분이 있는 부분 알고 계십니까?
○시장 원강수 빨대 효과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나윤선 의원 아무래도 그럴 수도 있고요. 지금 현재 수도권과의 너무나도 빠르게 인접해 있는 원주시의 교통망 때문에 많은 원주시민 분들이 문화 향유를 즐기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준 높은 문화 향유를 요즘에는 즐기시고 있기 때문에, 지금 여러 가지 우수한 접근성은 최적의 조건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고민을 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눈높이가 굉장히 높아졌기 때문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와 원주시립미술관 건립의 방향성을 잘 잡으셔야 된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이 기왕이면 지금 현재 수장 보전 기능만 가지고 있는 지자체도 있지 않습니까. 전시 기능도 함께 수행하는 형태로 유치되는 것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이나 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저는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시장님은 의견이 어떠실까요?
○시장 원강수 저도 의원님 말씀에 100% 공감합니다.
○나윤선 의원 네, 그러면 수장 기능만 하지 않고 전시 기능도 할 수 있게끔 그렇게 진행해야 되는데, 이게 원주시만의 노력으로는 좀 어렵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체부를 설득할 수 있는 유치 전략을 마련하셔야 된다는 점을 제가 좀 말씀드리고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셔야 된다는 말씀 또한 드립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대응책을 마련해 두어야 차후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법인 설립형과 소속기관 중 결정되지 않아 준비를 하는 데 있어서 부서 입장에 혼선이 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법인 설립형의 경우에 정부의 직접적인 통제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설립 초기 높은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재정 안전성을 확보하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소속 기관형의 경우는 정부 예산으로 운영되므로 재정적 안전성이 보장되지만, 운영의 자율성이 떨어지고, 조직 운영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원주시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시의 재정 부담도 적고, 지금 현재 새 정부 기조와도 맞는 소속 기관형 운영 형태를 예측하고 계신 것 같은데, 법인 설립형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하시면 안 된다는 말씀을 저는 좀 드리고 싶습니다.
정부에서 어떤 형태로 추진할지, 내년 1월이나 2월에 결정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한 시 차원의 준비와 계획이 좀 있으실까요?
○시장 원강수 진행되는 상황을 저희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서 이 두 가지 형태 중에 어느 쪽으로 가닥을 잡아 가는지 면밀히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저희 입장에서는 현대미술관의 분원이기 때문에 본관 기능에 준하는 그런 기능을 가진 분관으로서 공공성도 담보할 수 있고, 또 저희 입장에서 재정문제도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 그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형태로 운영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윤선 의원 그게 아마 개인적으로, 제 생각과도 비슷한 것 같은데요. 시의 재정 안전성과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소속 기관형으로 결정되기를 저는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런데 어느 쪽으로 결정이 되든지 원주시는 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시장님 말씀하신 대로 준비하셔야 된다는 말씀을 좀 드리고요.
이제 시립미술관도 착공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곳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 또한 좀 강구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제가 이 부분에 대한 당부 말씀을 좀 드렸습니다.
○시장 원강수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나윤선 의원 그리고 두 번째, 동물복지 관련해서 제가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시장님, 우리 시가 반려동물관리단을 운영하고, 이번에 반려견 순찰대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된 것은 정말 단순히 반려동물이 민원 대상을 떠나서 도시의 안전과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보는 긍정적인 시각이라고 제가 봐도 될까요?
○시장 원강수 네, 그렇습니다.
○나윤선 의원 시장님, 우선 반려견 순찰대 사업을 시작해 주심에 있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또한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현장에서 애써 주신 공직자 여러분들, 민간단체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서 제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사업이 다른 타 지자체를 보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원주시는 이제 그렇게 되면 복지사업을 제대로 시작도 못 해보고 일회성 사업으로만 모든 것이 끝난다라는, 어떻게 보면 오명을 쓸 수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뒷받쳐 줄 수 있는 행정조직, 인력, 예산 체계가 함께 서야 된다는 점을 저는 좀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이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 그리고 부분에 대해서 질문 아니고, 그냥 제가 당부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2025년 본예산 기준 동물보호센터 예산 현황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보통 직영은 인건비까지 시가 부담하니 위탁보다 예산이 더 많이 든다는 생각을 하시기도 쉽지만, 실제 숫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원주시 같은 경우는 민간 위탁인데, 5억 4,000만 원, 춘천시는 직영 3억 8,000만 원, 그리고 청주시 직영 4억 4,000만 원 수준입니다.
우리는 민간 위탁이라 예산이 훨씬 적다거나 예산 여건 때문에 인력을 늘리기 어렵다는 설명은 이 수치만 보면 조금 설득력이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센터 운영, 예산 규모만 보면 원주시가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고, 그만큼 조직과 인력을 더 적극적으로 설계할 여력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입니다.
춘천, 청주가 직영이니 센터 내부에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한 것은 어떻게 보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민간 위탁이나 인력을 많이 둘 수 없다가 아니라, 민간 위탁 구조이기 때문에 오히려 위탁 관리, 감독, 정책 설계, 민원 조정, 홍보를 책임질 시 내부 인력이 좀 필요합니다.
지금은 현재 동물복지팀이 3명으로 운영이 되는데요. 앞으로 1명이 더 증원됩니다. 그래서 4명이 되는데 위탁 관리, 감독, 유기동물 정책수립, 반려동물 여가시설, 반려용품 사업장 관리, 순찰대 사업, 각종 민원 분쟁.
시장님, 하는 일이 좀 많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시장 원강수 굉장히 업무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나윤선 의원 그리고 이번에 1명이 증원되는데, 이게 제가 부서와 면밀하게 상의가 된 뒤에 진행이 된 건지 조금 의구스럽습니다. 이런 민원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1명이 증언됐습니다.
저는 팀을 분리하거나 과를 신설하는 것이 어렵다면 그래도 팀원들을 조금 더 늘려주실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한 거는 부서와의 협의가 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께서 어쨌든 결정권자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증원을 제가 나중에라도 요청드려도 될까요?
○시장 원강수 조직 검토를 해보고요. 의원님 말씀의 취지에 맞을 수 있도록 업무분석을 통해서 가장 실효성 있게 인원 배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윤선 의원 시장님, 지금 현재 축산과에 접수되는 반려동물 민원이 몇 퍼센트인지 아십니까?
○시장 원강수 정확한 수치는 제가 모르겠습니다.
○나윤선 의원 50% 이상입니다. 그러면 지금 현재 인력만으로는 축산과 본연의 업무를 보기도 너무나도 힘듭니다. 그리고 반려동물 민원도 이런 상태라면 언제나 후처리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조직 분리 강화하는 것이 축산과 본연 업무도 제대로 진행할 수 있다라는 점 시장님께서 좀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직 개편 같은 경우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 과제로 좀 인식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요.
다음 보겠습니다.
시장님, 지금 화면에 보이는 아이가 있죠? 이 아이는 원주시 유기견입니다. 그리고 제가 9월에 임시보호를 시작해서 현재까지 저희 가정에 지금 같이하고 있습니다.
시에서 임시보호자에게 하루 3만 원, 50일,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임시보호 기간은 임시보호자의 의지에 따라 더 연장이 가능합니다. 저는 참고로 이 지원을 받지 않음을 먼저 밝히고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도 자체는 분명히 의미 있고 고마운 제도입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현금 지급보다 사료나 의료비 등으로 쓸 수 있는 바우처 형태의 지급을 해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은 어떠실까요?
○시장 원강수 어떤 게 더 효과적인지 저희가 판단해 보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바우처는 필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나윤선 의원 어떻게 보면 현금 지급도 좋지만, 이렇게 바우처 형태로 지급이 돼야지 저는 좀 원활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이런 제도와 이런 아이들, 제가 아이들이라고 표현하지만 반려견, 유기견들의 존재를 알 수 있는 통로가 충분하지 않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해 주셔야 하고요. 위탁기관의 책임 있는 입양 상담과 홍보, 임시보호자들의 자발적 홍보 참여가 함께 맞물려 돌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는 조금 부족하다고 봅니다. 임시보호자분들한테 개인 SNS, 지인 네트워크,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유기견들을 알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보시면 제가 SNS에 올린 입양 홍보 포스터가 있는데요. 다음 페이지 한 번만 보여주세요. 제가 포스터를 올려서 SNS에 홍보를 하기도 하는데요. 꽤 많은 홍보를 함에도 불구하고 입양 문의는 아직 1건도 없습니다. 제 개인의 역량만으로는 어려운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통로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건데요. 원주시청 커뮤니티, 원주시 유튜브, 행복원주 등을 이용하는 것도 입양률 향상에 도움이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 시에서 홍보 문구, 가이드, 공유 가능한 온라인 입양 안내 페이지 등을 언제나 제공한다면 임시보호자분들이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홍보를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기서 저는 강조하고 싶은 건, 임시보호자분들에게 의무를 강요하자는 건 아닙니다. 부담을 느끼시게 하면 오히려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가능하시다면 이런 방식으로 함께 홍보해 주시면 좋겠다라는 안내와 제안을 체계적으로 드리고, 임시보호자분들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도구와 환경을 좀 제공해 달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입양 홍보 패키지 등을 제공해서 임시보호자분들이 함께 입양 홍보를 할 수 있게끔 구상해 보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시장 원강수 홍보 활동을 더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저희가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그리고 임시보호자가 더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또 임시보호자가 포기하지 않도록 그 비율을 끝까지 갈 수 있는, 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나윤선 의원 시에서 권고하는 건 50일인데, 지금 거의 100일이 다 되어 갑니다. 그러면 50일 이후에 입양을 또 원주시에서 어떻게 홍보를 해 줘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는 부분이 조금 아쉬워서 이런 부분을 말씀드렸습니다.
이 아이를 겨울인데 다시 보호소로 보내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 좀 강구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우리 시에 흥업 반려견 쉼터가 운영 중이고, 앞으로 원주천 반려견 놀이터가 새로 조성될 예정인 거 잘 알고 계시죠, 시장님?
○시장 원강수 네.
○나윤선 의원 왼쪽 보시면 현재 조성되어 있는 흥업 아름들 반려견 쉼터이고, 오른쪽은 앞으로 조성될 곳입니다. 두 시설 모두 자동차전용도로, 그리고 자동차도로와 매우 인접한 위치에 계획 조성이 되어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흥업 반려견 쉼터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아까 말씀해 주셨듯이 큰 사고는 단 1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만,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와 차량이 꼭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용하시는 시민들께서 항상 불안감도 호소하고 불편함을 호소하십니다.
여기에 더해서 지금 운영되는 곳이 제설차 차고지이기 때문에 지금 겨울철에는 운영이 되지 않습니다. 이 한 곳을 지금 원주시민분들은 바라보고 계시는데, 지금 운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원주시 시설은 없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시장님, 향후 추가로 설치될 반려동물 여가시설에 대해서 지금 제기된 문제들을 반영해서 입지 선정 기준, 안전 설계 기준, 운영 관리 원칙에 대한 계획을 갖고 계실까요?
○시장 원강수 네, 그렇습니다. 지금 흥업 아름들에서 운영하는 과정에서 지적받고 있는 그런 안전상의 문제라든지, 또 접근성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새로 조성되는 시설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반영해서 개선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시설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윤선 의원 시장님, 원주천댐에 현재 시설이 하나 있는데요. 생태하천과에서 부대시설로 만들어 놓은 겁니다. 그런데 축산과에 내년 되면 이관이 돼서 그것도 같이 쓰여요. 그러면 세 곳이 운영됩니다. 이 모든 곳이 다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시장님께서 앞서 말씀해 주신 대로 계획되기를 저는 당부드립니다.
이제 마무리를 좀 드릴게요.
반려동물 정책은 일부 반려가구의 요구를 넘어섰잖아요. 유기동물, 시민 안전, 도시 이미지와 직결되는 중요한 행정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서 반려동물 축제를 개최하고, 국비를 확보해서 지역 이미지를 높였습니다. 원주도 이러한 국비 사업에 적극 도전해서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프로그램을 원주시 브랜드로 좀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합니다.
시장님께서 의지가 좀 필요하실 텐데, 적극 검토해 보시겠습니까?
○시장 원강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검토하겠습니다.
○나윤선 의원 시장님, 정말 장시간 고생 많으셨고요. 제가 원주시의회 9대 의원으로 지내면서 시장님과 이렇게 대화할 날이 오늘밖에 없어서 이렇게 질문을 좀 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늘 시장님께서 답변해 주신 내용을 듣고 원주시가 한 단계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여기시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 원강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나윤선 의원 시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의장 조용기 나윤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시정질문에 임하여 주신 의원님들과 답변 준비에 수고해 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제261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3차 본회의는 12월 18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4시55분 산회)
○출석 의원(23인)
권아름손준기나윤선유오현원용대김혁성조용석차은숙홍기상심영미이병규이상길김학배신익선박한근김지헌문정환안정민최미옥조창휘이재용곽문근조용기
○청가 의원(1인)
황정순
○의회관계공무원
사 무 국 장유창호
의 사 팀 장정지훈
사 무 보 좌조형준
기 록 관 리신지애
기 록 관 리안경애
수 어 통 역 사김애정
수 어 통 역 사김주연
○출석공무원
시 장원강수
부 시 장김문기
경 제 국 장이병철
안 전 교 통 국 장최인수
문 화 교 육 국 장박태봉
복 지 국 장신승희
환 경 국 장조은한
도 시 국 장김승렬
행 정 국 장강지원
재 정 국 장서병하
보 건 소 장임영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이상분
상하수도사업소장남기은
평 생 교 육 원 장전제천
단 구 동 장이병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