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회의록은 최종교정 전 임시회의록이므로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제261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회사무국
2025년 11월 20일 (목) 오전 10시
- 의사일정
- 1. 제261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 2.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원주시장)
- 3.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조용석 의원 발의)(의안번호 1033)
- 4. 난임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나윤선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1036)
- 5. 국가균형발전 상징 ‘혁신도시의 날’ 제정 건의안(문정환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1037)
- 6. 건축물 단열재 두께 지역 구분 재조정 촉구 건의안(홍기상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1038)
- 7. 휴회의 건(의장 제의)
- 부의된 안건
- 1. 제261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 2.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원주시장)
- 3.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조용석 의원 발의)(의안번호 1033)
- 4. 난임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나윤선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1036)
- 5. 국가균형발전 상징 ‘혁신도시의 날’ 제정 건의안(문정환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1037)
- 6. 건축물 단열재 두께 지역 구분 재조정 촉구 건의안(홍기상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1038)
- O 5분자유발언(권아름·나윤선·황정순·문정환·차은숙·곽문근·심영미·박한근·최미옥·신익선 의원)
- 7. 휴회의 건(의장 제의)
(10시09분 개의)
○의장 조용기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261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회사무국장님 나오셔서 집회에 관한 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사무국장 유창호 의회사무국장 유창호입니다.
집회에 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제261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53조제1항 및 원주시의회 소집 및 회기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4조제2항에 따라 의회운영위원회와 회기 및 의사일정을 협의한 후, 집회공고를 거쳐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원주시장으로부터 원주시 성매매피해자등의 자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도 예산안 등 23건의 의안과 의원 발의로 원주시의회 기본 조례안 등 5건의 의안이 제출되었습니다.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후, 시정질문을 위한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심의·의결하시고, 난임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 등 3건의 건의안을 심의·의결하시겠습니다.
5분자유발언은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2 규정에 따라 열 분의 의원님이 신청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집회에 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유창호 의회사무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1. 제261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10시11분)
○의장 조용기 의사일정 제1항, 제261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지난 11월 11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사항으로써 이번 제261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를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30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을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261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표 부록에 실음>
2.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원주시장)
(10시12분)
○의장 조용기 의사일정 제2항,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상정합니다.
원강수 시장님 나오셔서 시정연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강수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민을 대표하는 조용기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오늘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시정연설입니다. 원주시의 2026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민선 8기 마지막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원주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힘써 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힘차게 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고, 때로는 진심 어린 고언으로 다시 한번 깊이 숙고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원주시민의 선택으로 민선 8기 원주시장에 취임한 이후, 변화에 대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제일 경제도시”와 “시민 중심 행정”을 목표로 오직 시민에게만 충성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시정 성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과의 약속인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한 해였습니다.
먼저 50만 대도시로 가기 위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꼭 필요한 산업단지를 확충하고, 첨단산업 육성 기반을 확실하게 다졌습니다. 1970년 우산일반산업단지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총 8개 단지, 약 85만 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한 이후 한동안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민선 8기 출범 이후 수년간 답보 상태였던 부론일반산업단지가 착공되어 분양률 70%를 달성했고, 기업도시 인근의 신평농공단지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실시설계에 들어갔습니다. 태봉일반산단과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새롭게 포함되면서 지난 40여 년간 조성한 85만 평과 맞먹는 총 73만 평 규모의 4개 산업단지를 동시에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내수 위축 속에서도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으로 지금까지 34개 기업을 유치해 8,392억 원의 투자 유치와 1,89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습니다. 반도체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을 착공했으며,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사업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와 미래차 전장부품 신뢰성 검증센터 구축 사업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AI 융합 교육 허브 조성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어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실무형·융합형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여 지역 의료산업이 첨단 AI·디지털 기술 중심의 미래 의료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미래차 시장에 대응하는 기업 혁신과 전환을 지원하고, 강원 미래차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강원 미래모빌리티 혁신센터’도 5월에 준공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도 체계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창업 7년 이내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창업기업자금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소공인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준공하였으며, 소상공인 종합정보센터를 개소하여 창업·경영 아카데미와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운영 등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경영 안정을 지원했습니다.
민간 배달앱 수수료 인상으로 위축된 소상공인을 위해 민관협력 상생배달앱 할인쿠폰을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원도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신바람 원주전통시장 걷기대회’, 문화의 거리 ‘원주치맥축제’, 우산천 야시장 ‘우산지락’, 우산초교길 ‘원주 하이볼 축제’를 개최하여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원도심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공사를 시작했고, 보건소 앞에서 유문사거리까지 노상 주차장 26면을 완공하였습니다.
아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으며, 어린이 세상을 위한 지도를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우선 원주시의 대표 교육복지 정책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사업’이 3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3년간 성과를 평가한 결과, 학부모의 95%, 학생의 94.3%가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응답했으며, 사업 지속 필요성에 공감한 비율이 99.3%에 달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첼로를 처음 시작한 학생이 1년 6개월 만에 국제 콩쿠르 한국 본선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초등학생 중심의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를 중·고등학생 예체능 영재 지원으로 확장하는 ‘꿈을 잇다 : 영아티스트 장학지원’ 사업을 국립공원공단과 추진하기로 협약했으며 올해 안에 첫 장학생을 선정합니다.
놓치기 쉬운 재능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 청소년이 제2의 손열음·손흥민을 꿈꾸면서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는 정책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교육·돌봄·문화·체육 복합 기능을 갖춘 ‘원주꿈이룸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최종 승인받았습니다.
민선 8기 들어 가족과 함께 아이들이 갈 수 있는 어린이 세상의 지도를 그리고 있습니다. 대형장난감도서관, 물놀이장, 눈썰매장으로 윤곽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원주시 최초의 공공어린이도서관 ‘생각자람 어린이도서관’과 아동·청소년 등 모든 세대가 과학기술을 일상에서 즐기는 전국 최초의 의료·생명 특화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을 개관했습니다.
혁신도시 어린이 복합체험관이 다음 달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북부권 청소년 문화의 집을 6월에 착공했습니다. 중앙근린공원 2구역 목재문화체험장에 들어서는 나무상상놀이터와 기업도시 국산목재 친환경 어린이 실내놀이터는 연내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을 완료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세상 지도를 완성할 도내 최초 어린이 예술회관도 도 전환 사업으로 추진이 확정되었습니다.
어르신의 사회활동 참여를 강화하는 복지를 추진하였습니다.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버스요금을 무료로 지원하여 교통비 부담을 해소하고 이동권 보장을 강화하였으며, 총 356억 원의 예산으로 7,899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운영하여 소득 보전과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강원특별자치도 노인일자리 평가대회 최우수기관상 수상,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습니다.
문화·관광인프라 확충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전국적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마지막 퍼즐, 케이블카를 완공·운행하여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으며, ‘2025년 지역관광 개발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은 옛 반곡역에서 금대리 똬리굴 입구까지 전 구간의 선로 정비 공사가 완료되었고, 핵심 관광 시설인 국내 최장 루프형 터널 똬리굴은 지난달에 본격적인 시설 조성에 착수했습니다.
원주시립미술관은 설계를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구룡사 명상센터가 강원도 전환 사업으로 선정되어 건립이 확정되었습니다.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투자, 권역별 체육 인프라 확충이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동부복합체육센터와 무실동 남부복합체육센터가 이미 운영 중인 가운데, 기업도시에 건립되는 서부복합체육센터는 다음 달 준공 예정이며, 태장동 북부복합체육센터는 도내 최초 공인 2급 50m 10레인 수영장을 갖추고 다음 달에 착공합니다.
원주천 파크골프장 18홀과 섬강 파크골프장 18홀을 10월에 준공하였고, 부론 파크골프장 18홀 8월 착공, 간현생태공원 파크골프장 36홀은 다음 달에 착공합니다. 이미 조성된 99홀에 90홀이 더 조성되면 총 189홀을 갖추게 됩니다. 전 연령대가 즐기는 국민 스포츠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파크골프를 시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올해도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를 사시사철 개최하였습니다. ‘2025 원주만두축제’는 시민·관광객이 함께 만든 참여형 미식축제로 원도심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문화의 거리에서 원일로까지 축제 공간을 확장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만두를 선보여 41만여 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 라면 생산지의 상징성을 살려 ‘2025 원주라면페스타’를 처음 개최했습니다. 삼양라면과 지역 대학, 시민이 함께한 이번 축제는 원주를 ‘대한민국 최초 라면 도시’로 널리 알리며, 식문화 대표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원주시 대표 축제 ‘댄싱카니발’은 공연·공간·댄스가 융합된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시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했습니다.
‘2025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는 새로 단장한 광장과 확장된 진입로·주차장을 통해 관광객 편의성을 높였고, 가을 대표 여행지로 손꼽히는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습니다.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24년 만에 열린 ‘2025 원주시민 체육대회’에는 읍면동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경쟁이 아닌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중앙·지방정부의 협력으로 준공된 국내 첫 ‘지역 건의 댐’인 원주천댐이 운영을 시작했고, 원주천 하류 준설로 하천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과거 장마철마다 침수 피해를 겪던 원주천은 올해 사흘간 160mm의 비가 내렸음에도 하류 수위를 안정시켜 침수 피해를 막았습니다.
또한 강릉 지역의 심각한 가뭄 사태를 계기로 원주천댐의 담수를 비상용수 확보와 휴식·관광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지역사회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원주천댐 담수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습니다.
2023년부터 지속해 온 자율방범대 합동순찰은 시민단체, 공공기관, 대학생 등 각계각층의 참여가 확대되어 범시민운동이 되고 있으며, 시민이 시민을 지키는 안전도시 원주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전국 어디나 더 빠르게 연결하고, 도심 교통을 분산하는 도로 인프라를 강화하였습니다. 부론일반산업단지를 영동고속도로와 이어주는 부론IC는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70%의 공정률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 관설하이패스 IC 진·출입로를 도시계획시설로 최종 결정·고시했습니다. 국도 5호선 신림-판부 도로 건설공사의 일부 구간이 2차로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전체 구간이 4차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동부순환도로는 도심 교통량을 분산하고 원주IC와 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여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핵심 교통 축으로, 올해 재정을 집중 투입하여 봉산동 번재와 소초면 흥양을 잇는 터널공사가 지난 9월 30일 성공적으로 관통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크게 겪는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충하였습니다. 만종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436면에서 114면을 추가 조성하여 KTX 이용객들의 편의를 확실하게 높였습니다.
무실동 원주역 인근에 축구장 3개 크기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여 원주역 이용객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불법 주정차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였습니다.
그 외 무실동 무삼공원 62면, 개운동 물레방아거리 46면, 봉화산2택지 25면, 기업도시 99면, 단계초등학교 인근 25면, 상지대길 45면, 삼광지구 56면, 미활용 군용지 171면 등 총 529면의 공영주차장을 더 확충하였습니다.
흥업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이 보상에 착수되었으나, 권역별 조성에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을 고려하여 우산동 시민체육단지와 문막읍 동화역 2곳에 부지를 임차하여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곧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원주시를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 도시로 재조명하였습니다.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원주가 농업인의 날 최초 발상지임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강화했습니다.
국무총리와 장관의 참석으로 원주시 농업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의 이해를 높이고, 주요 산업 현장 시찰과 간담회를 통해 정책적 관심과 향후 지원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였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취임과 동시에 시장실을 지난 2022년 12월 1층으로 옮겼으며, 올해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하여 생활 민원부터 지역 현안까지 현장에서 직접 듣고 즉시 해결하였으며,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제2회 추경과 내년 본예산에 반영하여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끝으로 원주시는 우수한 지역 환경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민과 유관기관, 군부대 등 사회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적극적인 환경교육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도내 최초로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원주시는 경제 중심의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부작용과 도시 성장의 그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함께 드립니다.
원주시의 이러한 성과들은 중요한 순간순간에 시민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 응원해 주셨고, 의원님들의 지지와 협력이 있었으며, 원주시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 사회는 산업 사회에서 정보 사회로 전환해 왔던 것처럼 AI 사회로의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에서는 그동안 산업화와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AI 시대’를 열기 위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AI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고 국정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원주시도 50만 대도시 도약의 전환점에 있는 만큼 정부 기조에 맞춰 내년도 예산안에는 AI, 반도체, 의료산업 등 미래를 대비하는 예산을 과감하게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존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과 직접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경청한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미래 첨단산업의 기틀을 더욱더 공고히 다지고 중소기업을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반도체산업의 불모지였던 원주시에 한국반도체교육원을 완공하여 운영을 시작하고,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구축과 미래차 전장부품 신뢰성검증센터 구축 3년 차 사업을 순조롭게 이어가겠습니다.
청년창업과 기업육성을 지원하고, 반도체 및 미래 모빌리티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할 미래청정산업 챌린지센터는 내년에 부지를 매입하겠습니다.
자율주행과 전기차 부품 등 모빌리티 국제표준인증(ISO)을 지원하여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 산업이 미래 자동차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에 출자하여 지역의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유망 중소·벤처·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공급 및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앞당기겠습니다.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준공하여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을 계속 지원하며, 원주사랑상품권 발행 금액과 할인율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첨단산업 육성에 필요한 우수 인력 양성에 반드시 필요한 강원과학기술원을 원주에 설립할 수 있도록 타당성과 입지전략을 연구하여 선제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시민이 즐겨 찾고 상인이 웃는 활기찬 원도심 전통시장을 만들겠습니다.
시장활성화구역 공영주차장 120면,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200면을 확충하여 주차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소금산그랜드밸리를 찾은 외지 방문객에게 전통시장 할인쿠폰을 제공하여 관광객의 전통시장 유입을 유도하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전통시장 노후시설을 개선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공간을 제공하고, 주말 야시장과 문화의 거리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초등학생이 청년이 될 때까지 지원하고 원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금을 지속 지원하고, 발굴된 인재들이 재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꿈이룸 더하기(+), 꿈이룸 나누기(÷)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여 재능 활동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진로 역량 강화를 돕겠습니다.
전문가가 직접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인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학교복합시설 ‘꿈이룸커뮤니티센터’는 내년에 설계를 시작하겠습니다.
청년이 원하고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청년지원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올해 개소한 ‘청년라운지 이스트’와 ‘청년라운지 웨스트’를 본격 운영하겠습니다. ‘원주시 정착 청년 4배 통장’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의 정착을 돕겠습니다.
관내 군 복무 청년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을 가입하여 우리 시 청년을 보호하겠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노후를 품위 있고 존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복지를 강화하겠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원주시가 중심이 되어 의료, 요양, 돌봄, 주거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 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하겠습니다.
노인일자리를 확대하여 더 다양하게 지원하고,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어르신께 AI 안부전화를 걸어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위기 상황을 감지하면 신속히 대응하겠습니다.
원주추모공원 봉안당 1만 기 신축 사업을 내년에 준공하여 안정적인 장사시설 수급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문화예술·축제·관광으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박경리 작가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소설 ‘토지’를 완간한 작가의 옛집 박경리문학공원을 중심으로 작가의 삶과 문학을 재조명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추진하겠습니다.
원주 그림책 페스티벌, 지역 음악 생태계를 바꾸고 있는 에브리씽 페스티벌, 전국 밴드팀의 끼와 열정을 원주로 모으는 전국 밴드 페스티벌을 더 감도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원주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댄싱카니발, 만두축제는 새로운 콘텐츠로 전국적인 축제가 되도록 선보이고, 올해 처음 개최한 라면축제의 운영 전반을 면밀히 분석하여 내년에는 만두축제와 함께 원주를 대표하는 미식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을 조속히 완료하여 소금산그랜드밸리와 같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습니다.
도심 속 자연을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혁신도시 반곡근린공원과 행구동 천년느티나무 테마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올해 전 구간을 개통한 치악산바람길숲에 원주천 철교 화장실 공사를 완료하여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치악산 둘레길과 연계하여 학곡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둘레길을 만들겠습니다.
도심, 마을 곳곳에 정체성을 반영하는 수종을 골라 주변 공간과 어울리는 큰 나무를 식재하여 시민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미세먼지 저감, 열섬 현상 완화와 같은 환경적 기능도 고려하여 조성하겠습니다.
고속도로와 내부 교통망을 연결하고, 도심 외곽 순환 연계 교통망 구축을 완성하겠습니다. 부론 IC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중에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관설하이패스 IC는 실시설계 및 사업인가 절차를 거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원주시민의 오랜 숙원인 동부순환도로는 공정대로 추진하여 2027년 완전 개통하겠습니다.
국가 주도 광역 연계 교통망 구축 계획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흥업∼지정 우회도로 4차로 확장’, ‘문막∼흥업 6차로 확장’, ‘지정 간현∼가곡 4차로 확장’, ‘부론 법천∼노림 4차로 확장’ 4개 구간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심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남원주역세권 주차장 조성은 부지 매입부터 서두르고, 무실1지구 71면, 일산동 공영주차타워 81면, 단관지구 141면, 구곡택지 49면, 기업도시 바람머리소공원 228면, 기업도시 신지정로 쌈지주차장 33면, 무실동 법원 인근 쌈지주차장 12면 등 총 615면을 더 확충하겠습니다.
최근 증가하는 캠핑카 및 카라반의 일반공영주차장 장기 주차와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캠핑카·카라반 전용주차장을 조성하겠습니다.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젊은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통합 RPC 건립을 통해 최신 저장·가공시설을 도입하여 원주 쌀 ‘토토미’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겠습니다. 유통 체계 개선과 비용 절감으로 고품질 쌀 유통을 활성화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습니다.
치유농업센터를 구축하여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치유하는 ‘음식 치유농업 특화 모델’을 전국 최초로 구축하겠습니다.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영농 초기 소득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하여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과 완벽한 하수처리를 위해 상하수도 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환경부의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내년부터 6년간 총사업비의 55%인 256억 원을 국도비로 지원받습니다. 노후 상수관망을 교체하고 유수율을 증가시켜 예산을 절감하고 더 좋은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겠습니다.
‘원주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등 신규사업 6건에 국비 457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총 761억 원으로 수질 오염을 예방하여 섬강 수계 등 한강 상류 수질을 보호하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반복 건의에도 해결되지 않았던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 사항과 생활밀착형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 반영하였습니다.
경작자와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문막읍 군도102호선·군도9호선에 인도를 설치하고, 지정면 신평리 부체도로를 확장하겠으며, 문막읍 군도9호선에 가로등을 설치하겠습니다.
호저면 장현교와 주산교를 잇는 자전거 도로 확충, 지정면 두몽폭포천 정비, 소초면 수암2리 경로당 신축, 중앙동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단구동 행정복지센터 진출입로 확장, 단구동 아울렛 앞의 공원녹지 관리 및 상권 활성화 등에 필요한 예산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검토해서 편성하였습니다.
존경하는 36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경기 회복으로 국세 규모가 증가하며 세입 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부동산 경기와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방재정 특성상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적극재정 기조로 국비는 증가했지만, 높아지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재원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2026년도 예산은 이러한 제약 속에서도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우선순위에 따라 효율적으로 편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2026년도 예산의 총규모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4.41% 증가한 1조 7,412억 원입니다. 일반회계는 4.15% 증가한 1조 5,289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6.3% 증가한 2,123억 원입니다.
총예산 중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45%, 미래산업·지역개발 분야에 8.4%, 문화관광 분야에 5.9%, 환경 분야에 11.71%를 각각 배분하였으며, 특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사회복지와 보건 분야에 가장 큰 비중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도시이자 핵심 경제도시로서, 도내 인구를 떠받치고 지역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대표적 중심지입니다. 이제 원주시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강원을 넘어 중부내륙권의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 원주시는 ‘공공기관 2차 원주 이전’,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GTX-D 노선 원주 연장’, ‘여객 안전을 위한 원주공항 시설 개선’, ‘대도시 요건 완화’ 등 원주의 혁신적 발전의 기폭제가 될 과제들을 도와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강원 ‘2030 미래전략’ 정책과제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폭 반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면서 미래 성장 전략의 밑그림을 완성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원주시 산업 구조를 미래 첨단산업으로 전환하고,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아이와 어르신을 세심하게 돌보기 위한 필수 재원을 담고 있습니다.
한정된 재원을 우선순위와 공정한 절차에 따라 효율적으로 배분해 마련한 만큼 의원님들 여러분의 합리적이고 신중한 심사를 기대합니다.
우리의 후손이 대를 이어 살며, 꿈을 이뤄가는 도시 원주를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들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의원님들 여러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원강수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을 위하여 잠시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43분 회의중지)
(11시17분 계속개의)
○의장 조용기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원용대 의원님, 부위원장에는 손준기 의원님께서 선임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3.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조용석 의원 발의)(의안번호 1033) 
(11시17분)
○의장 조용기 의사일정 제3항,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을 발의하신 조용석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용석 의원 안녕하십니까? 의회운영위원장 조용석입니다.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에 대하여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본 건은 지방자치법 제51조와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의2 규정에 따라 2025년 12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실시할 시정질문과 이에 대한 관계공무원의 답변을 위하여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 규정에 따라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의 출석을 요구하는 것으로, 원주시장, 부시장, 경제국장, 안전교통국장, 문화교육국장, 복지국장, 환경국장, 도시국장, 행정국장, 재정국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소장, 상하수도사업소장, 평생교육원장, 단구동장 등의 출석을 요구합니다.
이상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조용석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조용석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난임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나윤선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1036) 
(11시19분)
○의장 조용기 의사일정 제4항, 난임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을 상정합니다.
본 건을 발의하신 나윤선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윤선 의원 안녕하십니까? 나윤선 의원입니다.
오늘 본 건의안 발의에 함께 뜻을 모아주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난임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
우리나라는 초저출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9년 만에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OECD 38개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출생아 수 감소와 지방 소멸 위험이 현실화되면서 임신·출산 전단계의 지원 정책 마련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난임은 국내 부부 7쌍 중 1쌍이 겪는 문제로, 더 이상 개인의 어려움이 아닌 국가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사회적 과제입니다.
정부는 2024년부터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2025년에는 대상과 횟수를 확대했습니다. 그러나 임신 전 예방적 관리 체계가 강화된 것과 달리, 실제 난임 진단 이후 시술 단계에서 경제적 부담이 여전히 큰 실정입니다.
2022년 지방이양 이후 지자체별 지원 규모 격차가 심화되고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 단위 관리 체계가 필요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난임시술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난임 시술 건수는 지난 3년간 36.7% 증가했고, 시술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37.9세로 고령층의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40세 이후 체외수정 성공률은 20%, 45세 이상부터는 4.5%로 급감합니다.
현행 지원 제도는 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로 구분되어 있어 실질적인 난임 시술 기회가 제한되고, 제도의 실효성이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시술 유형을 통합해 총 25회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고령 및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첫 아이를 위한 시술의 경우에는 출산 연령이 늦어지는 사회적 추세와 저출산 위기 상황을 고려하여 지원 횟수와 금액 기준을 보다 완화하거나 별도로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합니다. 이는 첫 출산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난임 부부의 출산 동기를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난임 전문 의료기관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원주를 비롯한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부부는 장거리 원정 진료를 반복하면서 경제적 부담으로 진료를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난임 치료는 단순한 의료행위를 넘어 불안, 우울, 관계 갈등 등 복합적인 심리 문제를 동반합니다. 그러나 전국의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는 중앙 1개소, 권역 11개소에 불과하며, 17개 시도 중 센터가 설치된 지역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8곳뿐입니다.
난임 여성들은 반복 시술과 실패 경험으로 인한 정서적 피로와 사회적 부담을 겪고 있으며, 이는 치료 지속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를 거점으로 권역별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를 확대 설치하고, 심리상담·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시술 지속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에 원주시의회는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하나, 정부는 난임 시술 지원을 총 25회로 통합하여 지원하라!
하나, 정부는 난임부부 교통비 지원 제도를 마련하라!
하나, 정부는 권역별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라!
2025년 11월 20일
원주시의회 의원 일동
○의장 조용기 나윤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토론 순서입니다만, 질의·토론을 생략하고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결토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4항, 난임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5. 국가균형발전 상징 ‘혁신도시의 날’ 제정 건의안(문정환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1037) 
(11시24분)
○의장 조용기 의사일정 제5항, 국가균형발전 상징 ‘혁신도시의 날’ 제정 건의안을 상정합니다.
본 건을 발의하신 문정환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정환 의원 안녕하십니까? 문정환 의원입니다.
본 건의안이 발의될 수 있도록 뜻을 함께 모아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가균형발전 상징 ‘혁신도시의 날’ 제정 건의안
지금 대한민국은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소멸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 상황에서 지방은 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 청년 인구의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균형 구조는 단순히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현상입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여 년간 중앙집권적 구조를 완화하고 지역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그 출발점이 바로 2003년 노무현 정부 시절 출범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며, 이후 2005년부터 전국 10개 지역에 혁신도시를 지정하고 공공기관을 이전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의 물꼬를 텄습니다.
혁신도시는 단순한 행정의 분산이 아니라, 산업·인구·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지방 발전의 거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이전 공공기관은 지역 산업 생태계의 중심이 되었고, 인재 유입과 지역 일자리 창출, 기반시설 확충을 이끌며 새로운 경제 지도를 만들어왔습니다.
우리 원주 또한 그 중심에 있습니다.
강원혁신도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등 다수의 기관이 이전하며, 이전 인력과 가족의 정착, 지역 대학 및 산업과의 협력으로 도시의 구조와 기능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고용 증가와 인구 유입, 교육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등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특히 혁신도시 내 주거 인프라 확충과 문화·복지시설의 확장은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혁신도시는 지역의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아직까지 그 성과를 국민이 함께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국가적 상징 제도는 부재한 상황입니다.
혁신도시가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철학의 산물임을 국민에게 각인시키고, 지방시대의 가치가 국가적 담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이 절실합니다.
최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하고, 2023년 11월에는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해 9월 ‘지방시대 선포식’을 통해 중앙정부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국가 핵심과제로 천명했습니다.
이는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이 ‘지방의 시대’로 나아가겠다는 국가적 선언이자, 중앙과 지방이 함께 새로운 협력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입니다.
이제는 혁신도시 정책의 역사와 성과를 제도적으로 기념하고, 국민 모두가 지방 발전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도록 상징적인 기념일 제정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혁신도시의 날’입니다.
‘혁신도시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닙니다.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국민이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점검하고 다짐하는 국가적 의식의 날이 될 것입니다.
이날을 통해 전국 혁신도시가 동시에 참여하는 균형발전 축제, 정책 성과 포럼, 지역 상생 프로그램 등이 열릴 수 있으며, 이는 혁신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에 원주시의회는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하나, 국가균형발전의 정신을 제도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혁신도시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라!
하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전국 혁신도시가 참여하는 균형발전 기념행사를 정례화하여 국민 인식 확산에 나설 것을 요청한다!
하나,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각 혁신도시 간 교류·협력·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지방시대의 공감대 형성과 지속적 성과 창출을 지원하라!
2025년 11월 20일
원주시의회 의원 일동
○의장 조용기 문정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토론 순서입니다만, 질의·토론을 생략하고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결토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5항, 국가균형발전 상징 ‘혁신도시의 날’ 제정 건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6. 건축물 단열재 두께 지역 구분 재조정 촉구 건의안(홍기상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1038) 
(11시30분)
○의장 조용기 의사일정 제6항, 건축물 단열재 두께 지역 구분 재조정 촉구 건의안을 상정합니다.
본 건을 발의하신 홍기상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기상 의원 존경하는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아울러 원강수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홍기상 의원입니다.
오늘 본 건의안 발의에 적극 협조해 주신 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건축물 단열재 두께 지역 구분 재조정 촉구 건의안에 대해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건축물 단열재 두께 지역 구분 재조정 촉구 건의안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회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 따른 건축물 단열재의 지역별 두께 기준이 최근의 기후 변화와 지역 실정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며, 지역별 기후 현실에 맞는 단열 기준의 합리적 조정을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은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관련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부족 문제에 대응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건축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건축물의 열손실 방지, 단열재 두께 등 구체적인 설계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기준에서는 전국을 기후 특성에 따라 중부1·중부2·남부·제주 등 4개의 권역으로 구분하고 지역별 단열재의 두께 기준을 달리 정하고 있으며, 겨울철 기온이 가장 낮은 중부1 지역이 가장 엄격한 단열 기준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중부1 지역은 원주시를 포함한 강원 내륙과 경기 북부 등이, 중부2 지역은 강원도 동해안 지역과 서울, 인천, 경기도 및 충청남·북도 등이 속해 있습니다.
단열재는 외부와 내부의 열 이동을 최소화하여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역의 기후 특성에 맞는 단열재 두께 기준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지역별 실제 기후 데이터를 반영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단열 기준이 적용될 때,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함께 지역 간 형평성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최근 기후통계에 따르면, 원주시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기온은 약 12℃ 수준으로, 평창·정선·태백 등 같은 중부1 권역의 고지대 지역보다 4∼5℃ 높으며, 오히려 여주·이천·양평·청주 등 중부2 지역과 유사한 온도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의 지역 구분이 2010년대 기후 데이터를 토대로 설정된 것으로, 최근의 기후 변화와 온도 상승 추세를 반영하지 않은 행정적 구분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원주시는 중부2 지역과 비슷한 기후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중부2 지역보다 평균 7cm 이상 두꺼운 단열재 기준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축물 외벽의 경우에 공동주택 외 건축물 기준으로 중부1 지역은 190∼285mm, 중부2 지역은 135∼200mm로 두께 기준이 정해져 있다 보니 55mm에서 많게는 85mm까지 차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원주 지역의 조립식 패널, 단열재 제작·시공 업계는 과도한 단열규격으로 인한 원자재 비용 증가와 물류비 상승, 폐기물 처리비용 부담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단열재가 두꺼워질수록 트럭 적재 효율이 30∼40% 감소해 동일한 물량을 운송하기 위한 횟수 및 탄소 배출량이 증가하게 되며, 건축자재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또한 적지 않아 결국 지역경제와 환경 모두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단열재 기준의 비효율적 적용으로 인한 산업적 손실과 환경비용의 누적은 결국 지역 건축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탄소중립·에너지 절약정책의 본래 취지와도 어긋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기후 데이터와 지역 실정을 반영한 중부권 세분화와 재조정을 추진하여 원주시를 중부2 지역 수준의 단열 기준으로 조정함으로써, 지역 간 형평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 그리고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건축물의 단열 기준을 일정 주기마다 정기적으로 검토·갱신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기후변화 시대에 부합하는 과학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축정책 마련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하나, 국토교통부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 따른 중부1·중부2 지역 구분을 현 기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라!
하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역별 건축물 단열 기준이 시대적 현실과 부합하도록 법령 개정 및 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하라!
하나, 환경부는 단열재 생산·운송·폐기 전 과정의 에너지 소모 및 탄소 배출량을 평가하여 환경적·경제적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
2025년 11월 20일
원주시의회 의원 일동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홍기상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토론 순서입니다만, 질의·토론을 생략하고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결토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6항, 건축물 단열재 두께 지역 구분 재조정 촉구 건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 5분자유발언(권아름·나윤선·황정순·문정환·차은숙·곽문근·심영미·박한근·최미옥·신익선 의원)
(11시38분)
○의장 조용기 다음은 5분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발언대 정면의 전광시계를 참고하시어 5분 이내로 발언 시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권아름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권아름 의원 안녕하십니까? 권아름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PPT 보이며)
저는 오늘 누구나 함께 일할 수 있는 원주를 만들기 위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정부는 지난 12월 ‘장애인 고용지원 방안’을 통해 민간기업 의무고용률을 현행 3.1%에서 2029년까지 3.5%로, 공공부문은 3.4%에서 4%로 상향하며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가 시행된 지 30여 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민간과 공공 전반에서 의무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등 현실의 변화는 매우 더딥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61%인 138개 지자체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주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민간부문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024년 말 기준 원주시 관내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 민간기업은 총 183개소이며, 이중 의무고용을 충족한 기업은 84개소에 불과합니다. 이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며, 33개 기업에서는 부담금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원주시 민간 영역에서 장애인의 일할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장애인 고용은 특정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의 경제·사회 구조 속에서 함께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제는 장애인 고용률 미달의 원인부터 철저히 진단해야 합니다.
단순히 장애인 구직자 부족이나 적합 직무 부재로만 설명할 것이 아니라 행정 내부의 인식 부족, 지원 시스템 미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의 한계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함께 짚어야 합니다.
원주시는 이러한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원주시에서는 법에서 요구하는 인원 이상으로 장애인을 채용하며 모범을 보이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장애인이 ‘고용 가능한’ 인력을 넘어 현장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는 동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가 일부 기업의 노력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고용환경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삶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힘은 경제활동이며, 이는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에게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경제적 자립은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경제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확인하고, 사회가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체감하며,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잡는 경험은 장애인에게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장애인 고용은 단순한 취업이 아니라 지역에서 존엄하게 살아가기 위한 기본 조건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민간의 장애인 고용 부진은 단순한 법적 의무 이행 여부를 넘어 원주시의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원주시는 장애인이 실제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지역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을 ‘부담’이 아닌 ‘가능성’으로 바라보고, 지역사회가 장애인의 경제활동을 당연한 일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행정·기업·지역사회가 함께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일자리가 아니라, 장애인을 고용했다고 따로 강조하지 않아도 옆자리에서 함께 일하는 모습이 당연한 사회, 의무를 넘어 누구나 함께 일할 수 있는 원주를 만들어 가길 바라며, 이상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권아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나윤선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윤선 의원 안녕하십니까? 나윤선 의원입니다.
발언의 기회를 주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지역 축제의 올바른 운영 방향과 집중된 축제의 문제점’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 동안 원주시에는 굵직한 축제가 연달아 열렸습니다. 9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댄싱카니발, 10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치악산 한우축제, 그리고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만두축제가 도심 일원에서 이어졌습니다.
댄싱카니발 약 30억 원, 한우축제 1억 원, 만두축제 8억 원 등 두 달간 투입된 예산만 약 40억 원에 달합니다. 여기에 읍·면 단위 축제와 각종 체육행사까지 더해지면서 하반기 행정력과 재원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실제로 전체 축제 42건 중 9월부터 11월에만 22건이 열려 절반을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을은 날씨가 좋고, 예산 편성과 집행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축제는 다른 시기로 분산해도 무방함에도, 해마다 비슷한 시기에 몰려 준비가 급박하게 이루어집니다.
예산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기획단계에서 사전 준비를 시작해 단계적·계절별 분산 운영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같은 시기 행사들이 몰리면 상권은 분산되고 매출은 오히려 줄어드는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또한 축제는 본래 시민이 주인공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축제에서는 개막식마다 VIP 의전과 주요 인사 중심의 행정 행사가 과도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김천시는 이번 김밥축제에서 ‘3무(無) 정책’을 시행, 불필요한 의전과 행사비를 줄이고, 시민 참여와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하여 전국적 호평을 받았습니다.
원주시 또한 이러한 시민 중심형 운영방식을 도입해 형식보다 실질적 참여와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또 한 가지 바로잡아야 할 부분은 일부 축제의 방문객 수나 경제효과를 정확한 근거 없이 부풀려 홍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수십만 명의 방문객과 수백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표됐지만, 실제 산출방식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축제 결과가 정확한 근거 없이 과장되어 홍보된다면 시민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행정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객관적 통계기준과 검증 가능한 산출방식을 명확히 공개하고, 검증된 수치만을 보도자료로 배포해야 합니다.
이제는 축제의 개수·시기·성격을 전반적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외부 관광객이 소비를 이끄는 강릉커피축제·진주남강유등축제와 달리, 지역민 중심의 잦은 축제는 오히려 상권을 분산시키고 소비를 분절시켜 지역경제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시민 참여와 상권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축제는 오히려 경제의 걸림돌이 됩니다.
이에 저는 다음과 같이 제안드립니다.
첫째, 축제 예산과 개최 시기를 계절별·권역별로 분산 조정하고, 사전기획단을 통해 연중 준비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축제 설계 초기부터 소상공인·전통시장 참여를 제도화하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상권 중심의 실질적 효과를 높여야 합니다.
셋째, 축제성과 평가 및 환류 시스템을 구축하여 매출 변화·만족도 등을 객관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예산·기획에 반영해야 합니다.
축제는 시민의 즐거움이자 도시의 얼굴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가치는 지역 상권과 상생할 때 만들어집니다. 이제는 ‘많이 하는 축제’가 아니라, ‘잘하는 축제’, ‘시민이 주인인 축제’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원주시의 축제가 지역경제의 활력과 시민의 행복을 함께 키우는 진정한 동력이 되길 바라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나윤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황정순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정순 의원 안녕하십니까? 황정순 의원입니다.
발언의 기회를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PT 보이며)
본 의원은 단계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운영 행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관련 기사 일부를 읽어드리겠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부실한 감사보고로 시민혈세 사용의 투명성 결여와 위원장직 나눠 먹기 등 일부 기득 세력이 자치위원회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단계동 주민자치위원 등 내부 제보에 따르면, 지난해 위원회가 자치위원들에게 전달한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내용과는 달리 한 번도 감사 실사를 거치지 않았으며, 감사관은 자치위 회의에 출석한 적 없고, 수입·지출에 관한 영수증빙 첨부 없이 감사결과를 도출했다.”
해당 기사는 2025년도 기사가 아닙니다. 전국매일신문 2022년 12월 20일 자 기사입니다.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단계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으며, 운영실태 특정감사도 실시하였습니다.
단계동 주민자치센터의 운영 폐단을 바로잡기 위해 실시한 특정감사에서는 주민자치센터의 사무실, 강의실, 위원장실 등의 공간을 개방하지 않고, 주민자치센터와 무관한 현판을 게시하는 등 공공시설을 폐쇄적으로 운영한 것이 지적되었으며, 조례에 근거하지 않은 부당 징수 수강료 환급 및 보조금 환수 등 회계 문제도 시정명령이 내려졌고, 현 주민자치위원장에 대한 위촉 해제 시정명령도 내려졌습니다.
2022년 기사에서 이미 부실 감사, 영수증 미첨부, 특정 세력 중심의 운영 문제가 지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년이 지난 2025년에도 동일한 문제가 반복된 것입니다. 이는 명백히 원주시 행정이 주민자치위원회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방증입니다.
단계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주민참여 확대라는 제도 취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운영 방식이 관행처럼 유지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자치위원 활동 점수제’로 6개월 기간마다 재신임평가를 하는 이른바 수습제도가 도입되었고, ‘직무수행 부족 시 직위 해임할 수 있다’로 규정하였습니다.
또한 특정 인물 두 명이 위원장을 번갈아서 맡아 사실상 직책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이는 열린 참여와 봉사를 기반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주민자치위원회를 일부만 접근할 수 있는 폐쇄적인 구조로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자치위원회의 기득권화를 더욱 강화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제는 그 악습을 끊어야 할 때입니다.
우선 악습이 계속되는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해야 합니다. 특정 인물이 번갈아 가며 십수 년 동안 주민자치위원회를 독점하는 것은 주민자치의 근본을 뒤흔드는 일입니다.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주민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개혁에 적합한 인사 배치도 이뤄져야 합니다. 퇴직을 앞둔 공무원이 단계동 행정기관의 장으로 발령받는 경우 오래된 악습을 알면서도 공직 생활을 무사히 마무리하기 위해 잘못을 문제 삼지 않고 방관한 면도 있으며, 개선의 의지가 있더라도 얼마 남지 않은 임기로 인해 실행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원주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분들께서는 시민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가 침해받고 있는 현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주민자치위원회를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모든 수단을 시행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황정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문정환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정환 의원 안녕하십니까? 문정환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PPT 보이며)
저는 오늘,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과연 시민의 삶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지, 아니면 겉모습만 화려한 전시행정에 쓰이고 있지는 않은지, 그 근본적인 문제를 되짚어 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올해 원주시는 절박한 재정 위기라는 사유로 많은 부서의 주요 추진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하였고, 주요 사업들이 연기되었습니다. 또 248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도 했습니다.
지방재정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예산은 더 신중하고 엄정하게 사용되어야 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입니다. 그런데 원주시 집행 예산을 들여다보면, 원칙과 기준이 무너진 채 보여주기식 행정에 갇혀 있는 것 같아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지난달 반곡·금대 관광열차 시범운행 및 똬리굴 착공식이 개최되었고, 이 행사를 위해 2개의 무대가 반곡역과 금대 똬리굴 입구에 설치되었습니다. 출발지인 반곡역에 마련된 무대에서 2분짜리 환영사를 마친 후, 판부면으로 이동하여 착공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시장님의 2분짜리 환영사만을 위해 반곡역에 무대를 설치하고, 7백여만 원의 비용을 지출하였습니다. 불필요한 인력과 예산의 낭비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24년 만에 부활한 원주시민의날 체육대회에는 2억 8,000만 원이라는 큰 예산이 투입되었습니다. 원주시 승격 70주년과 시민 화합을 명분으로 개최된 이 행사가 과연 얼마나 지역과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시민들이 화합하는 효과를 거두었는지 의문입니다.
식전·식후 공연 구성과 유명 가수를 동원한 대규모 행사의 참석자 대부분은 공무원과 이·통장 등 자생단체 회원들이 대다수였고, 일반 시민 참여는 저조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미 여러 의원님들께서 행사성 예산을 비롯한 예산낭비에 대한 잘못을 수차례 지적해 오셨지만, 원주시는 여전히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행사성 예산으로 인해 정작 시민의 일상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업이 제때 추진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횡단보도 및 차선도색 사업입니다.
올 한 해 부족한 예산으로 인하여 차선이 50% 이상 지워진 구간에만 부분 도색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희미해진 차선과 지워진 횡단보도는 도시의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에 위협을 끼치는 심각한 사안입니다. 또한 지금 같은 땜질식 처방은 불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낭비할 우려가 있습니다.
이제는 바로잡아야 합니다.
불필요한 예산 낭비로 인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치하는 일이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됩니다. 화려한 무대와 일회성 이벤트보다 지속 가능한 도시 기반 구축이 우선이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지방의회에 집행기관의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부여한 것은 바로 이러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원주시의 재정은 원주시민의 더 나은 삶과 시민들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이번 261회 정례회는 2026년 본예산을 의결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저는 존경하는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의회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예산을 면밀히 검토하고, 사업을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나아가 우리 원주시가 지방자치의 모범사례가 되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문정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차은숙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은숙 의원 안녕하십니까? 차은숙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소중한 발언 기회를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PPT 보이며)
오늘 저는 우리 원주 청소년들이 세계 또래 친구들과 만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청소년 페스타 인 원주’라는 새로운 국제교류 교육 모델을 제안드립니다.
현재 우리 청소년 10명 중 9명은 해외 교류 경험 없이 졸업하고 있으며, 원주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러 조사에서 국제교류 프로그램 참여율은 10%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어 시험 점수는 높아도 외국인과 5분간 자유롭게 대화하기 어려운 현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역량 강화에 큰 장애물이자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문제입니다.
해외 연수는 1인당 500만 원 이상의 비용과 항공료 및 물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부모님들의 부담이 커졌고, 원주에는 5만 명이 넘는 청소년이 살고 있지만, 해외 연수나 국제교류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해외로 보내는 교육’에서 벗어나 ‘원주에서 세계를 만나는 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글로벌 청소년 페스타 인 원주’는 해외 청소년과 원주 청소년들이 수일간 영어로 생활하며, 리더십 워크숍, 문화교류, 지역 탐방,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는 다국적 캠프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단순한 어학 능력뿐만 아니라 협력, 의사소통, 글로벌 이슈 인식 역량을 키우고, 진로와 가치관에서도 긍정적 변화를 경험하도록 할 것입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이미 도시의 중요한 성장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는 자매·우호도시 청소년을 초청하는 국제 교류 캠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수십 개국 청소년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토론과 지역 탐방, 다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과 협력해 청소년의 진로·가치관 형성에도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국제 문화·청소년 교류 행사와 환경보호 캠페인을 결합한 축제들을 통해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되고, 관광객 증가와 도시 브랜드 가치와 관광 경쟁력을 높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원주 역시 이들 도시 못지 않은 인프라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서울까지 50분, 인천공항까지 120분이라는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3개의 KTX역과 고속도로망, 반도체·첨단의료·AI·모빌리티 등 혁신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자원, 그리고 2,000실 규모 대학 기숙사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과 K-컬처 글로벌 인기 확산은 국내 어학 연수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해외 선호도를 크게 높이는 요인입니다. 해외 청소년들이 한국을 찾아 국내에서 어학과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글로벌 청소년 페스타 인 원주’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혁신적 교육 모델이 될 것입니다.
또한 ‘꿈이룸 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다국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면, 청소년 언어 역량과 국제교류 기회를 동시에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
해외 연수 100명을 보내는 비용이면, 원주에서 400명의 청소년이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배우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습니다. 매년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가 쌓이고, ‘원주에서 세계를 만난다’는 전국적이고 국제적인 교육 브랜드가 확립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원주가 세계와 소통하는 교육 생태계를 향해 나아갈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원주의 중심에서 세계 무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차은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곽문근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곽문근 의원 곽문근 의원입니다.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원주시는 오랜 기간 국가 안보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온 군사도시였습니다. 1군지사, 36사단, 캠프롱 등 주요 부대들이 자리했던 원주는 그만큼 많은 제약과 불편을 감내해 왔습니다.
그러나 부대 이전이 완료된 지금도 학성동, 태장동, 단구동, 판부면 등 곳곳에 국방부 소유 미사용 군유휴부지가 남아 있으며, 일부는 10년 이상 방치된 상황입니다.
문제는 분명합니다. 부대는 떠났는데 땅은 여전히 잠겨 있습니다. 원주시가 공공시설, 생활문화시설, 체육시설,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싶어도 「국유재산법」,「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임대료를 지불해야만 사용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현행 강원특별법에도 군유휴부지 활용 시 ‘공익사업에 협조’라는 원칙만 있을 뿐, 지자체의 무상사용을 보장하는 조항은 없습니다.
이에 원주시는 2024년부터 강원특별법 개정을 추진하며, 공익 목적 사용 시 사용료를 면제할 수 있는 특례를 공식 건의했고, 해당 안은 4차 개정 논의에서 중장기 검토과제로 채택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변화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특히 국방부는 타 부처보다 훨씬 보수적이고, 행정편의주의에 기반한 부지 관리 관행을 고수하며, 환원에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원주는 도시 중심부의 핵심 공간을 활용하지 못한 채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상태를 방치할수록 원주의 미래도 함께 묶인다는 점입니다.
군유휴부지는 단순한 미사용 국유지가 아니라, 활용여부에 따라 주거·복지·문화·산업 인프라 확충, 도시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자산입니다. 행정 편의를 이유로 이 땅을 계속 비워놓는 것은 원주의 성장 기회를 놓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는 ‘관리’가 아니라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세 가지를 원주시에 요청하고 싶습니다.
첫째, 원주시 차원의 군유휴부지 전담 TF팀 구성입니다.
군유휴부지는 국방부·기재부·국토부 등 여러 기관이 얽혀 있는 만큼 개별 부서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도시계획, 법무, 재정, 지역개발을 아우른 전담조직을 구성해 특례법 개정·국유재산법 해석·기획협의·활용계획 수립까지 일원화해서 추진해야 합니다.
둘째, 환원 이전이라도 원주시가 먼저 활용계획과 실행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무상반환이 당장 어렵다면 공공주차장·임시 문화공간·체육시설·도시재생 시범지구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임시 활용 모델을 먼저 제시해야 합니다.
‘토지를 주면 활용하겠다’는 접근이 아니라, ‘구체적 활용안을 마련했으니 협의하자’는 방식이어야만 합니다. 국방부가 움직이도록 만드는 힘은 제도뿐만 아니라 원주시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셋째, 군유휴부지의 활용을 전제로 한 도시계획 정비입니다.
현재는 ‘반환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해당 지역의 중장기 개발계획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제는 반환 가능성과 무상사용 가능성을 반영한 두 가지 계획안을 병행해 관리하면서 향후 법 개정이나 협상 진전 시 즉시 실행 가능한 구조를 갖춰야 합니다.
군유휴부지는 도시의 발목을 잡는 장애물이 아니라 미래성장을 견인할 핵심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단순히 국방부의 결정만을 기다릴 순 없습니다. 원주의 공간구조와 도시계획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정책과제인 만큼 향후 원주시가 장기 전략을 세우고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곽문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심영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영미 의원 안녕하십니까? 반곡관설동을 지역구로 둔 심영미 의원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또한 원강수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행정 효율성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청사 입지 재검토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출범 이후, 지방자치와 분권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이제는 행정이 도민과 더 가까이 다가가고, 도 전체가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구조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행정의 중심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때 도민의 삶은 더 편리해지고 정책의 실행력 또한 높아집니다. 따라서 도청사 이전은 단순한 행정 공간이 아니라, 도민과 행정을 잇는 소통의 플랫폼이자 18개 시군 균형발전의 전략 거점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원주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첨단산업, 교육, 의료 인프라가 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의 접근성은 국가 정책 연계, 공공기관 협력, 인재 확보 측면에서 도 전체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이러한 접근성과 행정 효율성은 중앙정부 및 타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하는 데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추진될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과 관련해서도 도청 기능이 원주권과 연계될 경우, 이미 구축된 산·학·관 협력 생태계를 기반으로 공공기관 분산과 18개 시군의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도청사 이전의 새로운 입지를 원주와 횡성 등을 포함한 중부내륙권 중심으로 재검토한다면 행정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도민 전체가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자치분권이 강원특별자치도에서도 완성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이 논의는 특정 지역의 이익이 아니라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도청사 입지 재검토는 단순한 행정 구조 개편이 아니라, 도민의 일상과 직결된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의 문제입니다.
앞으로 도와 도의회, 시와 시의회, 그리고 도민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공론의 장을 통해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선도 모델로 우뚝 설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심영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한근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한근 의원 안녕하십니까? 단구동을 지역구로 둔 박한근 의원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PT 보이며)
오늘 저는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의 유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원주 이전 필요성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와 생태계 훼손이 가속화되면서 생물다양성의 붕괴는 인류의 생존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생물다양성은 단순한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식량, 의약, 수자원, 산업과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국가 전략 자산입니다. 이제는 보전을 넘어 복원·활용·산업화로 이어지는 통합적 체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이에 정부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환경부는 연구·산업·교육·전시 기능이 통합된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 건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생물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물자원을 산업화하는 국가 생태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나아가 기후위기 대응, 생태 복원, 생물자원 기반 신산업 육성 등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녹색전환 전략을 실현하는 중심 기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국가 거점시설의 최적지는 바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입니다. 원주는 치악산과 백운산, 섬강과 남한강으로 이어지는 천연 생태축의 중심지이며, 국립공원공단과 원주지방환경청 등 환경 관련 기관이 이미 집적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업도시에는 의료·바이오 산업 기반이 조성되어 있어, 환경기술과 산업을 연계한 융복합 생태산업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원주는 KTX와 중앙·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접근성이 우수하며,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해 향후 연구시설·전시공간·시민참여형 교육시설을 함께 조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원주 이전도 함께 추진해야 합니다. 이 기관은 환경기술 연구개발, 탄소중립 이행, 녹색산업 육성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환경산업의 중심 기능이 지역으로 이전될 때, 센터와의 시너지로 정책·연구·산업·시민교육이 선순환하는 녹색생태계가 구축될 것입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행정의 의지와 추진력입니다. 환경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에서는 중앙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 사전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입지 논리와 타당성 자료를 체계적으로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원강수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의 원주 유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이전은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균형발전과 녹색성장을 견인할 전환점입니다. 두 기관의 연계 추진은 원주를 대한민국 환경‧생태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입니다.
원주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정부의 의사결정 단계에서 ‘가장 준비된 도시’, ‘가장 실행력 있는 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추진이 반드시 결실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발전과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 원주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박한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최미옥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미옥 의원 안녕하십니까? 최미옥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님들!
그리고 원강수 시장님과 1,9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PPT 보이며)
오늘 저는 주민자치의 이름을 사유화하여 기생해 온 권력의 카르텔과 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의 카카오톡 공문 발송 부적성에서 드러난 중대한 절차 위반을 밝히고자 합니다.
먼저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영상 시청)
의혹의 대상이었던 문제의 주민자치위원회에 대한 특정감사에서 수강료 부당 인상·징수, 시설 사용료 불법 대리 징수, 수강료 은닉, 보조금 사업 전용 시도, 위원장실 사적 독점 등 상상 초월의 비위가 적발되어 감사에 참여한 공무원들을 경악케 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개인적 실수가 아닌, 처음부터 주민자치 ‘전문가’를 자처한 특정인이 기획하고, 이에 결탁한 일부 세력이 장기간 조직에 기생하며 만들어 온 ‘카르텔 운영’의 민낯이 드러난 것입니다.
특히 저에게 이번 사태의 단초를 제공해 준 마을신문 편집장을 포함한 이들은 행정의 정당한 관리·감독에 ‘관치’라는 프레임을 씌워 견제 기능을 차단하고, 조례마저 악용해 주민자치제도 전체에 기생해 온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주시주민자치협의회장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원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에게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담당부서와의 사전협의는 고사하고, 의회사무국에 접수 없이 이루어진 이번 카카오톡 공문 사태는 일부의 의견을 마치 전체 주민자치 조직의 총의인 양 포장하여 의회와 행정 간의 정당한 권한 질서를 훼손한 매우 부적절한 나쁜 사례입니다.
이는 현 협의회 임원회가 그동안 주민자치를 사유화하고 사조직처럼 운영해 온 폐쇄적이며 전횡적 방식을 스스로 드러낸 사건이기도 합니다.
주민자치회는 인사·예산·공공사업 기획권까지 갖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상위 제도입니다.
주민자치로 국내 최고 모범사례로 칭송 받아온 이 단체가 운영과 회계에서 기본 투명성도 확보하지 못한 현 상황에서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주민자치를 숙주 삼아 사적 이익을 챙겨온 기생 카르텔의 구조에 제도적 정당성까지 부여해 날개를 달아주는 폭주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원주시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합니다.
하나, 주민자치위원회의 수강료 부당 인상·징수 사용내역을 수강생들에게 즉각 공개하라!
하나, 원주시주민자치협의회가 공식 절차를 무시하고 공문을 발송한 경위와 그 배후 책임자를 철저히 조사하라!
하나, 운영·회계 투명성, 시설·예산 관리, 내부 자정 기능, 주민 대표성 검증 등 최소한의 민주적 기반이 확보되기 전까지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논의를 전면 중단하라!
주민자치는 ‘권한’이 아니라 ‘신뢰’에서 시작됩니다.
주민자치의 순수성을 훼손하고 시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문제적 주민자치위원회는 지금이라도 그 책임을 인정하고 원주시민 앞에 사죄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최미옥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신익선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익선 의원 안녕하십니까? 신익선 의원입니다.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발언에 앞서 한 가지 말씀을 미리 드리겠습니다.
잠시 후 영상은 문화도시위원회 회의 장면으로, 당시 상황을 이해하고 공유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문화예술과장님께서는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어떠한 책임이나 잘못도 없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그럼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영상 시청)
(PPT 보이며)
저는 오늘 지난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우수중소기업 & 농수산물 박람회” 행사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행사는 주최·주관조차 명확히 표기되지 않은 채, 원주문화재단이 댄싱공연장 대관을 승인하며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행사는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젊음의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그 결과, 관리 주체가 다른 공간에서 80여 개의 몽골텐트가 설치되어 농구장과 족구장 등 시민 체육시설이 무단 점유되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이곳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평소 여가와 운동을 즐기던 소중한 공간입니다. 그런데 외부 사업자가 임의로 행사장을 점유하는 동안 시민의 공간 이용권이 침해되었고, 이에 대한 시의 적절한 제재나 관리 또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행정은 시민의 불편을 방치했고, 문화재단과 시설관리공단은 서로의 책임을 회피하며 ‘해당 사항 없음’이라는 답변만 내놓았습니다. 이는 명백한 행정 관리 부실이며, 시민의 공간을 지켜야 할 공공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사례입니다.
이에 저는 두 가지를 제안드립니다.
첫째, 공공시설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야 합니다. 현재 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사업소, 문화재단 등으로 분산된 관리 체계를 통합·조정하여 시민의 이용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둘째, 공공시설물은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특정 이익이나 외부 압력에 좌우되지 않고, 진정으로 원주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공공시설의 관리·운영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 시스템으로 쇄신혁기 하시길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신익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7. 휴회의 건(의장 제의)
(12시30분)
○의장 조용기 의사일정 제7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의안을 심사하기 위하여 휴회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12월 16일까지 26일간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261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12월 17일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2시30분 산회)
【이의유무 찬반 의원 성명】
1. 제261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재석 의원(24인)
찬성 의원(24인)
권아름 손준기 나윤선 유오현 원용대 김혁성 조용석 차은숙 홍기상 심영미
이병규 이상길 황정순 김학배 신익선 박한근 김지헌 문정환 안정민 최미옥
조창휘 이재용 곽문근 조용기
3.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조용석 의원 발의)(의안번호 1033)
재석 의원(24인)
찬성 의원(24인)
권아름 손준기 나윤선 유오현 원용대 김혁성 조용석 차은숙 홍기상 심영미
이병규 이상길 황정순 김학배 신익선 박한근 김지헌 문정환 안정민 최미옥
조창휘 이재용 곽문근 조용기
4. 난임 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나윤선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1036)
재석 의원(24인)
찬성 의원(24인)
권아름 손준기 나윤선 유오현 원용대 김혁성 조용석 차은숙 홍기상 심영미
이병규 이상길 황정순 김학배 신익선 박한근 김지헌 문정환 안정민 최미옥
조창휘 이재용 곽문근 조용기
5. 국가균형발전 상징 ‘혁신도시의 날’ 제정 건의안(문정환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1037)
재석 의원(24인)
찬성 의원(24인)
권아름 손준기 나윤선 유오현 원용대 김혁성 조용석 차은숙 홍기상 심영미
이병규 이상길 황정순 김학배 신익선 박한근 김지헌 문정환 안정민 최미옥
조창휘 이재용 곽문근 조용기
6. 건축물 단열재 두께 지역 구분 재조정 촉구 건의안(홍기상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1038)
재석 의원(24인)
찬성 의원(24인)
권아름 손준기 나윤선 유오현 원용대 김혁성 조용석 차은숙 홍기상 심영미
이병규 이상길 황정순 김학배 신익선 박한근 김지헌 문정환 안정민 최미옥
조창휘 이재용 곽문근 조용기
7. 휴회의 건(의장 제의)
재석 의원(24인)
찬성 의원(24인)
권아름 손준기 나윤선 유오현 원용대 김혁성 조용석 차은숙 홍기상 심영미
이병규 이상길 황정순 김학배 신익선 박한근 김지헌 문정환 안정민 최미옥
조창휘 이재용 곽문근 조용기
○출석 의원(24인)
권아름손준기나윤선유오현원용대김혁성조용석차은숙홍기상심영미이병규이상길황정순김학배신익선박한근김지헌문정환안정민최미옥조창휘이재용곽문근조용기
○의회관계공무원
사 무 국 장유창호
의 사 팀 장정지훈
사 무 보 좌조형준
기 록 관 리신지애
프 롬 프 터원은주
수 어 통 역 사김애정
수 어 통 역 사김주연
○출석공무원
시 장원강수
부 시 장김문기
경 제 국 장이병철
안 전 교 통 국 장최인수
문 화 교 육 국 장박태봉
복 지 국 장신승희
환 경 국 장조은한
도 시 국 장김승렬
행 정 국 장강지원
재 정 국 장서병하
보 건 소 장임영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이상분
상하수도사업소장남기은
평 생 교 육 원 장전제천
단 구 동 장이병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