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회의록은 최종교정 전 임시회의록이므로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제260회 원주시의회(임시회)
의회사무국
2025년 10월 21일 (화) 오전 10시
- 의사일정
- 1. 제260회 원주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 2. 원주시의회 이수관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의회운영위원장 제출)(의안번호 995)
- 3. 원주시의회 이수관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 4. 스마트자전거 도입을 통한 디지털 체육교육 활성화 촉구 건의안(심영미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996)
- 5. 상지대학교 시립대학 전환 및 운영혁신을 통한 지역상생발전 촉구 건의안(곽문근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997)
- 6.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 원주 유치 촉구 건의안(박한근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998)
- 7. 휴회의 건(의장 제의)
- 부의된 안건
- 1. 제260회 원주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 2. 원주시의회 이수관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의회운영위원장 제출)(의안번호 995)
- 3. 원주시의회 이수관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 4. 스마트자전거 도입을 통한 디지털 체육교육 활성화 촉구 건의안(심영미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996)
- 5. 상지대학교 시립대학 전환 및 운영혁신을 통한 지역상생발전 촉구 건의안(곽문근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997)
- 6.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 원주 유치 촉구 건의안(박한근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998)
- O 5분자유발언(김학배·원용대·심영미·차은숙·최미옥·박한근 의원)
- 7. 휴회의 건(의장 제의)
(10시08분 개의)
○의장 조용기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260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회사무국장님 나오셔서 집회에 관한 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사무국장 유창호 의회사무국장 유창호입니다.
집회에 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제260회 원주시의회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54조제3항에 따라 지난 10월 10일 원주시장으로부터 임시회 소집 요구가 있었습니다.
이에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17조제2항에 따라 의회운영위원회에 회기 및 의사일정을 협의한 후, 집회공고를 거쳐 오늘 제260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원주시장으로부터 원주시 화장시설 건립지역 주민지원기금 설치·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9건의 의안과 의원 발의로 원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의안이 제출되었습니다.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는 원주시의회 이수관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심의·의결하시고, 스마트자전거 도입을 통한 디지털 체육 교육 활성화 촉구 건의안, 상지대학교 시립대학 전환 및 운영혁신을 통한 지역상생발전 촉구 건의안,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 원주 유치 촉구 건의안 등 3건의 건의안을 심의·의결하시겠습니다.
5분자유발언은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2 규정에 따라 여섯 분의 의원님이 신청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집회에 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유창호 의회사무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1. 제260회 원주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10시11분)
○의장 조용기 의사일정 제1항, 제260회 원주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지난 10월 13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사항으로써 이번 제260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회기를 10월 21일부터 10월 28일까지 8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을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260회 원주시의회(임시회) 의사일정표 부록에 실음>
2. 원주시의회 이수관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의회운영위원장 제출)(의안번호 995)
(10시12분)
○의장 조용기 의사일정 제2항, 원주시의회 이수관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상정합니다.
조용석 의회운영위원장님 나오셔서 심사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운영위원장 조용석 안녕하십니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조용석입니다.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안건에 대해 심사보고 드리겠습니다.
우리 위원회에서는 2025년 10월 13일 이수관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해 심의·의결하였습니다.
세부사항은 배부해 드린 심사보고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심의결과만 간략하게 보고드리겠습니다.
본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은 기후 위기로 인한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원주시의회 차원의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으로, 당위성이 있는 것으로 심사되어 원안의결하였습니다.
활동기간은 구성일로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로 하고, 구성인원은 9명 이내로 하며, 위원 선임은 의장이 추천하고 본회의의 의결로 선임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이상 보고드린 안건은 본 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를 마친 사항이므로 원안대로 의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심사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원주시의회 이수관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심사보고서 부록에 실음>
○의장 조용기 조용석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토론 순서입니다만,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29조제1항에 따라 질의·토론을 생략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결토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2항, 원주시의회 이수관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심사보고한 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원주시의회 이수관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10시13분)
○의장 조용기 의사일정 제3항, 원주시의회 이수관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원주시의회 위원회조례 제9조에 따르면, 특별위원회의 위원은 상임위원 중에서 의장이 추천하여 본회의 의결로 선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이수관리특별위원회 위원을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용 의원, 조창휘 의원, 신익선 의원, 황정순 의원, 이병규 의원, 유오현 의원, 나윤선 의원, 이상 일곱 분의 의원님을 이수관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스마트자전거 도입을 통한 디지털 체육교육 활성화 촉구 건의안(심영미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996)
(10시14분)
○의장 조용기 의사일정 제4항, 스마트자전거 도입을 통한 디지털 체육교육 활성화 촉구 건의안을 상정합니다.
본 건을 발의하신 심영미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영미 의원 안녕하십니까? 심영미 의원입니다.
본 건의안 발의에 적극 협조해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본 의원이 대표발의한 스마트 자전거 도입을 통한 디지털 체육교육 활성화 촉구 건의안을 시작하겠습니다.
스마트자전거 도입을 통한 디지털 체육교육 활성화 촉구 건의안
청소년의 신체활동 시간은 줄어들고 있고, 그에 따라 비만율 증가와 기초 체력 저하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학교 현장의 공간 부족, 악천후, 감염병 등으로 체육교육 환경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ICT 기반의 ‘스마트자전거’ 체육수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마트자전거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시스템이 융합된 디지털 운동기기로, 실내외 어디서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운동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과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체육교육의 혁신적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ICT 기반의 체육수업은 체력 향상과 건강관리뿐 아니라, 시각적 피드백과 게임화 요소를 통해 운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체계적인 기록 관리를 통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스마트자전거 기반 체육수업은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전 내동초는 게임형 콘텐츠와 팀 대결 요소를 활용한 스마트자전거 수업을 운영해 체력 저하 학생의 운동 참여율을 높였으며, 서울 수도여고는 스마트자전거, 스마트미러 등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 학교 스마트체육지원 조례를 근거로 2022년부터 ‘학교 스마트체육 5G’ 비전을 수립하고, 스마트체육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행 교육기본법 및 학교체육 진흥법은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체력 증진과 체육활동 장려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로 명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법적 책무를 실제 교육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반 체육기기의 도입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스마트자전거와 같은 디지털 체육기기는 단순한 장비 보급을 넘어 미래형 체육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법령상 책무를 구체화하는 핵심 수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디지털 체육교육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자 원주시의회는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하나, 교육부는 스마트자전거를 포함한 디지털 체육교육의 중장기 정책을 수립하고, 지자체 및 교육청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라!
하나, 각 시·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 체육기자재 보급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적극 편성하라!
하나, 지방자치단체는 관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스마트자전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라!
이제 체육교육의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스마트 체육기기는 학생 개개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도구이자, 교육 혁신을 이끄는 핵심 기반입니다.
교육청, 교육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학생들의 건강권과 교육권이 학교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조속히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5년 10월 21일
원주시의회 의원 일동
○의장 조용기 심영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토론 순서입니다만, 질의·토론을 생략하고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결토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4항, 스마트자전거 도입을 통한 디지털 체육교육 활성화 촉구 건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5. 상지대학교 시립대학 전환 및 운영혁신을 통한 지역상생발전 촉구 건의안(곽문근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997)
(10시20분)
○의장 조용기 의사일정 제5항, 상지대학교 시립대학 전환 및 운영혁신을 통한 지역상생발전 촉구 건의안을 상정합니다.
본 건을 발의하신 곽문근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곽문근 의원 안녕하십니까? 곽문근 의원입니다.
본 건의안이 발의될 수 있도록 뜻을 함께 모아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상지대학교 시립대학 전환 및 운영혁신을 통한 지역상생발전 촉구 건의안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회는 지역사회와 교육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상지대학교의 시립대학 전환과 운영혁신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인식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건의합니다.
상지대학교는 1955년 ‘관서대의숙’에서 출발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강원권 대표 대학이며, 그동안 지역 발전과 인재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대학 집중, 대학 재정 악화 등 복합 요인으로 인해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재정난이 심화돼 대학 소멸이라는 위기까지 내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단일 대학의 위기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미래, 나아가서는 지방 균형발전과 청년 인구 유지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서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역대학을 지원하고 상생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분명하게 천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역대학의 소멸은 지역 경제의 쇠퇴와 청년 인구 유출로 직결되기에 단순한 교육공간 이상의 공공성 회복과 지역 연계 강화 차원에서 상지대학교의 시립대학 전환은 반드시 필요하며 사회적 책임입니다.
상지대학교가 시립대학으로 전환된다면 지역 특성에 맞춘 학과 개편과 산학협력 강화, 미래 첨단 산업 육성 교육 등 다양한 혁신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대학 명칭 변경 이상으로 지역과 실질적으로 상생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만 시립 전환 과정에서는 재정 부담과 지역 내 대학 간 형평성 문제 등 현실적인 과제도 예상됩니다.
이에 원주시는 일반 운영비 투입보다 첨단기술 R&D 집중사업 기금을 조성해 정부·강원특별자치도·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재원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상지대학교를 첨단산업 중심의 혁신 거점대학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또한 원주권 대학 간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원주대학교·한라대학교·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등과의 특성화 분야별 균형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산업 전반의 인재 균형 공급과 협력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대학의 재정관리 투명성과 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역 수요에 맞는 학과 개편과 산학협력 중심의 운영혁신이 병행돼야 합니다.
아울러 원주시와 지역사회가 대학 자원을 공유하며 소통·협력 구조를 강화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역할을 분담해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원주시의회는 지역과 지방대학의 상생발전, 그리고 지역교육의 미래를 위해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하나, 정부는 상지대학교의 시립대 전환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재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하고, 실효성 높은 전환 정책을 수립하라!
하나, 대학 매입과 운영 과정에서는 상지대학교의 역사와 건학이념을 충분히 존중하고,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는 혁신 정책을 마련하라!
하나, 시립대 전환 이후에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실질적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특성화, 산학협력 등 다양한 혁신사업을 적극 지원하라!
2025년 10월 21일
원주시의회 의원 일동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곽문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토론 순서입니다만, 질의·토론을 생략하고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결토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5항, 상지대학교 시립대학 전환 및 운영혁신을 통한 지역상생발전 촉구 건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6.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 원주 유치 촉구 건의안(박한근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998)
(10시26분)
○의장 조용기 의사일정 제6항,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 원주 유치 촉구 건의안을 상정합니다.
본 건을 발의하신 박한근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한근 의원 안녕하십니까? 박한근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아울러 원강수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본 건의안 발의에 적극 협조해 주신 의원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본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 원주 유치 건의안을 시작하겠습니다.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 원주 유치 촉구 건의문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와 생태계 훼손이 가속화되면서 생물다양성의 붕괴는 인류 문명의 기반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위기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의존하는 식량, 의약품, 수자원, 숲과 바다의 자원, 그리고 생태계의 조절 기능은 모두 생물다양성 위에서 작동합니다. 이 기반이 무너지면 식량 안보, 산업 경쟁력, 경제 구조까지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생물다양성협약(CBD)을 채택하고, 2022년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2022∼2030)’를 통해 2030년까지 생물다양성 손실을 멈추고 회복으로 전환하는 전 지구적 행동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이 프레임워크는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국가 발전계획과 산업·금융 시스템 전반에 반영하고, 육상과 해양의 30% 이상을 보호지역으로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체계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생물다양성은 환경정책의 범위를 넘어 과학·산업·경제 전반을 포괄하는 국가 전략 자산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핵심 기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국가 생물다양성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태계서비스의 확대, 지역 기반 관리체계 강화, 산업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생물자원 활용을 주요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법 제17조와 제18조에 따라 국가생물다양성센터를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현재 국립생물자원관이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해 생물정보를 관리하고 있으나, 산업적 활용이나 정책 연계 측면에서는 추가적인 발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제는 단순한 보전을 넘어 복원·활용·산업화로 이어지는 국가 차원의 융복합 실행기관이 필요합니다.
이에 환경부는 생물다양성의 연구·산업·교육·전시 기능을 통합한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분산된 생물정보를 통합하는 국가 데이터 허브이자, 과학기술·산업·문화가 융합된 생태산업 혁신 거점으로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생물종·생태계·유전자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제약·식품·농업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해 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며,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생물다양성 정보를 국가적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의 최적 입지는 바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입니다.
원주는 태백산맥과 동해, 치악산과 백운산, 섬강과 남한강이 연결되는 생태축의 중심지로서, 환경 관련 기관이 집적된 환경산업의 중심도시입니다.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가 원주에 건립된다면 전국의 생물자원 데이터를 통합·활용하는 국가 차원의 생물정보 플랫폼이 구축되어 생물다양성 관리의 효율성과 과학적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입니다.
또한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한 전시, 체험, 교육 공간이 조성되어 시민의 환경 인식이 제고되고, 생태관광과 환경교육이 결합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모델이 정착될 것입니다.
아울러 원주는 혁신도시로서 원주지방환경청과 국립공원공단이 위치하고, 기업도시에는 의료·바이오 산업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이전의 최적지로 평가됩니다.
기술원 또한 원주로 이전할 경우 환경기술의 사업화가 촉진되고, 지역 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여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원주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이 될 충분한 역량과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생물다양성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 생태산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원주 유치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전략이자, 대한민국이 자연자본 기반의 생태경제 국가로 나아가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에 원주시의회는 원주시민을 대표하여 정부와 국회에 다음과 같이 건의드립니다.
하나,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를 원주에 건립하여 생물자원 연구·산업·교육·전시가 연계된 국가 생태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원주로 이전하여 환경기술 연구와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을 요청한다!
2025년 10월 21일
원주시의회 의원 일동
○의장 조용기 박한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토론 순서입니다만, 질의·토론을 생략하고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결토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6항,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 원주 유치 촉구 건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 5분자유발언(김학배·원용대·심영미·차은숙·최미옥·박한근 의원)
(10시35분)
○의장 조용기 다음은 5분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발언대 정면의 전광시계를 참고하시어 5분 이내로 발언 시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김학배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학배 의원 안녕하십니까? 김학배 의원입니다.
먼저 5분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PPT 보이며)
저는 오늘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와 관련해 원주시의 불명확한 행정 기준으로 인해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12월, 전국 지자체에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 지침을 처음 배포했습니다. 그러나 ‘현황도로 등에 연접한 농지’로 설치 대상을 제한함으로써 적용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민원이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2025년 2월 지침을 다시 개정·배포했습니다.
개정된 지침은 화재나 응급 상황 시 소방차와 구급차가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현황도로 연접’을 기본 원칙으로 하되, 쉼터와 부속시설의 위치는 필지 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완화했습니다. 또한 소방활동이 가능한 도로인지는 시·군 소방청과의 협의를 통해 확인하도록 명시했습니다.
현황도로 연접 기준은 산림청 고시에 따라 인허가가 난 도로, 2개 이상의 주택 진출입로, 지자체가 공공목적으로 포장한 도로,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마을안길이나 농로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단순한 포장 여부가 아니라 실제 소방활동이 가능한지 여부이며, 그 판단은 시·군 소방청과 협의해 확인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주시는 이를 포장 여부로만 판단해 비포장 도로를 현황도로에서 제외해 왔습니다. 이는 지침의 취지와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농지법과 농지법 시행규칙 어디에도 농로를 포장 여부로 구분하도록 한 규정은 없습니다. 오히려 쉼터 설치 요건은 “소방활동이 가능한 도로”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비포장 도로라고 해서 소방활동이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원주시의 해석은 법적 근거가 미흡한 자의적 판단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의정활동 요구자료를 통해 원주시의 판단 근거를 확인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유권해석을 받지 않은 채 접수를 진행해 왔음을 확인했습니다. 이후에서야 부서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질의했으나 명확한 회신은 받지 못했습니다.
2025년 8월 기준, 실제 승인 불가 사례 전체 26건 중 도로 연접 미충족이 18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모두 비포장 도로였습니다. 일부는 설치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비포장 도로라는 이유로 제외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불명확한 기준과 절차로 시민들이 혼선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행정은 제도의 취지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단순한 임시 숙소가 아니라 도시민에게는 주말이나 휴가를 활용해 손쉽게 농촌 생활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영농의 편의와 효율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지원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농촌의 생활인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질 것입니다.
이 제도가 본래 취지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행정 기준과 객관적인 판단 체계가 필요합니다. 원주시는 중앙 지침에만 의존하지 말고 우리 시의 현실에 맞는 세부 운영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아울러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안전성과 접근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안내해야 합니다.
명확한 행정 기준이 세워지고, 합리적인 절차와 협의가 이루어질 때 농촌체류형 쉼터 제도는 본래 취지대로 정착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농촌의 활력을 되살리고 지역경제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김학배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원용대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용대 의원 안녕하십니까? 원용대 의원입니다.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존경하는 동료·선배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PPT 보이며)
오늘 저는 “원주시민의 심장, 종합운동장 일원의 전면 재정비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종합운동장 일원은 원주시의 중심부이자 시민의 심장입니다.
명륜1·2동, 개운동, 봉산동, 원인동, 단구동, 무실동 등 인근 약 20만 명의 시민이 도보·대중교통·자전거로 15분 이내 접근 가능한 도심의 핵심 생활권입니다.
시민이 걸어서 모이고, 운동과 여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이미 원주시민의 일상 속에 깊이 자리한 공간입니다.
하지만 종합운동장 일원 약 27만 제곱미터, 8만 1천 평 부지는 오랜 기간 체계적 계획 없이 산발적으로 개발되어 왔습니다. 종합운동장, 치악체육관, 국궁장 등 주요 시설이 노후화되고, 주차공간과 보행환경, 휴게시설 부족으로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궁장 보호벽 붕괴 사고로 안전 문제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보수가 아니라, 도시 중심부를 근본적으로 재구조화할 때입니다. 이를 위한 첫 시도가 종합운동장 일대 도시계획 용도 변경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안건은 세부 조성계획 미비와 악용 우려로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되는 아쉬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중단이 아닌 보완의 기회입니다.
원주시는 조속히 세부 조성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충분한 검토와 시민 공감대를 형성을 거쳐 다시 심의에 부쳐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새롭게 설계할 종합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에 저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종합운동장 일원 전면 재정비를 제안드립니다.
첫째, 주차장, 상업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보행자 중심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합니다.
프랑스 파리는 학교, 병원, 공원 등 생활 기능을 도보나 자전거로 15분 안에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를 재편하였으며, 국내 수원 등 대도시들도 계획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한 도시 모델입니다.
원주도 종합운동장 일원을 시민생활의 중심축으로 삼아 누구나 걸어서 운동하고 휴식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심형 15분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원주종합운동장을 수원월드컵경기장처럼 축구뿐 아니라 콘서트와 시민 문화행사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복합 시설로 해야 합니다. 그럼 강원FC 같은 홈구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추진 과정에서는 원주시민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전국대회가 유치 가능한 종합운동장 건립에 대한 사업성 검토도 병행되어야 하겠습니다.
셋째, 노후화된 체육시설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배치·재건축하고, 전 지역에 음향·조명시설을 확충하여 시민 문화행사에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로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약 8만 평 규모의 종합운동장 일원 전체를 연결하는 걷고 뛰고 자전거 타는 안전한 순환 코스를 조성해 시민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운동하고, 휴식을 할 수 있는 도심형 녹지공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아울러 민자 유치를 적극 활용해 종합운동장과 공원 조성을 재투자하는 상생형 개발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원주는 간현관광지와 반곡·금대관광 사업 등에 수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광산업을 육성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관광객을 위한 투자를 넘어 원주시민의 삶과 일상으로 돌아오는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 출발점이 바로 도심 속 종합운동장 일원 재정비입니다.
종합운동장 일원을 시민의 건강과 문화, 소통이 살아 숨쉬는 도심형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원주시민의 심장입니다. 이 심장이 다시 힘차게 뛰도록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감한 도시계획 수립과 예산 투입을 강력히 촉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원용대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심영미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영미 의원 안녕하십니까? 반곡관설동을 지역구로 둔 심영미 의원입니다.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원강수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저는 원주 혁신도시 학생들의 교육 여건, 특히 고교교육 기반 확충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원주 혁신도시는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으로 조성된 대표 신도시로, 2025년 5,000세대, 2027년까지 2,000세대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며, 반곡지구 개발까지 추진된다면 학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실제로 2025년 기준으로 고등 학령인구는 848명, 2027년에는 1,006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해 늘어나는 학생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강원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교육환경의 미흡은 정주 기피, 가족 동반 이주 저조, 지역 성장 정체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결국 교육여건 개선은 단순한 학교 문제가 아니라 혁신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직결된 과제입니다.
현재 혁신도시에는 고등학교가 원주여자고등학교 한 곳뿐입니다. 남학생들은 원거리 통학을 감수해야 하고, 학부모들은 안전 문제와 교육격차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녀공학 전환은 통학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여학생 학습권 침해와 지역 갈등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에 저는 몇 가지 대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 제5조에는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예외적 지원을 허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기업도시는 같은 조례 제5조제7호에 근거해 도 특별회계 전액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역시 국가계획에 따라 조성된 신도시인 만큼 형평성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예외적 통학버스 지원 기준을 마련하고, 특별회계 전액 지원을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원주시는 교육청과 협력해 통학버스 노선 확대, 배차 간격 단축, 안전한 승하차 지점 확보 등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고, 도 특별회계와 시비 매칭을 통한 재원 분담 방안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파주시의 사례처럼 지자체와 교육청이 재원을 분담해 권역별 노선을 운영하고, 자체 노선이 없는 학교에는 스쿨버스를 지원하는 모델을 도입한다면 통학 불편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환경 개선은 곧 정주 여건 향상과도 직결됩니다. 교육, 교통, 문화, 의료, 주거가 조화된 도시만이 우수 인재와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혁신도시 제2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도 가장 기본적인 교육 인프라 확충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원주시는 혁신도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 여건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 주실 것을 간곡히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심영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차은숙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은숙 의원 안녕하십니까? 차은숙 의원입니다.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PPT 보이며)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농업인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청년층의 농촌 이탈로 인해 일손 부족이 해마다 심화되어 외국인 노동력이 없이는 농업을 지속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을 지탱하는 핵심 제도로 자리잡았지만, 원주시에서는 이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원주시와 가구당 경지면적이 비슷한 춘천시와 비교해도 2025년 계절근로자 도입 숫자가 원주 77명, 춘천 198명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나며, 인접한 시·군과 경지면적 차이를 고려하여 비교하여도 저조한 수준입니다.
계절근로자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농가가 숙소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근무처 변경 요건이 까다로워 계약기간 동안 지속적인 일거리가 필요하여 영세 농가들이 활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마다 동일한 여건에서 원주의 계절근로자 숫자가 적은 것은 아쉽습니다.
다행히 농가의 부담으로 인한 사업 부진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는 농가가 하루 단위로 계절근로자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도입하였으며, 내년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제 예산을 100억 원 편성해 참여 농협을 올해 90곳에서 2026년에는 110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주시도 2026년에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을 준비 중입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 도입에 앞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저조한 실적을 개선하고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때입니다.
본 의원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펼 것을 제안합니다.
첫째,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한 참여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공공형 계절근로제 정착에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숙소 확보입니다. 농민들이 원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외국인 근로자를 확보하려면 숙소가 먼저 준비되어야 합니다.
청양군의 경우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 공모’ 사업을 통해 54억 원을 들여 전국 1호 계절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하였습니다.
원주시가 당장 이러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는 없지만, 숙소 임차료 지원 방안, 빈집 개선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숙소 마련 문제에 적극 대처해야 합니다.
둘째, 공공형 계절근로제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농가 이용률을 높여야 합니다.
공공형 계절근로제로 인해 농가에 배정되어 5∼8개월 정도 농가가 온전히 책임져야 하는 부담은 사라졌지만, 근로자를 농가에 파견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면 인건비 부담을 농협에서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문제는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충분한 사전 홍보를 통해 우천 시에도 작업이 가능한 시설재배 농가, 축산농가의 참여를 유도하여 불필요한 인건비 손실이 발생하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
셋째, 근로자 생활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지원해야 합니다.
농가 개별로 외국인 근로자를 관리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형 제도로 인해 근로자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연계를 통해 통역이나 생활 불편 상담을 지원하여 중도 이탈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여야 합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단순히 인력 확보의 수단이 아니라,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생명줄입니다.
원주시가 선도적으로 제도 정착에 나서고, 농가와 근로자, 행정이 함께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만들어간다면 농촌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차은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최미옥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미옥 의원 안녕하십니까? 최미옥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9월, 원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안한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 융합 혁신 교육 허브 조성사업」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어 향후 5년간 총 3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업 유치를 넘어 원주시가 AI 기반 미래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자 골든타임을 맞이했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원주시는 이 기회를 통해 산업 구조와 행정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사업이 아니라 원주시의 주력 산업인 디지털헬스케어와 AI를 융합하여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교육과 실증, 산업이 하나로 이어지는 ‘원주형 AI 혁신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교육 단계에서는 GPU 기반의 AI 실습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데이터 분석과 웨어러블, 로보틱스 등 원주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합니다.
이렇게 양성된 인재들은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AI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의료기기 개발과 데이터 분석, 공공서비스 개선 등 실제 현장에서 검증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이러한 실증 결과는 다시 기업 지원과 기술 산업화로 이어지고, 그 성과는 또다시 교육 현장으로 환류됩니다.
이처럼 교육-실증-산업이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구조가 정착된다면 원주시는 지속 가능하고 자생적인 AI 혁신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원주시는 200여 개의 의료·헬스케어 기업과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등 공공의료데이터 기관이 집적된 최적의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AI 기술과 실습 인프라가 결합된다면 의료기기 실물 산업·공공데이터·AI가 하나로 융합되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AI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가 완성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를 실질적 성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행정 구조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AI 산업생태계 조성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행정이 스스로 혁신의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저는 원주시가 중앙정부의 정책과 예산을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AI 융합혁신교육허브의 운영과 산업 협력을 총괄할 수 있는 ‘AI 디지털혁신팀’ 신설을 촉구합니다.
AI 디지털혁신팀은 공공데이터 기반의 행정 고도화와 시민 AI 리터러시 확산, 그리고 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원주시를 ‘AI 디지털혁신도시’로 이끌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의 기능 역시 현재의 시범 사업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AI 실증과 기업 지원을 중심으로 한 산업 플랫폼형 기관으로 공격적인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교육실증산업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시스템·인프라·인재 양성·기업 실증·행정 지원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원주시는 이번 AI 국비 사업을 확보함으로써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서 대한민국 AI 교육 거점 도시로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제는 그 성과를 원주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발전시켜야 할 때입니다. 교육과 실증,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 혁신도시, 행정이 혁신을 이끌고 시민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 원주시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최미옥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한근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한근 의원 안녕하십니까? 단구동에 지역구를 둔 박한근 의원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PT 보이며)
원주 만두축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원주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에서 ‘친환경 축제’로 개최됩니다.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이라는 슬로건 아래, 작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원주시의 대표적인 성공 축제로 자리잡으며, 큰 인기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원주는 전국 최초의 만두축제로 지난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4년 원주 만두축제는 방문객 50만 명을 돌파하며 직접 경제효과 347억 원, 간접효과 663억 원, 총 1,000억 원대의 파급효과를 창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외지 방문객 비율이 61.56%, MZ세대가 46.54%에 달해 젊은 층과 타 지역 관광객 유치에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일회성 축제에 그치지 않고, 이를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필수입니다.
이에 원주 만두거리 조성과 만두탑 건립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원주의 만두 문화는 단순한 음식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소중한 자산입니다. 한국전쟁 이후 미군 원조 밀가루로 시작된 만두는 원주만의 독특한 스토리와 맛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만두 문화를 항상 즐길 수 있는 전용 공간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각 지역의 대표 음식을 특화거리로 조성시켜 성공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사례는 만두축제와 연계하여 거리 조성의 필요성을 뒷받침합니다.
춘천의 닭갈비 거리나 속초의 아바이순대 거리처럼 원주만두를 상징하는 ‘만두거리’가 있다면 매년 개최하는 3일간 축제 기간뿐 아니라 연중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만두거리 조성은 원주의 고유 브랜드를 창출하고, 연중 관광객을 끌어들일 것입니다. 만두거리 조성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뛰어넘어서 만두 주제의 이색 체험공간과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기획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중앙시장 인근이나 원일로 일대를 중심으로 만두 테마 거리를 조성한다면 ‘만두로 맛지순례’라는 새로운 관광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충주사과탑처럼 만두탑 건립은 원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기회입니다. 비교적 멀리에서도 보일 수 있는 높이의 만두탑을 조성함과 동시에 관련 관광 편의시설을 결합한다면 원주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입니다.
또한 만두탑 주변에 포토존과 휴식 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는 이러한 상징물의 중요성을 뒷받침합니다.
2024년 한국관광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관광객들이 도시를 선택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독특한 랜드마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원주 만두는 단순한 먹거리가 아닙니다. 수많은 세월 동안 원주시민들의 삶과 함께해 온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미래 원주를 이끌어갈 중요한 자산입니다. ‘원주 만두거리 조성’과 ‘만두탑 건립’은 이러한 만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원주를 ‘대한민국 만두의 수도’로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번 제3회 원주 만두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나아가 만두거리 조성과 만두탑 건립을 통해 원주 만두가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용기 박한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7. 휴회의 건(의장 제의)
(11시07분)
○의장 조용기 의사일정 제7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의안을 심사하기 위하여 휴회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10월 27일까지 6일간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260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10월 28일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08분 산회)
【이의유무 찬반 의원 성명】
1. 제260회 원주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재석 의원(24인)
찬성 의원(24인)
권아름 손준기 나윤선 유오현 원용대 김혁성 조용석 차은숙 홍기상 심영미
이병규 이상길 황정순 김학배 신익선 박한근 김지헌 문정환 안정민 최미옥
조창휘 이재용 곽문근 조용기
2. 원주시의회 이수관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의회운영위원장 제출)(의안번호 995)
재석 의원(24인)
찬성 의원(24인)
권아름 손준기 나윤선 유오현 원용대 김혁성 조용석 차은숙 홍기상 심영미
이병규 이상길 황정순 김학배 신익선 박한근 김지헌 문정환 안정민 최미옥
조창휘 이재용 곽문근 조용기
3. 원주시의회 이수관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재석 의원(24인)
찬성 의원(24인)
권아름 손준기 나윤선 유오현 원용대 김혁성 조용석 차은숙 홍기상 심영미
이병규 이상길 황정순 김학배 신익선 박한근 김지헌 문정환 안정민 최미옥
조창휘 이재용 곽문근 조용기
4. 스마트자전거 도입을 통한 디지털 체육교육 활성화 촉구 건의안(심영미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996)
재석 의원(24인)
찬성 의원(24인)
권아름 손준기 나윤선 유오현 원용대 김혁성 조용석 차은숙 홍기상 심영미
이병규 이상길 황정순 김학배 신익선 박한근 김지헌 문정환 안정민 최미옥
조창휘 이재용 곽문근 조용기
5. 상지대학교 시립대학 전환 및 운영혁신을 통한 지역상생발전 촉구 건의안(곽문근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997)
재석 의원(24인)
찬성 의원(24인)
권아름 손준기 나윤선 유오현 원용대 김혁성 조용석 차은숙 홍기상 심영미
이병규 이상길 황정순 김학배 신익선 박한근 김지헌 문정환 안정민 최미옥
조창휘 이재용 곽문근 조용기
6. 국가 생물다양성 융복합센터 원주 유치 촉구 건의안(박한근 의원 대표발의)(의안번호 998)
재석 의원(24인)
찬성 의원(24인)
권아름 손준기 나윤선 유오현 원용대 김혁성 조용석 차은숙 홍기상 심영미
이병규 이상길 황정순 김학배 신익선 박한근 김지헌 문정환 안정민 최미옥
조창휘 이재용 곽문근 조용기
7. 휴회의 건(의장 제의)
재석 의원(24인)
찬성 의원(24인)
권아름 손준기 나윤선 유오현 원용대 김혁성 조용석 차은숙 홍기상 심영미
이병규 이상길 황정순 김학배 신익선 박한근 김지헌 문정환 안정민 최미옥
조창휘 이재용 곽문근 조용기
○출석 의원(24인)
권아름손준기나윤선유오현원용대김혁성조용석차은숙홍기상심영미이병규이상길황정순김학배신익선박한근김지헌문정환안정민최미옥조창휘이재용곽문근조용기
○의회관계공무원
사 무 국 장유창호
의 사 팀 장정지훈
사 무 보 좌조형준
기 록 관 리신지애
프 롬 프 터원은주
수 어 통 역 사김애정
수 어 통 역 사김주연
○출석공무원
시 장원강수
부 시 장김문기
경 제 국 장이병철
안 전 교 통 국 장최인수
문 화 교 육 국 장박태봉
복 지 국 장신승희
환 경 국 장조은한
도 시 국 장김승렬
행 정 국 장강지원
재 정 국 장서병하
보 건 소 장임영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이상분
상하수도사업소장남기은
평 생 교 육 원 장전제천
단 구 동 장이병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