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익 의원 “원주시의회의원 윤리강령, 우리 원주시의원은 시민의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표자임을 깊이 인식하고, 시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이 봉사하고 헌신 노력하는 의회상을 스스로 정립하고, 이를 의정활동의 지표로 삼고자 원주시의회의원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이의 실천에 앞장서서 임할 것을 다짐한다.”

Ⅰ.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하여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다.

Ⅰ. 우리는 의정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공인으로서의 품위를 지키며 양심과 철학으로 정도를 걷는다.

Ⅰ. 우리는 공사생활에 있어서 청렴과 질서를 지키며 지역을 초월하여 원주시의 균형발전에 앞장선다.

Ⅰ. 우리는 의원의 지위를 이용하여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부정에 개입하지 아니한다.

Ⅰ. 우리는 상호 간에 공정한 여건과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충분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건전한 의회풍토를 조성한다.

Ⅰ. 우리는 직무상 지득한 기밀을 정당한 절차 없이 누설하거나 이용하지 않는다.

○ 의장 박대암 친애하는 30만 원주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통합 원주시의회가 개원된 후, 100회라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받고 금년도의 마지막 정례회를 열기 위하여 이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원주시·군의회가 통합되어 개원된 지 어언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100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만, 그동안 우리 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해 왔으며, 진정으로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책임과 의무를 다해 왔는지 다시금 뒤돌아보게 하는 순간입니다.

저는 먼저 정례회를 개회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인내로 극복하고 원주의정사의 빛나는 금자탑을 쌓아 오신 선배 의원님 여러분과, 그동안 우리 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심심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강원 제1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열을 쏟아오신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제4대 원주시의회의 출범 이후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을 되새겨 보면, 그동안 우리는 “마지막 반환점을 향해 쉬지 않고 달리는 마라토너”처럼 원주의정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쏟아 부으며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주요공사 실태조사 특별위원회”, “원일프라자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농촌지원대책 특별위원회” 등 각종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였고, 또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해 주기 위한 이동사랑방을 운영하였는가 하면, 관내 청소년 및 여성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모의 청소년의회 및 여성의회를 개원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유치 건의문, 영동고속도로망 확충 건의문, 원주미군기지 이전관련 건의문, 혁신도시건설에 관한 건의문 등 14건의 건의문을 관계기관에 발송하는 등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이는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력과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일구어 낸 값진 결실로서, 우리 의회가 발전할 수 있는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동안 이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들에게 한 점 부끄럼 없는 겸허한 자세로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충실을 기하면서, 제4대 시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새 희망을 안고 출발하였던 2005년도도 이제 마지막 한 달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금년도의 한 해를 잘 정리하고 2006년 새해를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도로, 교통, 문화와 복지환경 및 농업분야 등 연초에 계획했던 시정의 주요사업들이 알차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시고, 아울러 2006년도 새해 사업의 추진준비에도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31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인 이번 정례회는, 금년도 의정활동을 결산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기간으로서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2006년도 본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해야 하는 중요한 회기라고 하겠습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는 시민들의 입장에서 집행기관을 감시·감독하고 견제함으로써,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서 시정전반에 대한 업무추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시어 잘못된 부분에 대하여는 시정 및 개선토록 하고, 잘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등 내실 있는 감사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이번 정례회에 제출된 2006년도 원주시 예산안 규모는 5,350억 원으로써 지난해보다 9.3%가 늘어난 규모입니다.

따라서,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도 심도 있게 분석하여 불요불급한 예산을 가려내는 등 시민들의 귀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기관에서도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등 각종 자료 제출에 따른 사전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오신 줄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번 회기 동안 원만한 의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여 주시고, 특히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 충실한 자료제공과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각종 시설물에 대한 유지 관리 및 겨울철 화재사고 등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과 순찰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재해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특히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실직자 가정 등 우리지역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소외계층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우리 의회가 의회운영 100회를 맞이하기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