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일 의원 “원주시의회의원 윤리강령, 우리 원주시의원은 시민의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표자임을 깊이 인식하고, 시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이 봉사하고 헌신 노력하는 의회상을 스스로 정립하고, 이를 의정활동의 지표로 삼고자 원주시의회의원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이의 실천에 앞장서서 임할 것을 다짐한다.”

1.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하여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다.

1. 우리는 의정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공인으로서의 품위를 지키며 양심과 철학으로 정도를 걷는다.

1. 우리는 공사생활에 있어서 청렴과 질서를 지키며 지역을 초월하여 원주시의 균형발전에 앞장선다.

1. 우리는 의원의 지위를 이용하여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부정에 개입하지 아니한다.

1. 우리는 상호 간에 공정한 여건과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충분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건전한 의회풍토를 조성한다.

1. 우리는 직무상 지득한 기밀을 정당한 절차 없이 누설하거나 이용하지 않는다.

○ 의장 박대암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오늘, 우리의 마음을 싱그럽게 해 주는 신록의 계절을 맞이하여 여러분을 모시고 제96회 정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면서, 그동안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지역발전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시정업무 수행을 위해 연일 애쓰고 계시는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심심한 위로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제4대 원주시의회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3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나온 3년 동안 우리는 시민들의 채찍과 격려 속에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변함없는 열정으로 원주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 왔습니다. 이제 남은 1년은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도 바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남은 1년을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원주시 발전을 위하여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침으로써 그야말로 제4대 원주시의회가 시민들의 대의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집행기관 관계공무원 여러분!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지금 우리 원주는 혁신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및 수도권 공공기관의 유치를 위한 활발한 추진, 그리고 첨단의료기기 전용단지 조성, 군부대의 외곽지 이전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변화의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도시위원회에서 우리 시에 기업도시 후보지에 대한 현지 실사를 하였는바, 그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기업도시 유치는 30만 시민의 숙원사업이며 중부내륙의 제1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현안사업이라 하겠습니다. 이에 집행기관 관계공무원께서는 우리 시가 기업도시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6월 24일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국가 공공기관 지방이전 배분이 발표되어 우리 강원도는 한국관광공사, 대한석탄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3개 기관이 배정된바, 우리 시는 이에 따른 지역특화산업 및 발전가능성이 높은 기관이 우리 시에 배치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와 노력을 강구해 나가야 된다고 판단됩니다.

정부나 강원도에서는 기본적으로 혁신도시로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지역특성과 이전기관의 특수성을 감안, 개별이전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시는 혁신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강원도 최대도시의 장점과 첨단의료도시의 목표에 걸맞는 기관들을 배치받아 우리 시가 한 발 더 발전하는 기폭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이미 발표 당일, 13개 기관장과 노조위원장님, 환영인사와 함께 우리 시와 인연을 맺기를 희망하는 전보를 발송한 바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7월 7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2004회계연도세입세출결산승인안과 금년도 제2회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의안 등 주요안건을 처리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우리 시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재정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심사해 주시고, 각종 의안에 대해서는 민생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신중을 기하여 심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기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제출된 안건 하나하나 차질없이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충분한 자료의 제공과 성의 있는 답변을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금번 정례회가 우리 의회와 집행기관이 서로 협력하고 지원하는 가운데 활기차고 생산적인 회의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무더위와 함께 장마기에 접어들면서 각종 재난·재해 등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집행기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우리 주위에 재해위험 요소는 없는지 현장을 잘 살피시고 모든 일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재난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 주시고, 아울러 여름철 방역대책에도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우리 의회에 큰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