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강부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정에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짙어가는 늦가을의 정취와 함께 일흔 두번째의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세계 각 국의 군악대가 한 자리에 모여 펼쳐 보였던 “2002 세계평화 팡파르”와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한마음 대축제인 국제걷기대회가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이처럼 크나 큰 행사들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 그리고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여러분과 행사의 준비에서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군·경 및 유관기관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10월29일에는 원주～제주간 항공노선이 4년 8개월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이제 우리 원주는 영동과 중앙고속도로 그리고 중앙선 철도노선 복선화 사업에 이어 항공노선의 개통과 함께 운항이 재개되면서 그야말로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서 물류유통에 중추적인 역할뿐만 아니라 항공관문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에는 집행기관으로부터 제출된 각종 의안의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고 승인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비록 오늘부터 5일간으로 계획되어 있는 짧은 일정의 회기입니다만 2002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의 작성과 이에 따른 현장확인 및 자료의 수집·분석 등 매우 중요하면서도 바쁜 일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난 11월1일 다가오는 정례회를 대비하여 의원 연찬회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는 정례회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필요한 전문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의원 연찬회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을 십분 활용하여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책무를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올해도 두 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연초에 계획하여 추진하고 있는 모든 주요업무들이 내실 있게 잘 마무리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시고 아울러 다가오는 동절기에 우리 시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월동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자리를 함께 하신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