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강부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지난 7월9일 원구성과 함께 개원식을 갖고 새롭게 출범한 제4대 원주시의회가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하여 오늘 첫번째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은 먼저 시민의 대표자로서 시정발전과 시민의 기대에 보답하고 욕구를 관철시키는 심부름꾼이 되기 위하여 의정활동을 충실하게 펼쳐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져 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제4대 원주시의회는 그 어느 의회보다 개혁성이 뚜렷하고 능력이 무한한 의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제3대 원주시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 의회였다면 제4대 의회는 우리 시민들에게 새로운 기운과 희망을 심어주고 살기 좋은 원주를 만드는데 주역이 되는 의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의회가 시민들이 믿고 의지하는 의회, 시민들의 작은 소리까지 듣기 위해 발로 뛰는 의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의회가 그 본연의 역할을 다할 때 집행부는 시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봉사할 것이며 우리 의회는 시민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게 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는 원주시장으로부터 제출된 각종 의안을 심의하고 2002년도 주요업무에 대하여 상임위원회별로 보고를 받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회기는 제4대 의회를 새롭게 시작하는 출발선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에 집행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주요업무 계획들은 동료의원 여러분이 생산적이고도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는데 있어서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시정의 수레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견제와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번에 보고하는 주요업무들이 계획대로 잘 추진되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회기가 우리 의회와 집행부의 협조 속에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면서 개회인사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