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안정신 친애하는 30만 원주시민 여러분!

한상철 시장님을 비롯한 1,200여 시 산하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기대와 두려움으로 시작했던 제3대 원주시의회 의원의 임기를 며칠 앞두고 마지막 회기인 제68회 정례회를 개회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저는 먼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조언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임기 마지막까지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힘있고 편안한 원주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민선자치 2기의 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신 한상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나온 4년간의 의정활동을 회고해 보면 그 동안 우리는 마지막 정상을 탈환하기 위해 쉬지 않고 땀흘려 달리는 마라토너처럼 겸허한 마음과 남다른 애착을 쏟아 부으면서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부실공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주요공사 실태조사 특별위원회와 자전거이용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위원회, 그리고 기업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 등을 구성 운영하였으며, 원주미군부대 기름유출사고 대책 건의문과 T·B·N 교통방송 설립을 위한 건의문 등 14건의 건의문을 관계기관에 발송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특히, 어린이의회 및 청소년의회와 여성의회 개최는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가는 원주시의회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이는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력과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일구어 낸 값진 결실로서 우리 의회가 발전할 수 있는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반면, 시 청사 건립위치의 선정 문제 등 시민의 행정서비스와 직결되는 현안사항들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차기의회로 넘기게 된 것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제4대 의회에서는 원만하게 처리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

이제 지난 6월 13일에 실시되었던 제3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도 모두 끝났습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선전 분투하여 당선되신 의원님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당선되지 못한 의원님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록, 몸은 떠나 있어도 마음만은 항상 우리 원주시와 원주시의회 발전에 많은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말아 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이번 정례회는 제3대 의회 의원으로서는 마지막 회기로서 지난 4년 간의 의정활동을 알차게 마무리하는 데도 그 뜻이 담겨 있다고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마지막 임기까지 우리에게 부여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