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강부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한상철 원주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온누리에 따사로움과 함께 봄내음이 가득찬 계절을 맞아 오늘 마흔여덟번째의 원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먼저 폐회 기간중에도 쉬지 않고 생업의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아이·엠·에프의 한파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엄청난 시련을 겪어오면서도 한치의 흔들림이 없이 시정업무에 열과 성을 다해 오신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도 위로와 함께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제 금년도도 벌써 3개월이 지나고 있으며 농촌에서는 농민들의 일손이 바빠지기 시작하는 농번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우리 농민들의 피땀어린 정성으로 풍년농사를 일구어 냈습니다마는 올해에도 변함없는 풍년농사로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올해는 국정의 한 축을 책임지고 나아갈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어야 하는 국가적인 대사가 불과 1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전 국민의 관심과 기대 속에 치르어지는 이번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으로 비추어 볼 때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돈 선거가 자행되는 등 혼탁·과열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음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다시 불법 및 타락선거로 인하여 사회가 혼탁해 진다면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민주주의는 실현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동료의원 여러분들은 물론 공무원들께서는 이러한 기류에 편승하지 말고 각자 맡은 바 위치에서 본연의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가 열리는 4일 동안에는 원주시의회 정례회의 운영 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들이 여러분의 의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평소 여러분들이 쌓아오신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심도 있게 심사를 하고 의결하여 주민복지와 시정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기대해 마지않으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