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강부 성원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37회 원주시의회 정기회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 의장 이강부 수고하셨습니다.

○ 의장 이강부 의사일정 제1항 시정질문을 계속 상정합니다.

오늘은 지난 12월7일 제3차 본회의에서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었습니다만 답변내용 중 미흡한 부분이나 의문사항에 대하여 보충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충질문에 앞서 보충질문 요령을 말씀드리면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38조 규정에 의하여 당초 질문하신 요지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10분을 초과하지 못하며 보충질문하실 의원께서는 거수로 발언신청하신 후 발언대에 나와서 보충질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보충질문하실 의원 계십니까?

(○ 박대암의원 의석에서 - 의장님 의사진행 발언있습니다.)

○ 의장 이강부 네.

(○ 박대암의원 의석에서 - 지금 이 자리에는 시장님이 안 나와 계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안 나오셨는지 어떤 이유 때문에 시장님이 참석 안 하셨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의장 이강부 시장님은 오늘 청와대에 오찬에 가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오늘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가 오후 1시부터 있습니다.

오찬에 들어가셨다가 거기서 새마을 지도자대회로 가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미리 말씀 못 드린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충질문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박대암의원 나오셔서 보충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의원은 이 자리에서 다시 보충질문하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면서 시정질문의 본래의 취지와 목적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어제 시장님을 비롯한 관련 국장님께서 답변하신 내용들은 그야말로 일상적이고 안일하고 보편적인 내용들로 그저 마지못해 대답하는 형식적인 답변으로 일관되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동안 이미 보도가 되어서 의원들은 물론이고 일반시민들도 다 아는 내용들을 그대로 답변하는가 하면 모든 답변들이 검토하겠다 모색하겠다 계획하겠다고 일관해서 질문자들이 원하는 구체적인 실행 의지가 전혀 담겨있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본의원은 보충질문에 앞서서 어제밤 한 지역신문 1면에 실린 특종기사, 즉 봉화산 택지개발 새국면이라는 보도를 접하고 우리 의원의 신분과 역할 그리고 시 관계자의 의회나 의원에 대한 자세에 대해서 심한 자괴감과 아울러 실망과 분노를 느끼면서 철저하게 의회를 따돌리고 어떠한 정보제공이나 협의도 없이 극비리에 행정을 진행시키려는 한시장이하 집행부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도대체 의회는 왜 필요하고 시정질문은 왜 필요합니까, 어제만해도 봉화산 택지개발에 대하여 새로운 사업추진계획에 대해서 그야말로 다아는 사실을 그저 마지못해 대답하는 형식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는데 원주시는 12월3일 S회사 소속의 박모 씨를 만나서 R회사 소속의 아랍계 프랑스 자본의 참여를 타진한 것으로 되어 있고 19일에도 관계회사 관계자들이 원주를 방문할 계획으로 보도가 되었으며 지난달 25일에는 대우건설 한용호 사장이 극비로 원주를 방문해서 대우건설이 2001년 이후에 사업을 착수하겠다고 협상카드를 내놨으나 원주시는 늦어 2000년1월부터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해서 사업은 참여하되 개발시기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대우는 원일프라자 설계변경안과 연계해서 봉화산 사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데 시민의 대표이며 시정운영에 양수레바퀴라는 의회에 이렇다할 정보도 제공치 않고 협의도 하지 않은 채 언론에 먼저 알리게 된 경위를 먼저 답변해 주시고 또한 비밀리에 이 사업을 추진해야 되는 이유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신문에서 보도한 프랑스자본의 참여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사항과 추진배경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집행부의 소신을 밝혀주시고 대우건설 한용호 사장의 원주방문에 따른 협상내용 주식회사 대우의 원일프라자와 연계한 봉화산사업의 추진내용 등 그 동안의 진행사항을 소상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공개되어서 우리 시가 어떠한 불이익을 받게되는 우려보다는 열린 행정 토론행정의 장을 마련해서 우리 시가 계획하는 대로 모든 시민들이 예측할 수 있으며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아울러 봉화산 택지개발과 시청사 건축에 관한 전반적인 계획과 추진을 기구성되었던 시청사건립추진위원회나 새로운 위원회로 구성해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는 어떤지 답변바랍니다.

지역정보화 사업에 대해 재차 질문드리겠습니다.

정보통신 도시육성을 위한 지역정보화 사업은 그 기반에 올바른 구축이 선결되어야 하는 점에 동감합니다.

또한 LAN구축에 따른 투자비용도 원주시 정보화 계획기반이 되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우리 시의 경우 LAN망구축은 필요한 사업이기는 하지만 시청사 이전이라는 대전제가 있습니다.

2000년에 착공하든지 2001년에 착공하든지 불과 2, 3년후에는 시청사이전이 가시화될텐데 단순히 행정의 편의를 위해서 막대한 예산을 사용한다는 것은 재고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차라리 이 예산으로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지역 정보화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의원은 믿고 있습니다.

시장님의 답변을 바랍니다.

아울러 원주지역 정보센터가 사단법인을 해체하고 원한다면 원주시가 적극적으로 인수해서 원주지역 종합정보센터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히셨는데 원주지역 종합정보센터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정보센터 운영에 따른 인력수급 계획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보충질문을 마치겠습니다.

○ 의장 이강부 수고하셨습니다.

보충질문하실 의원 계십니까?

안 계십니까, 없으시면 이상으로 보충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보충질문에 대한 답변 준비를 위하여 잠시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13분 회의중지)

(12시15분 계속개의)

○ 의장 이강부 방금전 박대암의원이 보충질문하신 사항에 대하여 장순일 부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황보경의원 의석에서 - 의장!

의사진행 발언 있습니다.)

○ 의장 이강부 예, 발언대로 나오셔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황보경의원 본사안의 중대성으로 비춰볼 때 객관적이고 확실한 답변을 듣기 위해서 원주시장님으로부터 직접 답변을 듣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의장 이강부 방금 황보경의원으로부터 보충질문에 대한 답볍을 시장님께 직접 듣고자 하는 의사진행발언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원주시장으로부터 직접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만 오늘 원주시장은 중앙의 행사 관계로 인하여 오늘 회의에 참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늘 제4차 본회의를 마치고 내일 오전 9시에 제5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듣도록 하고자 하는데 또한 당초 제5차 제6차 본회의를 제6차 제7차 본회의로 의사일정을 변경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