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강부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원주시 공무원 여러분!

완전 지방자치의 출범과 함께 지난 '95년7월7일 개원한 제2대 원주시의회의 3년간 임기를 마무리하는 제30회 임시회를 개회하는 자리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된 것을 매우 반갑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오늘 이 시간이 있기까지 원주시 의정발전을 위하여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26만 원주시민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그 동안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의욕적으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오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치하를 드리며 원활한 의회운영을 위하여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은 물론 도약하는 1등 원주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의지로 민선자치 1기의 시정을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신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1,400여 원주시 공무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 자리에서 제2대 원주시의회의 개원식을 거행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오늘 그 임기를 마무리하고 결산을 하는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되었다니 실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돌이켜보면 제2대 원주시의회가 시민의 입장에 서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수립과 입법활동을 전개해 집행기관에 대한 충실한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다해 왔다고 생각이 됩니다.

24회에 걸쳐 231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166건, 예산결산안 16건, 동의안 25건, 건의안 12건 기타 49건 등 모두 268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하였으며 특히 강원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주요 건설공사 시공 실태조사 특별위원회와 조례정비 심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함으로써 부실 공사를 방지하고 자치법규를 우리 현실에 맞게 정비하였으며 또한 시민들의 고충사항 및 각종 건의 민원사항 등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한 활동으로 읍면동을 순방하면서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의회에 민원상담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본분과 역할을 다하였습니다.

이러한 능동적이고 수준높은 의정활동을 전개 알차게 임기를 마무리 하게 된 것은 동료 의원님들께서 뜻을 같이 하여 함께 연구하고 노력해 온 결과로 맺어진 값진 결실로 여겨지며 우리 원주시의회 의정사에 귀감으로 기록되어 질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6·4 지방선거를 통해 더 많이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신 분도 계시고 의정활동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되실 분도 계십니다.

어느 길을 걷든 지금의 경제난국을 극복하고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데 선봉자가 되어 주시기를 기대하며 의원님들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번 임시회 회기는 3일간으로 원주시의회 위원회 조례중 개정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하시게 되겠습니다.

모쪼록 임기중 마지막으로 개회되는 제30회 원주시의회 임시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