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이강부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신록의 계절 5월에 제29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있게 생각을 합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본격적인 지방자치의 지방화 시대를 여는 6·4지방선거를 한 달여 남겨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2대 의회 의원의 임기를 불과 두 달여 앞두고 사실상 임기를 마무리하는 임시회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원주시 공무원 여러분!

지금 국가적으로 IMF로 인한 국가경제 환란과 경기침체 속에 국가기반 구조의 총체적 개혁과 혁신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정계, 재계 및 정부는 물론 모든 분야에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조직개편과 정원조정 그리고 예산삭감 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고통과 아픔을 재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아 밝은 내일을 이끌어 내기 위한 우리 모두의 지혜와 노력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5월은 계획된 각종 사업들이 활발하게 추진되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주민생활과 직결된 각종 정책 사업들이 당초계획대로 일관성 있게 추진되는지 여부를 면밀히 점검 분석하여 시정 운영을 차질 없이 펴나가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사실상 제2대 의원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임시회라 생각하니 실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 동안 민의의 대변자로서 시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신 의원님들 가운데 더 많은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길을 택하신 분들과 의정활동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될 분들이 계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느 길을 택하시더라도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지방선거 이후에 열리게 될 임시회에서 밝은 미소로 다시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한 지난 4월4일자로 동료의원 가운데 류종호, 이인섭 두 분의 의원께서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을 하셨기 때문에 의석배치가 달라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젊고 패기로 활기찬 의정활동을 전개해 오셨던 두 분 의원님의 노고에 대하여 찬사를 보내드리면서 앞날에 무궁한 영광과 발전이 있으시기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모쪼록 이번 회기에도 의원님들의 그간의 경륜을 바탕으로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어 유종의 미를 거두는 임시회로 기록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당부를 드리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