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원주시의회(임시회)
의회사무국
일시 1995년7월7일(금)
제7회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를위한묵념
1. 의원선서
1. 개회사
1. 축사
1. 폐식
(14시 개식)
○ 의사계장 심재영 지금부터 제93회 원주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이어서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전주곡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원선서가 있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선서문을 왼손에 드시고 오른손을 들어 의장님의 선창에 따라서 한 구절씩 선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이강부 “선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시민의 권익신장과 공익증진 및 역사회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시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1995년 7월 7일
의원
이강부 도씨동 장기웅 김춘호
장학성 원경묵 최원하 심만섭
이희태 원용선 김종기 장완순
박도식 이인섭 이평우 김택민
신현범 원창묵 류종호 고화영
박대암 안정신 신관영 김영호
김명규 유종우 한강우 전세웅
박한희
○ 의사계장 심재영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강부 의장께서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이강부 존경하는 25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거사상 가장 깨끗하고 공명하게 치뤄진 지난 선거에서 정정 당당히 시민의 지역대표로 선출되신 의원 여러분과 25만 원주시민이 선출하여 제3대 원주시장으로 취임하신 김기열 시장님!
그렇게 고대하던 완전 자치시대가 개막되는 오늘은 지방자치사와 지방행정사에 길이 빛날 경축의 날임과 동시에 우리나라 지방자치사에 전환의 출발이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이 부여되는 가슴벅찬 순간의 날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가 겪은 자치사를 돌이켜 보면 50년대에 처음으로 경험한 지방자치는 국가발전에 비능률이란 평가와 더불어, 60년대에 개발과 경제성장으로 조국 근대화라고 하는 대명제에 가려 지방자치가 중단되고 30여년 동안 중앙집권 체제하에서 관치행정으로 주도되어 오다 민주화의 열망으로 부분적이었던 지방자치제도가 이제는 전면 실시되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지난 6·27 선거에서 제기된 시민의 다양한 요구들이 어디에 있었는가를 올바로 직시하고 지역간, 계층간의 갈등이 원만한 조정을 통하여 장기적 발전계획을 수립하는데 반영되도록 함과 아울러 자체 재정의 확충을 위하여 보다 많은 연구와 배전의 노력으로 모아진 한푼 한푼의 자체 재원이 우리 원주시의 균형있는 발전과 시민의 화합을 도모해 나가는 데에 적절히 쓰여 지도록 하는데 올바른 행사를 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완전 지방자치 성패의 관건은 자치의 주역인 의회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정책과 계획을 집행하는 공직자들이 얼마만한 능력을 갖고 또 어떤 방식으로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해 나가느냐도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능력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실현 불가능해질 것이고 방식이 틀리다면 합법성과 정당성을 보장받지 못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의결기관과 집행기관 상호간의 역할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인식하고 부단히 노력할 때 만이 성공적인 지방자치를 창출해 낼 것이며 세계화를 주도해 나갈 중부내륙의 중심도시로서 발전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방자치시대의 새로운 도약의 장이 될 원주시의회도 이제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추어졌습니다.
우리 모두 시민의 삶의 질의 증대와 자치시대의 의회상 정립에 다같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개원과 더불어 앞으로 전개되는 의정활동에 있어서는 원칙과 규율이 무시되지 않고 존중되는 가운데 상호 협력하여 시민의 기대에 부응한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25만 시민 그리고 의원 여러분의 건승과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모두 성취되시기를 기원하면서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앞날에 영광이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심재영 다음은 김기열 시장께서 축사가 있겠습니다.
○ 시장 김기열 존경하는 이강부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그 동안 주민이 그렇게도 열망했던 전면 자치시대가 34년만에 부활되어 지난 7월1일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은 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25만 원주시민의 대표기관인 제5대 원주시의회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저는 먼저 제5대 원주시의회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이번 4대 지방선거에서 원주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의정단상에 진출하신 의원 여러분께 충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그 동안 우리 시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각별한 성원을 아끼지 않으시고 지난 4년간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통하여 시정을 한 차원 높게 이끌어 오신 전직 의원 여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제5대 시의회가 개원을 보게 됨으로써 이 땅에 명실공히 주민자치 시대의 새 지평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원주시의회는 주민자치의 토대를 이루는 새로운 지방자치의 산실로서 실로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의원님들은 원주시민의 대의기구로서 저희 집행부와 시민을 연결시키고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막중한 책무를 지시게 되므로 의원들께 거는 주민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7월1일 저의 시장 취임사에서 밝혔던 바와같이 앞으로 3년간 펼쳐나갈 시정방향의 대강을 다시 한번 밝힘으로써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이번 4대 지방선거로 인해 분열되었던 시민들의 마음을 다시 하나로 뭉치게 하는 화합분위기 조성에 주력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바로 지난 6월27일, 4대 지방선거를 무사히 치러냈습니다. 그러나 한꺼번에 네 가지 선거를 실시하면서 각 선거마다 뜨거운 애향심과 고향발전에 관한 열정을 지닌 후보자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선거과정을 거치면서 본의 아니게 시민들의 마음은 잠시나마 서로 갈라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선거는 모두 끝났습니다. 따라서 저는 분열되었던 민심이 시민 상호간의 갈등으로 남지 않도록 시민화합 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각오입니다.
둘째, 행정비용의 과감한 절감을 위하여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합니다.
불요불급한 행정비용을 과감히 줄여 나감으로써 여기서 발생하는 재원은 주민의 삶과 질을 높이는데 우선 투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가 직접 관장하고 있는 업무중 민간부문에 넘겨줄 수 있는 부분은 이를 과감히 민간에게 넘겨줌으로써 민간분야의 창의성을 계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로는 원주시는 금년 1월1일을 기해 통합시가 된 도·농 복합시입니다.
따라서 농민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그 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데 시와 의회가 앞장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고장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우리 고장에서 애용하고 또, 판로 개척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넷째, 대민행정 업무는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면 그것이 법령에 위배되거나 현저하게 공익을 해치는 것이 아닌한 반드시 시민들이 원하는 바대로 이루어지도록 적극 돕고 지원하는 대주민 서비스행정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시의 행정작용이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간섭하고 규제하는 기능이 아니라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찾아내서 이를 해결해 주는 후원자라는 인식이 그 분들의 뇌리 속에 완전히 뿌리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물질적 풍요도 소중한 가치이지만 우리고장 원주가 지니고 있는 문화적 토대를 더욱 기름지고 윤택하게 가꾸는 것은 물질적 풍요 못지 않게 대단히 중요한 과업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우리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문화예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적극 노력함으로써 원주가 문화예술의 도시로서도 면모를 갖추어 나가도록 문화예술 활동의 지원육성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이상에서 저는 우리 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의 대강을 말씀드렸습니다만 앞으로 펼쳐나갈 이러한 과업들이 순탄하게 풀려 나가기 위하여는 시장이나 시 산하 공직자들의 힘만으로는 절대로 이룩될 수 없습니다.
25만 원주시민과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 의원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도편달 없이는 결코 이룩될 수 없는 과업들입니다.
아무쪼록, 제가 지니고 있는 모든 지혜와 정열을 다바쳐 고향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도편달과 함께 적극적인 협조가 있으시길 거듭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원주시의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의원 여러분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심재영 이상으로 제93회 원주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17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