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직무대행 용정순 의장직무대행 용정순 의원입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171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본의원이 이 엄숙한 자리에서 최초로 의사봉을 잡고 의장선거가 끝날 때까지 회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겠지만, 의장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하면서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 의장직무대행 용정순 의사일정 제1항 의장 선거를 상정합니다.

선거에 앞서 의원 여러분께 정견 발표에 관하여 안내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8조의 2 규정에 따르면 의장 또는 부의장이 되고자 하는 자는 후보자 등록을 한 후 선거 당일 본회의장에서 10분 이내에 정견을 발표할 수 있으며 발표순서는 후보자 등록 순으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정견 발표 시에는 발언대 정면의 본회의장 주 출입문 상단에 부착된 전광판 시계를 참고하시어 발표 시간 10분이 경과 시 별도의 사전 알림음 없이

마이크 방송 시설이 자동으로 꺼지게 되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원주시의회 회의규칙에 따르면 본인의 소견 외에 다른 의원을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발언을 하여서는 안 된다는 점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의장 후보자 등록 순서와 정견 발표 희망 여부에 따라 두 분의 입후보 의원님으로부터 정견 발표가 있겠습니다.

먼저 박호빈 의원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정견 발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박호빈 의원 안녕하십니까?

7대 원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선거에 입후보한 박호빈 의원입니다.

정견 발표에 앞서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과, 의원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초선의원 여러분의 원주시의회 등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함께 할 4년의 시간 동안 서로 보듬어주고 격려하며 원주시 발전을 견인해 나가는 선의의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아울러 여러 모로 부족한 본 의원을 의장직을 감당할 후보로 이 자리에 서도록 따뜻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 의원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가치 아래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지 어느 덧 20여 년이 지나고 있지만 지난 6.4 지방선거를 되돌아보면 그 시간이 무색하리만큼 우리의 정치 여건 속에서 자치라는 제도의 정착은 요원해보입니다.

공천제 폐지라는 대선공약 이행 여부를 놓고 계속된 정당 간 이해득실의 저울질에 생활정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기초의원 입후보자들에게 일대 혼란을 가져온 것은 둘째치고라도 당내 경선의 부작용으로 후보자 간 갈등과 시민들의 정치 불신을 초래하는 등 금번 선거는 많은 문제점을 양산해낸 선거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분명 정당정치는 의회정치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을뿐더러 지역의 능력 있는 정치인을 발굴 육성하여 책임정치를 실현한다는 취지로 볼 때 기초선거 정당공천제의 당위성을 막연히 부정할 수는 없음이 사실입니다.

또한 그 취지대로 지역유지들이 아닌 기본 소양을 갖춘 참신하고 대표성 있는 인재들로 시의회가 구성됨으로써 집행부와의 소통과 견제를 균형 있게 조정해나갈 수 있는 전문성이 가미되어 진 것도 사실입니다.

여기 계신 의원님들은 지역주민들의 선택이라는 준엄한 시험대를 거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물론 또다시 4년 후면 기성 정치의 제도권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우리가 적을 두고 있는 정당 내 활동을 도외시할 수는 없지만 여기 이곳 주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에 들어온 이상 앞으로 4년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정당 계파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정당은 다르더라도 시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이라는 지향점은 같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본 의원에게 의장의 직분이 주어진다면 우리 7대 원주시의회를 시민, 의원, 공무원이 함께 열어나가는 따뜻한 의회, 존중받는 의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 방안으로 첫째, 집행부와 갈등과 대립이 아닌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호혜적 관계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선거를 염두에 둔 선심성 전략적 판단에 의한 불필요한 힘겨루기나 지역주민과 지역발전을 볼모로 한 극한 대립, 그리고 정당 정책에 따라 휘둘리는 거수기 의회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철저하게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감으로써 견제와 감시를 통한 의회 위상 강화가 아닌 소통과 화합 속에 존중받는 의회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둘째,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대주민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은 집행부의 시정활동에 비해 언론의 관심도가 떨어져 그 노출 빈도가 적을 수밖에 없으며, 그렇게 대부분 주민들께서는 의원님들의 활동사항이나 정책 심사과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습득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의결에 대한 매번 지방의회에서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거니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애정, 비판과 감시야말로 의정활동의 질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의원님들의 흘린 땀과 열정을 시민들께 적극 알려 의원님들의 위상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셋째,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의회가 되도록 전문성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먼저 각 상임위별로 집행부의 주요 부서에서 1일 과장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초선 의원님들께서는 시정 일선에서 직접 민원을 상대해 보고 공무원들과의 업무 처리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시정흐름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함은 물론,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정립하는 시간을 갖게 되실 것이며, 재선 이상 의원님들 역시 집행부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힘으로써 향후 의정활동 전개 시에 집행부와의 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시는 데 큰 도움을 얻게 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의정활동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 습득을 통해 의원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지원책을 마련하고, 언제든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면학적인 환경을 조성했으며, 현제 공석인 입법전문위원을 조속히 채용하고 외부 전문가와의 자문 시스템을 보완함으로써 의원님들의 입법활동 지원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유능한 직원을 배치하여 의회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인사권 독립이나 전문보좌관 제도가 도입되어 있지 않는 작금의 기초의회 상황에서는 의원님들의 의정활동 보좌를 위한 능력 있는 기초의원들의 배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승진, 전보 등에서 집행부 직원들과 차별받지 않고 우대받을 수 있는 인사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능력 있는 직원들이면 누구나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의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2월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이런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시민의 정치적 대표체인 정당들 사이의 관계는 동등해야 한다. 다수당과 소수당은 있어도 높은 당과 낮은 당은 있을 수 없다.” 오늘 새로 시작하는 제7대 원주시의회는 여야 동수였던 지난 6대 의회와는 달리 다수당과 소수당으로 나누어짐에 따라 원구성을 시작으로 많은 난제에 맞닥뜨리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에게 의장직무를 수행할 기회를 주신다면 낮은 자세로 수평적이면서 합리적인 상생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대립과 갈등을 조정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주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집행부로부터 인정받는 제7대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정견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직무대행 용정순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이상현 의원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정견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상현 의원 조금 전에 박호빈 의장 후보의 정견 발표를 잘 들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제7대 원주시의회 의장 후보 이상현입니다.

22분의 7대 의회 등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원주시의회는 원주시민에 의해 선출된 소속이 다른 22명의 시의원들로 구성된 합의체 최고 의결기관입니다.

34만 원주시민의 위임을 받은 원주시의회는 앞으로 4년 동안 집행부인 원주시의 예산, 결산, 승인을 비롯한 의결기능, 원주시 행정사무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는 입법 기능, 원주시 행정의 집행을 감시·감독하는 통제기능을 수행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원주시의회 의원 여러분!

‘다르다’는 ‘같다’의 반대말이고, ‘틀리다’는 ‘맞다’의 반대말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자주 이 말들을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르다’는 것은 ‘같지 않다’는 것이지, ‘틀리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리고 ‘같다’는 것은 ‘다르지 않다’는 뜻이지, ‘맞다’는 뜻 또한 아닙니다. 다르지만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이고, 같지만 틀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존중한 상태이지만 우리가 나누는 모든 대화는 진정한 공감을 얻을 수 있고, 이런 공감을 바탕으로 폭넓은 소통이 가능할 수 있으며 이런 원활한 소통 속에서만 상생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고, 원주시의회는 본연의 임무를 다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원주시의회 의원 여러분!

저는 제7대 원주시의회 의장에 입후보하면서 다음과 같은 의회상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시민의 의사가 존중되는 시민 존중의 의회, 삶의 현장으로 뛰어들어 문제의 해답을 찾는 현장중심의 의회, 원주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영역으로 폭을 넓히는 정책중심의 의회를 구현하고자 원주시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상생의 원주시의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원주시의회 의원 여러분!

서로의 다름은 인정하면서도 충분한 대화로 공감을 이끌어내고 이런 공감을 바탕으로 타협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며, 이런 소통의 장을 통하여 문제점의 최대공약수를 도출해 모두가 승자가 되는 상생의 장으로서 원주시의회를 만들어 모든 원주시민들이 행복하고 보람된 삶이 영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직무대행 용정순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의장 입후보자의 정견 발표를 모두 마쳤습니다.

이어서 투표에 앞서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47조제2항의 규정에 따라 투·개표 진행상황을 감독해 주실 감표위원 두 분을 의장직무대행인 제가 지명하겠습니다. 조창휘 의원님과 이성규 의원님을 감표위원으로 지명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조창휘 의원님과 이성규 의원님을 감표위원으로 지명하겠습니다. 감표위원으로 지명되신 두 분의 의원님께서는 앞으로 나오셔서 기표소와 명패함, 투표함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표소와 명패함, 투표함 모두 이상 없습니까?

○ 의장직무대행 용정순 이상이 없으므로 두 분의 의원님께서는 감표위원석에서 투·개표가 끝날 때까지 진행상황을 감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의사담당으로부터 투표규정과 방법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의사담당은 나오셔서 설명해 주시고, 투표 순서를 호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의장직무대행 용정순 투표를 하지 않으신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투표를 마치셨으므로, 투표종결을 선포합니다.

(11시14분 투표종료)

(명패함 및 투표함 폐함)

지금부터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감표위원께서는 먼저 명패함을 열고 명패수를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명패함 개함)

(명패수 점검)

명패수를 계산한 결과 22매로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고 투표수를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함 개함)

(투표수 점검)

투표수를 계산한 결과 22매로 명패수와 일치함이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은 투표결과를 집계하겠습니다.

투표결과는 집계가 끝나는 대로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의석에서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계 표)

이제 집계가 끝났으므로 의장 선거 투표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총 투표수 22매 중 박호빈 의원 10표, 이상현 의원 12표, 무효 0표, 기권 0표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의사일정 제1항 의장 선거 결과 이상현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되셨음을 선포합니다.

지금까지 투·개표 진행상황을 관리해주신 감표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표위원님들께서는 의석으로 돌아가셨다가 부의장 선거 시에 다시 수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의장으로 당선되신 이상현 의원님으로부터 당선수락인사가 있겠습니다.

이상현 의원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수락 인사 말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상현 의원 먼저 말씀드리기 전에 끝까지 같이 경선에 참여한 박호빈 의원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부족한 저를 뽑아주신 의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시의회가 상생과 소통이 되는 새롭게 시작되는 7대 의회가 구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며칠 전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대학 강의에서 한 몇 가지를 인용했습니다. ‘이익을 보고 친구를 사귀면 이익이 없어질 때에는 헤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권세를 보고 사귀면 권세가 없어질 때는 헤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서로의 마음을 보고 사귀어야 오래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원주시의회 의원님들께서도 마음이 상통하고 의기투합하여 원주시민이 바라는 상생의 의회상을 보여주면서 책임감 있는 원주시의회 의원으로서의 활동을 기대하면서 모든 지원과 모든 자료를 아끼지 않고 지원해 줄 것을 약속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이렇게 뽑아주신 점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고요. 제가 할 수 있는 여건에 최선을 다해서 의정발전을 위해서 원주시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직무대행 용정순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제 임무가 끝났으므로 방금 의장으로 당선되어 인사말씀을 하신 의장님께 사회를 넘겨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의장선거의 진행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상현 의장님께서는 의장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용정순 의장직무대행, 이상현 의장과 사회교대)

○ 의장 이상현 그동안 의장직무대행을 해주신 용정순 의원님께 감사드리고요.

원활한 회의진행을 위하여 잠시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24분 회의중지)

(11시38분 계속개의)

○ 의장 이상현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 의장 이상현 의사일정 제2항 부의장 선거를 상정합니다.

선거에 앞서 부의장 후보자로부터 정견 발표가 있겠습니다. 부의장 후보자 중 김학수 의원님만 정견 발표를 신청하셨으며, 한상국 후보자께서는 정견 발표를 신청하지 않으셨습니다.

김학수 의원님은 발언대로 나오셔서 정견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학수 의원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원주시의회 7대 전반기 부의장에 출마한 김학수 의원입니다.

우선 부족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큰 지지와 성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먼저 의장 선거에서 원주시의회 의장에 당선되신 이상현 의장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힘든 여정을 거쳐 영광스럽게 당선의 영예를 안으시고 원주시의회에 입성하신 이 자리에 계신 한 분 한 분의 존경하는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민의의 전당인 신성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님들을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아직 여러 모로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부의장에 출마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정견 발표를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결과 시의원 의석구도 13 대 9 비율은 재선에 성공한 원창묵 시장님의 시정을 잘 견제하라는 엄중한 원주시민의 뜻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13석인 저희 쪽에서는 의장과 부의장 자리만큼은 꼭 차지하여 의회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가라는 34만 원주시민의 큰 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상대 당에서 그토록 원하는 부의장 자리였던 만큼 저로서도 부의장으로 출마하게 된 것이 상대 당 의원님들께 죄송한 마음이 드는 것도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또한 저보다 많은 경륜과 지혜를 갖고 계신 선배·동료의원님들 앞에서 감히 부의장에 출마하게 된 것도 한편으로는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부의장 자리는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님을 뒤에서 적극 도와드리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저 김학수를 부의장으로 선택해 주신다면 지난 8년간 5대, 6대 의원을 지내며 건설도시위원장을 역임한 소중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각 상임위원장과 각 위원님들의 귀한 뜻을 제대로 받들어 의장님이 의회를 원활히 이끌고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의 22분의 훌륭하신 의원님들은 각자 전문분야에서 크게 인정받는 분들로 객관적이고 폭넓은 안목을 가지고 계시며 당선되시기까지 너무 다른 환경에서 많은 경륜을 겸비하셨기 때문에 보는 관점도 다르고 생각하는 각도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조금씩만 양보해 주신다면 저희 의회가 화합하여 단합할 수 있고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22분의 의원님들이 하나로 화합하고 단합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습니다.

향후 원주시는 2018동계올림픽의 관문에 위치해 있고 중부내륙의 50만 거점도시로 성장하며 수도권 위성도시가 될 원주시기 때문에 시의회 역할은 앞으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시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위상 있는 의원상을 정립하기 위해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우수기관 및 정책을 수시로 벤치마킹하는 의회, 현장중심의 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울러 의원님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하여 전문가를 초빙한 교육기회와 의회연찬회, 국회나 각종 연수기관에서 주관하는 교육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존경하는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의정활동에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를 잘 살피고 바꿔야 할 점이 있으면 가능한 과감하게 바꾸고 세심히 배려하는 부의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봉사하는 것이 부의장에게 맡겨진 또 다른 임무이고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원주시의회가 집행부를 건전하게 견제 감시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시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에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소통하고 한목소리를 내는 활기찬 의회, 화합하는 의회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원주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에 저 김학수를 믿고 선택하여 주십시오.

지난날의 경험을 살려 의원님들을 성심껏 받들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부의장 역할을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저에게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 올립니다.

꼭 원주시 발전을 위하여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끝으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운을 기원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이상현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정견 발표를 마치고 투표를 진행하겠습니다.

조창휘 의원님과 이성규 의원님께서는 앞으로 나오셔서 기표소와 명패함, 투표함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표소와 명패함, 투표함 모두 이상 없습니까?

○ 의장 이상현 이상이 없으므로 두 분의 의원님께서는 감표위원석에서 투·개표가 끝날 때까지 진행상황을 감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의사담당으로부터 투표규정과 방법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 의장 이상현 투표를 하지 않으신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투표를 마치셨으므로 투표종결을 선포합니다.

(11시58분 투표종료)

(명패함 및 투표함 폐함)

지금부터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감표위원께서는 먼저 명패함을 열고 명패수를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명패함 개함)

(명패수 점검)

명패수를 계산한 결과 22매로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고 투표수를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함 개함)

(투표수 점검)

투표수를 계산한 결과 22매로 명패수와 일치함이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은 투표결과를 집계하겠습니다.

투표결과는 집계가 끝나는 대로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의석에서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계 표)

이제 집계가 끝났으므로 부의장 선거 투표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총 투표수 22매 중 한상국 의원 13표, 김학수 의원 9표, 무효 0표, 기권 0표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의사일정 제2항 부의장 선거 결과 한상국 의원이 부의장으로 당선되셨음을 선포합니다.

지금까지 투·개표 진행상황을 관리해주신 감표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투표가 끝이 났으므로 의석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부의장으로 당선되신 한상국 의원님으로부터 당선수락 인사가 있겠습니다.

한상국 의원님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수락 인사 말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한상국 의원 안녕하십니까?

한상국 의원입니다.

먼저 의장에 당선되신 이상현 의원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부족한 저에게 부의장을 맡겨 주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중부내륙의 거점도시인 원주시 34만의 원주시민을 위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의원으로서 거듭나겠다는 말씀을 의원님들에게 약속을 드리면서 의정활동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의회가 되도록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이상현 의사일정 제3항 제171회 원주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제171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회기는 제7대 원주시의회 개원에 따른 원구성 등을 위하여 7월 11일까지 5일간으로 하고, 기타 세부적인 사항은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171회 원주시의회(임시회) 의사일정표 부록에 실음>

○ 의장 이상현 의사일정 제4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상임위원회 관련 협의를 위하여 휴회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7월 8일 하루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오늘 제1차 본회의를 마쳤습니다.

여러 가지 부족한 제가 의장으로서 오늘 처음 회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협조를 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면서, 앞으로도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 3시에는 바로 이 자리에서 개원식이 있으니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7월 9일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