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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회 개회식 본회의(2015.01.2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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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회 원주시의회(임시회)

본 회 의 회 의 록
개회식

의회사무국


2015년 1월 26일 (월) 오전 11시


제176회 원주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 회 사

1. 폐 식


(11시09분 개식)

○ 의사담당 엄미남 지금부터 제176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이어서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을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이상현 의장님께서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이상현 존경하는 33만 원주 시민 여러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 희망과 기대 속에 금년도 의회운영의 첫 장을 여는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면서,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 동안 원주시의회에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원주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유난히도 아픔과 슬픔이 많은 지난 한 해였습니다.

경주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건을 시작으로 장성 요양병원 화재, 세월호 참사, 판교 환풍구 사고 등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안전’에 대한 무거운 교훈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슬픔에서 딛고 일어나 총체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 모두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과오를 반면교사삼아 생활 속 사소한 부분부터 제도적인 큰 틀까지 세심히 살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이 위협받지 않도록 힘 써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지금 원주시의 시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올 한 해는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성장’과 ‘분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동시에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고 사회적 대통합을 이루어야 하는 중요한 한 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 사업, 기업도시, 혁신도시 조성 사업, 부론산업단지 조성 사업, 원주교도소 이전사업, 1군지사 이전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켜 역사적인 지역발전의 모멘텀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서의 입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2018년을 기점으로 명실상부한 명품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개발의 그늘에 가려진 소외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정책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며, 성장의 혜택이 모든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 과정에서 심사숙고 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역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지혜롭게 해결하여 ‘나’와 ‘너’가 아닌 ‘우리’라는 인식의 토대위에 무한한 긍정의 에너지를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이끌어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해묵은 단어이긴 하지만 ‘협치((協治)’를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현대사회에서는 환경, 여성문제, 도시교통문제, 교육, 청소년 등 행정이 담당할 수 없는 다양한 형태의 깊이 있고 전문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행정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발상을 버리고 전문가 집단, 시민사회와 공동으로 대응하는 ‘협치’가 필요합니다.

의회와 집행부와의 사이에서도 시민사회에서도 무한정한 소통을 통한 협력이 요구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화훼특화관광단지와 열병합발전소 문제도 상호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발전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합니다.

한편,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장 재배치 문제와 관련하여서는 의회와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 상호 간에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역의 현안에 대하여 한 목소리를 내고 결집해야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재배치 요구를 도모하기에 앞서 집행부에서는 사전에 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사안이었습니다. 시민단체에서도 추진방향에 대하여 집행부뿐만 아니라 시의회와도 논의를 거쳐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민의의 대변기구인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십분 발휘될 수 있도록 향후 아이스하키 경기장 재배치 문제뿐만 아니라 중요한 현안 문제는 사전에 의회와의 협의를 반드시 거쳐 궁극적으로 원주시 발전에 기여함이 마땅할 것입니다. 정책의 모든 과정에 참여를 활성화시켜 조금 늦더라도 민주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모범적인 ‘협치’를 펼쳐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원주시의회에서는 집행부와의 창조적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큰 틀에서 시민 여러분과 약속한 「열린의회」, 「실천의회」,「정책의회」의 의정방침에 따라 대화하고, 행동하고, 연구해 나갈 것이며, 협력을 통해 하나 된 우리 원주시 발전의 추동역할을 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임시회는 올 한 해 시행될 우리 시의 주요 업무에 대하여 보고받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주요업무계획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하시어 지원이 필요한 시정현안에 대해서는 전폭적으로 지원과 협력을 해주시고 또한 문제가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꼼꼼히 살펴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해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이번 회기를 통해 제시될 다양한 의견들을 심사숙고하여 수립된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올 한 해에도 우리 의회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담당 엄미남 이상으로 제176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1시19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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