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상현 존경하는 34만 원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풍요로움으로 가득 찬 결실의 계절에 제181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계속되는 회기에도 불구하고 지역 곳곳의 민생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소관 분야별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행복하고 살기 좋은 원주,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으시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지난 9월 20일 대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린 2015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문화도시로서 원주의 품격과 위상을 한층 높여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원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1,400여 공직자 여러분!

금년 한 해도 이제 2개월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완벽한 마무리는 우리 시가 더욱 발전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되는 만큼, 다시 한 번 각종 사업들을 세심히 점검하고 확인하여 부족하거나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전력을 다하여 마무리가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 받는 의회와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흔히들 의회와 집행부는 지방자치단체를 이끌어 가는 양 수레바퀴와 같다고 말합니다. 어느 한 축만 가지고는 앞으로 나갈 수 없으며, 두 바퀴가 균형을 이루며 같이 갈 때 수레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의회는 견제와 감시에 우선하여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집행부는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동반자로 여기면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이해와 협조를 이끌어내는 역량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예컨대, 소통의 부재로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된 안건이 간담회를 통해 다시 거론된다거나 중요한 현안이 의회와 논의 전에 먼저 언론보도나 시민들을 통해 알게 되는 일들은 지양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상호 소통의 문을 넓히고, 동반자적 파트너십의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을 때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류와 충돌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이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0월 14일까지 10일 동안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201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각종 의안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상정된 안건에 대해 면밀하고 깊이 있는 심의를 부탁드리며, 특히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서는 사업의 적정성 및 관계법령의 적합여부를 면밀히 검토하여 헛되이 쓰여 지지 않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내실 있는 답변과 자료제출을 통해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가을로 접어들어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합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