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회사무국
2015년 12월 15일 (화) 오전 10시
- 의사일정
- 1. 시정질문(계속)(김정희·위규범·조창휘·허진욱 의원)
- 2. 2016년도 본예산안
- 3. 201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 4. 휴회의 건
- 부의된 안건
- 1. 시정질문(계속)(김정희·위규범·조창휘·허진욱 의원)
(10시01분 개의)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182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회사무국장님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무국장 송경남 의회사무국장 송경남입니다.
보고드리겠습니다.
오늘 제3차 본회의에서는 계속해서 시정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들으신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보고된 201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 의결하시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수고하셨습니다.
1. 시정질문(계속)(김정희·위규범·조창휘·허진욱 의원)
(10시02분)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의사일정 제1항 시정질문을 계속 상정합니다.
오늘 시정질문과 답변도 어제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토록 하겠으며, 질문순서는 김정희 의원님, 위규범 의원님, 조창휘 의원님, 허진욱 의원님 이상 네 분의 의원님 순으로 하겠습니다.
먼저, 김정희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정희 의원 존경하는 이상현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제가 사는 원주가 나날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어 너무나도 기쁘며, 훌륭하신 선배·동료의원님과 시정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하루하루가 보람되고 행복함을 느낍니다.
날씨가 상당히 추워졌습니다. 추우나 더우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원주시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정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여주∼원주 철도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하자 시내 곳곳에는 수도권 전철시대가 본격 개막되는 것을 축하하는 현수막들이 게시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 발전을 위해 수도권전철 사업을 추진해 주신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수도권전철 사업을 반기고 축하하면서도 수도권전철이 개통될 경우 일명 “빨대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높습니다. 전철이 개통되면 심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져 원주에 관광객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영향도 크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방문이 쉬워지면서 지역상권이 크게 위축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 고속철 신칸센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고속도로와 고속철도의 개통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상권이 침체되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여주∼원주 철도건설 사업에 대해 연내에 계획수립을 위한 예산 배정을 추진하는 등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방침이고 원주시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님들이 의욕적으로 조기전철 개통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몇 년 이내에 수도권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는 것은 기정사실일 것입니다.
이제는 다가올 수도권전철 시대에 발맞춰 빨대효과 등 지역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노력이 절실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원주시에서는 수도권전철 시대에 대비하여 빨대효과를 최소화할 대책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며 향후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원주시 대표음식과 관련된 사항입니다.
원주시는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관광도시로서의 성장을 위해 2012년 4월 관광과를 신설하고 의욕적으로 수많은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주씨티투어 산업관광 등 지금까지 많은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또한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판부면 금대리와 신림면 일원에 200억 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올해의 관광도시에도 도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볼거리와 즐길 거리의 개발을 위해 의욕적으로 일하시는 관계공무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관광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의 삼박자가 맞아야 성공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원주시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는 있으나 먹거리개발은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주에 살고 있는 우리조차 자랑할 먹거리가 없다고 한탄합니다. 원주시는 먹거리 개발을 위해 2011년 대표음식을 공모하여 뽕잎황태밥과 복숭아불고기를 대표음식으로 선정하여 2012년부터 시범업소를 지정해 육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표음식의 현주소는 어떻습니까? 시민들의 호응도를 떠나 시민의 몇 퍼센트가 대표음식을 먹어보았는지 궁금합니다. 대표음식 선정 이후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대표음식심의 재료가 국내산을 사용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원주시의회에서도 여러 의원님들이 대표음식과 향토음식의 발전을 위해 여러 차례 거론한 바 있습니다. 모든 정책은 예산이 수반되어야 추진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예산이 사업의 추진의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2015년도 대표음식과 관련된 예산은 요리실습 재료구입비 300만 원과 메뉴 품질 개선비 1,000만 원이 전부이며, 내년도 예산도 금년도와 동일한 수준으로서 원주시의 대표음식 육성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또한 현재 대표음식과 관련된 부서는 농촌자원과, 위생과 등으로 이원화되어 실질적인 대표음식 지원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주시는 대표음식을 발굴 육성하는 데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대표음식 발굴 육성을 위해서는 관리 부서를 일원화하여 전담부서를 운영하여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음식점의 성패는 입소문이 좌우하듯 입소문 마케팅, 바이럴마케팅 등 대표음식의 마케팅과 홍보를 위해 시에서 추진한 실적 및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답변해 주시고, 대표음식과 향토음식의 발굴 육성과 대내외적 홍보를 위하여 경연대회를 개최할 용의가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원주시는 원주시 향토음식 발굴·육성 및 관리조례를 제정하여 향토음식을 육성하고 있으나 대표음식에 대한 육성 및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표음식도 향토음식과 같이 체계적인 발굴과 육성을 위해 현재 향토음식과 관련된 조례를 개정하는 등 대표음식의 개발과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할 의향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지난 11월 12일 자 조선일보에 음식강산의 저자인 박정배 음식칼럼니스트가 기고한 글을 보았습니다. 제목은 “전라도는 팥칼국수, 칼만은 원주가 원조”로 지역별 칼국수를 소개하는 글이었습니다. 우리나라 7개 지역의 칼국수를 소개하면서 우리 원주의 장칼국수를 소개하고 만두를 넣은 칼국수 칼만의 원조가 원주라는 것입니다. 원주에 살고 있는 우리마저 그저 우리 지역의 음식일 거라고 알고 있는 칼만이 원주가 원조라는 것입니다. 우리 지역을 보면 전통시장과 중앙시장, 자유시장 골목을 중심으로 칼국수와 만두집이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금 보편적이긴 하지만 칼만과 장칼국수를 특화하여 원주의 대표음식으로 육성하면 전통시장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원주가 원조인 칼만과 우리 지역에서 인기인 장칼국수를 원주대표음식으로 육성할 용의는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서울에서 원주로 기차를 이용해 우리 지역을 관광하는 관광객이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주역 앞에는 관광버스가 관광객을 태우거나 내리기 위해 대기할 장소가 마땅하지 않고, 관광객이 관광을 마치고 원주역으로 이동하기 전에 몇백 명의 저녁식사를 위해 중앙시장, 자유시장 등 전통시장을 들르는데 관광버스가 대기할 장소가 없어서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 원주역 앞과 중앙시장 인근 강원감영 앞 등에 관광버스가 임시주차할 주차공간을 확보한다면 원주시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관광버스 주차 문제에 대한 대책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한 지역의 대표음식이라 하면 특정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나 보편적인 음식이지만, 특색 있고 느낌이 색다른 음식으로 외지에서 방문한 방문객에게 부담 없이 대접할 수 있고 우리 지역의 대표음식을 대접한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야만 대표음식으로 정착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행정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홍보 관리하고 지원해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수도권전철 시대를 맞이하여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와 원주의 대표음식다운 대표음식을 만들어 원주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전통시장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종합적으로 부시장님께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수고하셨습니다.
본 시정질문에 대해서는 시장님과 부시장님으로부터 답변이 있겠습니다.
먼저,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창묵 김정희 의원님의 질문에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전철 시대를 대비한 시정 정책에 대해 말씀드리면, 여주∼원주 철도건설 사업의 최종 확정은 2017년 말 완공 목표인 원주∼강릉 복선전철과 2018년도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과 함께 2020년도 초 여주∼원주 수도권전철까지 개통되면 원주는 명실상부한 사통팔달 물류·산업·관광·교통·의료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수도권전철시대 “빨대효과(Straw Effect)”에 대비하기 위해 경제도시, 문화·관광 제일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기업유치에 총력을 모아 일자리 창출 및 원주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 기업도시의 성공적인 추진과 부론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으로 우량기업을 지역에 유치하여 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그리고 화훼특화관광단지 등 여러 대형사업들을 통해 수도권시대를 대비한 아름다운 도시, 찾고 싶은 도시로의 변화를 시작하였으며, 이와 함께 천혜의 자원인 치악산 둘레길(65.6km) 조성, 흥원창 복원사업, 부론면 법천사지, 거돈사지 등 전통사찰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강원감영 복원사업 추진, 원주천댐 주변에 관광휴양림 조성사업을 비롯한 관광단지 조성 등 관광·문화인프라를 확충하여 관광제일도시로 만들어 빨대효과 걱정이 아닌 흡입효과를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여주∼원주 철도건설사업을 단선으로 시작하지만 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와 부론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향후 여주∼원주 철도사업이 복선으로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부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부시장 백종수 부시장 백종수입니다.
김정희 의원님께서 원주시 향토음식 및 대표음식 발굴·육성에 대해서 시정질문 주셨습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대표음식 발굴·육성 전담부서 운영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향토음식이란 관내에서 전승되어 내려오는 고유한 음식이나 향토성 있는 농·수·축산물 등을 원재료로 사용하여 조리하는 음식입니다.
향토음식 발굴·육성에 대한 업무수행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가 향토음식 연구개발과 기술컨설팅 등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담당하고, 보건소 위생과가 향토음식 및 향토음식점 육성·지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업무를 농촌자원과가 담당하는 이유는 향토음식의 주된 원재료가 농·수·축산물이며, 이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농촌자원과에서 연구개발과 기술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며, 위생과는 향토음식점의 지정과 관리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향토음식의 발굴·육성업무는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이 소속되어 있는 부서가 협력하여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의원님께서 우려하시고 지적하신 대로 이원화된 추진 부서를 개선하기 위해서 두 소관 부서의 통합 논의를 통해서 우리 시의 대표음식 발굴·육성에 따른 전담부서를 지정토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대표음식의 마케팅과 홍보 추진 실적, 향후 추진계획 및 대표음식의 대내외적 홍보를 위한 경연대회 개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원주시 대표음식은 2012년 지정된 6개 업소와 2015년도 신규업소 7개를 추가 지정하여 총 13개소(뽕잎황태밥 11개소, 복숭아 숯불불고기 4개소)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대표음식 홍보를 위해 매년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하여 대중매체(TV, 신문) 홍보, 홍보 팸플릿 제작, 홍보물 제작 지원 등과 삼토문화제 대표음식 뽕잎황태밥 시식행사 및 내빈식사로 뽕잎황태밥으로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원주테마관광가이드북 22,000부 및 원주여행 안내도 108,000부, 2015년 발행한 원주맛집책자 1,000부 등에 대표음식과 대표음식점을 수록하여 배부하였습니다. 2016년도에는 대표음식 홍보예산을 확보하여 관광버스 및 TV, 신문광고 등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표음식 홍보를 위한 대외적인 홍보활동으로, 식품박람회에 대표음식관 운영, 타 지역 요리경연대회 참가 등을 통해 홍보하고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자체 경연대회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 번째, 대표음식의 체계적인 발굴과 육성을 위해 현재 향토음식과 관련된 조례를 개정하는 등 대표음식의 개발과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할 의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답변드린 대로 전담부서가 지정이 되면 현행 원주향토음식발굴육성 및 관리조례를 개정하는 등 대표음식의 개발과 육성을 위한 근거를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겠습니다.
네 번째, ‘칼만’과 ‘장칼국수’를 원주 대표음식으로 육성하는 데 대해서 말씀드리면, 원주가 원조인 칼만(만두를 넣은 칼국수)이 우리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자유시장 골목을 중심으로 성황을 이루고 있으나, 원주시 대표음식으로 육성하기보다는 그 지역을 특화음식골목 등으로 지정하여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 대표음식이 원주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향후 컨설팅을 통한 질 향상과 최상의 표준화된 레시피 등을 보급하여 원주시 대표음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본격적인 수도권 시대를 대비해서 필요할 시 외식업조합 등을 중심으로 의회와 집행부, 교수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되는 위원회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자문할동 등의 추진체계를 갖추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우리 시 관광활성화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는 김정희 의원님께 감사드리면서, 의원님께서 관광활성화를 위하여 원주역 앞과 중앙시장 인근에 관광버스 주차공간 확보에 대하여 질문하셨습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금년 중국관광객 4,000여 명을 유치하여 전년 대비 500% 증가하는 등 향후 교육 및 문화교류에 따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또한 특색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원주 전통시장과 감영 등을 연계한 원도심권 관광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관광버스 주차공간 확보문제는 아주 시기적절하고 당연히 추진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주역 부근에 버스 임시주차장 설치와 관련하여 코레일(원주역) 측과 협의한 결과, 서울에서 기차를 이용해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특정 관광회사의 버스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다른 관광회사와의 형평성을 감안할 때 곤란하다는 입장이나, 우리 시에서 추진하는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한 일시적인 행사일 경우 버스 주차공간을 마련해 줄 수 있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만, 역 앞에 관광버스 주차가 어려울 경우 인근에 우리 시에서 운영하는 학성동 견인차량 보관소 내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여 버스대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그리고 강원감영 앞 버스주차장 대기장소는 현재 강원감영 앞 도로변에 11면의 노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어, 2016년도에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버스대기 주차장 2면 이상을 확보하여 우리 시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투어지역 주변의 유휴공간 또는 시유지 등을 활용한 주차공간 확보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으로 김정희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위규범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규범 의원 안녕하십니까?
위규범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지역농산물 판로 개척 방안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 농업의 현실은 생산, 유통, 분배, 소비 모두가 여러 가지 이유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한중FTA비준에 따른 유통시장의 완전개방과 저가 농산물의 수입 등으로 농산물 유통환경은 급변하고 소비자의 농산물 구매 성향도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지역농산물의 유통에 있어서 문제점들을 살펴보면, 농가경영 규모의 영세성과 산지유통시설의 미흡, 대형할인점의 소매시장 점유율 증가와 농산물의 높은 유통마진 구조, 농산물 가격결정 구조의 왜곡이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지역농산물 유통구조의 문제점을 개선해야만 할 것입니다.
물론 농산물유통 개선의 궁극적인 목적은 생산농가에 의해 적정한 가격을 보장하고 소비자는 값싸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외식문화의 발달과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의 소비수요 증가에 따라 대형식품 가공업체들의 농산물 수요도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새로운 지역농산물의 수요창출을 위한 마케팅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케팅 홍보활동을 통해 얻어진 농산물의 수요 창출 정부를 바탕으로 중장기 생산계획을 수립하여 계약재배를 한다면 안정적인 농가소득원 창출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또한, 중장기 생산계획에 따라서 품목별 경작 면적과 계획생산량을 책정하여 시행한다면 특정농가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으로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하는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공산품과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진 지역농산물의 판로개척 방안에 대하여 농업기술센터소장님께 다음과 같이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지역농산물 유통개선 과제 및 판로개척 현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둘째, 지역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과 홍보 전략은 어떻게 방향설정을 하고 있는지, 셋째, 지역농산물 유통개선 정책방향 및 농산물 유통발전기금 조성 여부에 대하여 성실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지역농산물 판로 개척 방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수고하셨습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문용주 농업기술센터소장 문용주입니다.
위규범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지역농산물 판로개척 확대 방안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지역농산물 유통 개선과제 및 판로개척 현황입니다.
원주시의 농지규모는 논 4,136ha, 밭 4,499ha 등 8,794ha이며, 2015년 주요 재배작목은 벼 3,540ha를 비롯하여 찰옥수수 562ha, 고추 490ha, 복숭아 278ha, 고구마 251ha 등 20여 가지의 농산물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농산물공영도매시장·농업인새벽시장 운영, 복숭아·배·찰옥수수 등 품목별 축제 개최, 삼토문화제·품목별 연구회·다이내믹 페스티벌 농산물 직판, 농산물유통협의회를 통한 관내 및 수도권 직거래 행사 및 마을단위 절임배추 가공 직거래 판매, 농협연합사업단 및 수도권 계통출하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 쌀 및 찹쌀의 학교급식 지원, 원주푸드종합센터를 통한 원주푸드인증 농산물의 학교·공공기관 공급,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종갓집김치·군인공제회 등 기업체와 연계한 배추·무·콩의 납품, 백합·칼라꽃 및 파프리카의 일본수출과 김치의 대만수출 등 지역농산물의 판로개척에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농산물의 일시적인 홍수출하, 가뭄과 홍수로 인한 피해 발생, FTA 등 다국적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산물 개방 등 요인으로 가격의 등락이 심한 문제점은 향후 극복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홍보입니다.
원주쌀 토토미, 치악산복숭아·배·사과, 조엄고구마 등 대표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품목별 축제 개최, 리플릿 등 홍보물 발간, 수도권 지하철 통로 기둥 광고, 지역 일간지 등 신문광고, 유선방송과 시내버스 안내광고 등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고, 20여 품목에 대한 규격화된 포장재 제작 지원으로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기하여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으며, 공공기관 기업체 등 식자재 급식과 농산물 가공업체와 연계한 대규모 소비처를 발굴하여 농가에 적정가격 보전과 안정적 판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세 번째로, 지역농산물 유통개선 정책 방향 및 농산물유통발전기금 조성입니다.
향후 지역농산물 유통개선을 위한 정책방향은 첫째,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입니다. 친환경 및 원주푸드농산물의 생산을 확대하여 시민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신뢰받는 농산물을 생산·공급토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각종 농자재와 토양개량제를 확대 공급하고 토양검정·농업용수 수질 검사와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원주푸드종합센터의 활성화입니다.
2년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원주푸드인증제를 확대하여 관내 학교와 공공기관, 기업체에 지역농산물 급식을 확대하고 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습니다. 그동안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수의계약과 입찰계약을 병행하여 오던 계약방식을 무상급식 대상학교에는 현물지원 방식으로 전환하고, 계약재배를 통한 농산물의 납품을 확대하며, 가공품에 대한 수출 증대를 강화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농산물 유통기반 확충과 직거래 확대입니다. 생산된 농산물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집하장과 신선도 유지 및 장기간 저장을 위한 저온저장고와 저온수송 차량을 확대 지원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의 농산물 직판장 개선,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관내 및 수도권의 직거래를 확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산물유통발전기금의 조성입니다.
한국농식품유통공사에서는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하여 매년 재배·가공·유통·수출 사업자 등에게 농업인에게 2.5%, 사업자에게는 3%의 저리대출을 시행하고 있으며, 강원도에서는 농어촌진흥기금을 조성하여 농어업의 생산·유통과 관련한 사업비를 융자지원하며, 원주시에서는 농업안정발전기금을 조성하여 지역특화, 소득증대·선도농업인 육성·농업인 복지지원·귀농인 정착지원·농업재해 지원, 그밖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농산물유통발전기금의 조성도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현재 조성되어 활용하고 있는 기금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으며, 원주시농업안정발전기금의 경우 제5조 기금의 용도에 농산물 유통관련 사업이 명시되어 있지 아니하므로 본 내용을 추가하여 농산물 유통과 관련된 사업에도 기금이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으로 위규범 의원님의 시정질문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조창휘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창휘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막·부론·귀래 지역 조창휘 의원입니다.
원창묵 시장님, 지난 7개월 문막 지역은 일찍이 유래가 없는 분열과 반목 속에서 엄청난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무엇 때문에, 누가 이렇게 문막 사회를 만든 것입니까?
SRF 공급에 대한 내용 중 민간사업자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1일 530톤의 규모로 허가받고자 하는 사업을 시장이 나서서 민간사업자를 대변하고 합리화하는 데 유발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SRF, 곧 각종 쓰레기폐기물을 원료로 하는 열병합발전소를 문막 뜰 한복판에 짓겠다고 하면서 일어난 것입니다.
본 의원은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과 관련하여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문막에 있는 SRF 제조공장들이 SRF 원료의 원산지와 추가적으로 신설 계획에 있는 제조공장과 원주에서 만들고 있는 1일 50톤을 제외한 나머지 공급계획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둘째, 시정홍보 자료와 관련하여 유해성과 악취가 없다고 홍보하는 정확한 근거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셋째, 화훼관광단지 연료에 대하여 타 시도에 화훼단지 열공급으로 SRF를 사용하는 곳이 있는지의 여부를 알고 싶습니다.
넷째, 선진지 견학 명목으로 공무원의 근무시간을 이용하여 견학을 하고 있는 근거와 관변단체와 시민을 견학시키는 재원은 어떻게 조달하고 있는지 견학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고 싶습니다.
또한,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붓고 있는 시장님의 답변을 듣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장님, 다시 한 번 단호하게 묻겠습니다.
시의회와 문막 주민들에게 한 약속과 다짐을 지키기 위해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 추진을 하지 않을 것인지, 아니면 시의회를 조롱하고 무시하면서 대다수 주민들의 뜻을 저버리고 독선적으로 강행할 것인지 분명히 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수고하셨습니다.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창묵 조창휘 의원님 질문에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SRF 공급에 관하여 말씀드리면, 원주에 있는 SRF제조공장은 환경사업소의 생활폐기물 연료화 시설과 민간업체 3개소가 운영 중에 있고, 생활폐기물 연료화 시설은 우리 시 생활폐기물이 처리되고 있으며, 민간시설에는 원주시 사업장 생활폐기물, 경기 고양시, 포천시, 서울특별시의 사업장폐기물이 반입되어 처리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신설하고자 문의하는 제조공장은 현재 없으며, 환경사업소에서 만들어지는 1일 50톤은 원주그린열병합발전소로 공급되고 있으며, 원주에너지(주) 측에서 연료납품업체의 선정을 위하여 원주시의 2개 제조업체를 포함하여 사업지 반경 180km 이내의 17개 제조업체의 공장실사를 완료하고, 하루 491톤의 400% 이상인 하루 2,000여 톤 규모의 고형연료 제품에 대한 납품의향서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두 번째, 홍보자료와 관련하여 말씀드리면, 대기환경보전법의 규정에 배출허용기준이 정하여져 있으며, 이는 법상 시민건강과 위해를 예방하고 환경을 적정하고 지속가능하게 관리, 보전하여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 기준이므로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준수된다면 유해성이 없을 것이라는 취지입니다.
부산 및 익산 열병합발전소와 유사시설 견학 시 유해성 및 악취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었으며, 그에 따른 민원발생도 없었습니다.
연료제품의 운송 및 하역과 관련한 환경관리는 밀폐된 적재차량을 이용하여 운송되므로 날림과 악취는 차단되고 열병합시설로 반입된 연료는 저장동의 실내에서 하역되는데 저장동 출입구 상부에는 내부 악취 등의 외기유출을 차단하는 에어커튼 등이 시설됩니다.
또한, 실내의 악취 등은 열병합시설의 연소공기와 함께 투입하여 완벽 하게 처리되도록 설계에 반영되어 있음을 원주에너지(주) 측에 확인하였습니다.
세 번째, 화훼특화관광단지 연료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용인시 환경센터 소각장의 경우 2014년부터 에버랜드와 협약하여 시설에 필요한 열공급을 하고 있으며, 음성에 있는 중부 화훼영농조합법인에서는 2012년부터 생활폐기물을 소각하고 그 폐열을 이용하여 유류 대비 70∼80%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추진하는 SRF집단에너지시설은 화훼식물원, 열대식물원, 테마파크 및 인근 산업단지에 필요한 열을 공급하는 시설입니다.
화훼단지의 난방열은 화훼산업의 영세성으로 인하여 고급품종 재배를 제외하고는 고가의 난방열 사용이 곤란한 형편으로 주로 전기·유류 및 연탄난방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SRF를 이용한 저렴한 난방방식은 이러한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네 번째, 선진지 견학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원주화훼단지 집단에너지사업은 국내 최대 화훼특화관광단지를 구성하는 각종 시설, 테마파크, 식물원 등에 경제적이고 저렴한 열공급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부 단체에서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 문제를 사실과 다르게 제기하여, 시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하여 유사시설인 수도권의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을 견학함으로써 어떤 연료를 어떻게 소각하고 배출하는지를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확인하고자 실시하였으며,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환경검증의 일환으로 진행된 각종 단체와 시민견학에 대하여는 원주지역과 문막지역의 견학희망 주민 500여 명이 15년 3월부터 현재까지 부산SRF 발전시설과 서울지역 4개소의 생활폐기물자원화시설 등 10개소를 방문하여 시설 견학과 질의응답을 진행하였는데, 소요비용은 사업자인 원주에너지(주)에서 부담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질문에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허진욱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허진욱 의원 안녕하십니까?
허진욱 의원입니다.
제182회 원주시의회 정례회 기간 중 상임위별로 많은 조례개정과 또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를 포함하여 약 1조 원 가까운 예산안 심의 등 원주시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행정부의 국·과·소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님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 해 동안 34만 시민을 위해 여러 모로 수고하신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1,400여 원주시 공무원 모든 분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015년도 원주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셨지만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연내 조속한 처리를 부탁드리면서 당부의 말씀도 겸해드리겠습니다.
2016년도 새해에도 공직자로서 사명을 다해 34만 원주시민 모두에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시는 데 원주시 집행부와 시의회가 힘을 모으자는 마음으로 시정질문에 앞서 시 한 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작년에도 이 시간 이 자리에서 말씀드렸던 시인데,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워’입니다.
나 하나 꽃 피워(조동화)
나 하나 꽃 피워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오랜 근무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살려 시민을 위해 원주시 1,400여 공무원 분들과 원주시의회 의원님들께서 다 함께 꽃 피우고 붉게 물들이면 원주시는 온통 꽃밭과 가을 단풍처럼 아름답게 성장해 나간다는 믿음을 시민께 드린다면 원주시의 미래는 밝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나부터 시작되기를 희망해보면서 행정국장님께 시정질문을 드리니 관적이 있는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원주시 행정기구설치조례 및 시행규칙에서 원주시 국·소장 및 과장급 직위에 대한 직렬별·직급별 사무분장 등에 대한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나, 직위에 대한 직렬별 직급 대상의 불균형으로 전문성이 결여됨은 물론 잦은 보직 변경으로 인해 업무의 연속성에 폐단이 있어 보이는데, 이에 대한 방안과 대책이 무엇인지 질문드리겠습니다.
2015년 12월 1일 현재 4급, 5급 현황을 보면 행정이 총 정원의 640명인데 4급에는 6명으로 0.9%를 차지하고, 5급에는 47명으로 7.3%, 사회복지는 4급은 없고 5급은 1.9%, 시설직에는 총 건축 51명인데 4급 2명, 5급 3명, 토목이 88명인데 4급이 2명, 6급이 8명, 기계직은 정원이 39명에 비해서 4급 1명, 5급이 2명, 또 농축산직 68명 중에서 4급 1명, 5급 5명 해서 평균적으로 보면 농축산시설직에는 평균 2.6%의 승진비율을 가지고 있는데 행정계열은 0.9%로 낮은 비율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도표와 같이 행정직렬이 0.9%를 차지하는 반면, 시설직렬과 농축산직렬에 비해서는 4급 승진이 2.6%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5급 이하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나 소수직렬에 있는 직렬 쪽에서 다소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5급 이하 직렬에는 대체로 양호합니다. 그래서 4급 이상 직렬은 불균형을 이루는 승진으로 인하여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이 고려되지 못하고 6개월 이내의 잦은 전보로 업무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과, 열심히 일하는 하위직 공무원과 소수직렬 공무원의 균형 있는 인사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1,400여 공무원과 시의회 의원님들은 원주시 발전을 위해 정해진 룰에 의해서 뛰는 선수라고 보면, 반면 34만 원주시민들은 심판자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 여기서 우리는 집행부와 시의회가 되겠습니다 - 심판자인 시민의 눈과 입을 외면하지 말고, 같은 곳 시민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이 인정하고 믿을 수 있는 기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심의·의결·인허가 관련 위원회 구성에 대해서 투명성이 없어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금번 교육경비심의위원회에서 심의가 완료된 사업을 시장님께서 추진하는 사업 변경으로 인하여 재심의할 수밖에 없는 부분을 분석하고 보니 위원회 구성과 기능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원주시 교육경비보조금 관련 조례 제7조 위원회의 기능을 보면 “위원회는 다음 각호의 사항을 심의한다.”라고 돼 있습니다. 일일이 열거하지 않겠습니다만, “법령과 예산의 목적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심의하고, 또 법령과 예산의 목적에 부합한 여부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그밖에 위원장이 부의하는 사항 등에서 심의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시장이 위원회에 일반회계 시세 수입액의 10% 이내에 보조할 기준액을 상정하면 위원회에서는 위원회의 기능별로 지금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심의하게 되는데, 금번 심의가 이미 끝난, 그리고 부합하다고 판단돼 승인한 것을 집행부는 인정을 해야 하는데 인정을 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러나 결정된 것을 무시하고 시의 급조된 사업계획 변경안을 재차 상정했을 때 다시 소집되어 위원회 기능과 상관없이 시장의 업무방침에 따라서 움직이는 심의위원회라면 과연 그 심의위원회는 물론 원주시 공무원과 또 감시와 견제를 하라고 명령을 받드는 시의회는 과연 시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을까 반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즉, 시장님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위원회라면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판단이 되므로 시민이 인정하면 기능을 담당하는 위원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 보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방안과 대책을 어떻게 갖고 계신지 질문드립니다.
각종 위원회 구성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심의·의결·인허가 관련 위원회의 위원 위촉 대상자 선정 시 교육경비심의위원회와 같이 의장과 시장이 위원회 구성을 균형 있게 또는 추천, 공모 등을 통해서 소신 있는 전문위원을 영입하는 방안도 도입할 의향이 있으신지 질문드립니다.
원주시 129개 위원회가 구성된 관련 국 모든 공무원들께서는 바른 판단으로 본 의원의 시정질문 내용을 들으시고 각종 위원회 관련 조례를 일부개정해서라도 원주시 행정에 반영해서 원주시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이상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수고하셨습니다.
행정국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국장 김억수 행정국장 김억수입니다.
먼저 허진욱 의원님께서 경험과 전문성 제고를 통한 직무능력 중심의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4, 5급에 해당하는 직위 경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해당 분야 직렬공무원을 그 분야 직위에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방안과 대책은 무엇인지 질문하신 사항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원주시는 지방공무원법 제30조의5(보직관리의 원칙) 규정에 따라, 공무원을 보직함에 있어 해당 공무원의 전공분야·교육훈련·전문성 및 적성 등을 고려하여 적격한 직위에 임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허진욱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 일부 직위에 대해서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는 시정 주요사업의 추진, 예상하지 못한 퇴직, 장기교육 파견 등 행정여건과 인적 요인의 갑작스런 변화 발생으로 부득이 일부 보직에 대해서는 현원의 범위 안에서 배치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원주시는 현재 간부공무원을 보직함에 있어 직위의 주요업무 활동·성과책임인 직무요건, 행정 역량의 수준 및 과거 경력 등 공무원의 인적 요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공무원의 능력에 맞도록 최대한 인사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업무의 계속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전문분야에 대해서는 공무원 개인의 직렬·경력·실적 등에 따라 능력을 적절히 발휘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매년 조직진단을 실시하여 보직관리의 재검토를 통해 보직기준을 조정하여 재배치하는 등 적정한 보직관리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5급 승진자는 읍면동 전보를 원칙으로 행정의 최일선에 배치하고, 향후 본청의 정책·사업 부서장으로 보직 발령 시 일선행정의 경험을 토대로 폭넓은 시민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배치하는 등 보직관리의 전문성 제고를 통한 직무능력 중심의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도 허진욱 의원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간부공무원들에 대한 보직관리의 근본기준을 명확히 하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민주적이고 능률적이며 합리적인 인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심의·의결·인허가 관련 위원회 투명성 제고를 위해 첫 번째, 위원회 구성 시 집행부 단독으로 위촉함에 따라 위원회 기능의 신뢰성을 얻지 못하고 있는데, 현재 위원회 구성 시 자격 기준 등 구성방법은, 두 번째,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와 같이 의장과 시장이 균형 있게 위원을 추천하여 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하여 질문하셨습니다.
먼저 원주시 각종 위원회 구성 시 자격 기준 등 구성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원주시의 위원회는 총 129개가 있으며, 각종 위원회는 개별법령과 조례에서 규정한 자격 기준과 방법에 따라 구성·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별법령에서 위원회 구성에 대한 자격 기준과 방법을 규정하지 않고 조례로 제정하여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한 경우는 원주시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기본 조례의 규정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위원회 구성·운영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와 같이 의장과 시장이 균형 있게 위원을 추천하여 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의향은 있는지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각종 위원회 관련 관계 법령과 조례에서 특별한 규정이 없는 위촉직 위원인 경우는 원주시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기본 조례 제9조제1항의 규정에 따라 위원회의 성격과 목적에 맞는 활동을 하는 사람, 시의원, 공개모집 방법으로 위촉하여 위원회 운영의 민주성·투명성을 확보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원회의 구성·운영을 명확하게 정하고 있는 관계법령이나 조례의 경우는 원주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제6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원주시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 사례를 적용할 수는 없지만, 그 외의 위원회 조례에서 탄력적으로 위원을 구성할 수 있는 부분은 향후에 현재 위원 임기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위촉직 위원에 대한 일부 시의회 추천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 법령과 조례 제정의 배경과 목적, 위원회의 전반적인 운영과정 등을 검토하여 시의회의 의견을 들어 위촉토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허진욱 의원님께서 하신 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본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본 질문에 대해 답변이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 보충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보충질문 준비를 위하여 잠시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59분 회의중지)
(11시12분 계속개의)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오늘 보충질문을 하실 의원님은 조창휘 의원님 한 분만 신청하셨습니다.
보충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 또한 어제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보충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창휘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질문 대상자를 지명하시고, 관계공무원이 답변석으로 나오신 다음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창휘 의원 정책 시행의 최고책임자이신 시장님께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석에 자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창휘 의원 시장님께서는 쓰레기발전소 사업자에게는 귀를 열어놓고 계시는 것 같은데, 우리 시민과 시의원들한테는 귀를 닫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린 부분에 대해서 귀를 열고 잘 들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인사는 생략하고요.
시정질문 답변을 간단히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답변서를 보니, 물론 시장님께서 작성한 것은 아니지요?
○시장 원창묵 검토는 합니다.
○조창휘 의원 네? 검토만 하셨나요?
○시장 원창묵 실무자가 작성을 하면 제가 검토해서 답변합니다.
○조창휘 의원 그런 것으로 알겠습니다.
우리 원주는 건강·생명도시라는 도시브랜드를 내세우며 소중한 가치로 가꾸어가고 있습니다. 시장님, 맞습니까?
○시장 원창묵 네.
○조창휘 의원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청정자연의 그 기반이 희석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보충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 8월 20일 반계리 등 6개 마을 주민들이 시장님과의 면담한 내용이 있습니다.
녹음파일을 틀어주시기 바랍니다.
(재생 중)
동영상 꺼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들으셨죠?
○시장 원창묵 네.
○조창휘 의원 지역주민들하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시장 원창묵 어떤 내용을요?
○조창휘 의원 지역주민이 반대하면 안 하겠다는 말씀.
○시장 원창묵 저는 그런 말 한 적이 없습니다.
○조창휘 의원 지금 동영상을 보고도 말씀을 안 하셨다고 말씀하셨다는 건가요?
○시장 원창묵 지금 음성파일인데, 그 자리에 의원님 있었습니까? 그 자리에 있었냐고요.
○조창휘 의원 네?
○시장 원창묵 그 자리에 있었냐고요.
○조창휘 의원 저는 없었어요.
○시장 원창묵 강서권역 주민들이 간담회를 할 때 제가 말씀드린 요지는 그겁니다. 쉽게 얘기해서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오면 면세유 대비 35%……
○조창휘 의원 거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시장 원창묵 물어보시면 답변할 기회를 주셔야죠.
○조창휘 의원 간단히 답변해 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시장 원창묵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잖아요. 그렇게 답변한 적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 설명드리는 중이에요.
○조창휘 의원 설명을 거기까지만 듣겠다고요.
○시장 원창묵 말씀하시죠.
○조창휘 의원 네.
○시장 원창묵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주민이 원하지 않으면 열병합발전소 건립하지 않겠다고 얘기한 적 없습니다.
○조창휘 의원 한 번도 없습니까?
○시장 원창묵 네, 저것은 다른 내용을 갖다 틀어놓으신 거라는 얘기예요.
○조창휘 의원 그 지역 반대대책위 주민들이 와서 시장님하고 면담을 하는데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와서 했겠습니까?
○시장 원창묵 의원님은 그 자리에 없었으면서 추측해서 이야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조창휘 의원 추측이 아니라 녹음파일이 있잖아요. 근거가.
○시장 원창묵 이 자리에 담당과장, 계장 다 있어요. 그 자리에 배석했던. 한번 확인해 보실래요? 한번 확인해 보시죠.
○조창휘 의원 그것까지만 말씀하세요. 그러니까.
○시장 원창묵 그러니까 의혹을 제기해놓고 왜 얼버무리세요? 그 자리에 배석했던 직원들이 있으니까 확인해 보시라니까요. 왜 그런 식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려고 하느냐는 얘기예요.
○조창휘 의원 근거자료가 있는데 허위 유포라고 하면 어떻게 해요?
○시장 원창묵 앞뒤 내용 잘라버리고 그런 식으로 편집하면 되냐 이 얘기예요. 제가 말씀드린 것은 그렇게 얘기한 사실이 없다. 분명히 말씀드리고, 그 자리에 배석했던 직원들이 여기 있고, 그 당시에 왔던 주민들, 간담회 했던 직원들 이 자리에 데리고 오세요. 그러면. 간담회 했던 사람들 이 자리에 배석시키면 될 거 아니에요. 이 자리에.
○조창휘 의원 알겠습니다. 거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리고 쓰레기발전소 건설을 앞장서서 찬성하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강원도지사와 원주시장밖에 없습니다. 시장님, 인정하십니까?
○시장 원창묵 절대 인정 못 합니다. 처음부터 얘기했지만, 이 사업은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화훼관광단지를 만들기 위한 열공급시설을 만드는 거란 얘기입니다.
○조창휘 의원 동영상 틀어주세요.
(재생 중)
저기에 쓰레기가 외부에서 다 들어온 쓰레기예요. 원주시 지역에서 제조하는 쓰레기인데, 여기에 시장님은 이것을 아시나요?
○시장 원창묵 네.
○조창휘 의원 이것 말고 또 하나 있는데, 자료를 요구해도 집행부에서 안 주네요. 이것 말고 이것과 흡사한 홍보자료가 하나 있어요. 그런데 요청을 해도 안 주는데, 그것은 법에 저촉이 안 되나요?
○시장 원창묵 제시하면 될 텐데, 감출 게 뭐가 있어요? 시에서.
○조창휘 의원 감추니까 안 주는 거죠.
○시장 원창묵 시민들한테 공개한 자료인데, 무슨…….
○조창휘 의원 공개해서 다 배포를 했는데 제가 자료수집을 못 했어요. 그래서 이 자료를 요청하니까, 서면으로도 하고 구두로도 했는데 자료를 안 주셨어요. 이것 법에 저촉됩니까, 안 됩니까?
○시장 원창묵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뭘 요구했는지 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리기가…….
○조창휘 의원 여기 내용을 보면 타 지역 쓰레기 절대 안 들여온다고 써져 있습니다.
○시장 원창묵 네, 맞습니다.
○조창휘 의원 그런데 지금 동영상 보신 것은 타 지역 쓰레기가 다 들어왔습니다. 시장님이 직접 안 겪어오셨으니까 안 갖고 온다고 하시겠지만, 인허가를 내줌으로써 주변에 연중 68,000톤이란 쓰레기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시장 원창묵 의원님,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원주에서 지금 생산되는 것은 저희가 판단한 바에 의하면 문막에는 폐합성수지류를 연료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폐목재나 폐플라스틱이 들어간 연료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으면 이의 제기하십시오. 외부에서 생활쓰레기가 원주시로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쓰레기가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조창휘 의원 지금 유통을 하고 있어요. 지금 동영상 보셨잖아요.
○시장 원창묵 그것은 아까도 얘기했지만 사업장폐기물이 들어와서……
○조창휘 의원 사업장쓰레기도 쓰레기이고 생활쓰레기도 쓰레기이고 똑같은 쓰레기입니다. 어떤 것은 쓰레기이고, 어떤 것은 옥입니까?
○시장 원창묵 법령에 의거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법령에 의거해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씀하시지 마시고 법령에 의거해서.
○조창휘 의원 시장님 저기 가서 생활쓰레기하고 사업장쓰레기하고 구분할 수 있습니까?
○시장 원창묵 사업장폐기물은……
○조창휘 의원 구분할 수 있어요, 없어요?
○시장 원창묵 당연히 구분하죠.
○조창휘 의원 알겠습니다.
○시장 원창묵 사업장폐기물하고 생활쓰레기하고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근본부터 파악을 하신 다음에 질문을 했으면 좋겠어요.
○조창휘 의원 섞어놓으면 시장님 몰라요. 거기 한번 가보세요. 가보시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창묵 가봤습니다.
○조창휘 의원 시장님께서는 쓰레기 열병합발전소를 대표이사인 것처럼 전면에 나서서 홍보하고 다니십니다. 그렇지 않으세요?
○시장 원창묵 그렇지 않아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호도하는 그런 문제를 바로잡자는 것뿐이지, 더구나 이 사업 시작이 열병합발전소 건립에 있지 않고 화훼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열공급시설에서부터 검토했다고 말씀드렸고, 의원님께서 만약에 화훼관광단지 조성이 성공할 수 있는 대체연료를 제시해 주시면 제가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무작위로 얘기하지 마시고……
○조창휘 의원 무작위가 아니라……
○시장 원창묵 실질적으로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 주시면 적극 반영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러면 뭘 때라는 얘기인지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창휘 의원 환경에 저해하지 않는……
○시장 원창묵 환경은 정부에서 인정해주거나……
○조창휘 의원 쓰레기를 태운다는 이미지는 원주의 이미지에 맞지 않습니다. 외부인들이 봤을 때 쓰레기를 태운다. “원주에 가면 쓰레기를 태워.” 관광객이 오시겠습니까?
○시장 원창묵 누가 그래요? 쓰레기를 태운다고?
○조창휘 의원 뭉치로 쓰레기 덩어리를 태우는 겁니다.
○시장 원창묵 아까 얘기했잖아요. 사업장폐기물로 만든 연료를 땐다고 해요. 쓰레기를 태우는 게 아니고…… 자꾸 말을 그렇게 헷갈리지 마시고.
○조창휘 의원 헷갈리는 게 아니에요.
○시장 원창묵 사업장폐기물로 분류해서 그것을 연료화시키는 연료를 갖다가 사용하는 것이지……
○조창휘 의원 쓰레기를 뭉쳐놓은 것 아니에요. 쉽게 얘기하세요. 쓰레기 뭉쳐놓은 것을 때운다고 말씀하셔야지. 정확히. 왜 고형연료라고 말씀하세요? 고형연료는 빼세요. 이제부터는. “원주에서는 쓰레기 뭉치를 땐다.” 이렇게 말씀하시라고요.
○시장 원창묵 법령에 의해서 답변하고 있다고요. 생각나는 대로 질문하지 마시고……
○조창휘 의원 맞잖아요. 그게. 쓰레기 뭉쳐놓은 덩어리잖아요. 고형연료가. 맞습니까, 안 맞습니까?
○시장 원창묵 얘기했잖아요. 생활쓰레기가 아니라고. 뭔 얘기인지 몰라요?
○조창휘 의원 생활쓰레기나 사업장쓰레기나 똑같이……
○시장 원창묵 사업장폐기물하고 생활쓰레기하고 구분을 못 해요? 의원님?
○조창휘 의원 그만, 그것까지 하겠습니다.
○시장 원창묵 말씀하시죠.
○조창휘 의원 또한 센추리21cc 골프장에서 쓰레기열병합발전소 2차 공청회에 참가하신 시민들 아시죠? 공청회 한 것 아시죠?
○시장 원창묵 공청회 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
○조창휘 의원 동영상 한번 틀어주세요.
(재생 중)
그 자리에 동원된 분들이 대부분 경로당 노인들을 하루 일당 10만 원 주고 그야말로 현장에 사가지고 간 겁니다. 이렇게 동원된 사람들을 찬성으로 보시는 겁니까?
○시장 원창묵 그것은 제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고, 원주에너지에서……
○조창휘 의원 시장님의 생각만 말씀하세요.
○시장 원창묵 그것을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가보지도 않은 사람이.
○조창휘 의원 이렇게 공청회를 하는데 돈으로 사람을 사다가 그 자리에 갖다놓고 찬성하라고 사인하게 하는 부분이 시장님의 생각으로는 옳은 일인지, 그른 일인지 판단해 달라는 얘기죠.
○시장 원창묵 그렇게 했는지 안 했는지 제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답변하기 곤란합니다.
○조창휘 의원 알겠습니다.
외부 쓰레기가 기업도시 쓰레기발전소에 하루 240톤, 문막 쓰레기발전소에 하루에 530톤이 소요돼서 하루 770톤을 원주지역에서 소각하게 됩니다. 연간 281,050톤을 소각하게 됩니다. 원주의 환경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시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시장 원창묵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중국에서 겨울철만 되면 석탄난방 때문에 도시 전체가 스모그에 휩싸이고, 그것이 대한민국에 영향을 미치고, 그러한 석탄이나 기타 연료를 열병합발전소에서 열을 공급해서 대체시설로 간다고 하면 오히려 대기환경을 훨씬 더 개선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문막 같은 경우는 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열을 공급하면서 그것이 아파트나 난방에 쓰이는 것이 아니라 식물들의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에 오히려 ‘산소탱크’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기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정화시키는 시설이다. 이렇게 말씀드린다 이 말씀입니다.
○조창휘 의원 열병합발전소가 정화시킨다는 말씀이신가요?
○시장 원창묵 그렇습니다. 근거는 나중에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창휘 의원 게다가 원주는 분지 지형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가장 높은 도시의 하나입니다. 깨끗한 대기환경을 잘 보전하고 가꾸어가는 것은 건강·생명도시 원주의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지만, 원주는 그야말로 쓰레기천국이 될 것입니다. 원주의 환경은 어떻게 되는지 상상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또한 시장님께서는 자필로 폐목재·폐플라스틱을 쓰지 않겠다고,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하겠다고 했습니다.
동영상 틀어주시기 바랍니다.
(재생 중)
○시장 원창묵 저게 근거인가요?
○조창휘 의원 시장님께서 친필로 쓰신 것.
○시장 원창묵 네, 맞습니다.
○조창휘 의원 시장님이 쓰신 친필 4번에 보면 “친환경 청정연료”라고 적혀 있습니다. 시장님께서 쓰신 것 맞죠?
○시장 원창묵 저것 작성할 때 의원님 계셨었나요?
○조창휘 의원 아니, 있고 없는 것은 제가 자료를 확보했으니까 갖다 드리는 거예요.
○시장 원창묵 그것은 의원님들이 부르는 것을 제가 받아 적은 거예요. 제가 작성해서 의원님들께 준 게 아니고, 의원님들께서 “네 가지 지킬 수 있냐?”고 해서 제가 받아 적은 겁니다.
○조창휘 의원 6대 의원님들 중에서 받으신 분 계신가요? 저것을 불러서……
○시장 원창묵 받아 적은 건데요. 저게, 뭐.
○조창휘 의원 권영익 의원님 말씀해 주세요.
(○권영익 의원 의석에서 - 시장님, 그것은 아닙니다. 언제 저희가 그것을 불러줬어요?)
○시장 원창묵 아니, 의회 의장님 방에서 받아 쓴 거예요. 제가 언제 시간 내서 저것을 써서 주겠어요?
(○권영익 의원 의석에서 - 제가 저것을 받았는데요. 그 당시 농업기술센터소장님으로 퇴임하신 권순칠, 그때 과장님이셨어요. 그랬을 때 이러이러한 조건이면 수용하겠다고 했을 때 저것을 가지고 와서 이렇게 하신다니까……)
○시장 원창묵 제가 그런 게 아니고 저것을 얘기해서 받아 쓴 거고……
(○권영익 의원 의석에서 - 왜 받아 적으셨다고 해요?)
○시장 원창묵 의원님들이 얘기한 것을 받아 적은 거예요. 저게. 의원님들 계실 거 아니에요? 한두 명 봤어요?
(○권영익 의원 의석에서 - (의원들을 바라보며) 맞습니까, 안 맞습니까?)
(의석에서 - 「네, 그것은 아니에요.」 하는 의원 있음)
○시장 원창묵 받아 쓴 건데……
(○권영익 의원 의석에서 - 시장님이 그대로 적어서 권순칠 소장한테 줘서……(마이크 미사용으로 청취불능)
○시장 원창묵 제가 저것을 왜…… 1, 2, 3, 4 의원님들이 얘기한 거예요. 저한테 주문해서 “이렇게 하면 해주겠다.”고 그때 나한테 얘기한 것을 제가 받아 적은 거예요. 제가 저것을 작성해서 의원님들한테 미리 전달해 줄 일이 뭐가 있어요?
○조창휘 의원 네, 다음입니다.
(○권영익 의원 의석에서 - 쓸 시간이 없었어요.)
○시장 원창묵 받아 적은 거예요. 무슨……. 제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저것을……
(○권영익 의원 의석에서 - 제가 거짓말하는 겁니까? 그때 당시에 의원님들 말씀해 보세요.)
(○김학수 의원 의석에서 - 네, 맞습니다. 제가…… (마이크 미사용으로 청취불능) 거짓말이죠. 시장님이 저렇게 지키겠다고 쓰신 거예요. 직접.)
○시장 원창묵 받아 적은 거라니까요. 저게. 잠깐만요. 분명히 얘기하는데, 의원님들 얘기한 네 가지 사항을 지키면 해준다고 해서 그때 의원님들이 얘기한 사항을 내가 받아 적은 것이고, 저것을 정리해서 본회의장에서 답변한 게 그 내용이에요. “친환경에너지다.”, “청정에너지다.” 이런 얘기들이 많은데 친환경에너지를 연료로 사용하겠다고 본회의장에서 그렇게 답변한 거란 얘기예요. 제가 무슨 내용인지 알고 저것을 알아서 적어서 미리 주겠어요? 의원님들이 얘기한 것을 적은 거라니까요. 저것을 내가 알아서 써서 줬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김학수 의원 의석에서 - 그때 부결시켰다고 시장님께서 “이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그렇게 적은 것 아니에요.)
○시장 원창묵 불러준 것을 적은 거죠. 네 가지 사항에 대해서. 저렇게…….
(○전병선 의원 의석에서 - 불러준 거 왜 안 지켰습니까? ……(마이크 미사용으로 청취불능)
○조창휘 의원 이상입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시장 원창묵 의원님들이 얘기한 것 받아 적은 거고, 저것 적은 것을 가지고 와서 정리해서 본회의장에서 답변한 거예요. 그러니까 본회의장에서 뭐라고 했냐 하면 친환경에너지, 청정에너지 이런 얘기들이 많았다. 많았다는 게 뭐예요? 제가 많았다는 게 아니라 의원님들께서 제안한 게 많았다는 거예요. 문구를 연결해서 해석해 보세요. 내 말이 맞나, 틀리나. 내가 알아서 적어서 의원님들한테 제출을……
(○전병선 의원 의석에서 - 의원님들한테 받았으면 받아 쓴 대로 해야 될 거 아니에요. ……(마이크 미사용으로 청취불능) 하지 않겠음, 뭐 하지 않겠음, 이렇게 하라고 질문을 했어요.)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조창휘 의원님, 질문을 하시죠.
○시장 원창묵 의원님들께서 얘기한 것을 받아 적은 거고,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이런 여러 가지 얘기가 있다고 했잖아요. 본회의 속기록에 있어요. 청정에너지다, 친환경에너지다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친환경에너지를 연료로 사용하겠다. 친환경에너지, 청정에너지 여러 얘기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친환경에너지를 연료로 사용하겠다고 딱 결론을 내린 겁니다.
○조창휘 의원 거기까지 하겠습니다.
(○김학수 의원 의석에서 - 당시에 펠릿이나…… (마이크 미사용으로 청취불능)이였어요.)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조창휘 의원님, 시장님 답변 됐습니까? 나머지 하시죠.
○조창휘 의원 네, 됐습니다.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 추진사업은 현재 환경부에서 환경영향평가 본안 심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시장님, 알고 계시나요?
○시장 원창묵 네.
○조창휘 의원 원주시가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자, 시장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원창묵 무엇을요?
○조창휘 의원 환경영향평가 받는 부분에 대해서 시장님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시장 원창묵 그것은 정부에서 판단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창휘 의원 네?
○시장 원창묵 정부에서 인가 내주는 부분이니까 정부에서 판단하겠죠. 시가 결정하는 부분이 아니라는 겁니다.
○조창휘 의원 그런데 지자체장께서 포기를 하게 되면 허가 관청에서는 내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님, 맞습니까?
○시장 원창묵 그렇지 않습니다.
○조창휘 의원 시장님이 안 한다고 해도 내줍니까? 그러면?
○시장 원창묵 네.
○조창휘 의원 네?
○시장 원창묵 네, 그것은 환경부나 산업자원부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조창휘 의원 시장님께서는 쓰레기발전소에 대해 포기한다고 말씀을 하실 때가 됐습니다.
○시장 원창묵 의원님, 얘기했잖아요. 처음부터 이 사업은 화훼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열공급시설이라서 부득이 한다고 얘기했고, 열병합발전소만 단독적으로 들어오는 것은 시에서도 절대 반대한다고 이미 입장은 발표했습니다. 그러면 의원님이 다른 대체연료를 제시해서 화훼관광단지가 조성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주면 언제든지 받아들이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지금 의원님은 무책임하게 화훼단지 하지 말라는 말과 똑같다는 겁니다. 그러면 사업자가 여태 추진했던 비용은 의원님이 변상하십니까? 못 하잖아요.
○조창휘 의원 그것은 사업자……
○시장 원창묵 제가 사업자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화훼관광단지를 성공시켜서 수도권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얘기이지, 화훼관광단지 싹 빼놓고 열병합발전소만 건립하겠다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
○조창휘 의원 시장님은 화훼단지를 하신다고……
○시장 원창묵 열공급시설 대안을 제시해 달라니까? 대안을 제시해주면 한다니까.
○조창휘 의원 시장님은 화훼단지를 추진하겠다고 화훼단지에 의한 출자동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열병합발전소는 우리 시의회에서 출자했습니까?
○시장 원창묵 안 했어요.
○조창휘 의원 안 했는데, 출자한 데는 뒷전이고 출자 안 한 데만 앞서가니까 시민들이 의문이 많습니다.
○시장 원창묵 의문일 거 없어요.
○조창휘 의원 시민들한테 물어보세요. 의문이 있나, 없나. 화훼단지 추진을 앞서서 열심히 하시면 ‘우리 시의 화훼단지를 위해서 시장님이 앞서서 하시는구나.’ 이렇게 인정하지만, 출자한 데는 뒷전이고 열병합발전소만 지금 몰두하는 것 아닙니까?
○시장 원창묵 그 말씀은 저한테 물어보지 마시고 이 자리에 계시는 의원님들한테 물어보세요. 무슨 얘기냐? 화훼관광단지 하는데 의원님들이 3억 원 출자하는데 왜 그렇게 부결을 시켰습니까? 화훼관광단지가 있기 때문에 열병합발전소를 염두에 뒀기 때문에 3억 원 출자하는데 의회에서 반대했던 거지,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들한테 물어보셔야지, 왜 나한테 물어보세요?
○조창휘 의원 시장님이 앞서서…… 우리 느낌은 그래요. 모든 시민들이 느끼는 게, 지금 방청객도 계시는데요.
○시장 원창묵 뭐냐 하면……
○조창휘 의원 시장님, 문막에서 방청객도 오셨어요.
○시장 원창묵 방청객도 정확히 아셔야죠. 저 내용이 뭔데, 저것 화훼단지출자동의안 할 때 조건이에요. 화훼관광단지 하는데 저런 걸 왜 넣어? 의원들이.
○조창휘 의원 시장님이……
○시장 원창묵 화훼단지 하는데 왜 저런 것을 넣느냐고요. 저것은 열병합발전소인데.
○조창휘 의원 시장님이 자꾸 말을 바꾸니까 말씀드리는 거예요.
○시장 원창묵 뭘 바꿔요? 바꾼 적 한 번도 없다니까요. 얘기해 봐요.
○조창휘 의원 6대 의원들하고 약속한 부분도 의원님들이 하나같이 다 말씀하시는데, 시장님은 다른 말씀 하시잖아요.
○시장 원창묵 문맥을 보시라고요. 저 문맥하고 어떻게 이어지는지.
○조창휘 의원 말씀을 손바닥 뒤집듯이 자꾸 뒤집잖아요.
○시장 원창묵 의원님, 말 바꾼 적 없다고 말씀드렸어요.
○조창휘 의원 시장님이 한 것도 안 했다고 하면……
○시장 원창묵 저는, 제가 발언하는 것을 1,500명 공무원들이 듣고 있어요. 제가 1,500명 공무원 앞에서 수장으로서 말을 앞뒤로 바꾸면서 뻔뻔하게 의원님 앞에서 거짓말한다고 생각하세요?
○조창휘 의원 그러면 안 바꾸었다고 생각하세요?
○시장 원창묵 안 바꿨다고 했잖아요. 아까 녹음한 것도 마찬가지예요. 부지 위치와 관련한 것을 갖다가 열병합발전소 안 짓겠다고 그렇게 허위로 틀어가면서 나한테 얘기하는 분이, 의원님이 말을 바꾸거나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조창휘 의원 시장님 목소리를 제가 거짓으로 하겠습니까?
○시장 원창묵 내용, 내용을 들어보면 몰라요?
○조창휘 의원 목소리가 시장님 목소리인데 제가 왜 그것을 마음대로 바꾼다고 해요?
○시장 원창묵 내용을, 앞을 잘라서 하잖아요. 저것은 열병합발전소와 전혀 상관없는 얘기를,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우리 직원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잠깐, 시장님, 지금은 시정질문 시간입니다. 조창휘 의원님이 질문하는 내용에 대해서만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창묵 사실이 아닌 것을 자꾸 얘기하니까. 말을 바꾼 적이 없다는 얘기를 답변하고 있는 겁니다.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계속하세요.
○조창휘 의원 오늘은 원주시민을 대표하는 원주시의회가 제대로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시정을 바로잡아 시의회의 권위와 권능을 확립하느냐, 아니면 시장에 의해서 무참히 조롱당하고 무시당하며 시의회의 존립 기반을 무너뜨리느냐 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만약 시장이 시의회와 주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를 민간업자와 함께 계속 강행한다면 저는 의원으로서 저와 생각을 같이 하는 의원들과 힘을 합쳐서 막겠습니다.
이 시간 이후로 모든 의회 의사일정을 중단하고 시장이 의회와 주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도록 의회의 권위를 먼저 확립해 놓을 것을 의원들께 강력히 제안코자 합니다.
시장님에게는 특혜 시비가 된 쓰레기열병합발전소를 포기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이상으로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권영익 의원 의석에서 - 부의장!)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권영익 의원님, 의사진행발언입니까?
(○권영익 의원 의석에서 - 신상발언의 기회를 요청합니다.)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네, 신상발언하십시오.
조창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권영익 의원 발언의 기회를 주신 부의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제오늘 시정전반에 대하여 동료의원님들께서 시정질문과 질문에 대한 시장님과 관련 국장님들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참담한 심정으로 말 주변도 없는 제가 발언대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얼 조성사업 추진 계획과 추모공원 여기에 대해서도 드릴 말씀은 많습니다마는 시간관계상 이것은 생략하고요.
좀 전에 시장님께서 6대 의회 때 열병합발전소 때문에 화훼단지 3억 원에 대한 출자동의가 두 번 부결되고 세 번째 올라와서 동의해줬다는 것을 여기 계신 의원님들 잘 알고 계시리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아까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메모지에 적힌 이 내용 있지 않습니까? 이게 지난번에 시장님실에 들어가서 면담했을 때는 시장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냐 하면 “그것 내가 메모지에 적어놓은 것을 가지고 그렇게 얘기하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더니, 지금은 이게 “의원들이 요구해서 이렇게 적은 거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세요.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때 당시 제가 새누리당지방협의회 회장인가 이것을 하라고 해서 제가 그 직분을 수행하고 있었는데, 그때 당시 저의 입장은 3억 원 출자동의를 못 하는 게 바로 열병합발전소와 관련됐기 때문에 이것을 친환경 청정에너지로 사용할 것을 주문드리고자 해서 “이것만 되면 해드리겠다.” 이렇게 퇴임하신 권순칠 소장한테 그렇게 얘기했더니 “그것 제가 이렇게 받아왔습니다. 시장님이 이렇게 메모했습니다. 이러면 되겠습니까?” 그랬을 때 “네 번째 열병합발전소에 관해서 환경선진국 수준 기준치 이하로 배출할 것이며, 이를 충족치 못할 경우에는 친환경 청정에너지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니까 그렇게 해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이렇게 얘기했기 때문에, 어차피 우리는 믿을 수 없다. 환경 선진국 수준 기준치 이하로 배출된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그것은 믿을 수 없으니까, 어차피 그렇게 나중에 바꿀 것 처음부터 친환경청정에너지로 갈 것을 주문드렸습니다.
그래서 시장님이 신상발언의 기회를 얻어서 이 자리에서 친환경 폐목재, 폐플라스틱을 제외한 친환경에너지로, 분명히 ‘청정’ 자를 뺐습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 의원님들은 순수한 마음에서, 시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까 맞겠지 하시겠지, 하고 동의해 드린 것 아닙니까. 그 당시 의원님들!
그리고 법령 자꾸 말씀하시는데, 어려워서 우리 일반 시민들 잘 몰라요. “SRF란?” 아까 이렇게 화면에도 나왔지 않습니까? 정말 쓰레기를 고형화해서 만든 연료라고 보면 틀림없잖아요. 어쨌든 우리는 순수한 마음에서 그렇게 해줬고, 일반 시민들 열 사람에게 물어보면 SRF를 설명하면서 “친환경에너지라고 보겠습니까?” 하면 법령으로는 그렇게 친환경고형연료라고 표현할지 몰라도 일반시민들은 대부분 다 “정말 쓰레기연료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친환경연료라고는 생각 안 할 거라고 봅니다.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권영익 의원님 정리를 해주시죠.
○권영익 의원 그렇기 때문에 우리 시의회를 그동안 철저히 무시하고 우롱하고 기만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까 조창휘 의원님도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이 이후의 모든 의사일정에 동참을 안 할 것입니다. 지난번에 문막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시의원들의 모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시의회의 권한을 다 행사하겠다.” 이렇게 제가 밝힌 바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책임감을 가지고 저는 의사일정에 동참하지 않을 것을 말씀드리고요.
시장님께서는 정말 지도자로서의 덕목인 진정성과 책임감을 가지시고 시정을 이끌어나갈 것을 간곡히 기대하겠습니다.
또한 저와 뜻을 같이하는 의원님들이 함께 해주실 것을 호소드리겠습니다. 정말 양심과 소신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그때 그런 말씀 드렸잖아요.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서 ‘의정부’를 생각하자고. ‘의정부’라 함은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서는 정의롭게 임하고, 부는 부지런히 시민을 위해서 봉사하자.” 이런 뜻으로 해석하시고 ‘의정부’를 생각하자라는 말씀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호빈 의원 의석에서 - 부의장! 정회를 요청합니다.)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틀 동안 시정질문에 임해 주신 의원님들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시정질문 종결을 선포합니다.
효율적인 회의진행을 위해 잠시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48분 회의중지)
(14시45분 계속개의)
○의장직무대리 한상국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오늘 의사일정에 따라 처리하기로 한 안건은 현재 의결정족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다음 제4차 본회의에 상정하여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제4차 본회의는 12월 18일 오전 11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4시46분 산회)
○출석의원 22인
이성규조창휘위규범하석균허진욱이은옥김인순김정희황기섭
곽희운류인출신재섭이재용전병선유석연김명숙김학수용정순
한상국박호빈권영익이상현
○의회관계공무원
사 무 국 장 송경남
의 사 담 당 엄미남
사 무 보 좌 정진복
기 록 관 리 안경애
○출석공무원
시 장원창묵
부 시 장백종수
경 제 문 화 국 장유재복
시 민 복 지 국 장유기천
환 경 녹 지 국 장박성근
건 설 도 시 국 장윤주섭
행 정 국 장김억수
보 건 소 장유영민
농업기술센터소장문용주
상하수도사업소장장남웅
창조도시사업단장김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