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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회 제1차 본회의(2016.09.0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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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회 원주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의회사무국


2016년 9월 5일 (월) 오전 11시


의사일정
1. 제189회 원주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2. 휴회의 건(의장 제의)


부의된 안건
1. 제189회 원주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O 5분자유발언(김명숙·전병선·하석균·황기섭·이성규 의원)
2. 휴회의 건(의장 제의)


(11시05분 개의)

○의장 박호빈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189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회사무국장님 나오셔서 집회에 관한 보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무국장 송경남 의회사무국장 송경남입니다.

집회에 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제189회 원주시의회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45조제2항에 따라 지난 8월 26일 원주시장으로부터 임시회 소집요구가 있었으며,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17조제2항에 따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회기 및 의사일정을 협의한 후, 집회공고를 거쳐 오늘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원주시장으로부터 원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4건의 의안과 의원 발의로 원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조례안 등 4건의 의안이 제출되었습니다.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을 결정하시고, 휴회기간 중에는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의안을 심사하시겠습니다.

오늘 5분자유발언은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2 규정에 따라 다섯 분의 의원님께서 신청하셨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호빈 수고하셨습니다.


1. 제189회 원주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11시07분)

○의장 박호빈 의사일정 제1항 제189회 원주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지난 8월 29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사항으로서, 이번 제189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회기를 9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5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189회 원주시의회(임시회) 의사일정표 부록에 실음>


O 5분자유발언(김명숙·전병선·하석균·황기섭·이성규 의원)

(11시07분)

○의장 박호빈 다음은 5분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발언대 정면의 전광시계를 참고하시어 5분 이내로 발언시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김명숙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명숙 의원 김명숙 의원입니다.

머니투데이 8월 23일 자 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2013년부터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합계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06년부터 151조 원의 관련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2007년 1.25명 수준이던 합계 출산율은 10년이 지난 작년에 1.24명으로 제자리걸음입니다.

출산 장려를 한다고 아이를 낳는 것입니까? 아이를 낳아 잘 기를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여건이 되어야 아이를 낳게 될 것입니다.

2016년 6월 말 현재 원주시의 30∼39세까지의 인구 분포를 보면, 19,841명 중 단구동이 7,168명, 무실동이 6,250명, 반곡관설동이 6,423명으로 30대 인구의 42.8%가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0∼7세 사이의 인구 또한 24,030명 중에 3,772명이 단구동에, 3,641명이 무실동에, 3,873명이 반곡관설동에 살고 있으며, 같은 연령대의 46.96%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어린이집 현황을 보면, 원주시 356개 중 단구동에 53개, 무실동에 39개, 반곡관설동 49개로 이 또한 전체의 40%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강원도 내에서 가장 젊은 도시 원주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은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이며, 하루속히 추진되어야 합니다. 이미 2002년에는 강릉시에, 2003년에는 춘천시에 강원보육정보센터가 생겨 운영되고, 전국의 54개의 지자체에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그곳에 비하면 원주시는 15년이나 뒤늦은 상황이며, 현재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30억 원을 들여 건립 예정지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 있습니다.

본 의원은 주민을 위한 행정은 수요자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지난 8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게 될 대상자들을 찾아 그들의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어린이집 연합회 임원들, 그리고 원주 온라인상의 아기엄마들의 모임인 다음카페의 “토닥토닥”과 네이버의 “원주홀릭맘스”의 대표자들과 만나 도움을 받아 네이버폼에 링크하여 온라인으로 267명, 대면조사 54명의 아기엄마들과 어린이집 교직원 85명 등 총 406명의 향후 이용자 대상에게 설문조사를 하였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PPT를 띄워주시기 바랍니다. 계속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PPT 자료를 바라보며) 어린이집 교직원의 이동수단은 자가용 이용자가 70%이며, 위치로는 윤가냉면 앞 서곡리를 47%로 선호하였으며, 혁신도시 반곡동을 34%, 기타 지역을 18%로 응답하였습니다.

엄마들 267명이 온라인으로 응답한 결과, 70%가 30대이며, 15%가 40대, 13%가 20대로 나타났으며, 47%가 2명의 아이를, 39%가 1명의 아이를, 10%가 3명의 아이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이 중 45%가 직장맘이고, 44%가 전업주부이며, 9%가 자영업과 기타로 응답하였습니다.

이동수단 또한 72%가 자가용을 이용하여 이동하며, 21%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응답자의 거주지는 18%가 단구동, 11%가 무실동, 25%가 반곡동이며, 44%가 그 외의 지역으로 나타났고, 접근성이 좋은 위치는 윤가냉면 앞 서곡리를 27%, 관광공사 앞 반곡동을 36%, 그 외의 장소 기타 지역을 35%가 희망하였습니다.

공청회 개최 시에는 44%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49%가 ‘상황에 따라’로 응답하였으므로 하루속히 공청회를 개최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여, 젊은 도시 원주에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늦게 건립되지만 앞으로 개발되는 남원주 역세권의 인구유입과 기업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 등을 고려한 미래지향적인 안목으로 이용자들이 이용하기 좋은 위치를 신중하게 선정하여 더 많은 젊은이들이 아이를 출산하고, 안전하게 키우며, 미래를 설계하는, 아이 기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박호빈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전병선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병선 의원 안녕하십니까? 전병선 의원입니다.

불과 십여 일 전만 해도 전 국민 대부분이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밤을 지새우며 감동과 환희를 느꼈을 것입니다.

본 의원도 거의 모든 경기를 보면서 많은 밤을 지새우며 응원을 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축구 경기는 많은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으며,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펜싱경기와 사격, 양궁, 태권도, 여자골프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온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어 주고, 감동하게 하는 스포츠의 경기를 보면 경기의 중간이나 쉬는 시간에 많은 기업의 광고를 접하게 됩니다.

스포츠 마케팅이란, 기업이 물품이나 자본 등을 운동선수나 단체, 대회 따위에 제공하여 상업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스포츠 소비자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계획된 모든 행동 및 수단입니다. 기업체들은 광고효과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거나, 이를 유지시키기 위해 스포츠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주에는 우리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단이 있습니다. 프로농구단은 1996년 나래이동통신 농구단으로 창단되어 원주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었으며, KBL 원년인 1997년 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하였으며, 원주 삼보액서스를 거쳐 2007∼2008년 시즌 통합우승과 함께 V3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2011∼2012년 시즌 KBL 최다 연승 기록과 한 시즌 최다승, 최소 경기 우승, 최단기간 우승 등의 화려한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원주가 농구도시로서 시청자들에게 각인되었으며, 더불어 원주시민에게 계량할 수 없는 즐거움과 자부심을 안겨줌은 물론, 원주를 매력적인 도시로 인식하게 만드는 등 우리 시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원주시에서는 1년에 언론홍보에 3억 2,000만 원을, 이미지홍보에 4억 2,000만 원 등 7억 4,000만 원을 원주시 홍보를 위해 지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6 리우올림픽에는 원주 출신으로 역도에 윤진희 선수와 판정논란을 딛고 시상대에 오른 한국 레슬링 간판 김현우 선수, 태권도에 김태훈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여 우리 원주지역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원주에는 올림픽에서 큰 성과를 낸 선수 외에도 우리 지역 태생은 아니지만 원주에 2002년부터 연고를 둔 프로농구의 김주성 선수가 있습니다. 김주성 선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KBL 최초로 1,000블록슛을 달성하였으며, 정규리그 MVP를 비롯하여 챔피언 결정전과 올스타전 MVP를 수상하여 KBL 사상 최초 한 시즌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한국프로농구의 역사에 남을 위업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김주성 선수는 우리 원주시민을 위한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두 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받은 연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원주에 거주하는 장애인 3명을 선정하여 기부하고 있으며, 정규리그 기간 리바운드를 잡을 때마다 연탄을 적립하고,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사랑의 쌀을 적립하여 지역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왔습니다.

김주성 선수는 우리 원주시를 홍보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에게는 꿈과 희망의 대상입니다. 원주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큰 자산인 김주성 선수에 대한 원주시의 특별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프로농구단과 김주성 선수 등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은 우리 지역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홍보수단입니다. 원주시에서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원주를 한층 더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여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호빈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하석균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석균 의원 존경하는 박호빈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하석균 의원입니다.

예로부터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적재적소에 맞는 인물의 배치라는 인사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시장의 인사권은 고유권한으로 외부의 입김이나 압력에 흔들림 없이 소신껏 원칙과 규정이 있는 인사명령일 때 그 권한이 고유하다 하겠습니다. 특히 시민의 안위와 직결된 업무를 보는 자치단체의 인사는 신중에 신중을 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15년 동안 임명된 보건소장 직렬을 보면 보건직이 2명, 행정직이 5명입니다. 행정직 5명 중 서기관 승진 후 1년만 근무 후 퇴직했거나, 내년 퇴직을 앞둔 소장이 4명, 2년 근무한 후 퇴직한 소장이 1명입니다.

대통령령인 지역보건법 시행령 제13조에 보면, 보건소장은 1명을 두되, 의사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보건소장을 임용하고, 의사면허가 있는 사람 중에서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따른 보건·식품위생·의료기술·의무·약무·간호·보건진료 직렬의 업무와 관련하여 최근 5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사람 중에서 임용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 임명된 보건소장 직렬을 보면 화천군·속초시가 의사 출신, 춘천시는 보건4급 공무원이 지방행정연수원에 현재 교육 중으로 단기간 행정직이 임명 중으로 있고, 그 외 원주를 제외한 시군 보건소장은 모두 보건직이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원주시만 행정직이 보건소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지역보건법령을 위반한 인사이며, 원주시는 그 사유를 임명권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고 지금까지 변명으로 일관하여 왔습니다. 원주시는 법령을 위반한 보건소장 임용으로 인해 상급기관 감사 때 지적을 받아왔고, 이번 7월 강원도 정기종합감사에서도 지적을 받았습니다.

보건소장은 지역 보건사업을 총괄하는 중요한 직책이며,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책임자입니다. 퇴직을 얼마 앞둔 공무원 승진을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퇴직을 얼마 앞둔 공무원 경력관리를 위한 자리도 결코 아닙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인사는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자리를 빛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사권자는 조직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서 언제나 직원들의 불만과 바람을 양면으로 생각하는 고도의 집중력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조직은 늘 변합니다. 사람들로 이루어진 조직의 분위기도 항상 변합니다. 좋은 조직의 흐름을 언제나 만들 수 있도록 인사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인사권자의 역할입니다.

법치 확립을 위해서는 처벌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습니다. 아쉽게도 인사와 관련된 지역보건법 시행령 위반 시 처벌조항은 없습니다. 그래서 자치단체장은 법을 지키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시장께서는 인사와 관련된 법령을 스스로 지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시민들에게 법을 지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인사는 언제나 망사(亡事)가 아닌 만사(萬事)가 되기 위해 앞을 내다보는 혜안(慧眼)이 필요하며, 내년에는 직렬을 존중하는 원만한 인사가 이뤄지길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호빈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황기섭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황기섭 의원 안녕하십니까?

원주시 우산동·가현동·호저면·지정면에 지역구를 둔 원주시의회 황기섭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34만 원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원창묵 시장님과 1,500여 공직자 여러분!

금년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그 어느 해보다도 참기 힘든 찜통 더위였습니다. 이러한 무더운 날씨 속에 우산동, 가현동, 태장2동의 4만 1,000여 주민들은 지난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가정의 창문을 열어 환기조차 하지 못하고 크나큰 고통 속에서 여름을 지내왔습니다.

(화면의 사진을 바라보며) 지금 화면에 보이는 현수막들이 북부지역 시민들의 민심입니다. 그 이유는 우산동 공업단지와 가축분뇨처리시설, 가현동의 원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강원바이오에너지 등에서 발생되는 악취 때문에 주민들은 지난 7, 8월 2개월간 이러한 고통 속에서 지내왔으며, 특히 이 지역은 저기압이 형성되는 저녁부터 새벽, 출근시간대까지 지속되는 악취 띠로 인하여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이러한 고통 속에서도 주민들은 인내를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지만, 금년 여름에는 도저히 견디기 힘든 음식물 썩는 냄새, 축분 냄새 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악취로 인하여 코로 숨을 쉬기도 힘들 만큼 불쾌하고 짜증나는 냄새 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참다못한 주민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7월 29일 우산동 주민센터에서 시청 4개과와 우산동 관계자 등 30여 명이 모여 대책회의를 하였으나, 본인의 업무 범위만을 대변하는 시 공무원들의 특성상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였습니다.

8월 1일에는 강원도와 원주시 주관으로 우산공단의 삼양식품, 제일유화, 가축분뇨처리시설을 합동 단속하였으며, 8월 10일에는 강원도, 환경청, 원주시청, 우산동, 태장2동 주민대표, 지역 시의원 5명, 도의원, 취재진 등 50여 명이 악취발생 원인의 대표적인 업체를 현장 방문하여 업체관계자들로부터 악취저감 대책 및 향후 후속조치 등을 설명 받았으며, 미흡한 부분에 대한 질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기 업체들 모두 본인 업체에서 발생되는 악취는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항변하기에만 급급한 현실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현재 단계천은 무실동과 단계동 지역의 생활하수가 유입되고 있어 수차례의 준설작업 등 환경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각종 악취를 풍기며 흐르고 있고, 우산동 및 가현동 지역에는 우산공단, 가축분뇨처리시설, 원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강원바이오에너지 등 총 면적 523,152㎡에 악취발생 업체들이 집단으로 설치·운영되고 있어 악취가 상존하고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원주시에서도 수차례에 걸쳐 악취저감대책을 추진해 왔습니다만,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단기간 내에 처리될 수 있는 사안은 하나도 없는 실정입니다. 수십 년을 악취 속에 살아온 주민들은 이제 더 이상 참고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말씀을 드리며,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악취발생 업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악취관련 저감시설을 조속히 설치하라. 둘째, 원주시에 악취관련 TF팀을 구성하고 전담반을 설치·운영하라. 셋째, 원주시에서는 대기관련 조사장비를 구입, 확보하여 수시로 악취관련 업체를 단속하고, 이행치 않을 시 강력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라. 넷째, 강원도와 협의하여 본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악취 관련 조례를 제정하라.

이상의 제안사항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악취가 계속 발생될 경우, 북부지역 시민들은 시에 대한 강력한 민원제기와 함께 집단행동 등을 불사할 계획인 만큼,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여 주실 것을 재차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박호빈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성규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성규 의원 안녕하십니까? 이성규 의원입니다.

올여름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30도 이상의 폭염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서 무더위와 싸우며 힘겹게 보낸 시기였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물놀이 시설이나 공원 등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장소로 주목을 받습니다.

원주에는 최근에 행구수변공원과 여성가족공원에 물놀이 시설이 갖춰져 인기를 끌고 있으나, 이곳에 많은 시민이 몰리면서 여유롭게 무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취하기는 어렵습니다. 도심 곳곳에 이러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공원이 조성되면 좋겠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신속한 추진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원주가 쾌적하고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경제적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공원을 많이 조성해야 합니다.

우리 시에도 집중호우 등에 따른 홍수피해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택지개발 지역 등에 12개소의 저류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류시설은 몇 년에 한 번 정도 올 수 있는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많은 사업비를 투자하여 만들어진 시설입니다. 이곳을 평상시에 시민들이 이용하는 휴식 및 여가공간으로 활용한다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쓰레기, 악취 등으로 사실상 방치되어 있던 무실동 주민센터 뒤 만대공원과 인접한 저류지에 족구장과 풋살장을 겸용하는 다목적구장과 화장실, 음수대, 자연석 스탠드 등의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지난 8월 말 완료하였습니다. 앞으로 이곳은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발표회와 동민 행사 개최장소로 사용되는 등 지역주민의 여가선용 및 건강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도심에 설치된 저류시설에 연꽃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하거나, 족구장, 풋살장 등의 간단한 체육시설과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겨울철에는 동네 눈썰매장 등으로 활용한다면 이곳이 부족한 도심의 공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입니다.

또한, 도심 내 효용가치가 떨어지는 소공원을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의 리모델링을 추진할 것을 제안합니다. 실례로, 무실2지구 택지의 우미린과 세영리첼2차 아파트 사이에 LH에서 택지를 조성하면서 만든 소공원이 있으나, 이용자가 많지 않았습니다. 이곳에 작은 분수와 함께 족욕시설, 그늘막 설치 등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의 행복한 쉼터로 가꾸는 사업을 추진 중으로 오는 10월에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효용가치가 떨어지는 소공원이 주민의 사랑을 받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해야 합니다. 더불어, 인구밀도가 높은 아파트 밀집지역이나 주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시유지를 활용하여 간단한 족욕시설과 그늘막 등을 갖춘 소공원을 조성하면 주민들이 이용하기 좋은 무더위 쉼터가 될 것입니다.

대규모 공원을 새롭게 조성하는 데는 예산도 많이 들고, 완공까지는 많은 시일이 소요됩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저류시설을 활용한 운동 및 휴식공간 조성, 기존 소공원 리모델링을 통한 주민 휴식공간 확대, 도심지 시유지를 활용한 작은 쉼터 조성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이러한 소공원 조성이 원주시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기틀이 될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박호빈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다섯 분의 의원님으로부터 5분자유발언이 있었습니다.


2. 휴회의 건(의장 제의)

(11시35분)

○의장 박호빈 의사일정 제2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의안 심사와 현장방문 및 의정자료 수집을 위하여 휴회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9월 8일까지 3일간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189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9월 9일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36분 산회)


○출석의원 21인

이성규조창휘위규범하석균허진욱이은옥김인순김정희황기섭

곽희운류인출신재섭이재용전병선유석연김명숙김학수용정순

권영익이상현박호빈

○의회관계공무원

사 무 국 장 송경남

의 사 담 당 이영섭

사 무 보 좌 정진복

기 록 관 리 원은주

○출석공무원

시 장원창묵

부 시 장백종수

경 제 문 화 국 장유재복

시 민 복 지 국 장신관선

환 경 녹 지 국 장박성근

안 전 건 설 국 장조원학

행 정 국 장김억수

보 건 소 장배부연

농업기술센터소장홍기정

상하수도사업소장권명회

창조도시사업단장김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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