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호빈 존경하는 34만 원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싱그럽고 화창한 날들이 지속되고, 우리 모두의 마음에도 활기와 희망이 넘치는 신록의 계절 5월에 제194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원주시민의 대변자로서 늘 시민과 함께하고 고민하며,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시는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지난 3주간 대통령 선거를 치르시느라 고생하셨다는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아울러, 각종 현안사업 추진과 봄철 산불예방 활동, 지방재정 신속집행 등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고, 이번 대선을 그 어느 때보다 공명선거로 치를 수 있게 노력하여 주신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1,5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비회기 기간 중 대선과 2016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비롯하여, 원주시의회와 자매결연 의회인 군산시의회와의 합동 의정연찬회, 의원 아카데미, 현안사업 논의를 위한 현장시찰이 있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협조하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통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연찬회와 현장시찰을 통해 얻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시민의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라며, 견제와 균형의 원리 속에서 다양하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제7대 원주시의회도 1년여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간의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만을 바라보며, 원주시 발전을 위한 일념으로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 선거를 치르시느라 몸과 마음이 피곤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우리 본연의 소임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민생과 원주시 미래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중요한 안건들을 처리하시면서 열과 성을 다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1,500여 공직자 여러분!

지난 주말에 시작되어 나흘간 지속된 강릉, 삼척 산불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막대한 면적의 산림이 훼손되고 민가까지 덮친 불은 이재민까지 발생시켰습니다. 관계기관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음에도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큰 상심에 빠져 있을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히 복구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원주시에서도 작은 산불이 몇 건 있었습니다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관계공무원 여러분과 산불감시요원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주셔서 큰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거듭 당부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4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을 심의하고,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의 작성과 승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우리 시의 재정능력과 지역경제 여건을 감안하여 건전하고 합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6월 정례회에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지방의회에 부여된 대표적인 행정감시 수단입니다.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의회를 지켜보고 있는 의정활동이니만큼, 보다 면밀하고 실효성 있는 감사계획을 수립해 주셔야 할 것입니다.

이번 임시회도 의원 여러분들의 의욕적인 의정활동과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생산적인 회기로 운영되어, 시민과 지역사회에 희망과 믿음을 심어주는 모범적인 의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원주시민 모두가 소중한 가정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면서 따뜻하고 소중한 나날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도 함께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으로, 34만 원주시민과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 더욱 건강하시고, 보람과 성취의 기쁨이 늘 함께하는 활기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