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호빈 존경하는 35만 원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2018년 새해를 맞아, 오늘 제199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2018년은 풍요로움과 희망차고 힘찬 출발을 상징하는 황금빛 개의 해입니다. 그 의미처럼 무술년 새해에는 원주시민 모두가 밝고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다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원주시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원주시는 대내외적으로 어느 해보다도 굵직굵직한 성과를 많이 거두는 등, 중부내륙의 중심도시로 급격히 성장하였으며,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추어 개통한 국내 최장 길이의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국민들로부터 각광받는 원주시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결과는 시민과 동료의원 및 1,500여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들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199회 임시회는 우리 시의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금년도 의정활동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특히 올해는 6.13지방선거 및 지방분권 개헌이 계획되어 있어, 어느 때보다 의회와 집행부의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의회와 집행부의 갈등은 시민에게 큰 고통을 준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 의정활동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들의 의견이 최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와 사전 협의와 소통 등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는 6월 13일에는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6월이면 제7대 원주시의회가 그 임기를 모두 마치고, 7월부터 제8대 원주시의회가 새롭게 구성됩니다.

제7대 원주시의회 임기가 비록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추진해온 많은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2월, 29명이 사망한 제천 화재사고와 6명이 사망한 종로여관 방화 참사에 이어, 최근에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각종 대형건설현장에서 발생하지 말아야 할 크고 작은 사고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집행부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사상 최대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지난주 평창 동계올림픽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올림픽 배후도시로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앞으로도 우리 의회 의원 모두는 대외적으로는 원주시민과 소통하고, 집행기관과 화합하고, 대내적으로는 의원 전문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습니다. 협치를 통한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인정받고 존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금년 한 해를 시작하겠습니다.

2018년 무술년이 원주시의 풍요로운 미래, 시민과 더불어 희망을 만들어 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건강한 자는 모든 희망을 안고, 희망을 가진 자는 모든 꿈을 이룬다.”라는 서양 속담이 있습니다. 올 한 해에도 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희망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