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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제214회 제1차 본회의(2019.11.20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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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의회사무국


2019년 11월 20일 (수) 오전 10시45분


의사일정
1. 제214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2.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원주시장)
3.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김지헌 의원 발의)(의안번호 312)
4.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5.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전병선 의원 발의)(의안번호 311)
6. 휴회의 건(의장 제의)


부의된 안건
1. 제214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2.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원주시장)
3.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김지헌 의원 발의)(의안번호 312)
4.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5.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전병선 의원 발의)(의안번호 311)
O 5분자유발언(조상숙·유선자·전병선 의원)
6. 휴회의 건(의장 제의)


(10시56분 개의)

○의장 신재섭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214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회사무국장님 나오셔서 집회에 관한 보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사무국장 김재덕 의회사무국장 김재덕입니다.

집회에 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제214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44조 및 원주시의회 회기와 그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4조제2항에 따라, 지난 11월 12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집회공고를 하고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원주시장으로부터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17건의 의안과, 의원 발의로 원주시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의 의안이 제출되었습니다.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이어서,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심사보고된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시정질문을 위한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하시겠습니다.

오늘 5분자유발언은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2 규정에 따라, 세 분의 의원님께서 신청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집회에 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재섭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1. 제214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 제의)

(10시58분)

○의장 신재섭 의사일정 제1항, 제214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17조제2항에 따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사항으로서, 이번 회기는 오늘부터 12월 18일까지 29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안과 같이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214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표 부록에 실음>


2.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원주시장)

(10시59분)

○의장 신재섭 의사일정 제2항,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상정합니다.

원창묵 시장님께서는 나오셔서 시정연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창묵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원주시의회 신재섭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오늘 원주시의 2020년도 예산안 제출과 함께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기회를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7기의 중반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내년부터는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의 진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임기 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도 민선7기 시정기조인 일자리경제, 어울림복지, 문화관광 제일도시, 풍요로운 농촌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원주시 인구는 2010년 31만 4,000명에서 현재 3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매년 4,000여 명씩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원주시의 경제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지역내총생산은 2010년 5조 5,000억 원에서 2016년 7조 9,000억 원으로 크게 늘어나, 연평균 4%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주시 재정규모는 본예산 기준 2010년도 5,785억 원에서 2019년도 1조 2,557억 원으로 2배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지방채는 민선5기 출범 당시인 2010년 1,269억 원이였던 것이 꾸준히 상환하여 지금은 600억 원이 남아, 우리 시의 재정 건전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처럼 객관적인 수치로 증명되는 원주시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은 모두 35만 원주시민의 성원과 의원 여러분의 협력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우리 시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현재 국내외 여건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북·미 핵협상, 한·일 간 경제마찰 등으로 국내경제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며, 내수경기가 침체되면 시민들의 삶도 힘들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께서 공공재정의 과감하고도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신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원주시는 앞에서 말씀드린 시정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국내외 상황과 우리 지역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하여, 새해 시정운영을 적극적인 행·재정적 역할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문화와 관광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민생행정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올해도 원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주목할 만한 성과도 있었습니다.

원주시는 올 상반기에 3,700억 원이 넘는 도내 최다 재정지출을 통해 지역경제의 동력을 살리는 데 힘썼습니다. 또한, 1기업 1공무원 담당 시책을 추진해 1,000여 건에 달하는 기업민원을 적극 발굴하고 600여 건을 해결하는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이번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서 관내 기업들이 9,000만 달러에 가까운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환경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국내외 경제상황이 엄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상반기 중에 4,000억 원 이상의 재정지출을 확대하겠습니다.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는 올해 개최한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내실을 기해서 우리 기업들이 1억 달러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원주시는 지속적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이것이 다시 일자리를 늘리는 선순환이 되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문화관광 제일도시”는 지난 민선6기부터 일관되게 시정목표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문화관광이 부흥하는 원년이 되도록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지난해 소금산 출렁다리로 관광산업의 가능성을 보았다면, 올해 문화도시 1차 선정과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최종 가입은 원주시가 문화도시로써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 새로운 성과입니다. 12월 정부가 발표할 문화도시에 원주시가 최종 선정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문화시민의 힘을 키우고 도시역량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원주에서 “2020 유니버시아드 치어리딩 세계대회”와 “제29회 전국무용제”가 동시에 개최됩니다. 매년 관람과 참여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외에 한지문화제,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등과도 서로 연계·협력해 더 큰 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이외에 수목원을 조성하고, 곧 반환될 캠프롱부지 내 50m 수영장 건립,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농촌테마공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간현관광지 종합개발, 중앙선 폐선부지 개발, 치악산둘레길 조성 등 현안사업들도 속도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는 생활SOC 등 민생기반 시책들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생활SOC 사업으로 기업도시 내에 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그리고 공동육아나눔터와 돌봄센터가 포함된 복합체육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태장동 행정문화복합센터와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건립,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도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복지증진 사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장난감도서관 두 곳은 내년 1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3월에 개관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업도시 내 공립어린이집 신축은 내년 3월 착공해 21년 개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문막노인복지관은 11월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치매안심센터는 내년 1월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완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시는 금년에 국비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정부공모사업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은 중앙시장 화재피해로 더욱 절실했기 때문에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더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10월에 중앙동과 봉산동 모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미 선정된 학성동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현재까지 올해 공모사업에만 총 59건이 선정되어, 총 사업비 2,064억 원, 이 중 국·도비만 1,193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지난해 총 43건에 540억 원, 국·도비만 233억 원에 불과하던 것과 비교하면 극명하게 대비되는 성과입니다. 대부분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민생기반 사업들입니다. 내년도 사업 추진에 차질 없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방소멸 문제에 있어서 가장 우려스럽게 보고 있는 것이 청년층의 유출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일 것입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수도권으로 더 많은 젊은이들이 빠져나갈 것입니다. 원주시가 산업단지, 관광단지, 역세권, 유휴 군부지, 폐철도 부지 등의 개발사업들을 위해 정부 부처와 공기업 등의 투자처를 수없이 방문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최근 정부는 원주권 군부지 토지위탁 개발사업 계획안을 우선추진사업으로 최종 승인하였습니다. 우리 시가 공들여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군부지 약 1,200,000㎡에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주택, 청년지원복합센터, 공유형 산업센터, 스타트업지원센터 등이 조성될 것입니다. 5만 7,0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원주시는 일자리 창출 사업과 청년지원 정책에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2020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보다 13.7% 증가한 총 1조 4,283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 1,287억 원, 특별회계 2,996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특히, 일반회계 예산의 경우 국·도비 등 정부예산 확보액이 대폭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18.8%가 늘어났습니다. 예산의 크기만큼 시민의 행복도 커져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였습니다.

이번 예산안에 담긴 모든 사업들이 시민들의 삶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저와 1,700여 공직자는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35만 원주시민의 성원과 의원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재섭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3.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김지헌 의원 발의)(의안번호 312) 부록

(11시08분)

○의장 신재섭 의사일정 제3항,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상정합니다.

장영덕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님 나오셔서 심사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장영덕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장영덕입니다.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한 심사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본 구성 결의안은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나날이 낙후되고 있는 원도심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및 주민참여 유도로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고자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려는 것으로, 구성인원은 9명 이내이며, 활동기간은 구성일로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이며, 직무범위는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점검 및 지원 등입니다.

본 특위 구성에 대한 주요 논의사항으로, 도시재생 관련 대학교수 등 전문가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되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의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심사되어, 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원안의결 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심사보고를 마치고, 본 구성 결의안은 우리 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한 만큼, 원안의결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재섭 장영덕 부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토론 순서입니다만,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29조제1항에 따라 질의토론을 생략하고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결토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3항,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심사보고한 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11시11분)

○의장 신재섭 의사일정 제4항,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원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제9조에 따르면, 특별위원회의 위원은 상임위원 중에서 의장이 추천하여 본회의 의결로 선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을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석연 의원, 이성규 의원, 유선자 의원, 이숙은 의원, 이용철 의원, 안정민 의원, 조상숙 의원, 문정환 의원, 김지헌 의원, 이상 아홉 분의 의원님을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을 위하여 잠시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12분 회의중지)

(11시33분 계속개의)

○의장 신재섭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곽희운 의원님, 부위원장에는 유선자 의원님,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지헌 의원님, 부위원장에는 안정민 의원님께서 선임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5.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전병선 의원 발의)(의안번호 311) 부록

(11시34분)

○의장 신재섭 의사일정 제5항,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을 발의하신 전병선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병선 의원 안녕하십니까? 전병선 의원입니다.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하여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본 건은 지방자치법 제42조와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의2 규정에 따라 12월 16일과 12월 17일 이틀간 실시할 시정질문과 이에 대한 관계공무원의 답변을 위하여,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 규정에 따라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의 출석을 요구하는 것으로, 원주시장, 부시장, 경제문화국장, 시민복지국장, 환경녹지국장, 건설교통국장, 도시주택국장, 행정국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소장, 상하수도사업소장, 평생교육원장의 출석을 요구합니다.

이상,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재섭 전병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전병선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하여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 5분자유발언(조상숙·유선자·전병선 의원)

(11시36분)

○의장 신재섭 다음은 5분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발언대 앞의 타이머 및 정면의 전광판을 참고하시어, 5분 이내로 발언시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조상숙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상숙 의원 안녕하십니까? 조상숙 의원입니다.

대한민국에 인구절벽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구감소는 우리 모두에게 위기의식을 갖게 하는 초강력 재앙입니다. 2000년 이전까지 60만 명 이상이던 출생아 수가 2017년에 40만 명대가 무너지고, 이제는 절반으로 줄어 작년에는 32만 6,800명이 되었습니다.

원주시를 보면 매년 인구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이는 전입인구의 증가 때문이고, 출산율은 오히려 꾸준히 떨어져 처음으로 연간 출생아 수 2,000명이 무너지게 생겼습니다. 원주시 연령별 인구현황을 보면, 18세 이상 전 연령대 인구는 조금씩 늘고 있지만, 17세 이하 인구는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

원주시 “저출산·인구감소 대응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108가지 정책이 실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소요예산은 2,258억 원이 넘습니다. 출산장려금 지급부터 복지관 건립까지 직·간접적인 정책이 시행되고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인구증가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는 좀 더 세밀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

우리 사회가 아이를 낳지 않고, 육아와 양육이 힘들고 부담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회 양극화 심화, 취업난, 경제난 등 힘든 사회현실은 외면하고, 아이를 낳기만 하면 돈을 준다고 해서 출산을 많이 하지는 않습니다.

저출산은 고착되어 떼어내기 힘든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 육아를 위해 많은 여성들은 하루아침에 경력단절여성이 됩니다. 물리적 위험이 많은 공간에서 부모는 아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늘 밀착해야 합니다. 입시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선행학습과 조기교육을 찾아 사교육 시장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의 절반 이상은 사회시스템의 적절한 보육을 받아야 하지만, 학교돌봄과 지역아동센터에서 제외되어 스마트폰만 쳐다보다 희망을 잠재웁니다.

11월 17일 자 경향신문 보도를 보면,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85%가 “심각하다.”고 답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34%가 양육비·사교육비 등 경제적 부담을 들었고, 다음으로 자녀양육의 심리적 부담, 개인의 삶을 더 중시, 과도한 주거비용, 미래사회의 비관적 전망을 꼽았습니다. 특히, 여성들은 휴직곤란·경력단절을 남성보다 더 많이 우려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저출산 대책으로는 공공보육 강화를 꼽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돌봄 시스템 확대와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과 원주시 공직자 여러분!

중앙정부만 바라보고 다른 지역에서 실시하는 정책을 쫓기만 하는 것이 아닌, 이제는 원주시만의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합니다. 100가지가 넘는 정책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에 따른 예산과 시급성을 고려하여 저는 두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돌봄 네트워크의 밀도 있는 구성이 필요합니다.

원주시 초등학생 중 절반 이상은 돌봄이 필요하지만, 8,000여 명의 학생은 시설부족으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말, 개교기념일, 방학, 징검다리 휴일에도 돌봄을 받지 못하고 방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 기관, 지역사회, 돌봄시설은 물론, 대학과 지역의 기업으로 구성된 틈새 보육을 포함한 촘촘한 돌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합니다.

둘째, 경로당의 돌봄시설 구축입니다.

학교에 초등돌봄시설을 모두 갖추거나 지역의 육아종합지원센터나 다함께돌봄, 지역아동센터를 필요한 만큼 갖춘다는 것은 많은 예산과 인력이 필요하기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저는 마을마다 있는 경로당을 돌봄시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할 것을 제안합니다. 초기 건축시설 투자가 필요 없고, 걸어서 이동 가능하며, 이용시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주민자치와 연계되어 세대와 이웃, 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할 것이며, 퇴임하신 어르신이나 경력이 단절된 엄마들을 선생님으로 모시는 것도 경제활동, 기회제공 등 장점이 있습니다.

저출산,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동보육이 잘 이뤄져야 하며, 그 중심은 돌봄입니다. 출산은 가정이지만, 아동을 돌보는 것은 학교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신재섭 조상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유선자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선자 의원 안녕하십니까? 유선자 의원입니다.

우리나라는 42분마다 고귀한 생명이 스스로 삶을 놓아버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 있을 것이며, 많은 사람들은 사랑하는 가족, 친구, 동료를 잃는 슬픔을 겪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자살률은 2003년 이후 13년간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하였으며,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7년 자살사망자 수는 총 12,463명으로 하루에 34명의 소중한 생명이 자살로 삶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주시의 경우 2017년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4.4명으로, 전국 평균인 20.7명보다 높은 자살률을 보입니다.

학계에 따르면, 자살시도자는 자살사망자의 10배가 넘고, 제2의 자살 고위험군인 자살유족은 2017년 약 15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살유족은 일반인에 비해 자살위험이 8.3배가 높고, 41.7%가 우울증 경험 등 정신적·신체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4년부터 자살예방 기본계획 수립·시행, 2012년 자살예방법 제정 등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며, 2022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 17명, 연간 자살자 수 1만 명 이내를 목표로 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살은 정신적 문제, 경제생활 문제, 신체질병, 가정문제 등으로 인해 성별·연령·직업·지역에 따라서도 자살동기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거시적인 관점에서 경기변동, 소득 불평등 심화로 인해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낮은 사회통합과 가족관계 악화,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등 다양한 동기와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원주시에서는 자살예방과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강원도 최초 번개탄 자살예방 사업, 생명사랑 캠페인, 생명사랑 지킴이 양성, 자살예방 실무협의체 운영 등 자살 위험군과 지역주민의 심리적 안정 및 지자체 강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7월에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자살 유족을 위한 심리적·정서적·경제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살률이 일부 감소하기는 하였으나, 자살률의 획기적인 감소에는 많은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접근하여야 하며, 정부·지자체·민간, 그리고 지역주민을 포함한 지역사회 모두가 자살예방에 대한 다양한 정책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가족과 동료, 지인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다면 자살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 주위에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앞두고 간적접인 말로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우리 모두가 자살 신호를 사전에 인식하여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전문기관이나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줄 수 있는 생명사랑 지킴이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복지·교육·의료·지자체·민간단체 등에서는 생명의 존엄성과 죽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생명존중 문화를 함께 키워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진심어린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리며, 다 같이 함께 사는 삶, 자살로부터 안전한 원주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재섭 유선자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병선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병선 의원 안녕하십니까? 전병선 의원입니다.

원주시 전체의 가로등 점멸기 수는 550개로, 이 중에 지난 2018년과 2019년 2회에 걸쳐 총 222개 가로등 점멸기를 웰스씨앤티 회사 제품으로 교체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원주시에서는 차량도로와 보행의 안전을 위하여 도로 가로등 12,093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하여 방범보안 가로등 11,028개, 공공정원이나 동산에 설치된 공원 가로등 2,499개 등 전체 가로등 수는 25,625개이고, 가로등 설치 지역마다 중간중간 가로등을 켰다 껐다 통제하는 시스템의 가로등 점멸기는 550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설치된 가로등 양방향 시스템은 가로등의 점·소등 상태와 누전발생 여부 등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고 있고, 원거리에 설치된 가로등을 담당자가 퇴근 이후에도 점검하는 효율적인 점·소등 감시제어 시스템으로, 민원전화와 순찰에 의존해온 야간 가로등 관리를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주시 점멸기 교체에 따른 문서를 보면, 집행부에서 2017년 9월 20일에 가로등 양방향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 계획이란 제목하에, 중앙관제 시스템과 양방향 점멸기 설치 286개에 예산은 전액 특별교부금으로 5억 원을 투입하는 계획으로 시장님의 결재로 시작되었지만 아직 완료 못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4월에 2억 9,600만 원과 2019년 6월에 1억 9,800만 원으로 가로등 자동점멸기 222개와 기업도시 인수 시 설치된 93개를 인수하였으나, 아직도 235개의 양방향 단말기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번 가로등 단말기 교체 제품 구매 계약을 보면, 공개입찰이 아닌 조달청 물품 다수공급자 계약처리 기준을 점검하였으며, 구매대상 중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으로 분류하여 다수공급자 계약경쟁을 통해 제안서 평가 결과로 하는 제안요청서 방식으로 납품업체를 선정했습니다.

그런데 타 지자체에서도 웰스씨앤티 회사의 점멸기는 모 수석의 재직기간에 이루어졌다며 요즘 언론에 주요 대서특필되고 있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우리 원주시도 같은 시기에 이 회사 제품을 수주했습니다. 또한 이 자료를 보면 많은 지자체 중 원주시가 경남 김해시 다음으로 많은 222개, 3억 3,000만 원을 수주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민의 세금은 꼭 필요한 곳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 것이 기본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원주시는 정권의 해바라기인양, 문제의 웰스씨앤티 회사 제품을 그것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설치했다는 언론보도로 인해 원주시 명예가 실추되고 있습니다.

가로등은 건설교통국 도로관리과에서 해당기술자만이 관리하도록 되어 있어, 도로조명팀 8명이 원주시 25개 읍면동 지역의 모든 가로등을 담당 관리하고 있어 전문기술 인원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235개 점멸기를 추가 교체해야 하며, 예산편성과 전기기술 인력보강이 필요합니다.

중앙정부의 예산 지침에는 재정은 쌓아두면 썩어버리기 때문에 빨리 써야 한다고 부추기는 지침 속에서, 원주시 예산은 어떤 예산이 반영되었는지 2020년 예산안을 살펴보았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예산편성 과정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검토 결정하고 투명하게 편성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지역의 현실과 정서를 무시한 채 낭비성 축제, 선심성 예산은 줄어들지 않고, 표를 의식한 무리한 사업으로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시장님의 예산에 대한 탁월한 리더십이 필요할 때입니다. 시민들의 소중한 혈세, 제발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곳에만 사용하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재섭 전병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6. 휴회의 건(의장제의)

(11시52분)

○의장 신재섭 의사일정 제6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휴회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12월 15일까지 25일간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214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12월 16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53분 산회)


○출석의원 22인

장영덕김지헌문정환조상숙조용기안정민이용철이숙은최미옥곽문근유선자이성규조창휘김정희황기섭곽희운류인출이재용전병선유석연박호빈신재섭

○의회관계공무원

사 무 국 장 김재덕

의 사 팀 장 박해정

사 무 보 좌 박민철

기 록 관 리 원은주

○출석공무원

시 장원창묵

경 제 문 화 국 장변규성

시 민 복 지 국 장박필여

환 경 녹 지 국 장박상복

건 설 교 통 국 장김치완

도 시 주 택 국 장노석천

행 정 국 장심준식

보 건 소 장이미나

농업기술센터소장경상현

상하수도사업소장최영창

평 생 교 육 원 장이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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