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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회 제2차 본회의(2019.12.1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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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제2호

의회사무국


2019년 12월 16일 (월) 오전 10시


의사일정
1. 시정질문(전병선·박호빈·류인출·이재용 의원)
2. 의사일정 변경의 건(의장 제의)


부의된 안건
1. 시정질문(전병선·박호빈·류인출·이재용 의원)
2. 의사일정 변경의 건(의장 제의)


(10시05분 개의)

○의장 신재섭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214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회사무국장님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사무국장 김재덕 의회사무국장 김재덕입니다.

보고드리겠습니다.

오늘 제214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이 있겠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네 분의 의원님으로부터 시정질문 요지서가 접수되어, 지난 12월 4일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의2제4항의 규정에 따라 집행기관에 송부하였습니다.

접수순서에 따라 시정질문을 하시고, 이에 대하여 관계공무원으로부터 답변을 들으시겠습니다.

참고로, 류인출 의원님과 이재용 의원님께서는 시정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서면으로 대체하셨음을 알려드리며, 시정질문 이후에는 제214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 변경의 건을 의결하시겠습니다.

<참조 시정질문 답변서(류인출의원) 부록에 실음>

<참조 시정질문 답변서(이재용의원) 부록에 실음>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재섭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1. 시정질문(전병선·박호빈·류인출·이재용 의원)

(10시07분)

○의장 신재섭 의사일정 제1항, 시정질문을 상정합니다.

시정질문에 앞서, 진행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의2 규정에 따라, 본 질문은 한 분의 의원님께서 일괄질문하시면 이에 대하여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일괄답변을 듣는 방법으로 하고, 보충질문은 본 질문의 답변사항 중 미흡한 부분에 대해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질문 시간은 20분, 보충질문 시간은 답변시간을 포함하여 40분을 초과할 수 없으며, 다만 추가 보충질문은 의장의 허가를 받아 10분의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발언대 정면의 전광시계를 참고하시어, 질문시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접수순서에 따라 전병선 의원님, 박호빈 의원님, 이상 두 분의 의원님 순서대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시정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병선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병선 의원 안녕하십니까? 전병선 의원입니다.

공약이라는 것은 정당이나 입후보자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유권자의 지지를 획득하기 위해서 제시되고, 선거 유세에서 하는 약속을 공약이라고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는 일단 당선이 되고 보자는 심리에서 지역주의나 연고주의에 기대어 실행 가능성도 없는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요즘에는 재임기간 동안에도 시책사업에 대하여 어떻게 하겠다는 약속을 공약범주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창묵 시장님도 이런 범주에 속하지만, 이번 시장님의 공약은 당선 후 공약으로, 원주시 앞날을 정책에 반영하고 시장님의 의지로 보이기 때문에 좋은 호평으로서 3선까지 왔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러나 의회와의 사전협조는커녕, 너무나 일방적인 선심성 공약이 남발되고 무리한 약속을 추진하는 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오늘 제가 하는 시정질문은 시민대표기관 대변자로서의 질문이며, 시장님과의 개인적인 감정도 없으며, 정치적인 이념차이도 아닌, 오직 좀 더 나은 원주시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짚어보고 고민하고 토론해 보고자 합니다.

공약이란 진행할 수 있는 시간과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난 2014년 민선 6기 시장님 출범 공약내용에 대하여 중점 질문토록 하겠습니다.

시장님이 지난 2014년 7월 1일 백운아트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6기 공약 브리핑 내용입니다.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제일 처음에,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사업입니다.

다음, 원주교도소 이전사업입니다.

다음은,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사업입니다.

다음은, 캠프롱 부지 문화체육공원 조성사업입니다.

다음은, 원주천 상류 홍수조절지댐 조성사업입니다.

다음은, 부론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와 의료기기 조성사업입니다.

다음은, 중앙선 폐선부지 활용 레저관광 활성화사업입니다.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입니다.

다음은, 도심 정지뜰 호수공원 사업입니다.

민자공원 조성사업입니다.

총 16가지로 구분, 포부를 밝히고 진행하셨습니다.

원주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결정하는 정책 수용자로서 권한을 가지고 계신 원주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시장님의 공약사항 중에서 사업이 취소됐거나, 진행 중에 있지만 완료시기가 늦어지는 사업은 어떤 것이 있으며, 늦어지는 사업에 대한 이유와 문제점은 무엇이고, 또한 늦어지는 사업에 대한 완료시기와 이에 대한 원주시 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시장님은 어떤 보완을 갖고 계시는지 우리 원주시 35만 시민들과 오늘 방청을 하고 계시는 의정모니터, 언론사, 집행부 직원들에게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의장 신재섭 전병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창묵 원주시장입니다.

전병선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약사항 중 진행 중인 사업이 취소되거나 완료시기가 늦어지는 사업으로써 그 사유와 대책에 대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현재 공약사항 중 취소된 사업은 없습니다.

다음은 당초 계획보다 완료시기가 늦어지는 사업에 대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론일반산업단지는 올해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전반적인 경기부진 등으로 산업단지 사업자금 대출조건인 산업단지 사전 분양률 60%가 충족되지 않아서 자금 확보의 어려움으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착공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캠프롱 부지를 활용한 문화체육공원 조성은 캠프롱 부지 반환이 늦어져 지연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곧 반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지난 12월 11일 정부의 캠프롱 즉시 반환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단구공원은 한양컨소시엄이 포기함에 따라 시 자체사업으로 변경하여 2022년 6월 말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단계공원은 LH 연계사업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통해서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구)원주여고 복합문화센터 조성은 행정절차 이행에 따른 시간이 소요되어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지방조달청공사 입찰 공고 중에 있으며, 2021년 상반기 중으로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립미술관 건립은 최적지를 검토해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칠봉서원 복원은 토지 소유자가 대상 토지 외에 인근 토지까지 시에서 매입하기를 원하면서 지연되고 있습니다. 내년에 토지수용 절차와 복원을 위한 설계에 착수하여 2022년까지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전병선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 신재섭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호빈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호빈 의원 박호빈 의원입니다.

급속히 증가하는 공공시설과 교통, 환경, 체육, 문화, 관광시설 등의 시설 및 운영·관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업무를 전담해야 하는 시설관리공단 설립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합니다.

다만, 그동안 계속적으로 제기해 왔던 시설공단의 인사문제, 운영상 적자운영이 예상되는 재정문제 등에 대하여 몇 가지 질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 번째, 시설공단 설립 취지는 두 차례 설립이 무산되었습니다. 지난 2009년, 2012년 두 차례 설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검토 용역, 주민공청회 등을 거쳤지만 공무원노조, 시민단체, 전환되는 분야의 근로자 등의 반대로 공단 설립 유보결정이 있었습니다.

이번 2019년에 재추진하면서도 주민공청회 및 설명회 등이 여러 가지 있었지만, 정작 전환업무의 근로당사자의 의견수렴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업무분야별 근로당사자들은 어떠한 요구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었는지, 그 요구 및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계획은 어떠한 답변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시설관리공단의 인사는 보은성 인사 또는 특정인사 채용을 배제하고,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경영인을 공개채용해야만 공단의 본래 취지에 맞는 제대로 된 경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형식적으로 공개채용을 하면서 공무원 출신의 낙하산 인사 등 정실인사로 인사비리가 발생한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우리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관련 조례안에도 이를 예방하거나 차단할 수 있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1월 21일 소관 상임위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원안가결 되었습니다. 상임위에서 의결된 조례 내용을 살펴보면, 이사장 및 이사, 감사 등 임명에 관하여 조례에서 정하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사람 중에서 시장이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임원추천위에서 지방공기업법에서 정하는 내용에 따라서 구성되겠지만, 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공단의 내규로 정하도록 조례상 규정되어 있을 뿐입니다. 그동안의 공청회 또는 설명회 내용을 보면 유능하고 공정한 인사채용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공단의 조직 및 정원이 2개 본부 6개 팀, 정원 311명으로써 새로이 채용되는 인력과 전환되는 근로자는 각각 몇 명인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근로자의 정년에 대하여 기본 60세로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정년 범위로 설정하고 있으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청소, 경비 직종의 경우 정년을 65세로 설정할 것을 적극 권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 시에서도 가로청소 근로자에 대하여는 정년을 65세로 설정한 것은 적절한 처사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고령자 고용법,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에는 정년을 60세 이상으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가이드라인을 이유로 관행적으로 고용해 오던 60세 이상 근로자의 근로계약을 해지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각 분야별 정년에 대하여 통일적으로 정형할 필요가 있는데, 이에 대한 계획은 어떠한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현재 근무하고 있는 전환대상의 공무직 중 시설관리공단의 전환을 희망하지 아니하는 직원들에 대한 향후 인사문제에 대해 답변하여 주시고, 시설공단의 각 분야별 근로자의 임금격차는 없는지, 혹여나 임금격차 부분이 있다면 분야별로 비교 설명하여 주시고, 임금격차 해소방안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상법상 법인은 이익을 목적으로 하지만 공단은 수익적인 목적보다는 공익적인 목적이 크기 때문에 적자운영이 불가피합니다. 그 적자 부분에 대하여는 우리 원주시민의 세금으로 충당하여야 합니다. 공단에서는 경영성과평가 개선을 위해 각종 시설사용료 등을 인상할 우려도 있습니다. 재정수지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은 무엇인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신재섭 박호빈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창묵 박호빈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설관리공단 전환 업무 근로자에 대한 의견수렴과 공청회가 있었는지와, 업무분야별 근로자의 요구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속 근로자 대표인 한국노총, 민주노총과의 공청회 외에도 총 20여 차례 이상 충분한 대화를 가졌습니다.

근로자들의 주요 요구사항은 공단 설립 후에 현재 근로자들에 대한 고용승계와 근로조건 유지 개선 및 현 수준의 임금 보장입니다. 시에서는 고용안정을 위해서 해당 근로자들이 공단에 특별채용 형식으로 채용되고, 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채용에 대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방공기업법과 관련 기준에 따라 공정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모집과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과정을 거쳐서 적임자를 임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시설관리공단 직원 정년에 대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년은 지방공기업 설립 운영 기준에 지방공무원법에 의한 지방공무원의 정년 범위 내에서 결정하게 되어 있어서, 60세가 기본 안입니다. 다만, 가로청소 근로자의 경우 현재 정년이 65세이고, 정부의 지침에 따라 가로청소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정년을 65세로 정할 계획입니다.

현재 사회 전반적으로 65세 정년이 검토되고 있으므로, 공단 전체 직원의 정년이 향후에는 65세로 연장되어 형평성 문제는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은 각 분야별 임금격차 및 임금격차 해소 방안에 대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시설관리공단의 직원은 직종별 업무에 따른 수당과 호봉에 따른 차이를 제외하고는 동일한 급여체계를 적용받게 되어 임금격차는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로청소와 교통약자 콜택시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 중에 공단에 특별채용 되는 분들의 임금은 관련 기준에 따라 현재의 수준보다 줄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재정수지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와 시의회에서도 지원과 감독을 철저히 하겠지만, 공단은 매년 경영평가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평가등급과 직원들의 성과급 보수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시설물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경비를 절감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것입니다.

시설의 통합적·효율적 관리와 운영으로 수지개선뿐만 아니라, 그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던 교통, 청소 등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설립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하고,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상으로, 박호빈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재섭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본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본 질문에 대해 답변이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 보충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보충질문 준비를 위하여 잠시 정회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27분 회의중지)

(10시37분 계속개의)

○의장 신재섭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보충질문을 하실 의원님은 전병선 의원님 이상 한 분이십니다.

보충질문 순서는 본 질문을 하신 의원님 순서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충질문을 하실 의원님께서는 답변하실 공무원을 지명하여 발언대로 나오시게 한 후 질문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보충질문 과정 중 즉석에서 답변이 어려운 부분에 대하여는 효율적인 의사진행을 위하여 정회시간을 가진 후 답변을 듣거나, 의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시면 추후에 서면답변을 받는 것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보충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병선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질문대상자를 지명하시고, 관계공무원이 답변석으로 나오신 후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병선 의원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시장님, 오늘은 식사한 다음이 아니고 오전에 하니까 좀 이상한대요?(웃음소리)

원창묵 시장님, 이제 3선 도전에 성공하고 원주의 새 역사를 쓰고 계시는 시장님께 먼저 감탄의 찬사를 보냅니다.

보충질문은 시장님이 2017년 3선 도전 전에 남은 1년 동안 마무리가 가능한 현안은 박차를 가해 성공적으로 종결짓고, 그렇지 못한 현안들은 단계별로 달성할 목표를 설정해서 중단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여러 가지 공약사항을 보면 꼭 원주시에 필요한 것도 있지만, 너무나 과도한 공약을 추진하다 보면 큰 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장님은 지난 2013년에 법률소비자연맹 주관 민선 5기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공약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셨죠?

○시장 원창묵

전병선 의원 그리고 2017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등급인 슈퍼 A등급(SA)을 받았습니다. 또 며칠 전에는 대한민국가족지킴이 올해의 사회공헌 대상까지 받았네요. 이렇게 많은 상을 수상하셨는데 일일이 축하드리지 못한 점,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잘한 것은 상을 받았으니, 오늘은 제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에 대하여 분발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답변서를 보고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시정질문에 따른 답변만큼은 질문에 대해서 성의를 갖고 답변해 주시길 바랐습니다.

왜 시장님 답변이 이렇게 무책임한지 이유가 무엇인가를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매번 보충질문을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데도 보충질문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제 나름대로 판단해 봤습니다.

오늘 하는 시정질문은 각 언론사별로 지면이나 방송을 통해 시민들한테 전달되는 내용은 공적인 질문서와 답변내용만 나갑니다. 집행부에서는 허술하게 답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보충질문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보충질문 내용은 언론에도 잘 공개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답변서를 보고 실망한 것은 당연합니다. 질문에 대해서 현재 공약사항 중에서 취소된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공약사항 중에서 취소된 것은 없습니까?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전부 진행은 다……

○시장 원창묵 진행은 하고 있습니다.

전병선 의원 그래요? 취소된 것은 없고, 그나마 늦어지는 사업은 부론일반산업단지하고 캠프롱 부지 문화체육공원, 단구·단계공원, (구)원주여고 복합문화 조성, 시립미술관 건립, 칠봉서원 복원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거 보니까 오늘 보충시간은 원래 40분인데요. 잘 안 된 게 몇 개 안 되니까 시간이 오늘은 좀 남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질문드리겠습니다.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사업입니다.

화면 좀 띄어주세요.

계획보다는 좀 늦어지지만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그다음에 시장님께서 원주교도소 이전사업에 대해서는 늦어지는 것으로 봤어요, 뭐로 했어요?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교도소 이전사업은 늦어지는 사업으로 본 겁니까, 그러지 않으면…… 여기 평가가 없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시장 원창묵 사실상 조금 늦어졌다 이렇게 표현하기가 좀 애매한 부분은, 이미 이전과 관련했던 토지보상이 거의 마무리됐고, 거기에 따른 설계가 이미 강원도에 접수돼 있는 상태라서 행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전병선 의원 교도소 사업에 대해서, 요즘은 교도소를 유치하려고 하는 지역이 많더라고요. 혹시 원주에도 영향 미치는 것은 아니에요?

○시장 원창묵 이미 부지까지 매입했기 때문에 그것은 뭐, 1,400억 원이라는 예산을 투입하기로 이미 확정됐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부지매입까지 다 해놓은 상태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거나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전병선 의원 지금 언론에 보면 남원인가? 남원하고, 영월에서도 교도소 유치가 됐고요. 남원에서 유치하려고 하고, 태백도 유치가 됐습니까?

○시장 원창묵 거기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태백도 지금 유치가 된 거 같아요.

○시장 원창묵 추진위까지 구성돼 있는 것은 알고 있는데……

전병선 의원 제가 왜 이런 질문을 드리느냐 하면, 혹시 원주시에는…… 지금 법무부 특별회계로 하잖아요. 그러다 보면 법무부에서 지금 하던 것을 중단해서 많은 조건을 요구하면 그쪽으로 갈 수도 있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것은 어떻게 보세요?

○시장 원창묵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병선 의원 그렇게는 안 된다 그거죠?

○시장 원창묵 부지매입 해놓고 설계가 다 들어갔는데 이 사업을 중단하거나 그런 것은 국가예산상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전병선 의원 그런데 지금 제가 파악하기로는 원주 수용자들이 700명 정도 되더라고요. 그리고 직원들도 한 200명이 넘고. 자칫하면, 제가 노파심에서 그러는데, 그게 만일 태백이나 다른 데서 우리 원주교도소를 자기네가 유치하겠다고 모든 조건을 내걸면 어떻게 되나 하는 그런 걱정이 돼서 그러는데, 그것은 시장님이 막을 수 있겠죠?

○시장 원창묵 규모가 커지면서 아마 수용자도 늘고, 직원도 지금보다 훨씬 많이 늘어서 한 350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병선 의원 그렇게 막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그다음은 우리 화훼단지, 참 말썽이 많네요. 시장님 어떻게, 이번 결과 보고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시장 원창묵 의원님이 도와주셨으면 잘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병선 의원 막판에 시장님께서 한 번 더 추진하시겠다고 하신 것 같은데…….

○시장 원창묵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우리 시민들의 일자리이고, 관광불모지 원주에서 관광제일도시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정이야 사업자가 하겠습니다만, 지금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 있고, 만약에 그 사업자가 포기한다면 시에서도 대안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도록, 제대로 재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시장님, 그것은 어차피 언론도 그렇고, 지금 시장님 입장이나 의회 입장이나 엄청 예민한 상황입니다. 그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되는데, 화면을 좀 보시죠. 저것은 뭐냐 하면, SPC가 제일 처음에 될 때 2013년도에 심의를 한번 했었어요. 그당시에 우리 의회에서도 많은 반대를 했습니다. 조건부로도 갔던 거고요, 제일 처음에.

○시장 원창묵 의원님들께서 화훼단지 출자하는 것을 반대한 적이 없어요. 의회에서 화훼단지 추진하겠다는데 반대할 의원님이 그 당시 누가 있어요.

전병선 의원 조건부로도 하고, 그때는 조건부로 갔었잖아요.

○시장 원창묵 그것은 열 공급과 관련돼서 조건부이지, 화훼관광단지를 반대하는 의원님은 단 1명도 없었습니다.

전병선 의원 왜 그러느냐 하면, 저게 최초에 SPC 심의한 위원들이에요. 심의위원이 도민일보에 나온 거 보니까 9명이 심의를 해서 8명이 찬성해서 다 “이것은 좋다.” 하고 갔던 내용입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반대했어요. 그게 바로 저입니다. 제가 반대를 했었어요. 그런데 지금 느낀 것은 ‘야, 그때 내가 왜 그것을 찬성 안 해주고 반대했었나.’ 그것을 보니까 그때 내 판단이 맞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시장님, 앞으로 검토 좀 해주시고요.

캠프롱 부지 며칠 전에 확정됐죠?

○시장 원창묵 네, 그렇습니다.

전병선 의원 아주 고생들 많이 하셨는데, 하나하나 차질없이 준비를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그리고 원주천 상류 홍수조절지댐이요. 홍수조절지댐 조성사업은 늦어지는 사업에 포함이 안 됐더라고요.

○시장 원창묵 계획대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전병선 의원 거기 보면 2018년까지 완공이 되는 것으로 시장님 맨 처음 공약사항에 걸어놨던데.

○시장 원창묵 언제 적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전병선 의원 네?

○시장 원창묵 언제 적 얘기를 하시냐고요.

전병선 의원 14년도 공약사항에.

○시장 원창묵 지금 14년도 공약 얘기하시는 거예요?

전병선 의원 공약이라는 것은 바로 해서 공약이 되지 않잖아요. 공약이라는 것은 시간과 예산과 그것이 돼야지, 저는 오늘 본 게 14년도에 시장님이 당선돼서 “이것은 이렇게 하겠다.” 공약을 높이 산 거예요. 그래서 한번 보니까 그때도 18년도 완공되는데 안 됐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보면 주변관광지에 치유의 숲하고 그것을 만든다고 했는데, 그게 가능한 거예요? 댐 주변에…….

○시장 원창묵 원주천댐 관련돼서 2014년도 공약은 댐을 조성하겠다는 약속이었고, 또 거기에 따라서 추진해 왔는데 용량이 늘어났습니다. 용량이 좀 많이 늘어났고, 또 예비타당성조사가 500억 원 미만인데 토지보상가가 급격히 올라가는 바람에 500억 원이 넘는 사업으로 분류되면서, 예비타당성 결과를 받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지난 2014년도 공약이 그 당시에 더 확실하게 하고 절차상 늦어진 것뿐이고, 그래서 이미 착공한 사업이라고 보시면 되겠고, 원주천댐이 만들어지게 되면 댐으로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5분 이내 도시공원이고, 원주시 전체를 관광단지로 만들겠다는 그런 의지로 지금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원주천댐과 주변, 그중에 시유지가 한 100만 평 이상 되는 부분을 포함해서 130∼150만 평 정도를 산악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서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그러면 주위의 것은 어차피 시비로 할 수밖에 없잖아요.

○시장 원창묵 어떤 거요?

전병선 의원 치유의 숲인가 그거하고 또 댐 공원 같은 거, 댐 주위에 있는 거……

○시장 원창묵 그것은 전반적으로 한 번 다시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업은 워낙 규모가 커서 우리 시 자체 예산으로 할 수는 없고, 시가 부지를 확보해서 부지를 현물출자 하는 방식으로 공모를 통해서 민간사업자를 선정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전병선 의원 그래요.

그럼 다음은 부론산업단지인데, 그때 시장님께서 뭐라고 말씀했냐 하면, 부론국가산업단지로 확정 짓고 본격 착수 후에 수도권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민관합동 기업유치단을 상설 운영하겠다고 했는데, 혹시 상설기업단 운영되고 있어요?

○시장 원창묵 그것은 언제 적 공약이죠? 그게 언제 적 공약이냐고요.(웃음소리)

전병선 의원 민관합동 기업유치단, 저도 말이 생소한데, 우리 원주시에 TF나 이런 게 돼 있습니까?

○시장 원창묵 지금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들은 제가 직접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나 일반산업단지는 마찬가지로 일단은 사업자가 기업을 유치해서 60% 이상이 되면, 기업 유치가 확정되면 바로 PF자금이 들어와서 공사를 하는데, 거꾸로 공사가 늦어지다 보니까 이 사업이 될지 안 될지에 대해서 되게 불안하니까 부지를 매입해서 이전하겠다는 기업이 없는 그런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 시에서는 PF자금을 할 수 있는 요건을 완화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60%가 안 돼도 은행권에서 대출이 가능한 방향으로 시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공사가 착공되면, 그러한 문제가 불식되면 기업유치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그런데 혹시 지난번 기업유치 중에서 현대엘리베이터 알죠?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시장님, 거기에 관심 가졌었죠?

○시장 원창묵 굉장히 많이 관심 가졌습니다.

전병선 의원 관심 가졌는데, 왜 안 됐다고 봐요?

○시장 원창묵 최선을 다했습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당시 현대엘리베이터가 원주에 이전하기로 계획돼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런 정보를 입수해서 저희가 회사 간부나 노조위원장 이런 분을, 시 가지고 역량이 부족한 부분은 도지사를 통해서, 현정은 회장까지 지사님을 통해서도 전방위적으로 지사님과 원주시에서 노력을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결정은 회사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우리 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없고, 기업도시 측과 땅값을 더 할인해 주는 문제까지도 같이 다 논의해서 최대한 노력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병선 의원 그렇게 시장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조금 소홀한 게 많더라고요. 언론에 한번 보니까 충주시장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고, 거기에 국회의원은 1명인데 1명이 적극적으로 나섰고, 원주시에는 국회의원이 2명이에요. 이전의 필요성을 충주는 엄청나게 역설하고, 그다음에 충주시의회, 충북도의회까지 전부 일심동체가 돼서 유치를 했더라고요. 그런데 우리는 보면, 우리 의회 자체에서도 이게 있었는지도 몰라요.

○시장 원창묵 그것은 회사 측에서 여러 명이 찾아오거나 그러면 불쾌할 수 있고, 회사에서 고유권한을 침해할 수 있다고 자제해 달라고 사정했기 때문에 우리가 공개적으로 안 한 것뿐이고, 언론을 그대로 믿지 마시고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충주는 당시에 원래 대상지도 아니었고, 정책적으로 어떤 방향에서 설정됐는지 모르지만, 저희만큼 열심히 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현대엘리베이터 회장까지, 현대엘리베이터 회장을 왜 우리가 도지사를 통해서 했느냐 하면, 지금 금강산에도 투자를 많이 해놨습니다.

전병선 의원 시장님이 못했다는 게 아니라고요?(웃음소리)

○시장 원창묵 현정은 회장을 통해서, 그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우리 시보다는 강원도가 주도적으로 해야 금강산 개발이라든지 같이 공동사업으로 추진해서, 자주 만날 수 있는 도지사를 통해서 설득도 하고 비서실을 통해서 전방위적으로 노력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니까 언론이 항상 맞지도 않을뿐더러, 나중에 되고 나면 그런 것으로 구실을 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시장님, 그러니까 이런 문제는 다른 게 아니고, 앞으로 이런 계획은 우리 원주시에도 시장님뿐만 아니고 국회의원도 두 분 계시잖아요. 그리고 도의회도 있고, 도의원들도 우리 원주가 제일 많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전부 단합해서 이슈화시켜서 당겨봅시다. 그런 것을 하는 거지……

○시장 원창묵 저희가 국회의원을 통해서……

전병선 의원 엘리베이터 같은 데는 엄청나게 인원이 많더라고요.

○시장 원창묵 그러니까 국회의원을 통해서 저희도 다 했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의심이 없으셨으면 좋겠고,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병선 의원 그렇게 좀 해주시고요.

다음은 지난번에 대통령께서 직접 와서 헬스케어를 말씀하셨는데, 헬스케어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시장 원창묵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의 부론국가산업단지는 현재 타당성 계획설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이 나오면 바로 접수시켜서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지금 행정절차는 원안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병선 의원 그렇게 해주시고, 그리고 부론산업단지 지금 도로가 어느 정도 됐더라고요.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그런데 그때 시장님께서 또 말씀하신 게, 고속도로의 인터체인지, IC 인터체인지를 하나 한다고 그때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어떻게 돼 가요?

○시장 원창묵 지금 부론 인터체인지 개설과 관련해서는 국토부에서 승인을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다만, 우리 시 예산을 들여서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시 예산을 들이는 방법 말고, 산업단지의 1개 진입도로는 법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부론일반산업단지는 400억 원 이상이 지금 현재 추진돼서 4차선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준공시기는 사실상 준공이 됐다고 보셔도 되고, 또 부론국가산업단지가 진행되면 산업단지에 하나의 진입로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가산업단지에 부론 인터체인지 개설을 포함시켜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병선 의원 알겠고요.

그다음에 글로벌 테마관광 기업도시, 거기에 시장님이 말씀한 것을 보니까 “서원주역과 간현관광지를 중심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500만 평 규모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조성해서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렇게 말씀하셨고,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게 진행돼요?

○시장 원창묵 저희가 이 사업과 관련돼서 많은 투자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투자하기로 결심했던 회사도 있는데 이 자리에서 공개하기는 곤란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또 외자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접촉이 두 군데 이상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예산을 요구했던 것은 그냥 말로써 “자리가 이래서 좋다, 저래서 좋다.”보다는 시가 예산을 들여서 확실하게 수지분석이라든지 기본설계안 정도는, 기본 마스터플랜 정도는 갖고 있어야 그것을 확실하게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예산을 요구했고, 예산을 통과시켜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한번 제가 시정질문 드린 적이 있었는데, 내부적으로 다른 사람들, 미국기업이나 다른 기업들하고 내부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고, 그때 보안이라서 얘기 못 한다고 했거든요. 지금도 그게 유효한 거예요?

○시장 원창묵 예, 그렇습니다.

전병선 의원 그럼 하고 있어요?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시장님이 보안이라고 해서 얘기 안 하니까 안 되는 것으로, 그러니까 공개를 안 하니까 그게 좀 이상합니다. 비공개로 했는데, 그러면 자료를 한번 보면, 이게 우리 사업계획에 몇 년도까지 사업계획인지 아세요? 다음 장 한번 보여주세요. 화면 다음 장 한번 띄워주세요. 오늘 저것을 한번 봤어요. 우리 사업계획을 보니까 2019년까지 사업계획이 돼 있더라고요.

○시장 원창묵 어떤 사업계획 얘기하시는 거예요?

전병선 의원 지금 자료에, 사업세부…… 앞장 좀 보여주세요. 세출예산 세부사업설명서, 이거 시장님이 만드셨잖아요.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거기 보면 2012∼2019년까지 완료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시장님께서는 이것을 협조도 하고 보안이다 해서 하고 계시는데, 이 예산이 얼마 들어갔는지 아세요?

○시장 원창묵 어떤 것을 얘기하시는 거예요?

전병선 의원 글로벌 테마관광단지에 예산 포함된 거요.

○시장 원창묵 아마 부지값은 한 1조 원 이상 될 것 같고, 총 사업비는 아마 10∼15조 원 이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병선 의원 예산이 지금 300만 원 들어갔어요.

○시장 원창묵 다만, 시 자체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전병선 의원 시장님, 그래서 제가 왜 이것을 했느냐 하면, 정말 시장님이 그렇게 추진하고 그렇게 하시려고 하면 예산이고 뭐고 조금 더, 300만 원 이게 뭐 지나간 거 저렇게 딱 써서 올려놓고 하면 우리가 보는 입장에서는 이거 정말로 하려고 하는 건지 성의가 없어요.

하려고 하면 정확히 예산도 좀 집어넣고 한번 해보세요. 말로만 보안이다 해서 얘기 안 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그런데 올라오는 예산은 300만 원 딱 광고물 하나 만들고 올라오니까 ‘이거 정말 하려고 하는 거야, 안 하는 거야.’ 그 생각밖에 안 든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것은 한번 짚어서 시장님이 검토를 해주세요.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그다음에 출렁다리 성공했죠?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성공하신 거 같아요. 시장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느냐 하면, “100만 관광객이 찾는 히트상품 출렁다리 주변에 하늘정원, 곤돌라 등 확충에 새로운 성장동력 일자리를 만들겠다. 소금산 출렁다리 관광 확충에 120∼2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지만, 5,000원의 입장료 징수 시 250억 원의 수입이 생기고, 50억 원 소금산 유지비와 200억 원은 또아리굴 사업을 추진하겠다.”, 기억나십니까?

○시장 원창묵 그런 거까지 기억 못 하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네?

○시장 원창묵 언제 적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언제 적 얘기인지 기억 안 나요? 그런데 시장님이 했습니다.

○시장 원창묵 그런 수익얘기는 했는데, 금액까지야 제가 어떻게 기억하냐 이 말씀입니다.

전병선 의원 그래서 한번 물어보는데, 지금 우리 입장료 얼마 받아요?

○시장 원창묵 지금 외지인 3,000원, 실질적인 입장료는 1,000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입장료 3,000원 받고, 거기에서 3,000원 받고 상품권으로 2,000원을 도로 줍니다. 그렇죠?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그리고 수지 남는 건 1,000원이에요. 그렇죠?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올해 입장객이 얼마, 올해 11월까지 하면……

○시장 원창묵 제가 어떻게 압니까?

전병선 의원 정확히 모르죠?

○시장 원창묵 나중에 서면으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아, 서면으로요? 예, 알겠습니다.

○시장 원창묵 제가 입장객이 몇 명 왔는지까지 알 수는 없다 이 말씀입니다.

전병선 의원 서면으로 얘기 안 해도 제가 알아요. 59만 명 왔습니다, 지금까지. 그리고 입장료 수입, 시장님은 모르시겠죠? 어차피 서면으로 받으니까 제가 얘기할까요? 제가 아니까?

○시장 원창묵 하세요.

전병선 의원 입장료 16억 원, 그것도 3,000원씩 받아서 16억 원. 그럼 3분의 1이면 한 5억 원 정도 넘어요. 그것을 가지고 여기에서 5,000원 입장 수입 시 250억 원의 수입이 생겨서 50억 원 유지비, 어차피 유지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유지비로 쓰고, 200억 원은 또아리굴 사업을 할 수 있겠다, 이게 맞는 말이에요?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하도 옛날에 했기 때문에 기억 안 나죠?

○시장 원창묵 그게 아니고, 지금 케이블카라든지 그다음에 잔도길이라든지 하늘정원, 유리다리 이런 것을 만들게 되면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 입장료 한 1만 5,000원 받으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케이블카 하나 타는 데도 1만 이삼천 원 드는데, 우리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하기 때문에 그 정도도 굉장히 싸다고 볼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 시민들한테는 1만 원, 외지인들한테는 1만 5,000원 받는 게 어떤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공론화 과정을 의원님들하고도 같이 거치겠습니다만, 그 정도 하게 되면 만약에 300만 명이 오는데 1만 원씩만 받으면 한 300억 원이다 이런 계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지관리비 쓰고도 매년 한 200억 원 이상은 시 자체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 그 당시에 1,000원 받았던 것을 갖다가 모든 시설을 갖춰놓고도 1,000원 받는다는 것은 유지관리라든지, 또 너무나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서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감안해서 요금은 현실화시켜야 된다. 지금은 아무런 요소 없이 단지 출렁다리까지 우뚝 걸어서 올라갔다가 보고 오는 것이기 때문에 더 받는 것도 사실상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운영하는 것이지, 다 시설을 갖추면 그 정도는 받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전병선 의원 그래도 시장님, 거기에 예산이 너무 많이 들어가요. 시장님, 지금 전체적으로 대략적으로 한 얼마 정도 보시는 거예요?

○시장 원창묵 한 600억 원 보는데, 짧게는 2년, 늦어도 한 3년 정도면 다 회수할 것으로 보여지고……

전병선 의원 600억 원.

○시장 원창묵 네, 그리고……

전병선 의원 가만 있어 봐요. 제가 질문 더 드릴게요. 600억 원으로 보시는데, 거기 주차장은 포함되는 거예요?

○시장 원창묵 뭐가요?

전병선 의원 주차장 별도로?

○시장 원창묵 땅 매입비는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병선 의원 시장님, 주차장은 건립비만 해도 250억 원이에요. 지금 하는 거 보니까. 야, 이거……

○시장 원창묵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분을, 저희가 주차장만 짓는 것이 아니라……

전병선 의원 지금 관광지에 주차장 만든다고 250억 원을 투입할 정도의 예산이 있어요?

○시장 원창묵 250억 원인지는 제가 한번 따져볼게요.

전병선 의원 싸게 하더라도 지금 중앙시장이나 이런 데, 시내권에 주차장이……

○시장 원창묵 왜냐하면, 1만 평이면 100만 원씩 싸면 100억 원인데 250억원이라고 하니까, 또 하나는 지금 주차장 부지를 관광단지에 포함시키는 것을 같이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수익이 날 수 있는, 매각을 통해 보전할 수 있는 방안도 같이 강구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전병선 의원 시장님, 지금 우리 시장님이 땅장사 하려는 거예요? 거기에 지금 미리 사놓으면 남는다 그거예요?

○시장 원창묵 그게 무슨 땅장사예요.

전병선 의원 그것은 아니잖아요.

○시장 원창묵 땅장사가 아니라, 적어도 일정 부분은……

전병선 의원 땅장사 하려면 지금 중앙공원 같은 데 그것을 땅장사 했어야죠.

○시장 원창묵 땅장사가 아니라, 의원님, 그것은 관광객들에게 편의시설이나 이런 것을 제공한다 이런 것으로 이해하셔야 되고, 저희가 주차장을 100억 원에 샀는데 거기 일부 부지를 매각을 통해서 200억, 300억 원 버는 게 땅장사지, 일부 회수하는 것을 갖다가 어떻게 땅장사라고 표현을 합니까. 더군다나 저희가 국비를 125억 원 받은 것을 아시지 않습니까.

전병선 의원 지금 거기에 600억 원 하면 1,000억 원 정도가 되잖아요. 그렇게 따지다 보면. 그런데 우리 원주시 예산은 뭐 시장님 마음대로 하지만, 이번에 예산도 봐요. 저도 참 시장님 대단하신 것은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이런 것은……

○시장 원창묵 그러니까 의원님, 아까도 얘기했지만 2, 3년 내에 투입한 거 다 회수할 수 있고, 원주시도 정말 관광도시로 훨씬 더 도약할 수 있다 이 얘기입니다.

전병선 의원 시민의 예산이니까 시장님, 조금만 생각해서…… 거기 지금 만들어 놓으면 또 운영비도 엄청나게 들어가잖아요. 그런데 아까 말씀대로 250억 원을 가지고 또 또아리굴 만들겠다. 250억 원을 지금 다른 데서 빼서 가야 돼요. 거기서 나와서 할 수가 없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예산이 엄청나게 들어가는 것을 한번 시장님이 냉철하게 다시 한 번 검토해 주세요.

○시장 원창묵 알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네, 여기까지 해주시고요.

다음에 정지뜰 사업, 이거 이번에 완성됐네요?

○시장 원창묵 예.

전병선 의원 완전 도비로, 아니, 국비로 된다고 하셨죠?

○시장 원창묵 전액 국비입니다.

전병선 의원 그것은 어차피 시장님하고 도지사 공약사항 아니에요?

○시장 원창묵 제 공약사항은 맞는데, 도지사 공약사항은 아닙니다.

전병선 의원 공약사항이잖아요, 그 내용이.

○시장 원창묵 예.

전병선 의원 공약사항인데, 2년 남았죠?

○시장 원창묵 어떤 거요?

전병선 의원 도지사도 그렇고, 시장님도, 2년 안에 완료할 수 있어요?

○시장 원창묵 의원님 임기랑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반……

전병선 의원 저는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더 갈지 어떨지. 시장님은 3선 끝이지만 저는 그래도 아직, 우리 의원들은 아니에요.

(장내웃음)

그때 확인 좀 하셔서 재임기간에 좀, 그거 유지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게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창묵 지금 내년도 호수공원과 관련돼서는 이미 설계비 15억 원이 국비에 반영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내년부터 바로 설계해서 후년에 토지보상, 공사착공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이라고 봅니다. 예산이 적게 반영되면 제 임기 중에 준공까지는 어려울지 몰라도, 아마 2022년 하반기나 23년도면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거기는 고층건물로 올라가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토지만 확보되면 오히려 공사비는 40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400억 원이 보상비이고, 공사비는 400억 원인데, 대부분 토목공사이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임기 내에도 가능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병선 의원 알겠습니다. 그 정도만 듣겠습니다. 그러면 시장님, 재임기간에 좀 해주시고요.

그다음에 민자공원 보니까, 단구공원이 포기를 했네요?

○시장 원창묵 예.

전병선 의원 포기한 이유가 뭐예요?

○시장 원창묵 분양률이 떨어지고 사업성이 안 나온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전병선 의원 판단해서 포기를 했죠. 왜 안 나온……

○시장 원창묵 사업자가 포기한 거니까, 그래서 저희 시에서 다른 투자자가 있는지 고민도 해봤습니다만 마땅치 않아서, 그렇다고 2020년 6월 말이면 모든 공원이 해지되기 때문에 시에서 매입하는 것으로……

전병선 의원 시에서 얼마 예상하고 있어요, 땅값을?

○시장 원창묵 300억 원 조금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병선 의원 300억 원 정도, 땅에 대해서는 투자의 귀재 아니십니까, 시장님?

○시장 원창묵 그렇지 않고……

전병선 의원 땅 싸게 사고 나중에 팔고, 그런데 왜 우리는 그것을 안 해요? 지난번 단계택지 봉화산 같은 데는 돈 들여 먼저 해서 많이 남았는데, 왜 중앙공원이나 단구공원이나 그런 데 투자해서 빼지를 않아요?

○시장 원창묵 그것은 방법이 없습니다. 도시공원이고, 시에서 공원으로 부지를 매입하면 다른 지역을 변경해야 되면 원소유자한테 돌려주게 돼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불가능하고, 도시계획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만 가능하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그리고 거기 보니까 단계공원이라고 나왔는데, 단계공원은 지금 1리가 있는데 단계1리예요, 뭐예요? 지금 단계공원은 공공민자공급 취지로 한다고 이렇게 답변서에 나왔는데…….

○시장 원창묵 단계공원 같은 경우는 지금……

전병선 의원 단계1공원이에요, 단계2공원이에요?

○시장 원창묵 어떤 게요? 단계1공원이 지금 두산에서 추진하다가 포기했고……

전병선 의원 2공원은, 화면에 보이는 것 같이 단계2공원은 제가 알아요. 심의까지, 제가 공원심의위원이기 때문에 들어가서 이 공원이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심사까지 한 기억이 있거든요.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그래서 내가 이거 한 건데, 여기를 말하는 건지 아니면 다른 것을 얘기하는 건지…….

○시장 원창묵 어떤 것을 얘기하시는 건지, 아까 답변한 것은 공약을 할 때 단계공원으로 했기 때문에……

전병선 의원 단계공원으로 했더라고요.

○시장 원창묵 그동안 계속 추진됐던 건데, 단계공원이 2개가 있습니다. 1호 공원, 2호 공원. 마찬가지……

전병선 의원 그런데 단계에 지금 아파트 지을 데가 나와요?

○시장 원창묵 가능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 아파트 부지가 나오는지 여부는 아까도 얘기……

전병선 의원 공공촉진지구로 지정해서, 임대주택 촉진지구로 지정한다고 시장님께서 이렇게 답변서에 나왔는데……

○시장 원창묵 그것은 LH에서 하는 단계동 거 얘기하시는 거고.

전병선 의원 그것은 답변하기가 좀 곤란하실 것 같은데 나중에……

○시장 원창묵 곤란할 게 뭐가 있어요, 제가.(웃음소리) 지금 LH가……

전병선 의원 답변하기가 곤란하실 것 같아요. 그것은 내가 알아.

(장내웃음)

다음에 칠봉서원, 여기 답변서 보니까 칠봉서원이 나왔더라고요. 칠봉서원이 원래 얼 광장 안에 들어오기로 했던 것 아니에요?

○시장 원창묵 예.

전병선 의원 맞잖아요?

○시장 원창묵 예, 맞습니다.

전병선 의원 그런데 계속 이 말이 나오고, 그리고 거기 지금 우리 토지 다 샀잖아요. 얼 광장 토지.

○시장 원창묵 얼 광장은 칠봉서원 아니어도 할 게 많다 이런 말씀을……

전병선 의원 우리 200억 원 들여서 다 사고, 그런데 지금 거기 웰딩콘텔이 문제 많은데, 이것은 저쪽으로 떼줬잖아요.

○시장 원창묵 예.

전병선 의원 생명과학공원인가? 그런데 이번에 예산심의서 보니까 우리 의원님들이 서로 엄청나게 그걸 하더라고요. 지금 웰딩콘텔을 우리가 매입한 게 12억 원에 매입했잖아요. 매입했을 당시만 해도 이것을 헐려고 했던 거예요, 전체 공원에서. 시장님이 그것은 잘 아시겠지만. 그런데 그것을 안 헐고 콘텔로 쓰려고 하다가 또 바뀌었잖아요.

○시장 원창묵 예.

전병선 의원 왜 이렇게 바뀌어요?

○시장 원창묵 다 의원님하고 상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병선 의원 그런데 시장님……

○시장 원창묵 왜냐하면, 그것은 상황의 변화가 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가는 거지, 한번 결정해 놓고 이거보다 더 좋은 대안이 있거나, 뭐 여러 가지 사유가 있는데 그때마다 원안만 고수한다고 하면 도시가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병선 의원 좋은 대안이에요, 그게? 그런데 거기가 얼 광장을 만들려고 하다가 취소된 상태 아닙니까?

○시장 원창묵 어디까지 말씀하시는 거예요?

전병선 의원 그 지역이.

○시장 원창묵 그것은 얼 광장에서 빼겠죠.

전병선 의원 얼 광장을 빼요?

○시장 원창묵 얼 광장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거예요.

전병선 의원 그러니까 제가 이해가 안 가는 게, 최초에 얼 광장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220억 원을 투자해서 땅도 매입하고 다 매입했단 말이에요.

○시장 원창묵 자, 그것은……

전병선 의원 그런데 도비를 하나도 못 받았잖아요.

○시장 원창묵 지금 새로 교육관이나 이런 것은 우리 원주시를 찾는 협동조합이라든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원주시를 배우고자 벤치마킹하러 오는 관광객이라든지 교육생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숙소 제공이나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그것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고, 체계적으로 교육도 하고 홍보도 해야 되겠다 판단해서 한 거고, 물론 시에서 판단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에요. 의원님들이 이것은 안 되겠다고 하면 못 하는 건데, 의원님들이 동의해 주셔서 지금 추진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전병선 의원 알겠습니다. 제 생각은 뭐냐 하면, 어차피 얼 광장이 지금 무너졌잖아요. 그렇게 무너져도 끝까지 안 가는 게, 제 생각은 뭐냐 하면 거기 원 씨네 종친 땅 있잖아요. 그렇죠? 뒤가 다 원주 원 씨 종친 땅이더라고요. 거기에 우리가 지상권까지 다 걸려 있어요. 그런 문제도 되기 때문에, 이것이 안 됐을 때는 빨리 시장님께서 결단 내려서 다른 사업으로 가세요. 지금 안 되잖아요.

○시장 원창묵 칠봉서원은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원래는 이게 참 예전에 결정을 그렇게 했어야 된다. 왜? “칠봉서원 들어가는 부지에 개인소유자가 협의를 안 해줘서 못 했다. 위치를 변경했다.” 그런 내용 아니었어요, 여지껏? 제가 보니까 “아니, 무슨 소리냐. 문화지구로 지정해서 시가 안 되면 강제수용 할 수 있는 것을 협의매수가 안 된다고 그 자리에 안 짓는 게 말이 안 된다.” 그래서 원래 위치에 짓는 게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전병선 의원 알겠습니다.

○시장 원창묵 그래서 얼 광장에 지으려고 했던 칠봉서원을……

전병선 의원 시간이 없다고 의장님이 그러는데……

○시장 원창묵 원래 부지에 건립하는 것으로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그러니까 그것은 그렇게 가고요. 그다음에 시간이 어차피 요구하면 10분을 더 쓸 수 있으니까 그것만 할 테니까요. 그것은 시장님께서 말씀한 대로 전체적으로 한번 검토하셔서 결정해 주시고요.

그다음에 답변서에 보니까 하나도 취소된 게 없다고 했는데, 거기 공약사항에 보니까 잘사는 농촌 해서 신림에 잡곡마을을 조성한다고 옛날에 시장님 공약사항이 돼 있더라고요.

○시장 원창묵 예.

전병선 의원 지금 이것도 되고 있는 거예요?

○시장 원창묵 지금 잡곡마을, 왜냐하면 그 당시에 잡곡마을을 조성해서 하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또 신림농협 자체에서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라서, 저희가 잡곡마을 대신에 잡곡과 관련된 전시판매장을 건립하는 것으로, 지원해서 보강하는 것으로 그렇게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병선 의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시립미술관 건립은 최적지 검토를 한다고 했는데, 시립미술관을 무슨 공약사항으로 요구한 게 있었어요?

○시장 원창묵 시립미술관 건립하겠다는 약속은 했고, 미술관에 대해서는 여기서 말씀드리기 곤란한 부분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 예산 들여서 짓는 거라면야 얼마든지 할 수 있겠죠. 지금 시에서 확보해 놓은 공원도 굉장히 많고, 캠프롱도 기지반환 됐겠다 그냥 지으면 됩니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제가 말씀 못 드리는 것은, 그거 말고 시 예산을 최소화하면서 건립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는지 거기에 대한 고민 때문에 못 하는 거지, 제가 의지가 없거나 그런 부분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좀 더 원주시 예산을 안 들이면서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시장 원창묵 하라고 하면 하는 것은 어려운 게 아니다, 부지가 없는 것도 아니고, 공원부지가 워낙 많이 생겼지 않습니까.

전병선 의원 취소된 것은 아니다 그거죠?

○시장 원창묵 당연한 거죠.

전병선 의원 간다 그건데.

○시장 원창묵 예.

전병선 의원 확실히 맨 처음 답변서에 보면 취소된 거 하나도 없다고 했는데, 끝까지 취소된 것은 하나도 없네요, 보니까.

그다음에 복합문화센터, 이것은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 한번 끝까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원창묵 예, 내년 초에 개관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그리고 지금 원주시 도시계획 2040, 언론에 보니까 2045까지 막 나오고 그러는데, 우리가 2040은 시작이 됐거든요. 그런데 혹시 시장님께서 2040 정도에 원주시 인구를 어느 정도……

○시장 원창묵 저는 임기가 얼마 안 남아서, 차기 시장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고, 저는 기반은 충분히 만들고 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화훼관광단지라든지 글로벌 테마파크 이런 조성사업이 완성되면 어마어마한 일자리가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거 플러스 우리 시 입지에 맞는 기업이 어떤 건지를 잘 선별해서…… 원주에는 인터체인지가 8개 있습니다. 그것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좋은 기업들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전병선 의원 아직도 100만이 나와요?

○시장 원창묵 예?

전병선 의원 시장님이 내후년까지, 임기 끝날 때까지 어느 정도로 볼 것 같아요?

○시장 원창묵 저는 비전을 그렇게 삼고 있습니다.

전병선 의원 네?

○시장 원창묵 저는 비전이 원주시 인구는 100만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전으로 삼고 있는 거고, 그렇게 되기 위한 노력들을 꾸준히 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의장 신재섭 전병선 의원님, 잠시 발언을 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주시의회 회의규칙에 보충질문은 답변을 포함하여 40분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의장을 허가를 받아서 10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10분 연장하시겠습니까?

전병선 의원 예.

○의장 신재섭 그러면 10분을 연장해서 하시되, 가급적 빨리 마무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병선 의원 알겠습니다. 의장님 고맙습니다. 10분을 더 주니까, 10분 동안 시장님 좀 띄워주는 시간을 가져봐야……

○시장 원창묵 40분도 안 될 거라고 그러더니……

전병선 의원 40분 동안 너무 시장님이 한 거 다그치니까 시장님이 지금 그거 되는데, 10분 안 줬으면 그냥 이 상태에서 끝나는 거지만, 10분을 더 줬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시장님 칭찬도 좀 한번 해볼까 합니다.

화면 좀 한번 보고 넘어가시죠.

부족한 것만 대고 질문하다 보니까, 시장님이 자랑삼아 한 거 한번 보겠습니다.

(동영상 자료 시청)

화면 보니까 원주시장님 자랑만 잔뜩 나와서, 지금 보신 것이 원주시 홍보영상인데요. 홍보영상 보니까 8분이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3분 30초 정도까지 봤는데, 이 영상대로 추진된다면 세계 어느 나라도 부럽지 않은 원주가 될 것 같아요. 영상 보니까. 대단하십니다. 시장님이 원주시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다는 것이 여기 나타나요. 그런데 어디 선거, 다음에 선거 어디 나가려고 하는 거예요? 그런 느낌이 싹 들더라고요.

그런데 시장님 영상을 이렇게 만들었는데 하나 서운한 게 있어요. 지금까지 여기서 보셨겠지만, 우리 의장님 얼굴 한 번도 안 나왔어요. 야, 이게 될 말이에요? 좀 넣어주세요.

(장내웃음)

원주시 홍보는 그래도 원주시 시장님과 우리 의장님이 전체적으로 같이 가는 거예요. 시장님만 잔뜩 나오고 시장님 영상만 계속 나오니까, 잘됐다고 보다가 제가 3분 30초에 끝낸 게 그거예요. ‘야, 정말 서운하다.’ 하는 생각에서 끝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거 좀 해주시고, 우리 의원들이 시장님 거수기는 아니잖아요. 시장님이 하는 대로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시장 원창묵 저것은 말 그대로 시정홍보 영상이니까 시정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고, 의회에서도 의정홍보라든지 이런 것은 별도로 제작해서 같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제 얼굴 넣나요? 안 넣으실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주체가 다르다 그런 것으로 이해해 주셔야 될 거라고 보여지고, 의장님 얼굴 꼭 넣도록 하겠습니다.

(장내웃음)

전병선 의원 알겠습니다.(웃음소리)

시장님, 앞으로 이제 2년 남으셨잖아요. 2년 좀 걱정되지만 시장님 잘해줄 것으로 믿고요. 오늘은 시장님 공약사항에 대해서 추진과정하고 성과에 대해서 같이 한번 점검해 봤습니다. 우리 의회를 제발 지시만 하면 되는 것으로, 거수기로 보지 마시고, 같이 협조 좀 해주시고요.

그다음에 남은 기간 동안 마무리 가능한 방법으로 해서 좀 성공적으로 체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못한 현안들은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한번 전체적인 아우트라인에서 우리 의원들한테 보고를 좀 해주시고요.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마지막으로, 시장님께 건의 한번 드리겠습니다.

원주시를 10년간 이끄셨잖아요. 그리고 2년은 아직, 거기에 만족하지 말고, 한 단계 더 상승해서…… 아까 언론 이것도 딱 만든 거 보니까 “도지사 이상 없습니다.”……. 추진하세요.

○시장 원창묵 고민해 보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앞으로는 우리 원주뿐만이 아니고 강원도 전체를 위해서 우리 시장님이 원주를 대표하는, 또 강원도를 대표하는 그런 인물이 돼 주시고, 오늘까지 이렇게 해주셨는데 발표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좀 부족한 것도 있지만, 또 우리 시장님께서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시장 원창묵 고맙습니다.

○의장 신재섭 전병선 의원님,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시정질문에 임하여 주신 의원님들과, 답변준비에 수고해 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시정질문 종결을 선포합니다.


2. 의사일정 변경의 건(의장 제의)

(11시26분)

○의장 신재섭 의사일정 제2항, 의사일정 변경의 건을 상정합니다.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18조의 규정에 따라, 원활한 회기 운영을 위하여 12월 17일까지 휴회하는 것으로 의사일정을 변경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214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3차 본회의는 12월 18일 10시 30분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27분 산회)


○출석의원 22인

장영덕김지헌문정환조상숙조용기안정민이용철이숙은최미옥곽문근유선자이성규조창휘김정희황기섭곽희운류인출이재용전병선유석연박호빈신재섭

○의회관계공무원

사 무 국 장 김재덕

의 사 팀 장 박해정

사 무 보 좌 박민철

기 록 관 리 원은주

○출석공무원

시 장원창묵

부 시 장김광수

경 제 문 화 국 장변규성

시 민 복 지 국 장박필여

환 경 녹 지 국 장박상복

건 설 교 통 국 장김치완

도 시 주 택 국 장노석천

보 건 소 장이미나

농업기술센터소장경상현

상하수도사업소장최영창

평 생 교 육 원 장이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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