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8회 원주시의회(제1차 정례회)
의회사무국
2020년 6월 23일 (화) 오전 10시
- 의사일정
- 1. 시정질문(전병선·조상숙·황기섭 의원)
- 부의된 안건
- 1. 시정질문(전병선·조상숙·황기섭 의원)
(10시03분 개의)
○의장 신재섭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218회 원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회사무국장님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사무국장 김재덕 의회사무국장 김재덕입니다.
보고드리겠습니다.
오늘 제218회 원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이 있겠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세 분의 의원님으로부터 시정질문 요지서가 접수되어 지난 6월 12일,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의2제4항의 규정에 따라 집행기관에 송부하였습니다.
접수 순서에 따라 시정질문을 하시고, 이에 대하여 관계공무원으로부터 답변을 들으시겠습니다.
참고로 황기섭 의원님께서는 시정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서면으로 대체하셨음을 알려드리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배부해드린 유인물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참조 시정질문 답변서(황기섭의원) 부록에 실음>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재섭 수고하셨습니다.
1. 시정질문(전병선·조상숙·황기섭 의원)
(10시05분)
○의장 신재섭 의사일정 제1항, 시정질문을 상정합니다.
시정질문에 앞서 진행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의2 규정에 따라 본 질문은 한 분의 의원님께서 일괄질문하시면 이에 대하여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일괄답변을 듣는 방법으로 하고, 보충질문은 본 질문의 답변사항 중 미흡한 부분에 대해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질문 시간은 20분, 보충질문 시간은 답변시간을 포함하여 40분을 초과할 수 없으며, 다만, 추가 보충질문은 의장의 허가를 받아 10분의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발언대 정면의 전광시계를 참고하시어 질문시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접수순서에 따라 전병선 의원님, 조상숙 의원님, 이상 두 분의 의원님 순서대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시정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병선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병선 의원 안녕하십니까? 전병선 의원입니다.
코로나가 발생한 지 어느 덧 4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세계는 보이지 않고 전파속도가 빠른 적에 맞서 새로운 형태의 전투 속에 많은 시민들이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19가 안정되는 것 같다가 다시 우리 원주에서 발생되니 매우 걱정스러운 마음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공무원 여러분들, 특히 이미나 보건소장님 및 보건분야 종사자들의 많은 고생으로 이 정도로 방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주시는 재난지원금을 10만 원씩 지원한다고 발표했다가 정부매칭으로 27만 명에 대해 8만 원씩 지원하고, 정부지원금은 4인 가족 100만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인접 지자체에서는 정부 매칭 20%에 대해서 강원도 지원대상자를 제외하거나 감액하는 곳은 없는 것 같고, 횡성은 20만 원, 홍천은 30만 원씩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저는 코로나 감염증이 안정되어 가다가 다시 확산되어 가지만 재난기금 지급은 완료되는 이 시점에 몇 가지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나라 첫 확진자 보도를 접하고 원주는 괜찮을 거라 안일한 판단으로 의회의 본회의까지 불참하면서 유네스코 이유로 해외출장을 다녀오신 시장님을 보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는 원주시만 방어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2월 16일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를 강타했고, 우리 원주시는 강원도 최대라는 누명을 쓰고 누적 확진자가 모두 23명에 이르고 있고, 코로나19 여파 속에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당장 앞을 내다보는 생각이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데에 근심스러운 일을 당할 수밖에 없고, 우리 원주시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은 생존의 경쟁 속에서 신음하고, 힘들고, 겁나고, 화나고,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심리적 부담감과 스트레스로 얼마나 힘들지 그 고충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시장님도 많은 마음고생을 하고 계실 줄 압니다. 제가 질문하고 질책하는 것에 대해 억울하고 답답한 부분도 있겠지만 조심스레 종결을 기다리며 함께 생각해 보고 해결점을 찾아야 합니다.
모든 지자체에서는 단체장의 의지와 지시, 컨트롤타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 1월달에 저와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의회의 연간 일정이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회기 중에 해외출장을 나선 원주시장은 각성을 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장은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아쉽고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출국 당일 특별간부회의를 열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해 부시장님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 조직을 구성, 사전에 선제적 대응을 하고 감염병 예방·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시민보호와 예방체계에 만전을 기할 것을 특별히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네, 잘하셨습니다.
아울러 “프랑스 현지에서도 담당부서와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여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네, 매우 잘하셨습니다.
그 당시 우리 시의회도 지역사회 전염병 방지를 위해 대응체제, 감염확산 방지 추진 등 의회 차원의 선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의원들은 검사현황 및 확진자 문자알림서비스 개선, 마스크 배부, 종교시설 집회 활동 금지 및 적극 단속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여 집행부에 건의했고, 집행부가 확산 방지와 방역대책 등 총력을 쏟아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의회 일정까지 단축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집행부 추경을 올린 내용은 우리 의회를 존중하는 기본자세가 전혀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20년 제1차 추경예산을 보면, 간현관광지 음악분수에 40억 원을 2추에 반영해달라고 하고, 미술관 건립, 시설공단 건립 리모델링 공사, 의회에서 두 번이나 삭감된 추모공원 등을 요구한 것을 볼 때, 코로나19 방어에 총력 지원 검토는 말로만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어 3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원주시가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결정했습니다. 원창묵 시장님이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생을 도모하겠다고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이하로 대략 10만 명에게 일인당 이삼십만 원씩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총선 전 4월 6일 기자회견에서는 코로나19를 위한 지원을 생활안정에서 경제 활성화로 변경해 기존 정부와 강원도의 지원 확정자 9만 명을 제외한 27만 명에게 일인당 10만 원씩 긴급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 27만 명에 지원할 270억 원의 재원은 재난안전기금 140억 원 보유분 중 70억 원과 공영개발특별회계 순세계잉여금 310억 원 중 200억 원을 활용 5월 내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하고, 시민들에게 생계비가 아닌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마중물로 삼고자 지급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렇듯 2차 추경예산에 예산절약 의지는 없고, 재난기금 70억 원, 공영개발특별회계 200억 원으로 재난지원금 270억 원 편성하여 강원도에서 가장 빠르게 지급약속을 했습니다.
재난지원금은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위축된 시민들이 소비를 줄이는 것을 염려하는 측면과 가계에 실질적인 소득 감소로 인한 지원 측면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원주시는 예산이 1조 6,000억 원 대의 지자체입니다. 이 정도의 예산은 의지만 있으면 당장 급하지 않은 분수대 설치, 조경사업, 경관조명 예산을 절약해 확보 가능한 금액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산의 0.005%도 안 되는 국비 매칭 69억 원을 편성 못 해 원주시민 전원에게 정부지원금 2만 원씩을 할당하는 것은 강원도 지자체 중 이런 상황이 벌어진 곳은 원주밖에 없습니다. 강원도 수구도시라 자부하는 것이 창피할 정도입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추가로 지원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마련하고 지급하기 위해 지방채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돈을 준다고 무조건 좋아할 게 아닙니다. 이 경우 결국 부담은 모든 시민이 떠안아야 하고, 미래의 소득을 당기는 것이고 미래의 나, 또는 자녀들에게서 가져오는 돈입니다.
이런 것이 나중에 후폭풍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많은 문제점을 일으키지 않을까 염려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이 모든 시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 걱정입니다.
지금은 시민들이 초유의 위기상황을 하루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시기입니다. 제 시정질문이 원창묵 시장에게 사사건건 반대하고 발목을 잡는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부정적 평가는 대안제시를 한 의원을 역할로 제가 책임져야 할 몫도 있다고 봅니다.
의회는 시정을 제대로 견제하는 의원도 필요합니다. 무조건 반대하는 것도 문제지만, 아예 모른 척하는 것도 더욱 맞지 않습니다. 이렇듯 협력할 것은 협력할 것입니다.
제가 왜 시장의 독주를 견제하고, 왜 시장의 시책에 반대하는지는 시민들도 알아야 합니다.
시장님을 보면 소통이 전혀 없고, 너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것을 볼 때 절대권력자라고 보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무슨 언론에서의 기사를 한번 인용하겠습니다.
절대권력은 자신의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최종 심판권을 자기가 가지고 있는 권력이라고 했습니다. 절대권력은 항상 자기 자신에게 무죄를 선도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뒤집으면 자기를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세력엔 언제라도 반대 프레임을 걸 수 있고, 친언론을 통해 바보로 만들 수 있는 권력이라고 했습니다.
비판세력과 반대세력을 지워버린 절대권력은 예외없이 부패, 타락, 추락의 길을 걷고 있다고 했습니다.
자칫 원주시도 이러한 시장님 밑에서 발전이 아닌 쇠태와 혼란의 내리막길을 굴러가지 않나 걱정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재난지원금 지원은 시혜나 온정이 아니며, 가계소득 보전을 통한 소비를 진작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적 안전판을 마련하는 원주시의 정책수단입니다.
이제는 이러한 논쟁으로 에너지 낭비를 할 때가 아니고, 지금은 마무리 방역과 재난지원, 경제활성화 방안에 역량을 모아야 합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정국에 원주시 대응 및 조치사항, 원주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계획 및 추진 실적과 긴급재난지원금에 따른 홍보비 지원 내용을 포함하여 향후 원주시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지원 및 계획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주시민 모두가 하루빨리 코로나를 이겨내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하는 날을 기다리면서 시장님의 성실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재섭 전병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창묵 전병선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코로나19 정국에 원주시 대응 및 조치사항입니다.
우리 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대응 수칙에 의거 1월 20일부터 즉시 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하였고, 1월 28일부터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응수칙보다 격상된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예방에 앞장서 왔습니다.
1월 31일 감염병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체제로 가동하여 왔고, 시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철저하게 대응했습니다.
또한, 취약계층에 대한 마스크 및 소독제 보급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 시민 방역수칙의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무엇보다도, 당시 최대 고위험군인 신천지 신도 7천여 명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과 교회 폐쇄 조치를 단행하였고, 신천지 교인과 집단감염의 위험이 있는 지역 주민에 대한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통해 신천지 신도로 인한 감염확산 방지에 주력하였습니다.
우리 시의 신천지 신도 수가 대구시와 비교했을 때 약간 적은 규모라는 점에서 방역체계가 잘 가동되었다고 생각합니다. 5월 13일 이후 해외유입 등을 제외한 원주지역 내 감염이 없으나, 6월 19일 안산 26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신속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총 확진자는 23명으로 그중 3명이 입원치료 중이고, 20명은 귀가하였습니다. 지금도 방역수칙 준수 관리 점검과 선별진료소 운영, 자가격리자 관리, 해외 입국자 자택 수송 지원 등 코로나19 예방대책 추진에 대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둘째, 원주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계획 및 추진 실적입니다.
우리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외에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서 지난 제2회 추경에 긴급재난지원금 270억 원을 편성하여 의회에 제출하였고, 얼마 후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금계획이 확정되어 지방비 매칭을 요청함에 따라 이를 이행한 후, 지난 6월 1일부터 지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 및 강원도에서 기 지급한 지급대상자 8만 명을 제외한 27만여 명에게 일인당 8만 원씩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며, 6월 22일 현재까지 23만 4천여 명에게 187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셋째, 원주시 긴급재난지원금에 따른 홍보비 지원내용입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시민들이 적기에 신청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 시기인 5월 18일과 방문신청 시기인 6월 1일에 맞추어 지역 일간지 및 주간지, 방송사를 통해서 총 9회를 홍보하였고, 4,100만 원을 집행하였습니다. 또한, 137개소에 현수막과 배너 등을 제작·배치하였고, 6백여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었습니다.
넷째로, 향후 원주시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지원 및 계획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원주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추가 지원계획은 현재까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상으로, 전병선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재섭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조상숙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상숙 의원 먼저 영상 보시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시청)
안녕하십니까? 조상숙 의원입니다.
지난 2월에 발생한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세를 올리며 조마조마하고 불안한 일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봄이 코로나19로 사라졌는데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전 세계가 요동치며 코로나 이전의 세계는 이제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사실이 명확해졌습니다.
그리고 계절이 바뀌어 여름이 되고 장마가 시작되려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 사회가 더 깨끗하고 청렴하며, 더 단단해지는 대변혁의 시대, 포스트 코로나로 나아가게 됐습니다.
218회 원주시의회 정례회를 내일로 마치면 전반기가 마무리됩니다. 소관별 행정사무감사와 상임위별 회의가 진행되고, 오늘 2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는바, 우리 시장님을 비롯한 1,7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과 우리 의원님들에게 수고 많이 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원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추모공원이 천신만고 끝에 진입도로도 제대로 만들지 못한 상태로 반쪽짜리나마 지난해 4월 1일 개원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달부터 원주시 추모공원 운영이 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이 됩니다. 운영 주체가 이관되는 이 시점에서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돌이켜보고, 문제점은 무엇이고 준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고민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물론 원주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시설이 되도록 완벽하게 준공이 다음 관리가 넘어갔으면 더 좋을 것입니다. 불철주야 시정에 매달리며, 코로나19 방역과 또 후퇴하는 대북문제까지 신경이 곤두선 상황임을 잘 알지만, 원주시정과 추모공원 조성에 대하여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을 잘 알고, 최고 결정권자가 시장님이라 부득이 시장님께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리며, 성실한 답변을 기대합니다.
1964년에 건립된 기존 태장동 화장시설이 노후화되고, 화장로 2기, 봉안당 1,359기로 버티던 원주 화장시설에 대하여 2002년 11월에 이전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수차례 공모를 거치며, 2007년에 이르러 흥업면 사제리 복술마을이 선정된 이후 협약체결과 타당성조사로 이어졌습니다.
2009년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고시되었고, 의회에서는 공유재산 변경 승인과 관련 예산 의결이 있었습니다. 막대한 사업비와 민원해결을 위한 과제가 있어 재단법인 천상세계를 민간사업자로 선정하였고, 이후 더사랑으로 재단 이름이 바뀌고, 더파크 종합건설주식회사가 수의계약으로 2014년 11월 민간부분 기공식을 하였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5조제1항제4호나목에 근거하여 2015년 7월 더파크 종합건설주식회사가 공공부분까지 수의계약을 하고 착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공공부분만 만 4년에 걸쳐 건축하였고, 급한 대로 진입도로는 임시도로를 만들어 공용건축물 임시사용승인서를 얻어 지난해 4월 공공부분만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진입도로 미개설, 민간부분 공사는 첫삽도 뜨지 못했고, 원주시와 더파크 종합건설 간의 소송, 재단과 더파크 종합건설 간의 소송으로 얼룩져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첫째, 원주시의 최대 숙원사업 중의 하나인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업이 되었습니다. 공공부분과 민간부분을 나누어 진행한 것이 문제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비용절감과 민원해결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하셨는데, 늘어난 비용은 없이 민간자본 유치로 200억 원을 절감하였다는 주장은 아직도 유효하며,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된 민원은 해결되었습니까?
둘째, 민간부분 시공업체인 더파크 종합건설주식회사가 공공부분까지 수의계약으로 선정되어 결국 민간부분은 삽질 한번 못 하고 공공부분만 개원을 하였습니다. 이는 공공부분 공사를 수주하기 위한 계획이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민자업체의 시공능력과 재정상태은 어떻게 검증을 하였고, 제대로 이루어졌다고 보십니까?
셋째, 더파크 종합건설주식회사가 이행하지 못한 토목, 건축 관련 금전상의 손실은 물론, 시민의 불편과 이미지 훼손 등 무형의 피해는 산정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이와 관련 원주시에서는 재단에 대하여 설계용역비 포함 약 3억 6,000만 원 압류, 간접비 약 17억 3,800만 원 가압류, 임시도로 개설비용 약 2억 6,000만 원 압류, 이행보증증권 징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소송 대응과 회수 가능성이 있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더파크 종합건설주식회사는 작년 3월 사업계획의 변경, 용지보상 및 지장물 이설 지연 등 공사기간 연장을 이유로 추가공사비 약 11억 5,900만 원 지급해 달라고 청구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원주시는 8억 9천여만 원을 먼저 집행하였고, 이와 관련하여 현재 더파크 종합건설주식회사와 소송 중에 있습니다.
그 결과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인데, 집행결정이 타당하였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임시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진입도로는 토목부문은 민간사업자가, 포장과 관로는 원주시가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사업자의 어려움으로 앞이 보이지 않고,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되어 진입도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원주시가 전체를 공사하고, 이후 민간해당 토목공사비용에 대하여 청구하도록 시의회에서 올 3월에 25억 원 예산을 의결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더파크 종합건설주식회사와 소송 중이라 진입도로 개설은 오리 무중이 되었습니다. 올해 진입도로 공사가 가능한지 원주시의 계획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재섭 조상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창묵 조상숙 의원님이 다섯 가지를 질문하셨는데, 질문요지와 동떨어진 질문이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조상숙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추모공원의 조성사업의 진행현황과 마무리 일정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1964년에 건립된 기존 태장동의 화장시설이 노후하고, 화장로 2기, 봉안당 1,359기로 규모 또한 매우 협소하여, 지난 2002년에 이전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07년에 현재의 흥업면 사제3리 복술마을로 사업부지를 확정하여 추진하였습니다.
사업비 절감을 위해 2011년에 원주시 단독시행에서 민간과 공동시행하는 것으로 변경하였고, 2015년 7월 27일 착공 후 국비 지원 및 지방비 절감을 위해서 2016년 4월 6일 여주시, 횡성군과 협약을 체결하여 광역화장장으로 건립하고, 2019년 4월 1일에 개원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진입도로가 계획대로 개설되지 못하여 추모공원을 방문하는 유족과 추모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진입도로 개설 지연 이유를 간략히 설명드리면, 진입도로는 사설사업시행자인 재단법인 한울에서 토목공사를 시행하고,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 등의 관로매설과 포장은 원주시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설계되었는데, 재단법인의 자금난 등으로 토목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동안 원주시에서는 진입도로 개설방안을 찾기 위해 재단법인 한울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여 왔으며, 현재까지 미시공된 재단법인의 토공 부분까지 원주시에서 일괄 시공하고, 그 비용은 재단법인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협의를 완료하였으며,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주시와 시공사인 더파크 종합건설주식회사 사이에 공사기간 연장에 따라 발생된 추가공사비에 대한 이견으로 타절준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만, 추모공원 진입도로 공사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타절에 앞서 우선 7월 말까지 계약해지 하는 것에 대해 협의 중에 있습니다.
시공사와 7월 말까지 계약해지 합의가 이루어지면 8월에는 진입도로 공사에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여 시민들께서 이용하시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조상숙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재섭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본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본 질문에 대해 답변이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 보충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보충질문 준비를 위하여 잠시 정회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37분 회의중지)
(10시55분 계속개의)
○의장 신재섭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보충질문을 하실 의원님은 전병선 의원님, 조상숙 의원님, 이상 두 분입니다.
보충질문 순서는 본 질문을 하신 의원님 순서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충질문을 하실 의원님께서는 답변하실 공무원을 지명하여 발언대로 나오게 하신 후 질문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보충질문 과정 중 즉석에서 답변이 어려운 부분에 대하여는 효율적인 의사진행을 위하여, 정회시간을 가진 후 답변을 듣거나 의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시면 추후에 서면답변을 받는 것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보충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병선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질문 대상자를 지명하시고, 관계공무원이 답변석에 나오신 후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병선 의원 전병선 의원입니다.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어제도 보고, 오늘 또 뵙습니다.
본 의원 보충질문은 원주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원주 발전을 위해 집행기관의 수장인 시장님을 모시고, 저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 효율적이고 상호 균형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원입니다.
시의 최고 결정자이신 시장님과 시의원 간의 토론을 통해서 원주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토론해 보고자 하니 성실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에 따라 원주시는 감염병 위기경보 수칙에 의거 고 1월 20일부터 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하였고, 1월 28일부터 코로나19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대응수칙보다 격상된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예방에 앞장서 왔다고 시장님 말씀하셨죠?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지난 1월 30일에는 코로나가 시작되는 정국에서 저희 미래통합당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해서…… 기자회견 내용 알고 계시죠?
○시장 원창묵 그런데 의원님, 질문요지하고 상관없는 것은 질문에서 빼주시기를 바랄게요. 의원님이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서 보충질문하는 거다 이 얘기예요.
○전병선 의원 아니, 질문 들어가잖아요. 추가질문. 아까 답변의 전체적인 내용을 제가…… 시장님이 한 것에 대해서는 다 안 되기 때문에 시작하기 전에 서로 얼굴 붉히면 괜히 큰일나니까요. 하나하나 풀어나갑시다.
○시장 원창묵 그때 연수와 관련된 것은 이미 계획이 되어 있었고, 그당시에 같이 간 공무원들한테 확인해보셔서 알지만, 하루 8시간씩, 꼭 봐야 될 시설을 보기 위해서 8시간씩 한 3일 동안을 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산재해 있기 때문에. 시가 꼭 봐야 할 게. 굉장히 피곤한 여정이었고, 또한 그림책도시 그림책 특화사업으로 인해서 우리가 문화도시나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벤치마킹 때문에 갔다.
또 하나는, 파리 디즈니랜드 방문한 것도 5시가 넘어서 방문한 겁니다. 무슨 디즈니랜드 놀러간 게 아니라 미디어파사드를 보러 간 거고, 거기 갔다 와서 결정한 것이 ‘음악분수를 설치해서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명소로 미디어파사드를 간현에 만들겠다.’ 그런 의지를 가지고 목적이 있이 갔다 온 것이지, 어디에 무슨 시장이…… 그런 것을 자꾸 하면, 의혹을 제기하는 것처럼 말씀하시면……
○전병선 의원 아이, 그렇죠. 그날 시장님이 출장가셨잖아요. 출장가신 게, 우리가 출장 가서 코로나 때문에 갔다는 말 한마디도 안 했습니다.
○시장 원창묵 그러니까 의원님……
○전병선 의원 화면 좀 한번 띄워주세요.
(사진 보며)
저기 보면, 원창묵 시장님이 회의를 안 하고 갔기 때문에 그 얘기를 한번 물어본 거고, 시장님은 대책본부나 모든 것을 다 하셨다고 했잖아요. 우리 코로나 대해서 얘기 안 했어요. 왜냐? 부시장님이 대책본부장을 하고 있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아, 코로나에 대해서 이상 없이 다 하고 있다. 단지, 시장님이 우리 의회 하는 데, 회기 결정이 다 결정됐는데도 외국 갔다. 그게 서운했던 겁니다.
○시장 원창묵 아니, 시장이 출장갈 수 있는 거죠. 계획되어 있었던 거고.
○전병선 의원 아니, 사전에 다 안 됐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시의원들이 우리 의원들 전체적으로 하려다가 미래통합당은…… 우리끼리라도 해서 ‘아, 시장님이 이럴 때는 전부 참석해야 되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을 했던 거예요. 그런데 시장님은…….
우리 저렇게만 얘기했는데, 그때 코로나에 대해서 얘길했어. 뭐라고 얘기했는지 아세요?
○시장 원창묵 그러니까 의장님한테 문서로……
○전병선 의원 사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감염병 예방을 매뉴얼따라 시민홍보와 대책을 특별히 지시했다. 아주 잘하셨어요. 그런데 우리가 왜 이렇게 했냐? ‘코로나에 대해서 얘기도 안 했는데, 왜 시장님이 코로나를 이렇게 얘기했나?’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시장님, 그때 며칠날 갔다가 며칠날 오셨어요?
○시장 원창묵 그런 것까지 어떻게 다 압니까?
○전병선 의원 기억 안 나죠?
○시장 원창묵 며칠날 갔다가 며칠날 온 걸 어떻게 알아요. 의원님은 지난 해외연수 간 거 알아요? 언제 갔다 왔는지?
○전병선 의원 일찍 오셨더라고요. 왜 일찍 오셨어요? 일정 다 안 채우고 오셨더라고.
○시장 원창묵 하루 앞당겨 왔어요.
○전병선 의원 하루 앞당겼어요?
○시장 원창묵 예.
○전병선 의원 그날이 우리 마지막 회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들어오신 거죠?
○시장 원창묵 그것 때문은 아니고, 일정 계획대로 벤치마킹하러 가고 볼 걸 보러갔기 때문에 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저는 그래요. 하루라도 당겨오는 게 좋겠다. 하도 의견들을 그렇게 제시해서 “야, 우리가 놀러온 것도 아닌데, 계획대로 가는 거지. 그런 게 어디 있느냐?” 그렇게 얘기했지만, 직원들이 하도 간곡하게 얘기해서 직원들의 의견도 듣는 것도 맞겠다 싶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전병선 의원 그래서 제가 이렇게 하는 것은, 그래도 우리 시장님 생각은 ‘원주시민을 위해서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 그당시에 코로나가 시작됐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단지 의회 때문에 그렇다지만 시장님 생각은 ‘야, 의회보다는 원주시민을 위해서 코로나가 이렇게 되니 그냥 미리 들어 가자.’ 그래서 미리 들어오신 것 아주 높게 칭찬합니다. 그것은 됐죠?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그리고 그다음에, 시장님께서 3월 25일날 재난기금 때문에 최초 저걸 하셨더라고요. 기자회견을. 한번 영상부터 보시고 가겠습니다.
(동영상 시청)
시장님께서는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생을,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중위소득 해서 대략 10만 명에게 20∼30만 원씩을 처음에 지급하려고 계획하셨잖아요.
○시장 원창묵 네, 그렇게 계획했습니다.
○전병선 의원 그다음에, 다음 영상 보여주세요.
(동영상 시청)
두 번째가 4월 6일날 총선 10일 전에 시장님께서 약속한 건데요. 그땐 명칭이 좀 바뀌었더라고요.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가정과 지역경제를 살리기위한 생활안정자금을 변경이 됐잖아요. 처음에는 그냥 주려다가 나중에 생활안정자금으로 준다고 해서 변경이 됐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시장님이 10만 원 지급하려고 생각했던 거죠?
○시장 원창묵 10만 원 지급했죠, 결국.
○전병선 의원 10만 원 주려고 생각하고, 원주시에서 정부지원금이 가구당 100만 원 지급된 것과 별도로 이것을 다 준다고 약속된 거죠?
○시장 원창묵 그런 얘기 한 적 없어요. 원주시에서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겠다. 거기에 준해서 의회에다가 예산 요구했고, 의원님들이 예산 통과시켜 주셨고. 팩트입니다.
○전병선 의원 그러면 세 번째 화면 좀 띄워주세요.
(동영상 시청)
이렇게 시장님께서 세 번이나 기자회견을 하면서 원주시 자체 재난금 지불약속은 강원도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우리 강원도에서 첫 번째 했더라고요. 다 주겠다고. 강원도에서.
그런데 여기서 한 300억 원의 프레임은 어디서 나온 거예요? 300억 원.
○시장 원창묵 역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역으로 계산하면 된다고요. 그러니까 중위소득 해서 10만 명…… 언론에도 그렇게 나와 있네요. 10만 명 정도로 계산하면. 거기다 일인당 20만 원 하면 200억 원이고, 30만 원씩 지급하면 300억 원이 되는데, 300억 범위에서 어디까지 지급할지, 중위소득 이하로 선을 결정해서 하려고 그렇게 발표했던 겁니다.
○전병선 의원 300억 원이라는 것은 시장님 생각에 이 정도면 되겠다고 300억 원 프레임 딱 짜서……
○시장 원창묵 중위소득인 만큼, 20만 원씩 주면 15만 원 해봐야……
○전병선 의원 그러니까 일반회계에서 넘어온 것 재난지원금하고, 그다음에 공영개발 특별회계 그걸 다 생각하신 거죠, 사전에.
○시장 원창묵 예산을 많이 하려고 했던 거예요. 300억 원으로. 300억 정도로 그렇게 지급하면 되겠다고 판단한 거죠. 그런데 항상 그래요. 그건 계획이고, 실행단계에 가서 여러 가지 체크해서 하는 것이지. 그렇게 이해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어차피 300억 원 가지고 10만 원 정도는 전부 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 거잖아요. 우리가 이것에 대해서 ‘아니, 시장님이 10만 원 준다고 했다가 8만 원으로 왜 빼나?’ 시장님은 다 주신다고 했지만, 그것 때문에 우리가 기자회견 했어요. 한번 보시죠.
기자회견했습니다.
거긴 뭐냐 하면, 다른 얘기 없어요. 약속대로 10만 원 지급하라. 시장님이 세 번씩이나…… 맨 처음에 인원수 뭐 하지만 10만 원 주려고 300억에 대한 프레임까지 다 갖고 10만 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됐는데, 매칭 때문에 8만 원 내려왔잖아요. 그죠? 그것으로 해서 우리 정도는 10만 원 충분히 줘도 되는데, 왜 안 주느냐고 우리가 한번 했던 거예요, 시장님.
○시장 원창묵 의원님이 그러면 10만 원 주라고, 채워서 주라고 얘기를 하시지. 의회에서 내가 보고받기로는, 뭐 증액하면 안 된다는 얘기 있어도 예산을 더 편성해야지, 왜 이것밖에 안 했냐? 앞으로 더 할 수도 있어요. 재난기금에서 더 당겨서 써라.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전혀 얘기 없다가 저런 식으로 기자회견 한다는 것은 시민이 납득하기 어렵다.
그리고 재난지원금 드리는 게 무슨 제 주머니에서 주는 것도 아니고, 쉽게 저만큼 사업을 못 하거나, 사업을 한다는 것도 결국 시민한테 돌아가는 거예요. 결국은. 다른 형태이지만. 미국이 경제가 어려울 때 뉴딜사업 같은 것 하는 것도 대규모 토목사업을 일으켜서 일자리 창출하는 것인데, 어떤 게 맞느냐? 아직도 잘 몰라요.
그러니까 무조건…… 뭐 빚내서 줄 수는 있겠죠. 빚내서 주는 것은. 사실상 이번에 270억 원 마련한 것도 재난기금 70억 원하고 200억 원 공영개발 특별회계에서 갖다 당겨쓴 것 아니겠어요. 어차피 빚내서 주는 거나 마찬가지다.
내년도 예산사정에 대해서 고민하면, 저도 현금으로 주는 거 얼마나 생색내는 일이겠어요, 시장이. 그러면 의원님이 그렇게 얘기하셨어야 돼. 의원들께서 그러면…… “10만 원 주는 게 맞다. 맞지만,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럼 더 집행하는 방안을 강구해서 해라.” 그랬으면 제가 재난기금에서 더 당겨서 줄 수도 있었어요. 그럼 그렇게 얘기하면 되시지. 무슨 기자회견을 해요. 저기 가서. 끝나고 나서. 의회 때는 가만히 있다가.
○전병선 의원 그러니까 시장님이 우리 의원들 생각에는 그렇게 주자고 그랬는데, 시장님이 바로 반박성명 했잖아요.
○시장 원창묵 예, 다 줬는데, 안 줬다고 그러냐.
○전병선 의원 의회에서 저렇게 주라고 하니까 시장님이 몇 시간, 2시간인가 뒤에 언론에 다 통보해 가지고, 뿌려가지고 ‘아, 이거 제대로 다 준 건데, 왜 그러냐? 10만 원 준 것 맞다. 의회에서 의원들은 뭐 했냐? 제대로 못 했냐?’ 우리 의원들 다 예결위…… 예결위, 또 뭐 했냐? 그것도 못 하고 다 줬냐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시장 원창묵 아니, 의원님이 우리 증액하라고 얘기한 적 있어요? 적다고. 회기 중에. 회기 중에 말씀하셔야지.
○전병선 의원 회기 중에 그래서 시장님이 하고, 회기 중에 의회에서 반대되고 부결되고 한 사항이 몇 건이나 있는지 아십니까?
○시장 원창묵 자, 그러니까 의회에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전병선 의원 없죠?
○시장 원창묵 10만 원씩 어차피 약속대로 270억 지급한다고 처음부터 발표를 했잖아요. 그러면 270억 원을 주려다가 250억 원을 세웠다면 제 책임인데, 일인당 10만 원씩 계산해서 270억 원을 세워서 의회에다 올렸잖아요. 그러면 피치 못하게, 정부에서도 매칭 안 하고 한 데도 많아요.
○전병선 의원 그런데 의원들 얘기들을 못 했다 그거잖아요. 의원들이 여기서 심의도 제대로 못 했으니까 이건 아니다 해서 바로 시장님이……
○시장 원창묵 심의를 못 한 게 아니라……
○전병선 의원 그 생각 들 때 저는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야, 정말 의원들이 심의까지 전부 해가지고 며칠씩 모여서 특별예산에서 그쪽에서 하나하나씩 봐서 이렇게 했는데, 시장님은 의원들이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가지고, 야, 의원들 너네 뭐했냐?’ 거기서 얘기했으면 내가 제대로 조치하지. 이렇게 언론에 주는 게 아니에요.
○시장 원창묵 의원님이 가서 먼저 기자회견들 했어요. 아무 얘기 안 했어.
○전병선 의원 기자회견 했다고 해서……
○시장 원창묵 어차피 시민한테 가는 방법이, 사업을 안 해서 시민한테 돌아가는 것도 있고, 직접 가는 것도 있고.
○전병선 의원 의원들이 기자회견 했잖아요. 시장님도 거기서 한두 시간에 해서…… 얘기라도 사전에 되는 게 없다고 그러니까 더 싸움만 되는 거예요. 싸움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 원창묵 싸움은 제가 한 적이 없어요. 걸은 적이.
○전병선 의원 거기서 뭐라고 하는지 알아요?
○시장 원창묵 아니, 그러니까 저렇게 뒤에서 저러지만 않았어도 제가 더 이상 얘기할 게 없다니까요.
○전병선 의원 알겠습니다.
그리고 기자회견 내용에 또 뭐가 들었는지 아시죠? 뭐라고 그러셨냐 하면, “모 의원이, 제217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한 미래통합당 의원께서 재난관리기금이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쓰이는 것을 비판하면서 선심성 현금뿌리기라고 비판” 했더라고요. 5분자유발언 제가 했었습니다.
○시장 원창묵 했으니까 했다고 했겠죠.
○전병선 의원 제가 했는데, 그 5분자유발언 내용 여기서 그때 다 들으셨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제가 한 내용에 대해서 비판할 내용이 있었던 것 같아요?
○시장 원창묵 아니, 더 이상 쓰지 못하게 해서 했다고 한 것은 팩트잖아요.
○전병선 의원 그러면 5분자유발언 조금 한번 들어봅시다.
(동영상 시청)
됐습니다. 5분자유발언은 5분 동안 계속되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제가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거기서는 어떻게 나왔냐 하면, 원주시는 정부와 강원도 지원확정자 9만 명을 제외한 모든 시민 27만 명에게 경제지원 활성화 명목으로 10만 원씩 똑같이 금액을 주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했고, 또한 시민들이 어려울 때 지자체나 정부에서 재정적으로 도움 주는 건 당연하지만, 시기·대상·효과를 고려했는지 의심스럽다고 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타격받는 중하위층을 긴급지원한다는 이유로 편성했었지만, 이름만 긴급재난지원금이지 실상은 긴급지원도, 재난지원도 아닌 상류층과 코로나 피해가 없는 모든 시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라고 또 얘기를 했고요.
정부에서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ㅗ 지원하는 것으로 바꾸고, 반대의견을 제시할 수 없는 공무원 100만 명과 고소득자에게 기부를 유도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강원도는 도비 210억 원을 투입해 총선 전부터 1차, 2차에 걸쳐 지급할 수 있다까지 내가 5분자유발언에서 얘기를 했고요.
재난안전법에서 이번처럼 갖고 올 수가 있고, 재난안전기금을 미리 투입하면 홍수, 지진, 화재 같은 재난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걱정이라고도 했어요.
그리고 2020년도 예산은 우리 원주시가 1조 6,204억 원이나 되고, 2011년 30.7%인 재정자립도가 2020년에 19.8%로 급격히 떨어집니다. 3월달 열린 1차 추경에서도 코로나 대비 예산이 전혀 반영된 게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얘길 했던 거예요. 그리고 2차 추경에서도 재난지원금으로 270억 원 편성했지만, 세입은 재난기금에서 70억 원, 공영개발 특별회계에서 200억 원을 활용하고, 향후에 일반회계에서 보전하는 채무 돌려막기를 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기침체로 지방세 수입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산절약을 대비하는 것은 안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긴급재난안정자금으로 사실상의 선심성 현금 뿌리기 위해 총선 전에 내놓았다고 제가 얘기를 했고요. 이번 코로나 위기로 가장 큰 희생자는 쉽게 노출되고 소득이 끊긴 취약계층, 소상공인, 당장 한푼이 아쉬운 서민들이라고 했고, 현재 쌀 한 가마에 80kg가 20만 원 정도인데, 일률적으로 10만 원 지급하는 것은 코로나 격려금인지, 구제용인지, 소비 진작용인지,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하고 의구심이 든다고 제가 얘기를 했습니다. 그게 5분자유발언이에요.
그런데 시장님께서 5분자유발언 문제 삼고 그러니까, 제가 5분자유발언 했는데 어떤 것에서 그렇게 문제가 됐어요?
○시장 원창묵 재난지원금 지급하고 그러는 부분에 대해서, 그것도 재난기금에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 맞지 않다고 판단하셔서 질문하셨던 것 아니에요. 발언하셨던 것 아니냐 이 얘기예요
○전병선 의원 말장난이요?
○시장 원창묵 발언하셨다고.
○전병선 의원 아, 발언하셨다고. 난 또 말장난이라고 해서 괜히 또 싸우자고 그럴까 봐 겁났습니다. 그런 건 아니고요. 그렇게 해서 5분자유발언 제가 했기 때문에 또 시장님이 5분자유발언 한 사람이 그렇게 말 바꿨다고 한 것 같은데, 그건 아닌 걸로 판명됐죠.
그리고 제가 지금 얘기하는 게 뭐냐 하면, 저는 며칠 전에 정부재난지원금 받았거든요. 4인 가족 100만 원인가 받았는데, 시장님은 받았습니까?
○시장 원창묵 안 받았어요.
○전병선 의원 그럼 기부?
○시장 원창묵 네.
○전병선 의원 이번에 보니까 전국적으로 맨 처음에 이것은 기부를 다 할 수 있는 것을 요구해서 30%를 정부에서 생각했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지난 며칠까지, 6월 15일 자 기준을 한번 봤어요. 98% 이상이 다 받아갔더라고요. 그래서 야…… 옛날에 금모으기 그런 것도 얘기 나오는데, 그것에 실패했고, 그런데 여기서 제가 뭘 느꼈냐 하면……
최문순 지사가 한 말씀 알죠? 최문순 지사가 뭐라고, 이번 재난지원금 때문에 한말씀 했는데, 알고 계십니까?
○시장 원창묵 모릅니다. 최문순 지사가 무슨 말했는지 제가 어떻게 알아요? 그런 걸 물어보지 마시고, 요지만 말씀하세요. 제가 답변 성실히 할게.
○전병선 의원 그래서 내가 물어보는 거예요. 최문순 지사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요? 재난지원금 다 받아가라고 했어요. 국가에서 주는 재난지원금 다 받아써라. 그래서 물었습니다. 국가에서는 30%를 전부 기부채납으로 갔는데, 최문순 지사는 다 쓰라고 했어요.
그럼 시장님은 내가 물어보니까, 지금 기부하려고 안 했습니다. 결국은 ‘야, 우리 시장님도 정부 말은 잘 듣는구나. 최문순 지사는 정부 말을 듣지 않고, 그냥 우리 시민들 위해서 하는구나.’
○시장 원창묵 의원님!
○전병선 의원 최문순 지사 저, 다시 한 번 봤습니다.
○시장 원창묵 저도 다니면서 정부지원재난금 다 쓰라고 했어요. 저는 개인, 제가 기부 약속한 것도 있고, 그 금액을 다 내야 되기 때문에 그것을 기부 약속한 게 있어요. 이미. 그래서 어떤 방법으로든 다 케어하고 있어요. 두 달 치하고 세 달 치 하고 있는 것인데, 약속대로.
○전병선 의원 아니, 그래서 제가 최문순 지사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장 원창묵 또 하나는 공직자들이, 고위공직자가 안 할 수도 있어요. 수령 안 할 수 있어.
○전병선 의원 안 할 수 있죠.
○시장 원창묵 하지만 시민들 입장에서는 그것을 안 받는 대신 다 수령을 해서 다 지역을 위해서 쓰게끔 하는 건 당연히 그러는 얘기예요.
하지만, 저도 그런 얘기 합니다. 정부에서 주는 것 다 받아쓰고, 시에서 안 받아 쓰고 싶으면 시에서 주는 것만 받지 말아라. 그런 얘기 저도 합니다.
왜? 정부에서는 정부 입장이고, 시는, 시 재정을 운영하는 시장은 또 마음이 다른 거예요.
○전병선 의원 그러니까 시장 입장이라는 거예요. 시장님은 안 받고 그것 한다는 것 아닙니까?
○시장 원창묵 그거 받고 안 받고가 뭐 그렇게 중요하다고 그걸 가지고 시간을 이렇게 다 쓰세요?
○전병선 의원 시장님은 별도로 기부까지 하시잖아. 3개월 동안. 또 20%에 대해서 기부까지 하셨더라고요. 그러니까 시장님은 참 정부에 대해서 대단하신 걸로 느낍니다.
○시장 원창묵 정부 얘기도 아니에요. 그것은. 각자 알아서 하는 거지.
○전병선 의원 그런데 강원도지사는 다 받으라고 그래가지고……
○시장 원창묵 같은 말 자꾸 하시네. 정부재난지원금은 저도 다 받아 쓰라고 그런다고요.
○전병선 의원 그 사람 한번 본받으세요. 이렇게 딱 보면, 강원도지사 ‘야, 도지사가 저 정도 되니까 도지사 하는 구나.’
○시장 원창묵 아니, 그런 거 질문하려고 이렇게 저 세워놓는 건 아니시죠?
○전병선 의원 시장님도 도지사 나갈 수 있잖아요. 이럴 때 한번 팍 뿌려 봐요.
○의장 신재섭 전병선 의원님! 질문요지에 부합하는 질문하세요.
○전병선 의원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해가지고, 이런 문제는 왜냐하면, 원주시가 정부에서 이렇게 하는 것은 잘 쫓아가는데, 정부에서 다 준 게 못 미친다 그 뜻이에요.
왜 그러냐? 한번 제가 조금 도용을 했는데, 한번 들어보세요.
남양주에서 남양주시장이 한 말이 있습니다. 일인당 10만 원이 경기도 재난소득과는 별도로 경기도 각 시·군 차원에서 지원금을 지급하라는 응징을 마지막까지 반대했다. 남양주시장은 시민의 올바른 결정이 무엇인지 보름 동안 고민을 거듭했다. 재정여건 때문에 하고 싶어도 못 했다. 시장은 도시발전 관련 사업을 축소 연기해서 몇억 원을 마련하면서 하위 80%에게 15만 원에서 105만 원을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구리시장은 필요예산 180억 원을 모으기 위해 올해 사업 1,500건을 모두 뒤졌다. 기존 집행내역을 샅샅이 훑어 2만 1,000원까지 찾아냈다. 해외 출장비, 연수비, 보조금 등 우선 칼질했다. 유채꽃 축제는 물론 가을 코스모스 축제도 취소했다. 자원행정과에서는 관용차 구입비에서 남은 2만 1,000원까지, 보건소는 인테리어공사비 남은 5만 1,000원까지 보탰다. 이렇게 다른 시에서 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 원주시는 이거 시도 한번 해보셨어요?
○시장 원창묵 어떤 거요? 어떤 것을 시도했냐고 했던 거예요?
○전병선 의원 예산을 아끼려고, 재난기금 뭐 이렇게 해서 주려고……
○시장 원창묵 그런데 예산 아끼는 게, 어떤 게 아끼는 거냐 이거예요.
○전병선 의원 다른 시장하고……
○시장 원창묵 아, 이런 것들은 저희 시에서 이미 줄여서 하고 있고, 이미 다 시행하고 있고, 그리고 나머지 사업은 예산 줄이는 게 줄이는 게 아니에요.
○전병선 의원 아니, 그러니까 그걸 묻는 거예요.
○시장 원창묵 언제 해야 될 것을 줄여서……
○전병선 의원 그러니까 내가 느끼는 건, 우리 시장님하고 다른 시장님하고 생각이 다르다는 걸 느낀 거예요.
○시장 원창묵 그것은 예를 들어서 도로 개설하는데 그 예산을 줄이면 그 도로 이용하시는 시민의 불편이 오래가는 거고, 그것을 갖다가 예산절감했다고 노력했다고 그러시면 되나요? 사업예산 줄여서 하는 게 최고 쉽죠.
○전병선 의원 제가 왜 그러냐 하면, 다른 데 시장님들은 이렇게 예산을 아끼고 다른 데서 찾아내고 막 이렇게 해갖고 재난기금…… 우리나라가 좀 완전히 그거 됐잖아요. 힘들잖아요, 전부.
○시장 원창묵 그러니까 뭘 줄이라는 얘기냐 이 얘기예요. 의원님 말씀하신 요지가.
○전병선 의원 제 생각은 그래요. 저는 어떤 생각을 했느냐 하면, 타 시장님은 저런데, 우리 원주시장님은 뭘 하나? 간현관광지, 반곡역, 신촌댐 세 군데에 3,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며칠 전에 했고, 어제 보니까 명륜동사무소 이전에 100억 원, 단구동 사무실 이전에 228억 원, 한옥마을 조성에 30억 원, 이런 것을 결정했다고 하니 참, 예산 우리가 절약해야 하는데, 쓸 곳만 찾아다닌다고 답답하더라고요. 야, 우리 시장님이 왜 이러시나……
○시장 원창묵 아니, 그러니까 어떤 것을 하지 말라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지금 나열하신 것 중에 하지 말라는 것 있으면 얘기하시라니까.
○전병선 의원 돈 쓸 것만 생각해요. 아, 참 걱정돼요.
○시장 원창묵 참고로 하나 말씀을 드리면, 지금 코로나19 이후에 해외로 나가는 국민 관광객들이 해외를 못 나가서 다 국내로 돌리고 있어요. 지금 간현관광지나 이런 데 미디어파사드나 이런 것 빨리빨리 만들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쏟아져 오게끔 하는 것, 이건 돈을 버는 일이다. 돈을 버는 일이지, 투자해서……
○전병선 의원 그런데 시장님, 지금 몇 년 남았어요? 2년 남았잖아요.
○시장 원창묵 2년 안에 끝낼 게요. 걱정하지 마세요.
또 어떤 것을 쓰지 말라고, 줄이라면 내가 줄일게. 의원님 말씀하시라 이거예요. 간현관광지 하다가 중단하냐고. 빨리 끝내서 많은 관광객을 받을 생각을 하고 입장 수입만 가지고도 매년 한 200억 정도는 수입이 발생할 거라고 보는 거예요.
그럼 다음 시장이 좋은 일 하는 거죠. 매년 200억 원씩 간현관광지 수입이 들어온다고 하면. 돈 버는 일들을 하는 거예요, 지금. 지금은 그게 투자지. 그걸 갖다가 줄이라면 줄인다 이거예요.
하지만, 그게 공론화돼서 ‘아, 맞다. 줄이라면 줄인다.’ 이거예요. 그리고 명륜동도 마찬가지예요. 저희가 고민고민 해서 청사 들어가는 부지를 공시가격으로 주는 거예요. 감정가로 하면 2배 이상 나오겠지만, 공시가격으로 청사부지를 제공하기로 (청취불능)측에서 얘기했고, 그 주변에 개설되는 도로는 한푼도 안 받고 시에다가 기부채납하는 조건이기 때문에……
○전병선 의원 그건 시장님 생각이에요.
○시장 원창묵 그리고 또 하나는, 기존 청사 부지가 굉장히 좋은 자리에 있어서 매각하면 또 상당 부분은 예산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인 거지. 이런 상황에서 그럼…… 그리고 명륜동청사는 끊임없이 새로 지어달라는 얘기들이 있었잖아요. 끊임없는 민원이고. 그러니까 어떤 것을 쓰지 말라는지 한번 말씀해 보시라 이거예요.
○전병선 의원 그러니까 제 생각하고 시장님 생각하고 조금 다른 게, 시장님은 그렇게 해야 된다는 거고, 우리 주민들 생각하고 제 생각은, 우리 의원들은, 다른 의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제 개인 의견이지만, 다른 게 많아요. 이렇게 할 수도 있는데, 시장님이 너무 정말 일방적이에요. 이렇게 말씀하는 것도……
○시장 원창묵 아니, 그러니까 어떤 게 일방적이냐 이거예요?
○전병선 의원 예산 편성하는 것도 보면, 너무…… 이것도 지금 누구한테 얘기 안 하고 이렇게 예산 몇백억 막 터지게 해갖고 ‘야, 이것 의회에서 통과해.’ 이런 생각하고 똑같아요.
○시장 원창묵 저는 양심에 따라서 하지……
○전병선 의원 우린 힘도 없어요. 저는. 시장님이 하라는 대로 다 합니다. 우리가 예산 깎을 수 있는 권한이 있어요? 뭐 수정발의할 수 있어요? 아무것도 못해요.
○시장 원창묵 아니, 그러니까 어떤 걸……
○전병선 의원 시장님, 조금 아끼세요. 너무 그렇게 하니까는…… ‘아, 우리 시장님도 정말 우리 전체 원주시민을 위해서 이런 것도 예산을 아낀다.’ 지금 이 상태에서 몇백억씩 막 투자하고, 하루 이틀이 멀다하고 여기여기 막…… 이런 것을 볼 때 ‘야, 우리 시장님이 왜 저러실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그런 것은 우리 의회에서도…… 오늘 오후에 간담회 있다고 그러는데, 그것 벌써 미리 다 터쳐놓고 간담회 하는 것 아니에요. 그러기 전에 미리 간담회 해서 이런 게 있으니 얘기 해놓고 해도 괜찮을 것 아니에요. 그게 아쉽습니다. 시장님.
○시장 원창묵 시의 역할이 있고, 의회 역할이 있어요.
○전병선 의원 뭐 이렇게 되니까 시장님 생각하고 우리하고 생각이 좀 다르니까 할 수 없는데요.
마지막으로 저거만 볼게요.
우리 8만 원 주는 거 있잖아요. 그것 다시 한 번 생각해서…… 지금 2만 원 빼서 다 준다는 것은 힘들죠. 이젠.
○시장 원창묵 2만 원씩 주려고 다시 한 번 시민들 2만 원 받으러 오라고 또 홍보할까요?
○전병선 의원 그것 하기 힘들죠. 홍보도 다 했고.
○시장 원창묵 지금까지…… 아까도 답변드렸잖아요. 지금까지 추가계획은 없다고.
○전병선 의원 2만 원 다 해서 10만 원 줬었으면 이번에 홍보비 그렇게 안 들어갈 것 같은 생각이 들거든요. 홍보비, 아까 자료 보니까……
○시장 원창묵 아니, 홍보비하고 2만 원하고 뭔 상관이 있어요?
○전병선 의원 예?
○시장 원창묵 또 하나는, 의원님이 아까도 얘기했잖아요. 의원님이 주라고 진작에 의회에서 발언도 하고, 진작에 얘기를 하셨으면 했죠. 통합당 의원님들이 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그런 뉘앙스를 계속 비치셨잖아. 5분자유발언을 통해서나. 그래놓고 다른 얘기 하시니까.
○전병선 의원 화면 한번 띄워주세요. 마지막 화면.
(자료화면 보여주며)
이건 강원도 전체 일정이에요. 강원도에선 19개 시인가, 시·도에서 다 주는데, 한번 보세요. 원주시, 조금 창피하죠?
○시장 원창묵 창피하지 않아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시민한테 가는 게 어떻게 가느냐.
○전병선 의원 원주시 예의상.
○시장 원창묵 그러면 서울에 있는 구청장들은 진짜 창피하겠네. 거긴 한푼도 주지 않아요. 거의. 서울시에서 중위소득……
○전병선 의원 아니, 우리 강원도만. 서울까지 보지 말고, 강원도만 봅시다.
○시장 원창묵 아니, 참……
○전병선 의원 시장님이 잘하면 강원도지사도 될 수 있고 하는데, 우리 강원도……
○시장 원창묵 서울은 하나도 안 줘요. 구청에서 별도 지급하는 데가 없다.
○전병선 의원 그러니까 서울은 서울이고, 우리 강원도에서 보는 거예요. 저도 강원도고, 우리 원주시는 강원도이기 때문에 우린 강원도 안에서 원주시가 어떤가? 원주시가 최고잖아요. 원주시가 강원도는. 시장님이 최고 아닙니까?
○시장 원창묵 의원님 말이 자꾸 바뀌잖아요. 재난지원금 주지 말고 기금도 목적대로 사용하라고 5분발언까지 하신 분이 지금 또 창피하냐고 얘기하면……
○전병선 의원 그래서 제가 이번에 서운했던 게, 야, 원주시에서 이런……
○시장 원창묵 아니, 그리고 얘기했잖아요. 춘천은 우리보다도 적고, 거기도 춘천은 일반인한테 지급이 안 됐어요. 시·군마다 재정사정에 따라서 다른 거고, 특히 원주는 지금 굉장히 많은 사업들을 하고 있잖아요. 예산이 가장 부족한 거예요.
그리고 지난번에도 기채를 받아가라고, 강원도에 176억이 배정됐어요. 강원도에. 신청한 데가 원주시밖에 없습니다. 1%짜리입니다, 1%.
앞으로 우리 할 일이 지금 굉장히 많잖아요. 지금 단구공원도 보상 안 준다고 맨날 와서 목소리 높이고 있고……. 예산 때문에 못 주는 거지. 내 돈이에요? 시민한테 막 주면 되지. 생색은 내지. 아무것도 안 하고 다 현금으로 주면 돼요. 간현관광지 안 하고, 현금으로 20만 원, 30만 원 다 주죠. 그게 잘한다고 그러면 그렇게 하라는 건가요? 도대체 무슨 얘길 하는지 초점을 모르겠다.
○전병선 의원 난 우리 원주시장님 최고로 보거든요. 왜냐? 원주시를 지금 이렇게 이끌고 오시고……
○의장 신재섭 전병선 의원님, 보충질문 시간이 4분 남았습니다.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병선 의원 조금 더 주십시오.
○의장 신재섭 아닙니다. 서면질문하시든지.
○전병선 의원 이걸 서면으로 하라고요?
○의장 신재섭 4분 남았습니다, 4분.
○전병선 의원 4분이요? 예, 감사합니다. 4분 하고…….
제가 이렇게 질문한 건, 시장님께서는 서운한 면도 있을 거예요. 제가 처음에 얘기했지만, 그래도 의원들이 시장님이 너무 일방적인 걸 얘기도 좀 하고, 이런 데서밖에 더 얘기 안 해요. 우리가 의회나 심의를 하든가 예산심의하면 방어하고 싶은 게 하나도 없어요. 방어 못 합니다.
지금 시장님, 보세요. 3분의 2…… 우리가 수정발의도 안 되더라고요. 수정발의하려고 한번 했더니 아, 이게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자리에서도 시장님한테 얘기하고, 언론에서도 좀 받아줄 것 같은데도 잘 안 되더라고요. 이 자리밖에 더 있겠습니까? 시장님. 우리가 믿는 게.
그리고 시장님, 앞으로 우리 강원도 위해서 큰일 한번 하셔야 될 것 아니에요. 그렇게 저는 보고 있고요. 그래서 이번에 말씀드리는데, 이번에 8만 원하고 2만 원 그것은 이제 넘어가겠습니다. 어차피 그걸로 끝났고 홍보비에서 더 들 것도 아니고, 그다음에 2차 재난지원금이 정부에서도 생각이 있다고 얘기하는데, 내가 질문한 거 보니까 우리 원주시는 없다고 딱 자르셨더라고요.
○시장 원창묵 현재는 계획이 없다고 했지, 딱 잘랐다고 언제 그랬어요. 답변서 다시 한 번 보세요.
○전병선 의원 답변에 보면, 딱 잘랐다는 말은 없는데, “없습니다” 이렇게 나온 거지.
○시장 원창묵 지금으로서 없다 이거예요. 계획이.
○전병선 의원 그런데 정부에서 하면 어떻게 돼요?
○시장 원창묵 지금 기채까지 발행하고, 지방채까지 발행해야 될 상황에서 그렇게 추가로 지급할 여력이 안 된다.
○전병선 의원 정부에서 그러면 추가적으로 지급되면 우리 할 수 있죠?
○시장 원창묵 예?
○전병선 의원 다시 할 때는 이번 같은 일 하지 마시고 과감하게 한번 하세요.
○시장 원창묵 알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왜냐? 아, 돈 싫다는 사람 어디 있어요?
○시장 원창묵 아, 그럼 진작부터 이렇게 파격적으로 해주라고 말씀하셨으면 다른 것 안 하고 했겠죠. 마련해서.
○전병선 의원 제가 왜 오늘 이런 얘기를 하고자 하는 게, 우리 재정투입이 이렇게 막, 사업 엄청나게 되잖아요. 오늘 오후에 하시는 간담회도 (청취불능) 그죠? 명륜동 하는 데 100억……
○시장 원창묵 아, 예. 총 다해서.
○전병선 의원 단구동 주민센터 옮기는 데 220몇 억인가 또 나오더라고요. 원래 단구동은 민자로 해서 받아서 하려고 했던 것 아니에요? 단구동주민센터는.
○시장 원창묵 그거야 사업자가 포기했으니까 지금 매입하는 거고, 그렇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병선 의원 한옥단지 해서 30억 원 드는데 특혜로 신문에 나오고, 거기다가 지난번에 며칠 전에 시장님 발표하신 신촌 옆에 뭐 하는 데 1천억 원, 반곡역에 1천억 원, 출렁다리 1천억 원, 그런 말을 하는 것 보고 ‘야, 원주시에 돈이 얼마나 많은 건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시장님도 생각해서, 주민들 예산은 주민들 돈입니다. 그것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는데, 앞으로 저희 의회는 보여드리는데, 제가 충실하게 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제안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의장석 바라보며) 조금만 시간을 더 주십시오.
○의장 신재섭 시간 다 됐어요. 제가 그래서 아까부터 계속 말씀드렸잖아요.
○전병선 의원 아니, 규정에 의해서 제가 요청을 한 겁니다.
○의장 신재섭 규정에 의해서 허가를 안 한다고요.
○전병선 의원 안 할 거예요?
○의장 신재섭 예, 아까 얘기했잖아요.
○전병선 의원 안 할 거예요?
○의장 신재섭 예.
○전병선 의원 그럼 제가 보충질문하는 걸 못 하게 한다는 거예요?
○의장 신재섭 뭘 못 하게 해요.
○전병선 의원 아니, 10분 되니까 규정에 10분을 더 줄 수가 있어요.
○의장 신재섭 의장의 허가를 받아야 되잖아요!
○전병선 의원 그러니까 허가를 해 달라고요.
○의장 신재섭 안 한다고요!
○전병선 의원 허가 안 해 주죠?
○의장 신재섭 예!
○전병선 의원 알았습니다.
이렇게 허가를 안 해준다면 마이크만 꺼지는 겁니다.
제가 시장님한테 제안 한번 드리겠습니다.
이런 사태가…… 의장이라는 게, 어떻게 의원이 대답하고 하는데, 그 시간 안 준다고 딱 끊어요. 이런 게 어디서 나옵니까? 이게 누가 해서 나온 거예요?
그것은 넘어가겠습니다.
○의장 신재섭 전병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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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전병선 의원 마지막으로, 시장님한테 제안 한번 드리겠습니다.
우리 35만 시민들 중에서 자금 현재 65세 노령인구가 14%나 넘고 있어요.
○시장 원창묵 의원님, 질문시간 끝났습니다. 초과하는 것은 답변 안 하겠습니다.
○전병선 의원 아동법에서 정한…… 아,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정한 18세 인구는 6만 명으로 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2차 유행에 대비할 시기라고 생각해요.
이것 마이크 끈 거죠? 우리 의회가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거죠?
난 육성으로 그냥 하겠습니다.
지난 번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해서 소외계층에 계시는 분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원주시에서는 마스크 같은 것을 미리 구비해 주시고, 2차 사전 대비를 해 줄 것을 주문 드릴게요.
마이크 안 나가도 들리잖아요.
아울러 방역 또는 원주시 공무원들이 사전 대응 잘 해주셔서 큰 피해 없이 지나갔지만, 이 또한 방역장비에 대한 수시점검과 방역물품 확보에 철저히 대비하여 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시장님께서, 앞으로 저희 의회 의원들은 책임을 다할 겁니다. 시정의 잘못된 부분은 단호히 질책과 분명한 견제를 통해서 시정할 것이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의회와 집행부가 비생산적, 소모적 갈등관계가 아닌 동반자적 입장에서 시정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창조적 지혜를 모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장시간 답변해 주신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시장 원창묵 수고하셨습니다.
○전병선 의원 감사합니다. 감사하는데, 의장한테는 저 감사 안 합니다. 그 10분 못 주고, 그게 우리 의원 입장에서 얼마든지 더 하라고 해야 될 의회가, 의장이 그 10분 달라고 보충질문 더 하겠다고 하는 것도 안 된다고 마이크 끄고. 이런 의회가 어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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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신재섭 효율적인 회의진행을 위해 잠시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42분 회의중지)
(11시52분 계속개의)
○의장 신재섭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조상숙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질문 대상자를 지명하시고 관계공무원이 답변석으로 나오신 후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상숙 의원 시장님께 보충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원창묵 네.
○조상숙 의원 시장님, 답변 잘 들었습니다.
보충질문에 앞서 본 질문에서 추모공원 관련 질문내용과 좀 동떨어진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제가 질문한 내용이 추모공원 관련 내용에, 다 그 범주 안에 포함이 되어 있어서 추가적으로 보충질문하게 되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더 꼼꼼하게 구체적으로 해서 시정질문지를 보냈어야 됐는데, 그렇지 못한 점도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추모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이렇게 오늘과 같이 시정질문으로 나오신 적이 있으시죠?
○시장 원창묵 예.
○조상숙 의원 본 의원이 확인해 보니까 벌써 시정질문만 추모공원 관련해서 일곱 번의 시정질문이 있었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 원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고, 중요한 관심사라는 것을 반증하는 내용이라고 보여집니다, 저는.
그럼에도 아직 추모공원이 미완성상태입니다. 추모공원 사업이 시장님, 지금 몇 년째 진행되고 있죠?
○시장 원창묵 말씀하세요.
○조상숙 의원 제가 시장님께 질문드립니다. 추모공원 사업이 아직도 진행 중에 있는 사항인 겁니다. 진입도로도 아직 개설이 안 되어 있고……
○시장 원창묵 진입도로가 해결이 안 됐고, 민간투자 부분은 민간부분에서 알아서 할 부분이기 때문에, 진입도로는 빠른 시일 내에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상숙 의원 지금 사업이 이 얘기가 2002년부터 이어져서 벌써 18년째, 착공을 하고는 한 6년째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예로 시장님, 서울 123층 롯데타워 같은 경우는 착공 승인부터 사용승인까지 6년 3개월이 걸렸고요. 원주시 여기 시청사 이전하는데, 시청사는 입주하는데 3년 2개월이 걸렸습니다.
제가 안타까워서, 추모공원 사업이 이렇게 아직까지 미완성 부분에 대해서 안타까워서 이 말씀을 좀 드렸고요.
이에 추가 보충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여러 가지, 사업이 오랫동안 진행이 되다 보니 정말 해야 될 내용이 많지만, 공공부분 관련하여서 시공사 수의계약 부분과 간접비 소송에 대한 부분, 그리고 사설 부분 관련해서는 압류와 가압류에 대한 부분, 그리고 아직 미완성된 진입도로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공부분 공사를 시장님이 수의계약을 주셨습니다. 맞죠?
○시장 원창묵 예.
○조상숙 의원 수의계약 준 명분이 어떤 사유로 수의계약을, 100억이 넘는 공사를 수의계약을 주셨습니까?
○시장 원창묵 법령에 따라서 했습니다.
○조상숙 의원 네?
○시장 원창묵 법령에 따라서 했다고요.
○조상숙 의원 법령에 따라서 하는 게 아니라, 정확한 타당성을 검증하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
○시장 원창묵 사실은 이게 굉장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처음에 민간공모하게 된 배경은 제가 아까 질문하신 내용에 그 자리에서 답변할 수 없는 내용을 즉석에서 했기 때문에, 그리고 질문요지를 벗어나서 보충질문도 해서는 안 되지만 그렇게 궁금하시다니까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3만 6,000평 정도 됩니다. 원주시 화장장 부지. 그리고 수원시는 1만 평 정도 됩니다. 120만이 1만 평 정도면 되는데, 원주시 인구 35만에 3만 6,000평도 너무 과하다. 예산이 너무 과도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그래서 예산 절감하기 위해서 민간부분은 민간이 하고, 공설부분만 예산을 최소화해서 시가 하겠다. 그렇게 해서 진행했던 사업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민자유치가 쉬운 게 아니에요. 저희가 전국 공모를 두 번 했습니다.
첫 번째에는 그냥 우리가 사설부분의 화장장을 공동사업으로 같이 하고자 하니까 참여하라 했는데, 한 군데도 없었어요.
두 번째는, 그것도 안 돼서 저희가 두 번째 공모하면서 전국에 있는 지자체에 장묘담당 직원한테 “혹시 지역에 투자할 의사가 있거나 그런 얘기 들은 사람 있으면 참여하게 해 달라.”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화장장이라는 게, 생각할 때 떼돈 버는 사업 같지만, 목돈 투자해서 장례 나고 이래 가지고는 화장 봉안당에 해가지고는 푼돈 들어오는 사업이기 때문에 수지가 맞지 않는 사업입니다.
하도 안 돼서 지역업체한테, “아무리 전국에 공모해도 안 되고, 시설은 그렇게 가닥을 잡았는데 투자 좀 해 줘라.” 그래서 더파크종합건설에서 처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의계약과 관련해서는 저는 양심에 따라서 큰 틀에서 합니다. 왜? 이렇게 인접한 사업이라는 것은 수의계약으로 줄 수 있게 법에 되어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혼잡할 수가 있고. 그리고 이 사업부지를 보시면 알지만, 사설부분은 더파크에서 하기로 했었는데, 우리 시는 더파크가, 민간사업자가 도로를 밟고 들어가지 않으면 못 하게 돼 있어요. 맹지다 이겁니다. 시유지는. 쉽게 얘기해서. 그러기 위해서 이런 부분의 가능성에 대해서 민간사업자가 법적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니까 “검토해 달라”.
그래서 저희가 그 당시에 중앙정부에다가도 질의를 했고, 또 법률구조공단에도 저희가 질의했습니다. 또 하나는, 조달청에도 저희가 입찰이나 이런 것 담당하는 부서니까. 거기까지 다 질의해서 수의계약을 줘도 된다고 해서 한 거고, 또 수의계약으로 됐을 때는 우리가 토공이나 이런 부분에서 절감되는 공사 부분이 있어서 당연히 수의계약을 줘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고, 또 하나는, 저는 우리 직원들한테 수도 없이 모든 공사는 가급적 수의계약으로 지역에 줘라. 분할 분리발주라든지 어떤 방법을 찾아서 수의계약을 주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합니다.
이 공사가 전국에다가 입찰을 띄우면, 원주시 업체가 낙찰 받을 확률이 1%도 안 될 겁니다. 이 업체가 낙찰 받으면 우리 민자업체 참여한 업체이기도 하지만, 우리 시민들의 일자리가 돌아가는 사업인데, 당연히 시장으로서 수의계약 줘야 된다고……
○조상숙 의원 자, 여기서……
○시장 원창묵 양심에 따라서 그렇게 판단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검증은 충분하게 했다.
○조상숙 의원 시장님 말씀 감사하고요. 수의계약 줬던 명분 (방송실 바라보며) 수의계약서 띄워주셨죠? 수의계약 명분을 보면, 방금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법률적인 하자는 없습니다.
여기 저기 굉장히 많은 자문을 구해서 법률적인 문제는 없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한 공사장에 두 시공사가 들어가면 공사에 혼란이 빚어지고, 두 번째는 방금 말씀하신 공사비의 절감에 대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또 하나는, 추모공원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주민들이 꺼리는 사업이다 보니 민원 해결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던 부분에서 이렇게 수의계약을 줄 수밖에 없었다라는 사유를 수의계약서에 보면 나와 있습니다.
시장님, 여기에 동의하시죠?
○시장 원창묵 예.
○조상숙 의원 그런데 제가 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이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들어가 보면, 2014년 11월에 민간부분의 기공식이 먼저 있었습니다. 맞죠, 시장님? 기공식이 있었는데, 그 기공식을 먼저 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수의계약 명분이 있었던 거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한 공사현장에 두 시공사가 들어오게 되면 공사의 혼잡이 빚어진다라는 명분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간부분이 기공식을 먼저 진행했던 부분에 대한 수의계약 명분이 있었던 것이고, 그래서 공공부분에 수의계약을 하게 된 것 아닌가요, 시장님?
○시장 원창묵 아니, 그렇게 추측해서 말씀하시면 곤란하고, 명분이 있느냐? 법적으로 문제가 있느냐? 그리고 지역업체한테 공사 배려한 것이 시장이 잘못 판단한 거냐? 저는 거기에 대해서 털끝만큼도 부끄럼이 없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사실상 가능한지 안 가능한지는 직원들한테 검토시키는 거예요. 그리고 시장이 하란다고 해요? 직원들이? “여기 수의계약 줘!” 그러면 직원들이 하나요?
○조상숙 의원 당연히 그렇게……
○시장 원창묵 그러니까 법률 검토가 다 끝난 걸 가지고 추측해 가지고 아, 이래서 이런 거다 저래서 한거다……
○조상숙 의원 아니, 추측이 아니라 시장님, 정확……
○시장 원창묵 더군다나 이게 정책적인 것도 아닌 걸 가지고, 지금 감사장처럼 질문하신다는 것도……
○조상숙 의원 아니, 시장님! 이 시점에서 그러나……
○시장 원창묵 그러니까 그런 의문이 있었다고 그러면, 감사 할 때 충분하게 밝힐 수 있었지 않았느냐? 왜? 그때 법률 검토한 직원이 누구였는지…… 지금 정책적인 판단이나 이런 걸 가지고 질문하셔야 되는데, 세부적인 것으로 추측해 가면서 질문하면……
○조상숙 의원 시장님, 추측한 게 아니고요. 정확한 근거자료가 있습니다. 수의계약서를, 더파크 종합건설에서 연구소에 용역을 주면서 수의계약 근거에 대한 서류를 다 만든 자료가 있습니다. 시장님, 그거 부서에서……
○시장 원창묵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기업은 이윤을 목적으로 존재하는 거예요. 그럼 자기가 이 사업에 투자도 하고 그러면 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제출할 수 있는 거예요, 그것은. 다만, 그게 법령에 위배되느냐 안 되느냐는 우리 시에서 판단해서 법령이나 이런 것이 오해가 됐거나 잘못됐다면 모르지만, 의원님 말씀은 그걸 원주 업체에다가 주지 말고, 외지 업체에다가 주라는 얘기하고 똑같다 이 얘기예요.
저는 명분만 있으면 무조건 지역에다 수의계약 줘서 우리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게끔 하라고 입버릇처럼 얘기하는 사업인데……
○조상숙 의원 그러면 다시 묻겠습니다. 시장님. 현시점에서 그러면, 지금도…… 현시점에서 제가 여쭙는 겁니다. 지금도 수의계약을 준 것에 대해서 적절하고 타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시장 원창묵 제가 귀신이 아닙니다. 지금 와서…… 당연히 적절하고, 법의 판단에 맞춰서 저희가 적절하게 한 거고, 문제가 있으면 아마 당사자들이 고발하든 뭘 했겠죠. 그런데 지금 와 가지고 적절하게…… 아, 당연히 적절하게 한 거지. 시에서 판단해서 했을 당시에.
제가 지금에 와서 이런 문제가 생기고 안 생기고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에 따라서는 쟁점이 있는 소송이나 이런 부분은…… 소송이 나쁜 게 아니에요. 왜? 입장이 차이가 차별화되면 법적 판단에 맡겨서 우리 시에서 줄 것은 주고, 안 줘도 되면 안 주는 거고,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조상숙 의원 제가 계속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말씀드린 대로 분명히 수의계약을 줬던 명분 중의 하나가, 한 공사장에 두 시공사가 들어가면 공사에 혼잡이 빚어진다라는 내용이 분명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시장 원창묵 그것을 그 당시 판단하는 거지, 미래나 점쟁이들이 이런 일이 발생할 줄 알고 당시에 계약을 하냐 이 얘기예요.
○조상숙 의원 제가 왜 이 말씀을 드리냐 하면, 민간사업 부지에 대해서도 더파크종합건설회사가 수의계약했는데요. 이 더파크종합건설회사와 수의계약을 맺었던 민간부분이 2016년도에 시장님, 타절을 하였습니다. 아시죠? 더파크종합건설과 타절하였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더파크……
○시장 원창묵 세부적인 것까지 몇 년도에 타절했는지까지 제가 모르고, 현재 진행상황은 제가 보고를 받아서 알고 있어요.
○조상숙 의원 잘 알겠습니다. 시장님.
사실 제가 이것을 보면서,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법률에 근거하여 계약할 수 있는 명분만 있으면 시공계약이 이루어지다 보니까 이번과 같은 추모공원과 같은 경우는 공사가 계속 지연이 되고 법적인 소송문제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시장 원창묵 지금 진입로 부분은 별개의 사안이에요. 사실은. 건물하고. 무슨 말씀이신지 아시죠? 건물은 이미 공사가 다 끝났고, 진입로만 여러 가지 행정절차들이 남아 있는 건데, 지금 민간부분에서 계획대로 안 가고 있기 때문에 진입로서부터 지금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것 뿐이다.
○조상숙 의원 기공식을 먼저 한 민간사업 부지는……
○시장 원창묵 그것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요?
○조상숙 의원 왜 상관이 없습니까? 시장님! 시장님이 말씀하신……
○시장 원창묵 아니, 우리가 기공식을 먼저 하라고 했어요, 우리가 늦게 하라고 했어요?
○조상숙 의원 아닙니다. 시장님! 이 부분은 민간사업자가 한다고 시에 제안을 했던 게 아니고요. 추모공원사업은 시장님, 아까 수차례 공모도 하셨었고, 또 사업비에 너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니 시장님께서 민간사업을 끌어들인 사업입니다. 이게.
제가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민간사업자가 시에 요구해서 같이 하자고 했던 게 아니고,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다 보니까 시장님께서 민간사업자를 함께 해서 이 사업이 진행된 것 아닙니까?
○시장 원창묵 맞죠.
○조상숙 의원 그런데 민간사업자하고 상관이 없다고 얘기하시면 안 되죠.
○시장 원창묵 시가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 공모를 두 차례 걸쳐서 했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없으면 제한해서 당연히 하는 거지. 그걸 제한해서 하는 것은 민자사업이 아닌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엄밀하게 얘기하면, 이 사업 자체가 민자사업이 아니예요. 별개 사업입니다. 사설은 사설, 공설은 공설, 별개 사업이다 이 얘기예요.
○조상숙 의원 그러니까 사업부지는 나눠져 있지만……
○시장 원창묵 별개 사업이라니까. 아예.
○조상숙 의원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시장님.
○시장 원창묵 공동으로 진행되는 것은 진입로 부분에 한해서 그런 거고, 민자사업이란 건 민간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예산 절감하기 위해서 하는 거고, 정확히 엄밀한 얘기로는 법적으로 따지면, 그냥 별개 사업이에요. 민간은 민간들이 하는 거고, 공설은 시에서 하는 거고.
시가 땅을 사가지고 거기다가 시설 유치해서 20년 기부채납 받거나 그런 형태의 사업이 아니라 이 얘기입니다.
○조상숙 의원 아, 시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는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저는 현시점에서 지금 추모공원을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현시점에서 보다 보니까 앞서 말씀하신 그런 법률에 근거…… 시장님,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법률에 근거해서 타당하다고 하면 무조건 수의계약을 줄 수 있다? 그게 아니라, 정확하게 이 시공사가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검증은 충분히 검토돼야 된다고 보여집니다.
○시장 원창묵 등록은 뭐 지역업체에서 했으니까 다 아실 것이고, 나머지 아까도 얘기했잖아요. 저는 양심에 따라서 하지만, 어떻게든 수의계약 주라는 게 제 초지일관 2010년도 시장 돼서부터 얘기한 내용니다.
○조상숙 의원 시장님, 잘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지금 현재 더파크종합건설회사와 소송 중에 있습니다. 시장님, 내용 아신가요?
○시장 원창묵 예, 대충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조상숙 의원 어떤 내용으로 소송 중인……
○시장 원창묵 공사비가 증액된 부분하고, 그다음에 간접비, 공사기간 때문에 소송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상숙 의원 시장님, 자세하게 제가 좀 설명을 이 부분은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3월 14일날 간접비 약 10억 5,800만 원을 더파크에서 원주시에 공사지연에 대한 간접비를 산정해서 요구를 합니다. 그다음에, 3월 18일, 그러니까 지난해 3월 14일날 처음 요구를 하고, 3월 18일에 공사지연 간접비 비용이 잘못 산출되었다고 더 추가해서 11억 5,926만 5,000원을 요구합니다.
3월 18일날 재청구가 들어왔었고, 당일날 원주시에서는 추모공원 건설사업관리단 책임기술자와 감리인 해원까치종합건축사무소에 더파크종합건설회사가 첨부한 약 11억 5,900만 원 정도인데요. 이게 타당한지 검토를 요청해요, 시장님.
그런데 혹시 검토결과 보셨나요?
○시장 원창묵 그러니까 의원님, 이런 것은 감사 때 하셔야지, 내가 어떻게 아냐고요.
○조상숙 의원 아니, 아니. 그러면 제가 이 과정……
○시장 원창묵 그리고 참고로…… 간단해요, 이것은. 그 사업자 시공자는 공사비에 대해서 정말 많이 들어갔다고 판단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정산할 때 적자날 수도 있고 흑자날 수도 있지만, 그건 별개 사항이야. 법률에 의해서, 내역서에 의해서 이게 맞는지 틀리는지 감리 의견 들어서 제출하면 우리 시가 검토해. 그래서 우리 시에서 검토했는데, 차이가 난다. 입창 차이가 분명하다. 그럼 소송하는 거예요. 그럼 법의 판단에 맞춰서 하는 건데……
○조상숙 의원 그렇죠?
○시장 원창묵 그걸 가지고 지금 문제 삼으시면……
○조상숙 의원 아닙니다. 문제 삼는 게 아니고요, 시장님. 제가 이 과정을 좀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앞서 시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공사 업자야 당연히 시공사 입장에서 더 받으려고,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니까 더 받으려고 하겠죠. 공사지연에 대한 간접비를 주자고 하는 문제가 아니라, 행정의 절차를 제가 얘기하고 싶어서 이 부분을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3월 18일날 타당한지 검토를 요청하고, 일주일 뒤에 3월 27일날 검토결과가 나옵니다. 이 검토내용 결과를 좀 보면, “간접비 청구는 타당하나 인원에 관한 명확한 근거자료가 부족하고, 경비항목에서 숙소 임대료 및 관리비에 대한 일부 보완이 필요하여 지연이자의 경우 2차 공사중지기간의 산출은 계산 오류로 재산출이 필히 필요하다.”고 이렇게 검토결과가 나옵니다.
다음이요. 그래서 원주시가 3월 28일날, 27일날 결과가 나왔고요. 다음날 3월 28일 원주시가 이 검토결과를 가지고 더파크종합건설에 수정·보완할 것을 요구해요. 시장님.
그런데 수정·보완을 해서…… 검토결과는 3월 27일날 나왔고요. 그다음 수정보완 요구는 3월 28일날 했고, 3월 29일날 - 다 하루 상간이죠 - 3월 29일날 더파크종합건설에서 수정·보완된 내용을 제출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바로 그날 11억 5,900만 원이 타당하다고 승인 요청 공문을 보내버립니다. 원주시에서요.
○시장 원창묵 아니, 그런 걸……
○조상숙 의원 아니, 시장님.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얘기라고 저는 보여집니다. 이후에……
○시장 원창묵 그런데 잠깐만! 그게 내가 뭘 보내라 그랬어요. 내용도 지금 모른 상황에서, 감사 때 뭐 하시고, 지금 나한테 이런 세세한 것을 가지고 돈이 얼마나 갔니 이런 걸 따지는 자리냐 이거예요. 참 안타까워서.
○조상숙 의원 그러니까 돈이……
○시장 원창묵 잠깐만요.
○조상숙 의원 예.
○시장 원창묵 의원님이 질문하신 것에 내가 답변 안 해도 돼. 다. 하지만 내가 성의껏 예우 차원에서 지금 답변하는 건데, 끊임없이 그런 식으로 하면 서면답변하면 그만이에요. 왜? 알죠. 시장을 놓고 세부적으로 며칠 날짜에 뭐가 가고 그런 얘기까지 시장한테 질문하냐 이거예요.
○조상숙 의원 시장님!
○시장 원창묵 그리고 아까도 얘기했잖아요. 설사 그것이 잘못됐으면, 법에서 소송하거나 결과에 따라서 맞춘다고 했잖아요. 그럼 뭘 잘못했다는 거야? 시가 잘못했다는 거야, 아니면 뭘 잘못했다는 거예요?
○조상숙 의원 아니, 시장님. 저는……
○시장 원창묵 요지가.
○조상숙 의원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이 결과를 마무리하고 제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3월 29일날 승인을 해 준다고 공문을 보내고, 4월달에 11억 5,900만 원에 대한 일부 8억 9,000만 원을 집행을 해줬습니다. 전결을 해서 집행을 해줬는데요. 이후에 공사금액이 간접비도 공사금액에 포함되다 보니까 설계변경을 하려고 도 계약심사에 요청을 했는데요. 도 계약심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냐면, “간접비 이 산출이 좀 이상하다. 재검토를 요구한다.” 하고 원주시에 다시 반려가 됩니다.
그래서 원주시에서 그때서야 사단법인 지역정보연구원에 용역을 주게 돼요. 용역을 주고, 이 금액이 타당한가에 대한 용역검증을 하는데요. 자, 여기서 검토결과서를……
○시장 원창묵 의원님, 계속 하실 거예요? 이런 식으로?
○조상숙 의원 아닙니다. 검토결과를 다 봤는데요. 시장님, 거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냐면, 금액에 차이가 나옵니다. 정말 이 내용은 조목조목……
○시장 원창묵 그러니까 감사 때 하시라 이 얘기야. 이런 내용은.
○조상숙 의원 시장님.
○시장 원창묵 시장한테 할 내용이 아니다 이 얘기예요.
○조상숙 의원 마무리 하겠습니다.
검토결과에서 11억 5,900만 원이 저희 시에서 승인해 줬는데, 검토결과가 11월에 뭐라고 나오냐 하면, 4억 9,571만 2,000원. 약 5억 원 정도 돼죠. 5억을 감액한 6억 2,600만 원이 타당한 용역결과가 나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소송이 벌어진 겁니다. 소송내용을 제가 얘기하려고 이 과정을 쭉 얘기한 거예요, 시장님.
그러니까 더파크는 왜 3월 29일날 승인해 놓고, 왜 안 주려고 하냐? 11억 5,900만 원을 다 달라. 시는 용역검토보고서를 통해서 11월달에 검토결과가 나온 내용에 6억 2,600만 원이면 타당하다고 하는데, 이것 맞지가 않으니까…… 그래서 결과적으로 지금 소송이 붙어 있습니다. 이 소송 때문에 시공사가 타절을 못 하고, 아직도 진입도로가 공사를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내용을 전반적으로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시장 원창묵 저는 그것 때문에 공사를 하고 못 하고 그런 차원은 아닐 거라고 보고, 공사 부분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방법을 찾아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은, 내가 전혀 내용을 알지 못하는 내용들이라서 구체적인 부분은 내가 답변드릴 수 없고, 거기에 문제가 있었다 그러면 공무원을 징계 주도록 하겠습니다.
○조상숙 의원 징계를 요구한 게 아니고, 저는……
○시장 원창묵 아니, 요지가 뭐냐고. 그러니까.
○조상숙 의원 아니, 이 시정질문을 준비하면서 제가 가장 안타깝고, 솔직히 화가 났던 부분이었습니다.
왜냐? 원주시 공무원은 원주시의 공공의 재산을 잘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될 책임이 있는 분들이십니다. 저는 거기에 대해서 우리 원주시 1,700여 공직자에 대해서 정말 적극행정을 하고 열심을 다하는 모습에 늘 자부심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 하나의 사안을 보면서, 접하면서 지금 원주시 예산이 1조 5,000억 원이 넘는데요. 이 예산이 잘 쓰여지고 있을까? 잘 관리가 되고 있을까? 이런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으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시장님.
말씀드린 대로 원주시에서 물론 잘하려고 했던 부분이었겠지만, 이런 문제점에 대한 것은 시에서, 행정에서 꼼꼼히 잘 챙겨보고, 정말 그게 적절한지 저는 그걸 얘기하고 싶은 거예요.
공사비를 주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이 부분이 적절한지에 대해서 정확한 검증을 통해서 공공의 재산을 지불할 책임이 있는 분들이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라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시장 원창묵 알겠습니다. 지난번에 언젠가 제가 이 건 가지고 소송이 붙고 그렇다는 얘기를 들어서 저희 간부회의 때 특별히 지시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특별히 감사를 해라. 뭐가 잘못되었는지. 그래서 뭐가 문제가 있는지. 그래서 감사관한테 이것 감사해서 뭐가 잘못됐는지 한번 다 파악해 보라고 특별하게 지시 이미 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정질문 훨씬 전에.
그리고 또 하나는, 감사관실에 시설직이 도대체 몇 명이냐? 확인하니까 토목직 딱 1명 있대. 답변이. 그래서 논의해서 그럼 도시주택국에서 하기로 이미…… 처음부터 정확히 따져봐라. 그렇게 지시한 바가 있다.
(도시주택국장 바라보며) 지금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나? 도시주택국장.
(도시주택국장, 마이크 미사용으로 청취불능)
항상 투명하게, 문제가 있거나 의혹이 있거나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가 오히려 감사지시까지 했다. 그런 내용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재발방지하기 위해서 저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왜냐하면, 솔직한 얘기로 공사하다가 설계변경해서 증액되는 건 수도 없어요. 그런 과정 속에서 직원이 실수할 수도 있지. 그런데 실수하는 걸 최소화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것뿐이고, 그런 것이 실수하거나 그러면 공무원 실수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하지만 실수하게 되면 자기가 당장 징계 먹으니까 그렇게 실수하고 싶어서 하는 공무원들은 없을 거다.
하지만, 의원님께서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만큼 특별하게 다시 한 번 환기시켜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상숙 의원 고맙습니다. 시장님. 저도 원주시 공무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주시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다음, 지금 원주시가 민간부분에 대해서 미납부분을 저희가 받아야 되는데요. 지금 재단에다가, 재단 토지 일부에다가 압류와 가압류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가압류와 압류를 해놓은 상태인데요. 원주시가 민간부분에 받아야 될 금액이 시장님, 제가 이렇게 뽑아보니까 한 23억 원 정도 됩니다. 23억 원 정도 되는데요. 당초에, 처음에 실시설계용역비와 교통영향 분석 및 개선대책용역비에 한 3억 6,000만 원 정도, 그리고 임시도로를 저희가 먼저 개설해서 지금 개원을 했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한 비용 2억 6,000만 원 정도, 그리고 공사가 공공부분 추가공사비 간접비에 대한 부분이 한 17억 원 정도로 되어 있어서 총 한 23억 6,000만 원 정도 원주시가 받아야 되는 돈인데요.
이 건에 대해 압류와 가압류를 해놓은 상태인데, 시장님, 이것 받을 수 있을까요?
○시장 원창묵 지금은 장담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고, 시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그게 투입되면 말씀드린 것처럼 압류나 이런 걸 다 잡아놓은 상태에서, 그리고 민간부분이 공사가 재개되거나 그러면 그때는 당연히 회수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출근거에 의해서 하는 거기 때문에.
○조상숙 의원 제가 사실 압류된 토지에 대해서 등기부등본을 큰 필지에 대해서 떼어 봤는데요. 이미 많은 업체들로부터 정말 볼 수가 없을 정도로, 셀 수가 없을 정도로 압류, 가압류가 되어 있었고, 민간사업자인 재단도 더파크종합건설과 소송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에, 이 내용만 가지고 보니까 ‘이게 과연 회수가 가능할까?’ 이런 의구심이 들거든요.
○시장 원창묵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 민간부분이 재개되면 그땐 다 회수하는 거고……
○조상숙 의원 회수가 되어야죠, 시장님. 이거 시민들의 혈세입니다.
○시장 원창묵 아까도 얘기했잖아요. 민간부분 끌어들이면서 200억 원 이상을 절감했기 때문에 사실은 이거 이상 투자되는 거다. 하지만 민간부분에서 진척이 늦어져서 늦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다 회수했으면 좋겠는데, 당장 재개가 안 되니까 압류나 기타 필요한 법적조치는 취해놓은 상태이고, 어떻게든지 그렇다고 수수방관하고 있을 수는 없어요. 처음에 영상 틀어주셨듯이 버스가 회차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그러니까 빨리 우선 시가 선투입해서 개설부터 해놓고 나중에 청구는 청구대로 하겠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조상숙 의원 꼭 회수하기를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방금 시장님께서 진입도로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시민들이 추모공원 화장장을 이용할 때 불편한 점이 진입도로에 대한 부분입니다.
재단에 받아야 될 돈이 있고, 이런 압류와 가압류 이런 소송 중에 있는 이런 상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원주시의회에서도 올 3월에 진입도로에 대한 부분 25억 원 공사비를 의결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더파크와 소송 중이다 보니까 타절을 못 합니다. 그러다 보니 다른 업체를 선정할 수 없는 게 시장님, 아까 법 얘기하셨지만, 이중계약이라는 이유로 다른 공사업체를 선정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은 소송이 끝나서 어떤 결과가 나오고, 그래서 타절을 하고, 공사가 진행될 수밖에 없는 법적인 문제가 있는데요. 시장님 보시기에 진입도로 올해 개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시장 원창묵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조상숙 의원 계속해서 노력하셨었잖아요, 시장님.
○시장 원창묵 노력하겠습니다.
○조상숙 의원 (한숨소리) 의회에서도 참 어렵게 예산편성이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점들을 많은 의원님들이 과거에도 지적을 하셨었고, 지금 현재 계신 의원님들도 이런 문제점들을 파악을 하시고, 예산편성에 정말 너무나 많은 고민을 하면서 예산을 편성해 드렸습니다.
추모공원은 원주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시민들의 불편함이 있어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진입도로 지금 시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하루빨리 이런 법적인 문제 잘 해결돼서 시장님, 진입도로 개설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 원창묵 예.
○조상숙 의원 시장님,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신재섭 조상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시정질문에 임하여 주신 의원님들과 답변 준비에 수고해 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시정질문 종결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218회 원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3차 본회의는 6월 24일 10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2시25분 산회)
○출석의원 22인
장영덕김지헌문정환조상숙조용기안정민이용철이숙은최미옥곽문근유선자이성규조창휘김정희황기섭곽희운류인출이재용전병선유석연박호빈신재섭
○의회관계공무원
사 무 국 장 김재덕
의 사 팀 장 박해정
사 무 보 좌 최승일
기 록 관 리 신지애
○출석공무원
시 장원창묵
부 시 장김광수
경 제 문 화 국 장엄병일
시 민 복 지 국 장박필여
환 경 녹 지 국 장박광수
건 설 교 통 국 장김순태
도 시 주 택 국 장노석천
행 정 국 장변규성
보 건 소 장이미나
농업기술센터소장경상현
평 생 교 육 원 장이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