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유석연 존경하는 36만 원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원창묵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제229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큰 기대와 설렘으로 맞이했던 2021년이 코로나19의 재유행과 장기화로 인해 사회 곳곳에서는 실업률이 증가하고,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등 안타까운 현실 속에 마무리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원주시의회에서는 집행부와 함께 시민의 생계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음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생활이 회복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원주시의회는 올해 조례안 96건 등 총 192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하였고, 이 중 동료의원께서 50건의 조례안과 10건의 건의안 및 결의안을 발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정례회에서도 조례안 24건 등 총 36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입니다.

또한, 특별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를 활발하게 운영하여 자치법규, 문화·체육·관광 및 환경, 대중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나누었고, 적극적으로 현장 의정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발굴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위해 노력한 보람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의정 실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022년에도 시민중심의 의정으로 더욱 신뢰받고 활기찬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2021년도 시정과 의정을 총결산하는 대단히 의미 깊은 회기입니다.

조례 등 당면한 주요안건을 비롯해 2022년도 본예산안 등은 새로운 지방자치 30년의 원년으로서의 초석을 세우는 중요한 심의가 될 것입니다.

더욱이 본예산안은 내년도 시정 추진의 근간이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지역발전과 시민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소득창출과 농축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 편성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이제 본격적인 동절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원주시의회에서는 집행부와 함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겨울철 재난·재해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겨울철 취약시설 점검 등 안전한 생활기반 조성에 적극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보호에도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여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의 종식보다는 공존하기 위해 시행되는 만큼, 시민 모두가 개인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하루빨리 이전의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 기대합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36만 원주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