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5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회사무국
2023년 12월 19일 (화) 오전 10시
- 의사일정
- 1. 시정질문(계속)(안정민·나윤선·김지헌 의원)
- 부의된 안건
- 1. 시정질문(계속)(안정민·나윤선·김지헌 의원)
(10시02분 개의)
○의장 이재용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245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 시정질문(계속)(안정민·나윤선·김지헌 의원)
(10시02분)
○의장 이재용 의사일정 제1항, 시정질문을 계속 상정합니다.
오늘 시정질문과 답변 또한 어제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순서는 안정민 의원님, 나윤선 의원님, 김지헌 의원님 이상 세 분의 의원님 순서대로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안정민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정민 의원 안녕하십니까? 안정민 의원입니다.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이재용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관내에는 시민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춘 지역개발과 관련된 조성사업이 곳곳에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중 군부대 해체에 따라 새롭게 조성을 추진할 수 있는 군유휴부지가 있습니다. 바로 판부면 서곡리에 있는 공병단 주둔지입니다.
이 군유휴부지는 총면적 2만 8,610평으로 2018년 12월에 부대가 해체된 이후 줄곧 비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5년간 군부대로 주둔하고 있어 주변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되었던 만큼 이제는 시민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난 2021년 시정발표에 따르면, 군유휴부지로 활용하여 가족단위 어린이테마파크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판부면 서곡리에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그동안 행구동 수변공원 등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은 곳곳에 조성해왔지만, 여름철 이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상시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전용공간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어서 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어린이테마파크는 계절에 구애를 받지 않도록 실내와 실외를 구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기대에 반응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최초 계획으로 판부면 서곡리에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고,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의 요구와 의견을 반영한 적극행정이라고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서곡리 공병단에는 아직 군유휴시설 철거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24년까지 토양오염 복원공사와 정화사업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최초에 발표하고 계획했던 어린이 중심의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 된 상황이기도 합니다.
부서에서는 원점에서 군유휴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수요조사를 받는 시점에서 시민중심의 적극행정 분야는 잘 이행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린이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된다면 원주뿐만 아니라 제천, 충주, 여주 등 인접한 지역의 유입인구까지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가족단위로 행복하고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원주시의 브랜드 효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판부면 서곡리 군유휴부지를 활용한 가족단위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 현재 판부면 서곡리 공병단의 군유휴부지 철거 관련 진행상황과 원주시에서 본격적으로 사용 가능한 시기는 언제쯤인지요?
두 번째 질문으로,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추진을 멈춘 이유는 무엇인가요?
세 번째 질문, 판부면 서곡리 군유휴부지 활용방안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이재용 안정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원강수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강수 안정민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군유휴부지 철거 진행상황과 향후 사용가능 시기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군에서 2022년 말부터 군장병 숙소 등 유휴시설 철거공사와 토양오염 복원공사를 추진 중인 가운데, 11월 말 기준 정화조 철거 등 철거공사는 약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토양오염 복원공사는 오염 초과 면적이 192㎡로 극히 미비해 내년에 계획된 토양오염 정화사업이 더 빨리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국방시설본부의 관리처분계획 등 행정절차 이행이 완료되면 2025년 이후부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토지매입 역시 2025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추진을 멈추고, 원점에서 군유휴부지 활용계획 수요조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21년 정례 브리핑 이후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항은 없으며, 군에서 기존 군부대 시설물 철거 및 토양오염 정화사업만 추진 중인 상황입니다.
서곡리 소재 공병대는 면적이 약 95,000㎡로 45년간 군부대가 주둔하다가 2018년 부대 해체 이후 현재는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곳에 어린이테마파크를 조성할 경우 2021년 가감정가격 기준 부지 매입비 약 280억 원, 추정 공사비 220억 원 등 총사업비가 500억 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돼 최근 전국적인 세수 부족 및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사업비가 다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1996년 소초면 학곡리에 270,000㎡ 규모로 치악산 드림랜드를 개장해 운영했으나 방문객이 점차 감소해 지난 2015년 폐장된 사례가 있어 드림랜드와 유사한 성격인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은 신중히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판단됩니다.
군부대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분들은 오랜 기간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으셨고, 군유휴부지 개발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이에 서곡리 공병대 및 태장동 수송외대 등의 군유휴부지 매입을 위한 사전 절차로 부서별 군유휴부지 활용계획 수요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나온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가지고 국방부와 협의해 군유휴부지를 매입하고자 합니다.
향후 그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군유휴부지를 지역주민은 물론 원주시민 모두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유휴부지 향후계획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서곡리 군부대 주변은 경관이 빼어난 백운산 자연휴양림이 있고, 현재 농촌테마파크를 조성 중이며, 매년 꽃양귀비 축제가 개최되는 등 떠오르는 농촌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군유휴부지인 공병대 부지도 수려한 소나무 등 오래된 고목 군락지와 인근에 서곡천이 흐르는 천혜의 위치를 활용해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고 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시민공원이나 정원 등을 조성해 가족 단위 나들이 등 시민들이 즐겁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좋은 활용방안을 찾아 시민들에게 환원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공모사업 등을 통한 국비 확보에도 노력해 원주시 재정부담을 덜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안정민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재용 원강수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나윤선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윤선 의원 안녕하십니까? 나윤선 의원입니다.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서도 현안 해결을 위하여 불철주야 수고하고 계시는 원강수 시장님을 비롯한 1,9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오늘 많은 시민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시는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 조성사업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도시재생은 익히 알려져 있듯 쇠퇴한 도시를 살리기 위해서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창출하며, 지역자원 활용을 통해 구도심 등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신규 도심지에는 인구가 몰리며, 유입인구를 대상으로 한 상가가 줄지어 들어서 도시는 활력을 띄게 됩니다. 노후화로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한 구도심 상권은 회복 불가능한 상태까지 직면하게 되는데 일평생 그곳에서 생존권을 지키고 있던 분들에게 도시재생사업은 희망을 살리는 수단이 될 것입니다.
원주시 중앙동 62-1번지 중앙시장 일원은 2019년 하반기에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0년 공영주차장 및 소공원 2개소 조성을 시작으로 경관개선, 생활SOC 공급, 상권 활성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을 계획하였고, 지금까지 시행 중에 있습니다.
그중 문화공유플랫폼은 전체사업비 300억 원 중 가장 큰 비율인 약 126억 원을 차지할 정도로 그 중요성과 시민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사업과제입니다.
저 또한 문화공유플랫폼이 특정집단이나 계층만 이용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어울림과 공유공간이 조성되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방문객 유입이 증대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문화공유플랫폼이 착공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구도심의 경제·사회·문화적 활력 회복을 이끌고 나아가 원주시 전체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바라며 시정질문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문화공유플랫폼 조성계획과 완공 후 구체적 운영계획에 대하여 설명하여 주십시오.
두 번째, 문화공유플랫폼 조성 시 공간 협소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하여 설명하여 주십시오.
세 번째, 문화공유플랫폼의 주요시설 및 기대효과에 대하여 설명하여 주십시오.
이상입니다.
○의장 이재용 나윤선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주화자 문화교통국장님 나오셔서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교통국장 주화자 문화교통국장 주화자입니다.
나윤선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문화공유플랫폼 조성계획과 완공 후 구체적 운영계획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문화공유플랫폼 조성사업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총사업비 126억 원을 투자하여 평원동 349-1번지에 연면적 1,635㎡로 시민휴식공간, 전시실, 공유사무실과 154석 규모의 소공연장, 야외공연장 등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금년에 착공하여 내년 말에 준공할 계획에 있습니다.
완공 후 구체적인 운영계획으로는, 구 원주아카데미극장 철거 후 조성되는 야외공연장, 시민 휴게공간, 소공원 등 문화예술과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하여 통합문화공유플랫폼 거점시설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문화공유플랫폼 내 전시공간, 소공연장 등을 활용하여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시, 영화 상영을 상설화하고, 야외공연장에서는 풍물시장과 연계하여 오일장 품바, 버스킹 공연 등 연중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문화공유플랫폼을 찾는 시민들이 가장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주차장 부족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시에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주차환경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구 원주아카데미극장 인근 부지에 187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주차난 완화를 다소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문화공유플랫폼 조성 시 공간 협소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건물 준공 후 문화공유플랫폼 내부공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입주 유형 및 용도에 맞게 임시 가벽 설치가 가능하게 하는 등 건물의 활용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야외공연장이 협소하다는 지적에 대하여 이미 철거된 구 원주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조성되는 공연장과 연계하여 활용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다음은 문화공유플랫폼 주요시설 및 기대효과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문화공유플랫폼 주요시설은 154석 규모의 소공연장과 시민교육장, 공유사무실, 동아리방, 전시체험관, 공동작업장, 야외공연장, 휴게실 등이 있습니다. 문화공유플랫폼 조성사업은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먼저 예술과 문화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여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술가들에게 전시나 공연 등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문화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예술 및 문화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여 문화 소비의 다양성을 증진하고자 합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공유플랫폼에 시민들이 많이 찾아옴으로써 인근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으로 나윤선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재용 주화자 문화교통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지헌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지헌 의원 기회를 허락해 주신 이재용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원주시에는 많은 주차장 조성사업 예산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초긴축재정으로 재원을 절약해야 하는 시기인데 편의시설인 주차장 조성에 관한 세부적인 계획을 묻겠습니다.
원주시 주차장 조성에 관하여 8대 시정 출범 이후 현재까지 추진한 공영주차장 현황, 남은 임기 중 추진하고자 하시는 주차장 조성계획, 원주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신규계획을 갖고 계신지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또 원주시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것과 관련하여 주민참여에 대한 시장님의 추진의지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이번 원주시 주민자치 참여 등에 관한 기본 조례 일부개정 시 집행부 조건달기식 검토의견 제출로 인하여 결국 상임위에서 부결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이 어떠하며, 시민들의 최후의 소통 보루인 시정 정책토론을 조건 없이 수용할 계획이 있으신지에 대해서 묻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의장 이재용 김지헌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원강수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강수 김지헌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 역점시책 중 하나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날로 증가하는 주차수요에 비해 주차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관내 원활한 교통 소통과 주차난 해소를 목적으로 연중 상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먼저 현재까지 추진 현황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2023년 12월까지 준공 예정인 공영주차장은 총 17개소 632면이며, 소요된 사업비는 12억 1,900만 원입니다.
사업 대상별로 세부 현황을 보면, 국공유지 활용은 5개소 350면으로, 학성동 구 원주역 부지 203면, 단계동 원주세무서 앞 48면, 우산동 구 시외버스터미널부지 34면, 태장2동 상록아파트 인근 33면과 백운3차아파트 인근 32면입니다.
쌈지주차장은 7개소 172면으로, 지정면 기업도시 2개소 91면, 태장2동 북원상가 주변 및 주택가 22면, 무실동 시청로변 2개소 52면, 봉산동 학봉정 주변 7면입니다.
도로의 노면을 활용한 노상주차장은 5개소 110면이며, 중앙동 원일로 강원감영∼지하상가 사거리 인근 32면, 태장2동 농공단지 및 태장둔치길 45면, 무실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8면, 이화1길 우편집중국 인근 25면입니다.
이 중 특히 원일로 노상주차장 조성사업은 침체된 인근 상권을 살리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금년 7월 원도심 전통시장 도로변 주차공간 확충 명목으로 총사업비 7억 원 중 5억 원을 특별교부세로 추가 확보한 바 있습니다.
다음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2024년도 본예산에 편성한 사업은 무실동 무삼공원 공영주차장 외 5개소이며, 소요 예산은 21억 4,300만 원입니다. 이 외에 2024년 중 추가 및 신설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제1회 추경예산 등에 반영시킬 계획입니다.
주요 사업별로 추진 내용을 보면 첫 번째, 무삼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은 지하 1층 3,705㎡에 119면을 신설하고, 지상 2,113㎡에 84면을 증설하는 사업으로, 총 주차면수 213면에 소요 사업비는 약 92억 원이며, 2026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본예산에는 실시설계 및 공원 조성계획 변경 용역비로 3억 8,300만 원을 편성했습니다.
두 번째, 일산동 공영주차타워 조성은 강원감영 주변 기존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지상 3층 4단 연면적 3,281㎡의 규모에 주차면수 70면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소요 사업비는 약 49억 7,200만 원이며, 완공예정 시기는 2025년입니다. 본예산에는 실시설계 용역비로 1억 7,300만 원을 편성했습니다.
세 번째, 단구동 공영주차타워 조성은 박경리문학공원 주변 기존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지상 3층 4단 연면적 2,328㎡의 규모에 주차면수 65면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소요 사업비는 약 51억 8,000만 원이며, 완공예정 시기는 2025년입니다. 본예산에는 실시설계 용역비로 1억 9,100만 원을 편성했습니다.
아울러 본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의 2024년도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의 65%를 도비로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네 번째, 만종역 부근 공영주차장 조성은 만종역 후문에 위치한 사유지 2,366㎡의 부지면적에 지평식 80면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토지 매입 및 설계를 완료했으며, 본예산에 편성한 공사비는 3억 5,000만 원으로 내년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입니다.
다섯 번째, 단계초교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은 주택가 사유지와 시유지 1,285㎡의 부지면적에 지평식 36면을 신설하고 인접한 복개천 주차장 노면 보수를 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8억 8,100만 원이며, 본예산에는 실시설계 용역비로 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부지 매입 및 공사비 등은 제1회 추경예산에 요구할 예정입니다.
여섯 번째, 우산동 상지대길 공영주차장 조성은 상지한방병원 인근 주택가 사유지 및 시유지 799㎡의 부지면적에 지평식 35면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9억 6,400만 원을 본예산에 편성했으며, 내년에 부지 매입부터 주차장 조성 공사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향후 매년 10개소 이상 조성을 목표로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심지 고질적인 주차난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원주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신규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원주시는 2014년부터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5년마다 수립하고 있으며, 매년 6개 중점분야 55개 세부사업에 대한 이행평가를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에 따라 올해 시작한 원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2024년까지 완료하고, 원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지정해 원주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수립과 에너지 전환모델의 개발 및 확산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254만 톤 대비 40%를 감축한 152만 톤 유지를 목표로 삼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산업, 건물, 수송, 농업, 폐기물, 흡수원 등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해 현재세대와 미래세대를 아우르고 환경과 경제, 사회가 조화를 이루는 발전을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주시 주민참여 등에 관한 기본조례 일부개정안이 집행부의 검토의견과 조정되지 않아 상임위에서 부결된 것 및 시정정책 토론 수용 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이번 원주시 주민참여 등에 관한 기본조례 일부개정 시, 집행부는 전반적인 개정을 통해 조례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검토의견을 제출했습니다.
주민참여를 통한 정책토론은 원주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며 원주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다만,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시민사회로부터의 다양하고 광범위한 토론 요구에 별도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토과정 없이 모두 응하는 것은 시 행정력으로 대응하는 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토론 청구가 시민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 다각적인 검토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조례의 제11조제3항 “시장은 토론 청구에 대하여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개월 이내에 이에 응하여야 한다.”에서 정책토론수용 판단기준인 “특별한 사유”는 기준이 모호하여 주관적인 해석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토론의 수용 여부 논란은 시민사회의 분열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에 집행부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 단계로 민간위원회를 통한 심의과정을 제안해 정책토론의 효율적 운용을 높이고자 한 것입니다.
행정력 낭비 및 시민사회의 분열을 최소화하며 정책토론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설치된 민간위원회에서 결정된 정책토론회는 결정한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응하겠습니다.
참고로, 김지헌 의원님이 조례안 발의 시 타 지방자치단체 입법선례로 제시하신 남양주시 주민참여 기본조례에도 제17조 및 제19조에 위원회의 설치 및 기능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원주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상으로 김지헌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재용 원강수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본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본질문에 대해 답변이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 보충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보충질문 준비를 위하여 잠시 정회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30분 회의중지)
(10시40분 계속개의)
○의장 이재용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보충질문을 하실 의원님은 안정민 의원님, 김지헌 의원님, 이상 두 분입니다.
보충질문 순서는 본질문을 하신 의원님 순서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충질문을 하실 의원님께서는 답변하실 공무원을 지명하여 발언대로 나오시게 한 후 질문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보충질문 과정 중 즉석에서 답변이 어려운 부분에 대하여는 효율적인 의사진행을 위하여 정회시간을 가진 후 답변을 듣거나, 의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시면 추후에 서면답변을 받는 것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보충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정민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질문 대상자를 지명하시고, 관계공무원이 답변석으로 나오신 후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정민 의원 시장님께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PT자료 보이며)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시장 원강수 네.
○안정민 의원 원주시민의 많은 무거운 짐을 어깨에 잔뜩 짊어지고 있어서 짐이 엄청 많아 보이시는데요. 무슨 짐이냐고 한번 물어보시겠어요?
○시장 원강수 네?
○안정민 의원 무슨 짐이……
○시장 원강수 아, 짐이요? 어떤 짐이든 다 짊어지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멋짐.
(장내 웃음소리)
○시장 원강수 감사합니다.(웃음)
○안정민 의원 여러 가지로 요즘에 기업유치에서 관계부서와 엄청나게 활동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고생이 많으시죠?
○시장 원강수 관계부서에서 밤낮으로 뛰고 있습니다.
○안정민 의원 요즘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하는데, 하여튼 역점을 두고 추진하시는 만큼 기업유치 많이 하셔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해 보겠습니다.
○시장 원강수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정민 의원 그럼 지금부터 보충질문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 저는 그냥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포커스가 하나예요. 그래서 그와 관련된 것들을 짤막하게 질의하고 답변을 받는 형식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원강수 그렇게 하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시장님, 원주에서 어린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 부족한 것은 알고 계시죠?
○시장 원강수 예.
○안정민 의원 그러다 보니까 주말이나 휴일에 아이들 데리고 갈 곳이…… 타 지역으로 갈 수 있는 분들이 많으셔서 본인들이 다른 지역에 가서 돈을 많이 쓰고 온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거든요. 이 부분도 알고 계시죠?
○시장 원강수 네, 그렇습니다.
○안정민 의원 현재 원주에서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나 장소 현황은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시장 원강수 의원님께서 고민하시는 부분에 저도 함께 고민하고 있고 공감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엄마 아빠 손을 붙잡고 놀러갈 공간이 지금 굉장히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고, 그래서 그 부분을 메우기 위해 관련 시책사업을 추진합니다.
여름 같은 경우에는 물놀이장을 이번에 대폭 확충을 했고, 내년에 더 광범위하게 확대사업을 하고요. 또 올겨울 이번 주로 예정돼 있습니다만, 겨울철에 아이들이 스케이트를 탈 수 있게 아이스링크장을 개장합니다.
그리고 지금 원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에 어린이 실내놀이터 사업이 있고 어린이예술회관 사업이 있는데, 사업 속도를 내서 의원님께서 걱정하신 부분이 조기에 충족될 수 있도록, 해소될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기사라든가 내부적인 정보를 통해서 지금 잘 알고 있고요. 아이스링크 같은 경우에는 정말 원주의 획기적인 사업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원주는 산이 주로 많고 바다나 호수가 있는 지역과는 다르게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관광지라든가 인프라가 안 좋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린이 관련 시설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인데, 시장님께서 아이들 굉장히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꿈드림사업이라든가 유치원 아이들에게도 굉장히 여러 가지 지원을 많이 해 주시는 것으로 봐서는. 그래서 오늘 답변은, 시정질문은 쉬울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 관련 자료에 보면, 물놀이장 시설이 7개 정도 있고, 육아종합지원센터 하나 있는 것 정도밖에 안 되는데, 원주시에서 이 정도 가지고 시설이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고요, 시장님. 제 생각에는 서곡리 공병단 군유휴부지를 활용한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여지거든요.
아마 애로사항은 있으실 거예요. 군부대에서 지가 상승을 위해서 땅을 잡고 있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안 되는 이유가 있기도 하겠지만, 이 부지 같은 경우에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나오게 되면 바로 인근에, 바로 옆에 부지가 있고, 교통 인프라도 좋고 자연환경도 매우 우수한 지역입니다.
아쉽게도 사업이 중단돼 있는 상태라서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답변에 보면 구체적인 활용방안이라든가 계획이 아직 없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시장님께서 좀 활용방안이 답변해 주시는 것 외에 혹시 별도로 속에 더 추진할 의지가 있으신지 답변을 좀 듣고 싶습니다.
○시장 원강수 저희가 활용방안은 거기에 가족정원 내지는 도심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단계이고요. 그리고 군부대 측하고는 저희가 매입을 통한 원주시 소유권 이전은 지금 군부대와는 의견에 상당한 조율을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군부대 측에서 그것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다음에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어린이테마공원은 전임 민선 7기에 추진됐던 사업인데, 당시에 2021년에 정례 브리핑을 한 이후에 민선 7기에서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항은 없습니다. 그래서 민선 8기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검토를 했는데, 어린이테마파크에 대한 수요는 분명히 있습니다만, 그 수요가 다른 지역의 사례를 봤을 때 과연 그게 지속적으로 그 사업을 유지하고 추진하고 유지할 수 있는 그 정도의 수요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앞서 제가 답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드림랜드 사례도 있고, 또 각 지역에 어린이테마파크를 만들어 놓은 곳이 많이 있는데, 초반에 잠깐, 개장 초기에 잠깐 주목을 받았고, 그 후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오히려 외면 받는 사례가 굉장히 많이 확인이 됐기 때문에 어린이테마파크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가능성이 있겠다 하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저희는 아이들을 테마파크로 한 공원보다는 아이와 엄마 아빠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가족공원도 오히려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두 컨셉을 비교한다면 엄마, 아빠,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더 바람직하다는 판단은 하고 있습니다.
○안정민 의원 이게 시장님, 시민공원과 정원 말씀을 하셨는데, 가족 단위 나들이, 어린이 같이 말씀하셨는데, 기존에 계획된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하고 다른 점이 혹시 있을까요?
○시장 원강수 그러니까……
○안정민 의원 공원이나…… 파크가 정원이나 공원이 아닐까요?
○시장 원강수 그러니까 어린이 놀이시설 위주로 돼 있는 거죠, 테마파크라 하면. 그런데 다른 지역 사례를 이렇게 보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안정민 의원 여러 가지 추진하시는 것은 사실 단체장 마음이시고, 시장님의 계획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것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정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몇 가지 예시 사례, 아마 이게 공모사업이라든가 이런 것을 하게 된다면 거기 테마가 뭔가는 들어가 줘야 될 것 같은데, 이게 피티가…… 잠시만요, 시장님. 죄송합니다.
이거 왜 안 돼요?
○의장 이재용 안정민 의원님, 잠시 정회하고 고쳐서 하겠습니다.
잠시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50분 회의중지)
(10시51분 계속개의)
○의장 이재용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잠시 여기 포인터 때문에 집중을 못 해서 죄송합니다. 내부적으로 수요조사를 하셨던 자료도 제가 받아봤었고요. 활용계획이 없는 부분도 제가 확인을 했고요. 수요조사를 하신 결과 내부적으로 어떤 활용방안이 나왔습니까?
○시장 원강수 부서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그후에 구체적인, 아직 취합보고는 못 받았습니다. 조만간에 아마 취합이 될 겁니다.
○안정민 의원 이게 지난번에 21년도의 정례 브리핑 내용인데요. 이러고 저러고 그런 내용들이 있습니다. 지금 답변하신 내용들과 일치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아마 여기에서 답변의 발췌를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드림랜드를 말씀하셨는데, 드림랜드하고 여기는 제가 볼 때 입지적인 부분이라든가 사업성에 같은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드림랜드는 일성건설인가 일우건설이라는 곳에서, 일우공영? 주식회사 드림랜드로 이름을 바꾸면서 서울에 있다가 내려와서 드림랜드를 만들었죠.
2015년 정도에 문을 닫고 철수하게 되었는데, 입지 자체가 우리 어린이테마파크 부지 여기와 치악산 거기 부지랑은, 드림랜드 부지랑은 상당히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업성에서도 그 사람들 사기업이었고, 또 여러 가지 비용적인 부분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저희랑은 구조가 다른 것 같은데, 시민들을 위해서 저희가 테마가 있어진다면 국도비 매칭을 할 수 있는 공모사업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부분으로 생각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시장님, 여기 백운산 농촌테마공원 조성하고 있잖아요? 이거랑 같이 바로 인근에…… (PPT 오류) 말을 잘 안 듣네요.
○의장 이재용 저 앞에다가……
○안정민 의원 지금 보시면 공병대랑 백운산 테마파크가 거의 붙어 있거든요. 인근에 있어요. 잘만 활용을 한다면 연계사업으로도 같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저는 여기가 좋겠다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인프라가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공병대 내부 부지는 숲이라든가 내부에 여러 가지 잘 조성이 되어 있다고 해요. 생태상태가 양호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굳이 새롭게 한다기보다 기존에 있는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고 해서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는 방안이 검토되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공약사업 하시느라고 아마 여러 가지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존에 있는 유휴부지 중에서 입지가 좋거나 시민들이 원하는 곳이 있다면 그래도 타당성 검토라든가 적극적인 검토를 하셔서 진행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보려고 해요, 시장님. 여기 교통 인프라에 대해서 좀……. 이게 굉장히 전용도로 사이에 끝나는 지점이 있어서요. 인근에서 오기가 굉장히 좋은 인프라를 갖고 있거든요. 교통성도 매우 뛰어나다. 자연경관, 백운산휴양림이라든가 여러 가지 둘레길이라든가 임도길 등 해갖고요. 여러 가지 연계사업으로 충분히 가능하고, 체류형은 아니지만 당일치기로 당일로 와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가족공원과 관련돼 있는 가칭 가족공원이라고 칭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여러 가지 시설들을 본다면 저런 시설들이 초등학교, 유치원, 청년, 청소년, 어른 이렇게 분류를 일단 제가 간단하게 한번 해 보았었고요. 실내·실외로 분류해서 그런 시설들이 들어온다면 어떨까 가상으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시설들은 어떨까? 숲속 야영장이라든가 크라이밍존 같은 것들도 만들어서 아이들이 호연지기와 인내심이라든가 이런 것을 기를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 같고요. 이런 실외시설 같은 것들도 혹시 가능하다면 아이들이 외지로 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언제든지 가서 부모들과 가족들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요즘은 e-스포츠라고 해서요. 디지털로 하는 게임들 스포츠가 많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도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청소년들이 갈 데가 없기 때문에. 고학년, 청소년, 대학생들에게는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실외시설 여러 가지가 많겠지만 이런 시설들도 저희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시설이 아닐까 싶거든요. 그래서 시장님, 아마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게 예산일 것 같습니다. 500억 원 되는 예산에 대한 부담감을 표현을 하셨는데요. 아마 적극적인 의지만 있다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공모사업이라든가 국도비 매칭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제가 두 가지 오늘 사례를 들어서 예산에 대해서 준비를 해갖고 왔습니다, 시장님. 첨단 그린스마트센터 알고 계시죠?
○시장 원강수 네.
○안정민 의원 거기 간현에 건립 중인 건데, 국비 확보가 얼마나 됐는지 알고 계시죠, 시장님?
○시장 원강수 네, 대략 알고 있습니다.
○안정민 의원 거기가 120억 원 중 60%인 72억 원을 국비로 받아서 한강수계기금으로 건립을 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이 사업이 지금 보니까, 저도 이번에 자료를 보다 보니까 역시 중단이 돼 있더라고요. 이게 국비가 60% 정도가 들어온 사업인데, 중단이 되었는데, 이것도 같이 잘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번 해 봤습니다.
이렇게 신속하게 같이 해 주신다면 간현관광지에도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다음 사례는 시장님, 순천만 국가정원 다녀오셨죠? 순천만 국가정원.
○시장 원강수 네.
○안정민 의원 저희 아마 관계공무원들도 많이 다녀오셨을 것 같은데요. 거기가 2013년도에 처음에 만들 당시의 내용을 제가 브리핑을 받고 온 적이 있어서 내용을 알고 있는데, 그 예산을 조금 샘플로 보여드리려고 해요.
2,605억 원 정도 예산을 받기 위해서, 저기 보시면 굉장히 복잡하게 되어 있는데, 9개 사업을 쪼개서 전부 다 기금이라든가 국도비 매칭을 해서 2,605억 원이라는 사업을 시비 매칭, 보시겠지만 1,664억 원 정도 됩니다.
이렇게 해서 사업을 정말 힘들게 힘들게 매칭을 했던 사업이 있는데, 이런 히스토리가 있는 만큼 노관규 시장님과 관계부서에서 여기 예산을 따기 위해서 부처별로 다니며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노력이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가 되었고, 지금 현재는 엄청난 관광지 1호로 국제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순천만 가보셔서 알겠지만 야간경관도 훌륭하고 막 그렇지만 저기는 워낙 많이 예산이 투입됐고, 디자인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를 기용을 해서 디자인을 했기 때문에 국제적인 도시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같은 경우에 500억 원 정도 드는 예산이잖아요, 시장님. 그래서 다른, 지금 주차장 사업도 많이 하시고 많이 하시는데, 아마 저희가 이런 시장님의 의지만 있다면 국도비 매칭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어린이테마파크와 관련돼 있는 부분들이 조금 변형이 되더라도 가족단위와 어린이들을 위해서 조속하게 조성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고 싶습니다.
○시장 원강수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순천만 같은 경우는 지금 보니까 시비가 65% 이상 많이 들어갔네요. 저희도 일부는 의원님 말씀하신 테마파크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바가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요.
접근성도 좋은 게 맞습니다. 다만 드림랜드 같은 경우에는 영동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고 하는 위치의 장점을 살려서 출발한 놀이시설인데, 10년을 버티지 못했죠. 그게 저희가 우려하는 바가 있는 것이고, 그리고 지금 제시해 주신 테마파크에 들어가는 여러 놀이컨셉은 저희가 어떤 공간이 나왔을 때 개별적으로 도입할 만한 컨셉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곡리의 공병단 같은 경우는, 공병부대는 저희가 몇 번 다녀왔는데 내부에 아주 울창한 수풀이 잘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유지가 되고 있고. 그래서 그런 공간을 활용해서 도시정원이나, 도시정원이라는 게 다른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 나이 간 세대와 계층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든지 와서 쉴 수 있고 놀 수 있는 그러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그런 방향을 지금 잡고 있는데, 거기에 어린이 놀이시설만을 테마로 이렇게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가 한번 검토해 보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아니, 가족단위로 할 수 있는 어린이 위주이되 가족들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테마가 있는 그런 놀이시설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거기에 맨발걷기로 할 수 있는 것도 얹을 수 있겠죠. 숲속놀이터라든가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들을 아마 시장님이나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워낙 일을 잘하시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은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시장님, 그러면 어쨌건 기본용역이라도 일단 착수해 주실 수 있을까, 그것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데요.
○시장 원강수 그것도 제가 검토해 보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적극적인 검토인가요?
○시장 원강수 우선은 부서에서, 시 내부에서 활용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서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를 보고 의원님 말씀하신 부분까지 다 포함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좋은 결과 기대하고요. 원주에 우리 아이들과 가족이 갈 수 있는 훌륭한 시설이 반드시 빨리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면서 시정질문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시장 원강수 감사합니다.
○의장 이재용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지헌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질문 대상자를 지명하시고, 관계공무원이 답변석으로 나오신 후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지헌 의원 시장님께 여쭙겠습니다.
(PPT자료 보이며)
(보좌직원을 향해)테이블 좀 낮춰주세요. 시장님이 키가 크셔가지고, 이게 올라왔는데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시장님, 연말이라서 엄청 바쁘시죠?
○시장 원강수 의원님도 바쁘실 것이라 사료됩니다.
○김지헌 의원 시장님하고 저는 얼굴이 좀 술톤인 것 같은데, 오늘 시정질문을 하게 된 배경을 좀 보면요. 제가 문도위를 이번에 두 번째 합니다.
건설 쪽 예산이 1,700억∼1,800억 원 사이까지 올라갔던 시절이 있는데, 이번 본예산을 보면서 900억대의 원주시 건설예산을 보면서 국장님께도 말씀드렸지만, 어쩌다가 원주시 건설이 이렇게 됐나에 대해서 걱정을 하면서 차근차근 예산을 보던 중에 주차장 예산이 계속 올라온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업들은, 거의 처음 있는 일이죠. 여야가 협치해서―처음입니다―같이 부결, 삭제도 시키고 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보면서 쭉 조사를 했어요. 이번 수시분에 잡힌 주차장 관련돼서 한번 PPT 좀 띄우겠습니다. 3차, 5차, 6차, 7차 이렇게 있는데, 일단 3차 때 보면, 시청 앞 철골조립식 주차장 증축에 따른 위치변경 예산, 지금 공사 중인 거죠.
그리고 만종역 시청 인근 공영주차장, 그다음에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일산동 공영주차장 타워 조성, 단구동 공영주차장 타워 조성, 그리고 5차와 6차에는 아직까지는 삭제됐습니다. 장미공원 지하주차장 조성과 그다음 6차에는 시장활성화 구역 공영주차장 사업, 그리고 6차에는 너더리 주말장터 및 공영주차장 조성, 또 6차에 단계초교 인근 공영주차장 조성, 7차에―이 부분도 삭제가 되었지만―민원인 주차장 조성으로 해가지고 올라옵니다.
이거 보면, 시청 앞 공영주차장 조성, 지하로 94억 원이 올라 왔는데 이게 삭제가 되니까 7차 때 민원인 주차장 조성으로 해서 그 위쪽으로 지상주차장 12억 원이 올라옵니다.
제가 이 수시분 예산만 잡았더니 714억 원입니다. 714억 원이 수시분에서만 올라왔던 거고, 몇 가지가 삭제된 겁니다. 여기에서 학성동 구 원주역이나 우산동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박경리 주차타워 같은 예산들은 뺀 금액이 714억 원입니다.
시장님, 요즘 초긴축재정을 강조하시면서 행사장 가시면 불필요한 사업들 정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시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국비 지원이 줄다 보니까 그 여파로 많은 사업들이 중단되기도 하고 삭제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위기상황에 714억 원 수시분 주차장 조성이 시기적절하고 타당하다고 보시는지 묻겠습니다.
○시장 원강수 매우 타당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지헌 의원 더 없으세요?
(장내 웃음소리)
○시장 원강수 시기적절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지헌 의원 시장님, 제가 주차장에 대해서 전폭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처럼 시민의 삶이 어렵고 시의 국비 지원도 대폭 감축된 이 시국에 편의시설인 주차장을 짓는다는 것,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찬성하나,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를 합니다.
왜냐하면, 시장님은 원주시의 회사 CEO라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한 집안의 가장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사업체가 어렵고 가족이 어려운데 주차장을 조성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사업을 확장시키거나 돈 벌 궁리를 하거나 또는 가족과 직원들을 살리는 데 고민을 하시겠습니까? 한번 이렇게 여쭤보는 거예요.
동의를 하신다니까 주차장 만드는 것에 대해서, 저는 동의하지 못하는 몇 가지 사업들을 가지고 한번 지적해 보겠습니다.
시청 주차장 조성사업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의원님들이 이렇게 얘기하셨어요. 주차가 힘드니 일단유료화를 시키자. 타 지자체처럼 2시간에서 4시간 정도의 민원인 주차장을 유료화시킨다면 그 시간 동안은 얼마든지 업무를 보고 갈 수 있어요. 그런데 제가 어제 새벽 2시까지 시정질문 준비하고 나가는데, 차가 안 빠진 차량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밤샘 주차하는 거거든요. 그런 차들을 방지하기 위해서 유료주차장을 먼저 만들고 나서 주차장을 만들자라는 의원님들의 제안을 들으셨죠? 그렇죠? 시장님, 들으셨나요?
○시장 원강수 네.
○김지헌 의원 그런 것을 진행하고 나서 주차타워를 만들었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원주시청이 주차 마비가 일어나지는 않았을 겁니다. 동의하십니까?
○시장 원강수 주차마비는 주차시설 공사기간에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김지헌 의원 일시적인 현상 전에 유료화를 시켰다면 우린 49억 원을 안 쓸 수도 있었다는 생각은 안 하십니까?
○시장 원강수 유료화는 임시방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원주시의 주차공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김지헌 의원 원주시의 주차공간이 아니라 원주시청의 공간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시장 원강수 원주시청 주차공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김지헌 의원 유료화를 한번 시켜 보시고 나서 결정을 하셨어도 늦지 않다라고 생각하는데, 시장님께서 동의를 못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면 시청 앞 주차장에 대한 예산을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유례없는 세수 감소 시국에 원주시청 인근에 주차장을 조성하는데, 일단 현재 진행 중인 49억 원 주차장, 그리고 삭제됐지만 12억 원과 94억 원, 그리고 샤브향 옆의 땅에 79억 원을 들여서 의회 동의를 받았습니다. 총234억 원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요즘 같은 민원24나 온라인으로 얼마든지 민원이 가능한 시대에 시청에 방문하는 민원은 그전보다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동사무소는 점점 좋아져서 동사무소에 주차나, 그다음에 그 안에서 민원을 보는 게 훨씬 편하다고 시민들이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시청에 들어오시는 많은 분들을 한번 계산해 보시면 사업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허가받은 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들어오겠죠, 실제적으로.
그런데 우리는 계속 온라인 쪽으로 민원을 보는 것들이……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입니까? IT는 계속 늘어나고, 온라인 문화는 계속 상승하면서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민원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 주차장에 234억 원을 씁니다.
제가 만약 시장님이라면 저는 이렇게 생각했을 거예요. 시청 앞 주차장이 진짜 필요하다 그러면 중고자동차매매상사 있죠, 시장님. 삼우사 있고. 거기 땅을 보니까 차량등록사업소 옆이죠. 차량등록사업소 옆의 땅이, 옆의 샤브향 공시지가 계산보다 좀더 높게 잡았는데 110억 원 정도예요. 이런 땅을 매입해서 복합청사라든지 필로티구조로 해서 주차장을 만들고 나서 통로를 조성한다면 하나의 시청이 되는 거죠. 시청사, 차량등록사업소, 또 다른 부지. 이런 예상들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굳이 지하주차장을 고집하시는 이유를 저는 잘 모르겠고요.
그리고 일단 다시 말씀드리지만, 유료주차장을 먼저 선행하시고 나서 주차장을 만드신다는 것에 있어서는 저희가 명분적으로 막을 힘이 없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이라도 시장님, 214억 원…… 49억 원은 지금 공사 중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나머지 부분에 관련돼서는 재고하실 의향이 있으세요?
○시장 원강수 의원님 말씀에 일부 공감하는 바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시청 옆의 삼우사, 그 앞에 지금 그림 그리신 부분도 저희가 검토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전제 자체가 약간 비약이 있으세요. 건설 관련 예산은 줄 수밖에 없습니다.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저희가 도로 안 뚫린 데가 있습니까, 다리빨이 없는 데가 있습니까?
○김지헌 의원 건설 관련 예산은요. 제가 이것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인 거고요. 저는 주차장에 대해서 질문하는 거죠.
○시장 원강수 그래서 아까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우리 시민들, 또 상인들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뭐냐? 그게 바로 주차장 건설입니다. 지금 주차공간 확보하지 않고는 도심에서 생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주차공간 없는 식당은 지금 영업도 안 됩니다. 이것은 시민들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라고 함께 좀 인식을 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청 주차장도 지금 얼마나 우리 민원인들이 불편을 많이 겪고 있습니까? 시청에 찾아오는 민원인들 보고 전자민원으로 해결하라고 그렇게 얘기할 수가 있으시겠어요?
○김지헌 의원 아니, 시장님……
○시장 원강수 그 불편을 해소하는 게 원주시의 책무입니다.
○김지헌 의원 그 민원을요. 그렇게 유도하라는 게 아니라 지금 시민들이 그렇게…… 저희 안 사람만 해도 모든 민원은 다 인터넷으로 해결하고……
○시장 원강수 그건 의원님 가족에 해당되는 경우이고, 지금 민원실 한번 가보세요.
○김지헌 의원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겠지만 시대별로 IT의 기술과 온라인이 기술은 올라가잖아요. 그러면 자동적으로 우리가 민원을 해결할 때 온라인을 사용하는 기회가 많아진다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시장 원강수 그러니까 온라인을 사용하지 않는 부분을, 그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김지헌 의원 그런데 시장님,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렇게까지 유료화를 한번 시키시겠다고 답변을 하시면 그다음에 예산을 절감할 수도 있는 부분이거든요. 유료화 하실 거예요, 안 하실 거예요, 근데?
○시장 원강수 유료화한다고 해서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지헌 의원 유료화 내년에 하신다라고 제가 얘기 들었거든요. 그후에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세요, 시장님?
○시장 원강수 내부적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의원님께서도 이 주차공간 확보에 대해서는 민생과 직결적으로 연결된다고 하는 그러한 인식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돈 낭비라고 판단하시니까 자꾸 그러시는데……
○김지헌 의원 시장님, 시청 앞 주차장이 민생 해결에 무슨 도움이 됩니까? 편의시설이에요.
○시장 원강수 시민들이 지금 여기 와가지고 불편을 겪고 있는데, 그걸 가만히 보고 있으란 말입니까?
○김지헌 의원 제가 말씀드릴게요. 이 예산이면요. 사실 시장님, 예전에 공약으로 65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하시겠다라는 공약 세우셨죠?
○시장 원강수 그렇습니다.
○김지헌 의원 아우, 저는 환영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그 공약이 있었고, 청소년 무료까지 공약을 걸었기 때문에 이 부분만큼은 시장님께서 좀 빨리 추진하지 않으실까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보니까 뭔가 시장님 보시면 삼성반도체라든지 오페라 하우스라든지 되게 중장기적인 계획들이거든요, 맞죠? 차근차근 노력하시는 거 제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주차장 같은 경우는 쉽게 얘기하면 시작과 동시에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수 있어요. 성과를 만들 수 있다는 거죠. 저는 차라리 더 빠른 성과를 내신다면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들, 무료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시민들한테 알린다면 훨씬 더 환호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이 공약은 추진하고 계십니까?
○시장 원강수 계속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저 부분에 대해서는 60억 원 이상 투입되고, 그다음에 노인 기준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법적 제도적인 완비가 안 되어 있습니다. 그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지헌 의원 횡성시 같은 경우는 지금 연평균 3억 원 정도에서 편성했어요. 그런데 우리는 인구가 8배 많으니까 저는 24억 원 정도로 초반에 계산했는데, 대중교통과와 얘기하다 보니까 한 60억 원 정도가 는다고 해요. 그렇다면 사실 시 재정 여건에 맞춰서 안 되면 횟수 제한을 줘서 무료화, 일시적인 한계적인, 한 달에 30번을 주지 않고 열다섯 번에서 열 번 정도로 주고, 뭐 이런 식으로 해서 청소년들이나 어르신들에게 대중교통 무료로 이용하는 게 훨씬 더 큰 호응을 받고 시민들에게 온전한 혜택을 주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시장 원강수 아니,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하고, 특정계층이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하고 지금 주차문제하고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김지헌 의원 그럼 주차 관계가 왜 사용이 없는지 얘기할게요. 제가 유럽을 5개 국가를 갔다 왔습니다, 시장님. 이번에 가서 또 깜짝 놀란 게 뭐냐 하면, 시내에 들어갔더니, 도심에 들어갔더니, 우리 원일로 이번에 주차장 조성하신 데 있죠. 다 막았어요. 그래서 가이드한테 물어봤어요. “여기다가 왜 의자를 놓고 왜 다 막아버렸냐?”, “국가정책이다. 어쩔 수 없다. 온실가스 줄이려면.” 그래서 그 공간들을 다 없애고 있더라고요, 유럽이. 가이드가 지자체별로 경쟁하고 있대요, 그거가.
그러니까 우리가 2023년쯤에 일어날 일들이 유럽에서 먼저 일어나고 있는 거예요, 시장님. 온실가스 절감이 얼마나 중요하냐 하면, 온실가스 지금 40% 절감하려면 우리나라 몇 년도 수준으로 돌아가야 되는지 아십니까? 1994년수준이에요.
그때 차량대수를 비교해도 우리 대한민국에 차가 740만 대였어요. 그런데 지금 2,500만 대를 넘어갔습니다. 원주시가 19만 6,000대인데 그때로 돌리려면 6만 대예요. 그런데 다행히도 기술이 늘어서 CO2 배출량이나 전기차, 수소차들이 보급돼서 그때보다 더 많은 차들이 있어도 되겠으나, 기본적으로 관이 온실가스를 저감하려면 줄여야 되는 몇 가지의 법칙들이 있어요.
어떻게든 차량을 안 타게 해야 된다는 거죠. 그래서 지금 같은 경우, 저는 이런 시비들을 어느 곳에 썼으면 좋겠냐 하면, 광주광역시 보니까 탄소포인트 주잖아요, 그죠? 탄소포인트 주는데, 12억 원을 줬어요, 12억 원을. 그런데 원주시는 이번에 8,600만 원 나갔거든요. 그런 부분에 광주시 인구가 우리보다 4배가 많으니까 기본적으로 우리가 4배를 더 많다고 해도 우리는 결국 3억 원 쓴 거예요. 거기는 12억 원 쓸 동안.
그게 뭐냐 하면, 시비를 그런 데 더 많이 지원해 주고, 그런 정책들을 만들어서 차를 안 타게 하는 거예요. 제가 그것을 고민해서 기후위기 조례도 만들고, 전기자전거 지원 조례도 만들었어요. 이게 강원도에서 최초입니다. 사실 제가 전국에서 최초로 만들 수 있었으나 상임위가 좀 보수적인 분위기라 통과시키기가 쉽지 않아서 제가 두 번째로 했으나, 이번에 전기자전거 보급 같은 경우도 기본적으로, 유럽 가서 또 놀랐던 건 전기자전거가 차선은 당연히 있으나 교통 신호등까지 자전거가 차랑 같이 출발하게 만드는 도로체계를 보면서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것들이 곧 우리가 만들어야 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들인 거예요, 시장님. 그런데 주차장을 계속 만들어서 ‘시민들, 편하게 차 타고 나오십시오.’ 합니다.
그리고 지금 같은 경우는 저희 어렸을 때―시장님도 그러셨지만―버스 타거나 자전거 타고 등교했어요, 그죠? 그런데 지금은 학생들 다 차 태워가지고 보냅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온실가스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차량 한 대당 2톤 정도의 온실가스를 1년에 배출한다고 데이터가 나와 있는데, 그런 출퇴근만 줄여도 상당수 절감됩니다. 거기에 청소년들 대중교통 무료로 주고, 어르신들 대중교통 타게 하면 우리 온실가스 저감할 수 있는 거예요.
주차장을 시장님 생각대로 얼마든지 늘려서 얼마든지 편하게 하라가 아니라 곧 우리는, 원주시는 그 주차장을 감축시켜야 되는 상황들이 오고, 차를 못 타게 해야 되는 방법들을 만들어야 된단 말이죠. 왜냐하면, 유럽에서 내년부터 지자체별로 경유차를 도심으로 못 끌고 들어오게 한대요. 그만큼 점점 처벌기준도 세지고 차를 못 타게 하는 상황이 오는데, 왜 우리는 어떻게 보면 ‘예전에 못 만들었던 주차장, 지금 다 만들겠습니다.’라고 하시는 것 같아요, 시장님 보면.
○시장 원강수 저희가 ‘차를 더 끌고 나와라.’, ‘차를 타고 다녀라.’ 하고 독려하는 것이 주차장 정책이 아니고, 주차난을 겪고 있는, 불편을 겪고 있는 운전자들의 편익증진을 위해서, 그리고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주차난이 운전하는 분들만 고통을 겪는 것이 아니고요. 직접 상경기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상인들이 직접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는 수준까지 왔기 때문에 주차장을 건설하는 겁니다.
저는 우리 의원님께서 기후변화 위기와 같은 글로벌 난제에 대해서 적극 동참하시고 고민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존경하는 바도 있습니다만,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관련 시책을 원주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지금 많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 점을 좀 함께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지헌 의원 알겠습니다.
시장님, 전기차나 전기자전거 예산 같은 경우 원주시가 지자체별로 상당히 낮다는 거 알고 계시죠?
○시장 원강수 전기차 예산이요?
○김지헌 의원 데이터 PPT로 나올 텐데, 지금 거창이 가장 많아요. 거창이 가장 많은데, 600만∼1,150만 원 정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360만 원 지원하거든요. 이게 도시비 합쳐서 360만 원 지원합니다.
사실 이런 것에 시비를 더 매칭시켜서 도랑 잘 협의하셔서 전기자동차 많이 타게 하고, 그다음에 전기자전거 같은 경우는 세종시가 저희랑 거의 비슷한 시기에 진행을 했는데 이젠 300대까지 올렸어요, 세종시 같은 경우는. 인구는 저희랑 비슷하죠. 그런데 원주는 사실 100대 세웠다가 부결되고, 시장님 전입니다. 보조금심의위원회 통과가 힘들어서 50대 세우고, 50대 세우고 해서 100대가 만들어져서 지금 3년 차 지원을 하는데, 이번에 제가 도로관리과에 요청을 드린 게, 어르신들 65세 이상 되면 면허 반납하잖아요, 그죠? 그런데 안 하면 또 사고의 유발률이 높기 때문에 국가정책으로 그렇게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분들한테는 면허를 반납하면 전기자전거 지원에 우선권을 주자라고 해서 많이 고민하신 것 같아요. 10대를 올리셨어요. 10대를 올리자. 상당히 적은 숫자죠. 그것조차도 부결돼서 지금 통합 90대가 세워졌습니다. 이런 예산이 한두 개겠습니까?
그리고 사회복지분야 같은 경우는 삭감되고 삭제된 것들이 120개고, 저희 지역구에 있는 마을관리소 같은 경우는 우수사례로 건보에서 지원해서 초기자금 다 만들어 놓고 우린 유지비만 있으면 돼요. 최소금액 1,800만 원, 마을활동가 인건비만 있으면 유지되는 겁니다. 그럼 취약계층이나 소외계층들 그 안에서 돌봄, 그리고 그 안에서 안전 이런 것들을 다 하고, 그다음에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것들을 할 수 있는데도 그 예산을 다 삭제시켰어요.
그리고 청소년 예산 같은 경우도 많이 삭제됐어요. 국비가 삭제됐다고…… 시에서는 의지가 있으면 그 예산을 조금만 더 태웠으면 됩니다. 38억 원밖에 안 됩니다.
○시장 원강수 38억 원이면 큰 예산이고요.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들을 저희가 해소하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필요한 세수 확보, 그것을 위해서 저희가 기업유치를 하려는 겁니다. 의원님께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을 많이 보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지헌 의원 이 말씀도 드릴게요. 주차장이 가장 많은 지자체가 어디인지 아시죠? 인구 대비. 서울입니다. 그런데 서울이 주차문제가 제일 심각하고, 주차에 대한 민원이나 주차에 대한 분양이 가장 심각합니다. 그 부분도 알아주면 좋겠고…….
○시장 원강수 주차장을 제일 많이 가지고 있어요?
○김지헌 의원 예, 서울시가 백……
○시장 원강수 제일 많이 가지고 있겠죠. 서울……
○김지헌 의원 인구 대비 데이터 검색한 겁니다.
○시장 원강수 그렇지 않을 겁니다.
○김지헌 의원 106이고요. 보통 지자체가 100에 가깝습니다.
○시장 원강수 강원도에서 춘천, 원주, 강릉 비교해 보면 원주가 제일 낮습니다.
○김지헌 의원 결과적으로 저는 말씀드리고 싶은 게, 주차장이 많아진다고 시민들의 삶이 그렇게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거죠. 그리고 그것들이 곧 상권에 영향을 크게 주지 않는다는 거예요.
상권 영향 하시고 소상공인 얘기하셨으니까 말씀드릴게요. 제가 전대 소상공인들 어려워가지고 뭐 도와드릴 게 없나 고민하다가 중앙동 화재상인들을 보면서 제가 그때 만들어냈던 조례가 소상공인 지원 조례입니다. 이차보전이죠. 시장님께서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계시지만.
그리고 또 하나 고민했던 게, 상하수도사업소 상하수도요금 감면입니다. 이런 것들을 제가 만들 때 선관위에다가 검토를 받았어요. 선거법 위반이냐 아니냐죠. 직접 지원일 수도 있으니까. 문제없어요. 그래서 그게 진행됐던 거고, 그리고 예전에 강원도에서 추진했던 인건비 지원사업들,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사업들 이런 것들이 사실 소상공인들한테 실제적인 도움이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지금 시청 앞의 주차장 예산만 포기하셔도 그런 예산 다 가능합니다. 이런 것들이 소상공인들한테 실제적인 지원이고, 세제 혜택, 그리고 인건비 지원 이런 것들이 실제적인…… 시장님 선거법 위반으로 실제적으로 시민들 호주머니에, 통장에 돈이 꽂히게 할 수 있는 부분들이 그런 부분들이에요.
상하수도요금 감면할 때 상하수도사업소에서 민원이 없어가지고, 왜? 시민들이 요금이 항상 많이 나왔는데 그 기간에 안 나오는 거예요. 몰랐던 거지. 감면됐는지 몰랐던 거죠. 민원의 양이 대폭 줄어듭니다. 시민들의 불만이 그만큼 없어진다는 거죠. 이게 반증이거든요. 이런 것들을 좀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장님.
제가 말씀드리는 것들이 검토해 달라는 거지, 시장님한테 강제조항을 주는 게 아니에요.
○시장 원강수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검토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 의원님 말씀에 제가 공감하는 바도 크지만, 주차장 확보가 상권에 영향을 안 준다고 하는 말씀에는 제가 공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장사에, 상경기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주차장뿐만 아니라,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여러 가지 지원대책을 말씀하셨는데, 그 지원시책도 역시 상인들 상경기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부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이 주차장 확보하는 것은 근본적인, 이것을 기본적인 여건을 갖추지 않고는 출발 자체가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장사를 하는데 주차공간도 없이 식당 오픈하면 그게 장사가 되겠습니까? 그런 여건을 갖추어줘야 한다는 것이고, 그리고 이 주차장 확보는 비단 상인들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고, 원주시내로 차 끌고 운전을 하는 모든 원주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지헌 의원 네, 알겠습니다. 시장님께서도 한번 이렇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주차장이 많다고 시내에 경기가 좋아진다라는 것도 일정 부분 동의는 하나, 치맥축제, 시장님, 만두축제 아주 흥행하셨어요. 그분들이 시내에주차하고 오셨습니까? 그만큼 시내 상권에 시가 컨텐츠를 만들고, 이 구도심으로 돌아올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고민이 먼저 선행이 되고 나서 주차장을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장 원강수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그런데 1년 내내 만두축제를 할 수가 없잖아요.
○김지헌 의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이 하나 있는데, 제가 모토로 삼는 얘기인데, 에디슨이 이런 말을 했어요. ‘나는 필요를 발견하고 발명한다’. 필요를 발견하면 발명하는 거죠. 예를 들어 토스트기 같은 경우도 에디슨은 기본적으로 그전에도 다 만들 수 있었어요. 그런데 왜 그때 만들었어요? 출퇴근, 미국이 산업화되면서 출퇴근이 바빠지니까 빵을 프라이팬에 구워먹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거예요. 그때 토스트기를 만든 거예요. 그전에 온풍기부터 다 만들 수 있던 에디슨이 토스트기를 그렇게 만든 겁니다.
그러니까 모든 예산을 사용하실 때 정치인도 똑같다고 생각하는 게, 이것이 시기적절한가? 지금 사용해야 되나? 이게 우선순위인가에 대해서 한 번 더 고민하시고 주변의 얘기를 많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청 앞 주차장 같은 경우를 선례로 들었지만, 진짜 지금 필요한 예산인가? 지금처럼 경기가 어렵고 시민들의 삶이 점점 어려워지는데 과연 200억 원이 넘는 돈을 시청 앞에 주차장을 만들어야 되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한번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강수 에디슨 명언에 저도 공감합니다. 좋은 말씀 하셨는데, 시민들이 불편해하는 것을 제가 발견하면 어떠한 식으로든 그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시장의 첫 번째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김지헌 의원 그리고요. 끝내려고 하는데 이 700억 원이라는 돈이 어느 정도 큰돈이냐면 충북 도지사님께서 700억 원을 들여서 3,000개 마을을 손본다라고 할 정도로 큰 금액입니다, 이게. 그 안에서 1개 마을당 30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얘기했던 사업비예요. 이 700억 원 정도가.
그러니까 시장님 다시 생각해 주시고……
○시장 원강수 의원님, 지속가능발전이라는 말 좋아하시죠?
○김지헌 의원 예.
○시장 원강수 저희는 지금 이 시점에서 이 도시가, 또 원주시민들이, 또 경제인들이, 또 도시에 모여사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김지헌 의원 그것의 대안이 주차장이시다라고 얘기하시는 건가요?
○시장 원강수 저희가 주차장 개장을 하고 준공을 한 공간에 가서 시민들의 반응을 한번 살펴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지헌 의원 지속가능 속에 주차장이란 얘기, 제가 많이 강의 들었지만 처음 들었기 때문에 말씀……
○시장 원강수 제가 지금 만들었습니다.
○김지헌 의원 네, 알겠습니다.(웃음)
그리고 시장님, 무삼공원 지하주차장 조성하는 데 88억 원이에요.
○시장 원강수 어디요?
○김지헌 의원 무삼공원.
○시장 원강수 네.
○김지헌 의원 지하주차장을 그렇게 고집하시는 이유가 있으세요? 왜냐하면 지하주차장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예산도 많이 들고, 그리고 시민 주차 정서상 맞지 않아요, 원주시는. 그런데도 지하주차장을 고집하시는 이유가 있으세요? 장미주차장도 그렇게 하신다는데.
○시장 원강수 무삼공원 같은 경우에는 공원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김지헌 의원 지상으로 만들고 나서 한번 고민하셔도 저는 충분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항상 예산이 적은 돈이 아니잖아요. 청소년 예산 38억 원도 엄청 크다고 얘기하는데 그거보다 훨씬 더 큰돈이에요.
○시장 원강수 어떤 사업을 할 것이냐, 그 사업의 가치에 비례해서 들어가는, 투입되는 재원을 비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치 있는 곳에 투자하면 됩니다, 가치 있는 곳에.
○김지헌 의원 시장님, 저도 시정질문 한 세 번 했어요. 어떻게 보면 공식석상에서 시장님하고 가장 오래 대화한 의원이 저일 겁니다. 그죠?
700억 원이라는 예산에 대한 무게에 대해서 한번 더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하나 나누다 보면 100억 원이 안 될 수도 있는 예산들이지만, 합쳐지면 700억 원이고, 수시분에 올라오지 않은 주차장 예산까지 합치면 한 800억 원 정도 되는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무겁게 한번 고민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다음 질문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 이것 좀…….
저는 되게 민감했습니다. 이 조례 만드는 데. 걱정도 많이 하고요. 이번 회기 때 조례가 떨어진 게 제가 처음일 겁니다. 조례가 부결된 게. 전대도 제가 처음이거든요. 그런데 시장님, 시정토론 청구 조례가 포함돼 있는 원주시 주민참여 등에 관한 기본 조례, 주민권리 보장 및 주민 참여 촉진을 위해서 만들어진 조례인데, 이 조례를 통해서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고 주민복리에 증진하는 최우선되는 조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조례가 사용되지는 않았어요, 지금까지. 그런데 이 조례의 목적은 시민에게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동의하시죠, 시장님? 그죠?
그런데 아쉽게도 시정의 정치적 이해가 우선되는 상황 속에서 저는 부결됐다고 보는데, 시장님, 저는 전 시정질문 때 조례에 문제점이 많다고 시장님께서 얘기해 주셔서 그 문제점을 쉽게 해결하고자, 그리고 시민이 쉽게 참여하고 행정에서 최소한 간소화하고자 선거권이 있는 주민을 18세 이상으로 딱 이거 변경해서 올린 거예요, 시장님. 그런데 집행부에서 두 가지 안을 가져와서 부결시켰는데, 집행부 안 좀 보여주세요.
두 가지 안입니다.
수정 1안, 시장은 토론청구에 대하여 시정 왜곡, 허위사실 유포, 주민갈등 유발 등 시민사회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토론에 응할 수 있다.
2안은요, 민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건데, 민간위원회 구성은 10명 이내로 하는데, 시의회와 집행부 5 대 5 추천으로 하자 이겁니다.
이 두 안을 가지고 와서 지금도 강지원 과장님한테 사과를 한번 드려야 하는데, 정회 때 제가 이렇게 말했어요. 죄송합니다. “이런 개똥 같은 조례가 있습니까? 검토안이 있습니까?” 지금 다시 말씀드리지만, 과장님 그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그만큼 저는 시민의 참여의 문턱을 높이고 있구나. 시가. 정치적인 이해관계로라고밖에 생각이 안 들어서 이렇게 얘기했는데, 집행부에서 두 가지 안을 가지고 와서 부결시켰는데, 시장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시장 원강수 저는 뭐 나름 고민의 흔적이 곳곳에서 보이는 의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지헌 의원 제가, 저도 조례가 떨어졌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죠, 시장님. 그래서 알아봤어요. 남양주에도 전화하고. 일단 남양주시 기본 참여조례를 보면요 이렇게 나와 있어요.
“시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1개월 이내에 설명회를 개최하여야 하며 의견을 수렴하여야 하며…….” 이렇게 나와 있고, 그리고 “시장은 공청회 또는 설명회 주민참여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 이것은 뭐냐 하면 강행이에요, 강행. 시민이 요구하니까 시장은 해야 된다예요.
그런데 시장님이 안으로 주신 것들은 시장님 재량으로 바꿨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원강수 지역 실정에 맞게 관련 규정을 만드는 게 조례의 취지입니다.
○김지헌 의원 그러니까 시장님, 강행 조례를 “토론에 응할 수 있다.”로 재량으로 바꾸는 것은, 이것은 시장님이 생각하신 거예요, 집행부가 이렇게 가져온 거예요?
○시장 원강수 질문이……
○김지헌 의원 “토론에 응할 수 있다.”는 시장님의 재량이에요. 주민청구조례인데, 시장님의 재량에 따라서 할 수 있다 없다를 시장님이 결정하겠다는 건데, 그렇죠?
○시장 원강수 아니, 저희 집행부에서 제시한 의견은 토론을 할지 말지를 위원회를 통해서 결정하자고 그런 의견을 제시한 거 아닙니까?
○김지헌 의원 1안은 할 수 있다 없다고요. 토론에 응할 수 있다예요, 1안이. 그리고 2안이 심의위원회를 만들자는 거죠. 둘 중에 저한테 선택하래요. 안 하면 떨어진다는 거죠, 쉽게 얘기하면.
그래서 결과적으로 상임위에서 한마디도 못하고 부결돼서 나왔어요. 이런 두 가지 안을 집행부와…… 의원이 조례를 만들었는데 집행부가 반대하는 처음의 사례를 본 거죠, 저도.
○시장 원강수 의원님이 원하시는 것은 토론 청구가 들어오면 다 응해야 한다는 것을 원하시는 거 아닙니까?
○김지헌 의원 그럼요. 왜냐하면, 시장님! 시장님의 자리는요,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우리 전 왕 중에 정조 임금께서 이렇게 얘기하셨죠. ‘백성 보기를 아픈 자 보듯 하자. 그리고 어린아이 보듯 보호하라. 그러다 보면 아픈 자가 원하는 것을 알 수 있고, 어린이가 어떻게 양육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라고 했거든요.
일단 기본적으로 저는 시장님의 시선이 그래야 된다고 봐요. 시민 보기를 아픈 자 보듯 봐서 이분이 어떠한 불만과 어떠한 나쁨이 있더라도 시장님은 일단 토론에 응하셔야 된다고 보는 겁니다.
하물며 저도 아카데미극장에 가가지고 주민한테 폭력행사를 당했는데도 아무말 안 하고 그분한테 가서 계속 얘기 들었어요. 이게 기본적인 정치인의 자세라고 생각을 하는데, 시민 정책토론이 지금까지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이유는 그전 시장님들은 그렇게 악성민원이 오면 여기까지 가지 않고 기본적으로 그것을 수용하셨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만남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조례를 통해서 시민들이 시장님을 만나고 싶어했고, 지금이라도 조례를 집행부에서 안 바꾸니까 제가 바꾼 거예요. 바꿨는데 이게 부결된 겁니다. 1안과 2안을 가지고.
남양주시 안을 제가 한 번 더 말씀을 드리면, 남양주시 조례에 관련돼서, 위원회 설치에 관련돼서 담당자한테 전화를 했어요. 거기는 일단 부위원장을 포함해서 30명 이내의 위원을 구성하고, 분야별 전문가, 의회에서 추천한 사람, 주민대표 해서 되게 포괄적이에요. 우리처럼 10명으로 집행부 다섯, 시의회 다섯, 이렇게 추천하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담당자한테 전화했을 때 알아냈던 내용인데, 남양주시 주민참여 기본 조례 문의사항입니다. (방송실 향해) PPT 좀 띄워주세요.
주민참여위원회 활동실적을 물어보니까 2023년에 다섯 번 정도 모였대요, 위원회가. 이게 다섯 번이 열렸다는 게 아닙니다. 집행부의 각 부서에 사안들을 자문한대요. 그러니까 그 위원회에서 모여서 집행부에다 이러한 시민들의 의견을 얘기하는 거죠.
2번, 그리고 주민참여위원회가 주민토론 등의 심의까지 담당하는가에 대해서, 제가 제일 중요해서 물어봤거든요. 주민참여를 위해 홍보를 위한 위원회지, 시민을 위한 위원회가 아니다. 즉, 주민이 토론회를 만들 수 있도록 홍보하는 위원회다. 자기네들이 판단하기에는.
그래서 자문 정도로 보는 게 맞지, 심의하는 기구라고 시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거예요. 그리고 남양주시 담당자는 전체적으로 주민참여위원회 설치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계속 얘기하셨습니다. 기본적으로 남양주시가 이걸 왜 만들었냐라는 얘기도 사적으로 했어요.
그만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건데, 남양주에서도 지금 이 문구를 수정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는데, 원주시는 이것을 만들겠다라는 거예요, 시장님.
시장님, 그냥 우리 과장님께서 얘기하셨던 것처럼 조건 없이 다 만나실 수는 없습니까?
○시장 원강수 남양주시에서 하는 고민을 저희 원주시가 같이 고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김지헌 의원 그럼 남양주 것 안 올렸어도 되죠.
○시장 원강수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조례에 녹여서 원주시가 시행을 하게 되면, 방금 이런 문제죠, 뭐. 주차장을 만들 건가 말 건가 토론 붙이고, 간현유원지 앞서도 그런 발언이 나왔는데, 간현유원지에 시설 만드는 것을 계속 끌고갈 건가 말 건가 또 토론 붙이고, 의원님들 지금 여기 사업비 해서 사무공간을 1인 1실로 해서 하는 확장공사 하지 않습니까? 그것도 또 토론 붙이고…… 아무것도 못할 겁니다. 그런 게 바람직한 것이라고 하면 저희도 의원님들 뜻을 따라서 이런 조례를 만들어야 되겠죠. 그런데 그런 것을 원하시는 건 아니잖아요.
○김지헌 의원 시장님, 그걸 의회로 예를 드시는 것은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시장 원강수 의회도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야 되는 기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희도 마찬가지고.
○김지헌 의원 의회가 2인 1실에서 1인 1실 되는 과정은 이 얘기는 한 10년 전부터 나왔던 거고……
○시장 원강수 그것을 만약에 시민들이 토론에 붙여서 찬반토론으로 결정하자면 받아들일 거예요?
○김지헌 의원 토론회를 거쳐서 찬반토론을 합니까?
○시장 원강수 토론이 찬반토론이지 뭡니까? 그냥 의견만 개진할 겁니까?
○김지헌 의원 아니, 이 청구 조례가 그만큼의 강제력이 있습니까? 시정을 정책함에 있어서 해도 되고 말고가 이 조례로 결정됩니까?
○시장 원강수 아니, 그러니까 토론을 그렇게 해서 붙이자 그러면 받아주실 거냐는 얘기예요.
○김지헌 의원 잘못 잡으셨는데요. 이 조례는 토론 조례지, 이 토론을 통해서 할지 말지, 시의 시정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조례가 아니에요, 시장님.
○시장 원강수 아니, 그러니까 의원님, 만약에 그런 토론회 요청이 들어오면 받을 거냐고요?
○김지헌 의원 부정적인 얘기가 나올 수 있겠죠. 2인 1실을 만들지 말라고 여기서 얘기가 나올 수 있겠으나, 그것이 강제적 규약이 있는 조례가 아니라는 거죠.
○시장 원강수 아, 그러면 시민들이 그걸 원하지 않는다면 안 하실 거예요?
○김지헌 의원 그리고 시장님, 의원을 하셨던 분이 1인 1실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얘기하시면 안 되죠.
○의장 이재용 김지헌 의원님, 잠시 발언을 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충질문 시간이 40분이 지났습니다. 원주시의회 회의규칙에 따르면 10분 연장이 가능합니다.
보충질문 시간을 10분 연장하시겠습니까?
○김지헌 의원 3분 연장하겠습니다.
○의장 이재용 그러면 연장해서 질의하시되 시간 내 보충질문을 마무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지헌 의원 이 조례를 제가 다시 올릴 수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시장님. 그죠?
시장님께서는 일단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조례에 대해서 조건 없이 시민들이 만나자는 것 수용하는 데는 무조건 반대다 이렇게 제가 받아들이면 됩니까?
○시장 원강수 조례를 다시 재발의하고 안 하고는 의원님께서 판단하실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 토론이라고 하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저는 토론의 긍정적인 영향을 믿습니다. 반면 토론이 자칫 잘못하면 시민사회를 분열시키고, 원주시가 통합되는 데 오히려 방해요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의원님께서 심각하게 고려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토론의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하라고 만든 것이 대의기관인 의회입니다. 의회에서 충실하게 충분히 토론을 하고, 그 토론을 거쳐서 도저히 안 된다, 그러한 것은 그후의 차후방법은 또 의회에서 건전한 대안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의원님께서 이러한 조례를 추진하시고자 하는 그 뜻은 충분히 이해하고 또 존중합니다만, 모든 것을 토론에 붙여가지고 찬반으로 가고, 그 토론 결과를 가지고 또 어떻게 활용할 건가 하는 심각한 고민을 던져주는 그러한 것에 대해서는 앞서 저희 집행부에서 낸 의견이 충분히 합리적인 의견을 냈다고 저는 시장으로서 판단합니다.
○김지헌 의원 낸 의견 중에 보면, ‘토론이 많아져서 시정이 마비되고 행정력이 낭비될 수 있다.’ 저는 변명이라고 들리는데, 내가 듣는 여론이 다고, 내가 결정하는 것이 다 맞다. 이것이 오만과 독선입니다, 시장님.
○시장 원강수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지헌 의원 빨리 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천천히 경청하면서 느리게 시정을 이끌어가는 것도 시장님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유연함이 강함을 이긴다 그러잖아요, 시장님.
○시장 원강수 지금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은, 최근 십몇 년 동안 겪고 있는 불편은 더 이상 방기하거나 그것을 참을 수 있는, 인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습니다.
폐업을 하고, 가게 문을 닫고, 주차장이 모자라서 가게 문을 닫고, 장사가 안 돼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분들이 속출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십 몇 년 동안 반복되는 그런 행정패턴을 계속 유지해야 된다? 그거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제 의견이 다 맞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하고 의원님도 의원님 나름의 여론 수렴과정을 거치실 텐데, 의원님 생각과 다른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이해를 해 주십시오.
저는 오늘 의원님께서 제시한 여러 가지 의견에 대해서 의회가 끝나면 정말 부서와 심도 있는 논의를 해서 충분히 검토를 할 겁니다. 또 반영하는 것도 있고.
다만 앞서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몇 가지에 대해서는 제가 공감하기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김지헌 의원 뭐 이런 게 토론이겠죠, 시장님. 그렇죠? 시장님하고 저랑 긴 시간 대화하는 게 토론입니다. 긴 시간 대화하다 보면 시장님 표정에서도 시장님의 마음을 조금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이게 토론을 하다 보니까 이렇게 정도 들고 시장님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시민들하고도 그렇게 토론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주차장 부분이나 기후위기 부분에 대해서 한번 더 심도 있게 무겁게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여튼 의견 경청해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시장 원강수 기후위기에 대해서도 제가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김지헌 의원 시장님, 마지막 질문인데, 제가 시정질문하는 게 불편하지는 않으시죠?
○시장 원강수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김지헌 의원 그럼 우리 국장님들이나 과장님 잘 들어주시고, 질문의 대상자를 바꿔달라는 얘기 좀 하지 마십시오.
○시장 원강수 (웃음)
○김지헌 의원 감사합니다.
○의장 이재용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시정질문에 임하여 주신 의원님들과 답변 준비에 수고해 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시정질문 종결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245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4차 본회의는 12월 20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50분 산회)
○출석 의원(24인)
권아름손준기나윤선유오현원용대김혁성조용석차은숙홍기상심영미이병규이상길황정순김학배신익선박한근김지헌문정환조용기안정민최미옥곽문근조창휘이재용
○의회관계공무원
사 무 국 장신철훈
의 사 팀 장이희정
사 무 보 좌성동훈
기 록 관 리신지애
기 록 관 리원은주
수 어 통 역 사김애정
수 어 통 역 사김주연
○출석공무원
시 장원강수
부 시 장김태훈
문 화 교 통 국 장주화자
복 지 국 장신승희
환 경 국 장이병민
도 시 국 장김규태
행 정 국 장박경아
보 건 소 장김진희
상하수도사업소장이병오
평 생 교 육 원 장김용호
단 구 동 장이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