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회사무국
2013년 11월 20일 (수) 오전 11시
- 의사일정 (제1차 본회의)
- 1. 제166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 2. 201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 3.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 4.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문막∼포진) 조기 확·포장 건의안
- 5. 휴회의 건
- 부의된 안건
- 1. 제166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제의)
- 2. 201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원주시장)
- 3.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박춘자의원발의)
- 4.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문막∼포진) 조기 확·포장 건의안(김홍열의원발의)
- o 5분자유발언(박호빈의원,전병선의원,김명숙의원,박춘자의원)
- 5. 휴회의 건(의장제의)
(11시14분 개의)
○ 의장 채병두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166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회사무국장님 나오셔서 집회에 관한 보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사무국장 이명우 의회사무국장 이명우입니다.
제166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집회에 관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제2차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44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54조제1항과 원주시의회 회기와 그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4조제2항에 따라 지난 11월 8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집회공고를 하고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는 원주시장으로부터 2014년도 예산안 등 18건의 의안이 제출되었으며, 의원발의 의안으로는 원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으로서 각각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13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들으신 후, 시정전반에 대한 질문을 위하여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하시게 되겠습니다.
또한 김홍열 의원님이 발의하신 건의안을 채택하시겠습니다.
아울러,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2 규정에 따라 박호빈 의원님, 전병선 의원님, 김명숙 의원님, 박춘자 의원님으로부터 5분자유발언 신청서가 접수되었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채병두 수고하셨습니다.
1. 제166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제의)
(11시16분)
○ 의장 채병두 의사일정 제1항 제166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17조제2항에 따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사항으로서, 제166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는 오늘부터 12월 16일까지 27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안대로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166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표 부록에 실음>
2. 201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원주시장)
(11시17분)
○ 의장 채병두 의사일정 제2항 201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상정합니다.
원창묵 시장님 나오셔서 시정연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시장 원창묵 존경하는 33만 원주시민 여러분!
채병두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시정주요시책이 착실히 결실을 맺어가고 있고 희망에 부푼 갑오년 새해를 40여 일 앞둔 오늘, 제166회 정례회에 즈음하여 우리 시의 새해 살림살이가 될 2014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한 가운데, 내년도 시정운영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믿음과 뜻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과 신뢰와 공감, 그리고 책임의회 구현에 애쓰시며 시정운영에 조언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의원님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저는 지난 3년 전 7월 취임사를 통해 시정의 목표를 일자리와 경제, 건강한 복지·문화, 소통하는 열린 시정, 걷고 싶은 푸른 공원도시 조성에 두고 “새 희망으로 역동하는 푸른 원주”를 구현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음을 시민들에게 약속하고, 대형사업의 재검토부터 시작하여 시정발전을 위한 일에 쉼 없이 도전하며 일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은 시정의 전 분야에서 많은 성과와 진전을 가져옴으로써 이제 우리 원주는 몰라보게 변화·발전하고 있습니다.
우선 재검토된 8개 대형사업의 대부분이 완료되어 많은 시 예산을 절감하였으며, 불가능이라고 했던 원주교도소 이전이 국비사업으로 확정되어 재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시민들에게 제일 먼저 약속했던 여주∼원주 간 복선전철 연장사업이 2014년부터는 착수가 확실시되고, 65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인 부론일반산업단지의 진입로 확포장과 폐수종말처리장 설치사업 국비 136억 7,000만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의료기기산업을 선도하게 될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의 준공과 추진 중인 기업도시, 혁신도시에 대해 우리 시는 끈질긴 노력으로 정부지원 입지보조금과 설비투자 보조금이 대폭 상향되는 성과를 이루어냄으로써 기업유치가 탄력을 받게 되었고, 고용창출을 위한 일자리 확충과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크게 기대되고 있습니다.
복지부문에서는 장애인의 재활치료와 사회적응을 위한 장애인체육관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골조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지역의 어르신들이 모여 취미와 여가활동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395개소의 경로당에 동절기에만 일정액에 한하여 지원하던 난방비를 연중 실사용량 전액까지 확대 지원하고, 북부권 노인문화센터를 개관하였으며, 맞벌이 부부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위하여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등에 6개소의 어린이집을 선제적으로 확충하는 등, 우리 시 올해 본예산의 24%이며, 전년대비 170억 원이 증가한 1,840억 원을 복지부문에 투입함으로써 우리 시를 살기 좋은 복지도시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시는 109억 원이라고 하는 도내 최대의 교육경비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152개교에 지원하여 향토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왔고, 초등학교까지 지원하던 무상급식비를 중학교까지 확대함은 물론, 방과 후 교실 운영 등의 지원으로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있습니다. 학교급식에 우리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가운데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문화부문은 품격 높은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금년도 3회째 맞은 다이내믹 페스티벌을 전년도보다 세련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또 하나의 대형 종합체육관을 지난 6월 준공함으로써 중부내륙 중추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기존 치악체육관의 공연시설 확충으로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휴식과 학습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시립중앙도서관도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며, 태장동 캠프롱 부지의 문화·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올해의 국비 115억 원에 이어 내년도 국비 115억 원을 거듭 확보함으로써 사업의 본격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통과 열린 행정을 위하여 현장방문과 직접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한 대책으로 저는 취임 초부터 매주 수요일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과 취약계층과의 정기적인 대화시간 마련, 그리고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여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주요현안에 대하여는 원주시의회 의원님들과 도의회 의원님, 지역 국회의원님과의 간담회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여 왔습니다.
이와 함께 걷고 싶은 푸른 공원도시 조성을 위하여 구도심은 교통개선에 의하여 차량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미관의 개선으로 삭막했던 인도는 숲과 벤치, 조형물, 분수가 있는 사람 중심의 거리로 바뀜으로써 시민들의 발길은 구도심으로 향하게 되어 신규택지와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어려워진 도심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도심 내 군부대의 회색빛 담장은 아름다운 벽화의 거리로 변모되었으며, 도심의 허파인 학성·단구공원과 봉화산 둘레길도 도심 속의 휴식처로 만들기 위해 사업이 진행 중에 있는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농촌은 정주환경과 교육환경 개선, 그리고 복지농촌을 위한 원주시의 노력에 힘입어 139개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삶의 질 및 지역발전 지수가 원주시의 농촌은 전국에서 열다섯 번째, 강원도 내에서는 가장 높게 나타남으로써 살기 좋은 농촌임이 증명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채병두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이와 같은 우리 시의 성과는 남이 해준 것이 결코 아닙니다. 원주시의 도전정신과 열정, 그리고 시의원님들과 함께 결집된 힘으로 이루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흡한 점도 있었고,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해 진척이 더딘 사례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진척이 더딘 부분은 더욱 속도를 내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그동안 시의 사업들이 원활하게 마무리되고, 발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내년도 대내외 경제여건은 완만한 개선과 경제 활성화 노력으로 회복세가 실현될 것이라 하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어 어떻게 진전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전망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 시의 미래는 희망적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원주비전 2020 장기발전계획 로드맵에 따라 전 직원이 도전적으로 일하고 있고, 우리 시의 노력으로 각 분야의 지표들이 향상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와 함께 여주∼원주 간 복선전철 연장, 제2영동고속도로의 건설,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의 완성 등 굵직굵직한 대형사업들이 우리 시 발전을 가속화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이러한 호기를 놓치지 않고 우리 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공직자, 그리고 시의회 의원님, 도의회 의원님, 지역 국회의원님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각오임을 시민 여러분께 다짐 드리면서, 내년도 시정운영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일자리 확충과 지역경기 활성화 시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고용창출을 위한 중·대규모 우량기업을 조성 중인 기업도시와 산업단지 등에 집중 유치하고, 부론 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과 문막 화훼특화관광단지 공사 착공, 그리고 첨단의료기기 생산 수출단지의 지원 등으로 고용의 창출은 물론 지역경기를 부양시키고, 시 발주 공공사업의 외지업체 낙찰 시는 지역 하도급업체 선정계획서의 제출 의무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계획이며,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판매, 수출 등 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하여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함으로써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하고, 중앙동 공영주차장 조성과 상설공연장 설치, 시장의 시설 현대화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노인 일자리도 적극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복지 강화, 그리고 여성권익 증진 및 모두가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에 온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노인건강과 복지를 위한 경로당 후생복지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 노인일자리 예산을 확대하여 어르신들이 여생을 즐겁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시 여성의 자랑인 조선후기 성리학자 임윤지당 얼 선양관을 단구동 여성가족공원 내에 건립토록 하겠습니다.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그리고 편의성과 안전성 증진을 위하여 추진 중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으며, 4대악 근절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 그리고 택시 안심귀가서비스를 시행하여 안전도시 만들기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강원도 내 최초로 건립 중인 장애인체육관의 내년 상반기 완공과 통합보훈회관의 내년 상반기 내 착공, 그리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지급되는 3만 원의 참전명예수당을 내년부터는 월 4만 원으로 인상하고, 원주시 광복회 등 회원 및 유가족에게도 원주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월 3만 원을 지급토록 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사전예방적 건강관리 강화와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으로 시민 모두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셋째, 시민들에게 건강과 휴식을 드리는 푸르고 쾌적한 도시 조성에 최고의 목표를 두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건강과 휴식을 위하여 기후를 테마로 한 행구공원 완공에 이어 연차사업인 학성·단구공원, 봉화산 둘레길, 동화마을수목원, 남원주I.C 상징 가로숲길 조성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북부권에 위치한 구 캠프롱 공원조성사업도 계획된 기간 내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민자에 의한 공원조성도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원주천 공원화 사업의 일환인 원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과 홍수조절댐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아울러, 상수도 급·배수관 교체공사, 재해위험지구 정비 및 도심 간선도로망 개선 확충사업과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하여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토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민생활과 밀접한 인도변 겨울철 눈치우기 등 4대 생활관련 본청 편성예산을 최일선의 읍면동에 편성토록 하여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넷째, 고품질의 문화·관광 활성화 시책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금년에 3회째 개최된 다이내믹 페스티벌이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좀 더 보완하여 대한민국 제일의 축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며, 무위당 장일순 기념사업 추진으로 원주가 생명과 협동의 도시임을 알려나가는 한편, 최고의 협동조합 지역으로서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관내의 박경리문학공원, 한지테마파크, 한솔뮤지엄, 매지농악전수관, 고판화박물관 등의 주요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대내외에 알려 관광객을 유인함과 아울러,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 방문객 대비에도 철저를 기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농가소득 증대와 복지농촌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전국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확보된 내년도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추진 사업비 104억 원을 소초·지정·흥업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문막·소초·호저·귀래·신림면 등의 5개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에, 그리고 신규마을 조성 및 재개발 사업인 지정면 새싹마을지구 조성사업 등에 투자하여 농촌의 경쟁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으며, 농업안정발전기금도 2017년까지 100억 원을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원주푸드종합센터를 내년 초 완공토록 하여 친환경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생산·공급되도록 함으로써 지역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촌지역의 마을상수도 설치 및 개량사업을 전반적으로 조속히 추진함으로써 농촌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경제적, 지리적 여건으로 행정적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원주시 고문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상담관이 매월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무료 생활법률상담실과 고충처리 현장 민원실을 운영하여 무료법률서비스 제공과 고충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 주요사업과 당면한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군수지원사령부 등 이전은 2016년까지, 시립중앙도서관과 기업도시 개발은 2015년 말까지, 장애인체육관 건립은 2014년 6월 말까지 마무리되도록 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국가예산에 의해 이전이 확정된 원주교도소는 2019년까지 이전이 완료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민선5기 내 구상된 신규 및 변경사업인 여주∼원주 간 복선전철 연장,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 원주천 상류 홍수조절댐 건설, 캠프롱 부지 문화체육공원 조성, 원주시 장사시설 조성, 남원주 역세권 개발이 본궤도에 올라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총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단합된 의지를 모아주신 결과에 의하여 아이스하키경기장 원주 재배치 대안으로 강원도와 협의 중인 우산동 정지뜰 시민공원 조성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밖에 내년의 6·4지방선거가 완벽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사무 준비에도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은 주요사업과 현안들이 더욱 속도를 내고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채병두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새해 시정운영방향을 토대로 편성한 2014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 7,810억 원보다 337억 원이 증가한 8,147억 원 규모입니다. 비록 내년도 예산규모는 증가하였지만 사회복지비가 금년보다 527억 원이 늘어남에 따라 실질적으로 우리 시의 자체사업 재원이 감소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입에 있어서도 정부의 내년도 지방교부세 주요재원인 내국세가 약 13∼15조 원 규모 감소가 예측되면서 우리 시도 200억 원 정도의 지방교부세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새해 예산안은 국도비 보조사업 매칭을 제외한 자체사업은 불요불급한 사업을 제외하고 신규 사업 투자는 억제하는 가운데 기 추진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긴축 편성하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일반회계는 금년보다 383억 원이 증가한 6,819억 원으로서, 산업·중소기업, 국토 및 지역개발, 농림해양수산 등 경제분야에 전체 예산의 27.57%인 1,880억 원, 사회복지, 보건, 환경, 교육, 문화·관광 등 삶의 질 분야에 50.62%인 3,452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을 위한 분야에 6.41%인 437억 원, 예비비 및 기타 인력운영비 및 기본경비에 15.4%인 1,050억 원이 편성되었습니다.
일반회계가 증가된 주요원인은 사회복지 분야 기초노령연금 217억 원,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38억 원 등의 증가에 따른 것임을 말씀드리며, 특별회계는 금년보다 3.34%가 감소한 1,328억 원 규모로, 공영개발사업 특별회계 31억 원,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307억 원, 기타특별회계 990억 원을 각각 편성하였습니다. 아울러 내년도 기금은 총 14개에 264억 원으로 금년도 237억 원보다 27억 원이 증가한 규모이며, 각각의 기금설치 목적에 맞도록 집행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편성된 예산인 만큼 알뜰하고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채병두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그간 우리는 시정발전을 위한 기초를 굳건히 다지면서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싹틔우기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해 가꾸어 왔습니다. 이제 알찬 결실을 거두는 일만 남았습니다.
“새 희망으로 역동하는 푸른 원주”, “건강하고 푸른 레저관광 경제도시 원주”를 실현하는 데 저를 비롯한 공직자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힘을 보태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의원님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우리 시정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시고 계시는 33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채병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을 위하여 잠시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37분 회의중지)
(12시01분 계속개의)
○ 의장 채병두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정회하는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한 결과, 위원장에는 이재용 의원님, 부위원장에는 김병석 의원님이 선임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3.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박춘자의원발의)
(12시02분)
○ 의장 채병두 의사일정 제3항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을 발의하신 박춘자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춘자 의원 박춘자 의원입니다.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본 건은 지방자치법 제42조와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의2에 따라 11월 25일과 11월 26일 이틀간 실시할 시정에 대한 질문과 이에 대한 관계공무원의 답변을 위하여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에 따라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의 출석을 요구하는 것으로서, 원주시장, 부시장, 경제문화국장, 시민복지국장, 환경녹지국장, 건설도시국장, 안전행정국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소장, 상하수도사업본부장, 미래도시개발사업소장의 출석을 요구합니다.
이상으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채병두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박춘자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에 대하여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문막∼포진) 조기 확·포장 건의안(김홍열의원발의)
(12시04분)
○ 의장 채병두 의사일정 제4항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 조기 확·포장 건의안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김홍열 의원이 발의하여 오늘 상정된 안건입니다.
그러면 김홍열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홍열 의원 안녕하십니까? 김홍열 의원입니다.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문막∼포진) 조기 확포장 건의안이 상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건의안을 내게 된 배경을 우선 설명드려야 이해가 쉬우실 것 같습니다. 그림을 2장 준비했습니다.
(화면을 바라보며) 우선 이게 금년에 교통량 조사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시간은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여기 보시면 문막에서 부론 쪽으로 가는 궁촌지점에서 한 게 4,200여 대, 그다음에 부론 가는 후용 쪽이 3,300대, 그러면 문막에서 포진은 대체로 한 7,600대가 됩니다.
다음 사진이요.
(화면의 위치도를 바라보며) 그런데 지금 현재 여기가 문막 구 교량입니다. 그래서 여기를 쭉 내려와서 이쪽으로 가면 부론 가고, 이쪽으로 가면 궁촌리로 해서 귀래를 가는 길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가 포진인데, 여기 궁촌교가 있고요. 여기에서부터 여기까지 4.1km는 지금 시가 설계 중에 있습니다. 국토부로부터 9억 원을 지원받아서 지금 설계 중에 있고, 내년에 예산이 계상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문막교에서부터 포진까지 이게 3.2km인데 여기는 국토관리청 담당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국가지원지방도로이기 때문에 국토부에서 사업비를 책정해서 내려주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확인 결과 지금 현재 계획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지금 설계하는 부분하고 함께 해주십사 하고 건의문을 내게 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는 바로 건의문을 낭독하도록 하겠습니다.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문막∼포진) 조기 확·포장 건의문
존경하는 국토교통부장관님!
김기선 국회의원님!
이강후 국회의원님!
부강한 나라,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노심초사 애쓰시는 장관님과 국회의원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 우리 원주시의회 22명의 의원은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 중 문막∼포진 구간을 조기에 확·포장해 주실 것을 건의하고자 합니다.
별첨과 같이 문막에서 포진 구간은 거리가 3.2km이며, 지방도 제404호선과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이 겹치는 구간입니다. 따라서 교통량은 지방도 제404호선과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을 합친 양과 같습니다. 그런데 포진∼노림까지 4.1km는 4차선 확·포장 계획으로 현재 원주시에서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토지보상과 아울러 공사가 착공 예정에 있습니다. 그러나 문막∼포진 구간은 아무런 계획이 없습니다.
이에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 중 문막∼포진 구간 4차선 확·포장 개설에 대한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주장하는 바입니다.
첫째, 지방도 제404호선 구간에는 180만 제곱미터 규모로 대규모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를 조성 추진 중에 있으며, 경안개발(주)의 더 네이처 관광단지와 (주)지프러스의 루첸 관광단지가 조성계획에 있습니다. 또한 5개소에서 석산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어 수많은 대형트럭들이 통과하여 병목현상 및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문막∼포진 구간 도로의 조기 확·포장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둘째,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 주변에는 경동대학이 입주하여 운영을 시작하였고, 220만 제곱미터 규모의 부론산업단지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석산개발 및 개별공장의 입주로 인해 교통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도로 조기 확·포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부론산업단지 및 관광단지의 경쟁력 확보, 경동대학교 개교에 따른 교통량 가중과 지역주민 숙원사업의 해결을 위해서 반드시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문막∼포진)의 조기 확·포장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시하시어 원주시에서 추진하는 포진∼노림리 구간과 동시에 문막∼포진 구간 사업도 조기 추진되어 완공될 수 있도록 선처하여 주시기를 원주시의회 의원 일동은 건의 드립니다.
2013년 11월 20일
원주시의회 의원 일동
지금까지 낭독해 드린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문막∼포진) 조기 확·포장 건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채병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토론 순서입니다만, 질의토론을 생략하고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사일정 제4항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 조기 확·포장 건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 5분자유발언(박호빈의원,전병선의원,김명숙의원,박춘자의원)
(12시12분)
○ 의장 채병두 다음은 5분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발언대 정면의 전광시계를 참고하시어 5분 이내로 발언시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호빈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호빈 의원 박호빈 의원입니다.
우리 원주시가 한시적인 기구인 도시개발사업본부가 명칭이 바뀌었죠. 미래도시개발사업소로 변한 만큼, 그 기능이 좀 더 강화돼야 된다라는 주문을 드리면서, 5분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원주시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구도심 공동화 현상은 이제 해당지역 주민들만의 문제라고 치부하고 가벼이 넘기기에는 그 중요성과 파급성을 무시할 수 없는 단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더욱이 원주시청과 법원·검찰청에 이어 우산동 시외버스터미널, 학성초등학교 태장 이전, 정부종합청사, 기상청 등이 혁신도시 내로 이전하고, 원주역과 버스터미널마저 무실동으로 옮겨 간다면 구도심 주민들이 바라는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도심재생은 더욱더 요원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이미 구도심 일대의 많은 기관과 시설들이 떠나면서 물리적 여건이 악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심각한 점은 이로 인해 주민들이 정주여건이 좋은 새로운 터를 찾아 떠나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매년 늘어나고 있는 원주시 인구와는 달리 중앙동과 학성동 지역의 인구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시청사가 이전한 2007년 이후로 중앙동은 17%, 학성동은 12%의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옛날 아이들로 북적대던 학성초교와 중앙초교는 이제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중앙초교는 학년당 2개 반만 운영되고 있으며, 학성초교는 더 이상 중앙동 아이들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워 교명만 유지한 채 태장1동으로 이전계획을 세웠습니다. 주택가에서 들려오던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잦아든 지는 오래되었습니다.
이처럼 두 지역의 구도심의 일반적인 특징인 인구감소, 노령화지수 상승, 1인 가구율 증가 등의 문제점이 속속 나타나며 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도심의 침체를 막기 위해 시작된 도심재생사업이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함은 물론 대안의 마련조차 쉽지 않은 가운데, 시와 지역주민 간의 일차적 갈등 단계를 넘어 신도심 주민과 구도심 주민 간의 갈등으로 확대되진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이러한 정황들을 종합해 볼 때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존 구도심 재생방법에 일정 부분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되며, 좀 더 효율적이고 공격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본 의원은 구도심 공동화의 주요원인인 공공시설 이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 이전을 사전에 예측하고 활용계획을 검토하여 공공부지를 공유재산으로 적극 매입·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원주시청과 법원·검찰청은 이미 신도심으로 이전했지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앞으로도 많은 공공청사와 시설물들이 구도심을 떠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이러한 청사 등의 이전계획을 사전에 파악하고 해당지역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하여 필요시 매입 등을 통해 공유재산으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매입한 부지에 대해서는 2014년도 신규시책으로 추진 계획인 투자예정지 입지분석 자료제공 시스템을 통해 정부 산하기관 또는 기업체에 충분한 자료를 선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매입한 부지가 공터로 남아 있는 기간을 단축하고 역량 있는 기관이 입주하여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공공부지의 적절한 활용이야말로 다른 어떠한 재생사업보다 공동화되어가는 지역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일례로 원주시의 해묵은 과제가 되어버린 우산동 버스터미널 부지 활용은 우리 시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우산동 시외버스와 고속버스터미널의 단계동 이전은 지난 1994년 결정되었습니다. 당시 원주시는 단계택지 개발사업을 계획하면서 분양 활성화를 위해 터미널을 단계택지로 이전하는 도시기본계획과 교통정비기본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결국 터미널 이전으로 인한 우산동 공동화는 이미 20년 전부터 예견된 셈입니다.
하지만 지금 어떻습니까? 터미널 이전과 함께 시작된 우산동 공동화에 대하여 별다른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며, 수산물유통센터 건립사업 추진 용역 수행과 부지매입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자 했지만 그마저도 결국은 백지화되고 덩그러니 비어 있는 부지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우산동 공동화를 방지할 수 있는 20년이란 시간을 별다른 준비 없이 허비한 것입니다.
존경하는 원주시장님과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이러한 과오를 또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원주시가 발전해 갈수록 계속해서 생겨날 수밖에 없는 구도심과 공동화 현상, 그리고 지역 차별로 인한 주민 간 갈등 같은 도심재생과 관련된 무수한 문제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생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도심재생의 핵심인 공공부지 매입에 대한 냉철한 리스크 분석을 통해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이며, 철저한 부지활용계획을 수립하는 등 좀 더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지금 원주시의 눈과 귀는 구도심 지역에 쏠려 있습니다. 우산동을 비롯한 다른 구도심 지역주민들 또한 이 지역의 문제해결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음을 기억하시고, 공유재산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구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미래에 대한 올바른 예측과 과감한 결단을 보여주시길 기대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채병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전병선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전병선 의원 안녕하십니까? 전병선 의원입니다.
시민들을 위해 앞장서고 계시는 존경하는 채병두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불철주야 행사장 참석하시느라 수고하시는 원창묵 시장님과 원주시를 위해 진심으로 뛰고 계시는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원도 남서쪽에 위치한 원주는 치악산이 동쪽으로 병풍처럼 가로질러 막아주고 있고, 원주천은 시가지를 가로질러 섬강에 합류합니다. 겨울철이나 여름에는 눈과 비가 적당한 만큼만 내리기 때문에 가뭄이 들거나 홍수가 나는 자연재해도 거의 없어 축복의 도시로 사람이 살기에는 매우 좋은 도시, 가을에는 시목인 은행나무 덕분에 온통 노랗게 물들고 있는 원주시입니다.
도시의 발달은 기본적으로 인구증가의 결과로 볼 수 있으며, 인구가 증가하는 원인은 도시의 다양성 또는 복합성과 관련되어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이웃 지역과 비교해 우위에 있는 특성으로 인해 성장하는 것입니다.
원주는 철도중앙선과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가 교차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는 원주공항까지 있습니다. 또한 제2영동고속도로와 강릉까지 고속철도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렇듯 편리한 교통여건과 수도권에 가까운 지리적 입지뿐 아니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혁신도시, 기업도시를 동시에 유치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수혜를 받고 있는 원주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 33만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방중추도시권 육성지역으로도 포함되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발전이 가능합니다.
세계의 많은 도시들도 지역 및 장소 마케팅을 통해 외부인을 유인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지역의 특화사업, 광고 등을 통한 지역마케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원주도 가지고 있는 특별함을 내세우며 관광객, 기업, 이주민 등을 유치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원주에는 치악산국립공원 외에 유명한 관광지가 없는 탓에 강원도 최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외부의 관광객에게 큰 매력을 줄 수 있는 관광문화와 독창적으로 내세울 아이템이 매우 적고,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관광산업은 미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원주에는 유일하게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활용하여 도시발전에 기폭제로 활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원주 지역의 특수성을 지역특성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기업도시에는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가 완공되었으며, 금년에 수도권 인접개발 제한지역에서 지원우대지역 지정으로 변경되어 의료기기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으며, 혁신도시는 국립광해공단까지 착공식을 가졌으며, 내년까지 관광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됩니다. 이렇듯 혁신·기업도시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펼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의 유치와 공공기관의 이전만으로는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주시는 가지고 있는 자원과 특성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가를 고심해야 하고, 지역의 대학, 행정기관과의 상호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로 지역발전의 구심체 및 경제, 자연, 문화를 바탕으로 고유한 지역성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족한 관광산업 때문에 의회에서도 관광산업활성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기반의 체계적인 관리와 관광 홍보전략 모색 등 적극적 지원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혁신·기업도시를 발판으로 최적의 여건과 수준 높은 주거·교육·의료·문화 등의 정주환경을 갖추어서 기업·대학·이전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산·학·연·관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고, 일관된 정책의 추진 및 의료기기 산업체에 대한 지원과 관광산업을 위한 개발구상 등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건전한 정책적 방향을 설정해 간다면 살기 좋은 원주시가 될 것입니다.
원주는 지방색, 즉 텃새가 없습니다. 그래서 유입인구가 증가합니다.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은 곳, 살기 좋은 곳,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모두가 한목소리가 되어 만들어가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채병두 수고하셨습니다.
김명숙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명숙 의원 김명숙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과 1,400여 공무원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시세확장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공동주택 주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 향상방안에 대하여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2013년 11월 18일 기준 원주시의 전체 세대수는 130,129세대로, 주거형태는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75,703세대로서 58.2%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의 특성상 다수의 시민들이 밀집되어 생활하기 때문에 유지관리 등이 그 어느 건축물보다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2013년 원주시가 공동주택지원조례를 통해 지원한 금액이 5억 원인데 비해, 우리 시와 규모가 비슷한 광명시의 경우 10억 원, 여수시는 6억 원을 지원하였고, 오히려 인구가 적은 강릉시가 5억 원, 제천시가 6억 원을 지원하는 등 우리 시가 상대적으로 적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원주시 주거형태 중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58%를 상회하면서 최근 공동주택 단지 내 입주민 간 갈등에 따른 민원이 증가하는 추세로, 주요 발생 민원 유형은 공동주택의 단체 거주문화에 따른 관리방법과 관계되는 선거관리위원 구성 및 입주자대표 선출 및 운영, 위탁관리업체 선정,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업무 등과 관련된 민원입니다.
원주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에 있어 공동주택 단지 내의 보다 나은 주거문화 확립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코자 공동주택 관리에 노력하여야 하며,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행정적인 권한이 아니라는 명분으로 입주민들이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면 주민 간 갈등과 분쟁의 결과로 이어질 것이며, 주민들의 삶이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공동주택 단지 내 입주민 간 갈등 및 각종 민원사항에 대하여 적극적 참여를 통한 해결 및 공동주택 관리 관계자 교육 등을 통하여 시민의 실질적인 삶에 연관되는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되었을 때에는 문제가 확산되어 주민에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주택관리실무, 제·개정된 법령내용 전달 등의 원론적인 전달 교육이 아닌,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공동주택 입주민들 간의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주택단지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여야 할 것이며, 우수 공동주택에는 포상을, 다소 미흡한 공동주택에는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의 적절한 유인책을 마련하는 것도 유효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시와 입주자 대표회의 및 공동주택관리사협회 등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동 대응하는 체제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각종 시민 불편 민원 해소는 물론, 단지 내 입주민 간의 갈등을 당사자 입장에서 이해·설명이 가능하여 갈등 민원의 초기 해결 등 고질민원 해결은 물론, 지금까지 공동주택 단지 내 민원처리에 대하여 전적으로 행정기관에 의지하던 시스템에서 3개 기관·단체 간 상호협력 및 입주자대표 또는 주택관리사들의 현장 실무경험 및 전문성을 통하여 단지 내 갈등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시민에 의해 발생한 민원을 시민 스스로 자발적으로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갈등민원 해소를 극대화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동주택 단지 내 발생민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계속적으로 강구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분쟁조정위원회 설치도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또한 최근 부각되고 있는 공동주택 단지 내 문화 서비스 증진에 대해서도 기관·단체 간 상호협력 및 연계를 통한 문화 네트워크 구축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면 효율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를 통하여 입주민들이 단지 안에서 건강·문화·교육 등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실현되도록 하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동주택업무 전담인력 확보 등을 통해 업무전문성을 제고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하여 건축 인‧허가업무와 공동주택업무를 분리하는 등 면밀한 조직진단을 통해 효율적인 행정조직 개편이 뒤따라야 할 것이며, 담당 공무원들도 3개 기관·단체의 상호작용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입주민들의 공동주택 단지 내 필요·욕구를 파악하고, 입주자들에게 보다 나은 주거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채병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박춘자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춘자 의원 박춘자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채병두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원창묵 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대망의 꿈을 안고 맞이한 2013년도 이제 연말이 되어 더욱 분주한 마무리의 단계입니다. 잘 추진된 사업들도 있지만 아쉬움을 남긴 채 또 한 해를 넘겨야 하는 사업들도 상당히 있음에 아쉬운 마음은 공통된 마음일 것 같습니다.
이렇듯 빠른 세월에 변화하는 것 중 가장 사회문제가 야기되는 것으로 고령화 사회의 진행속도를 빼어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보건·의료기술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2010년 총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1.3%로 2006년 9.5%에 비해 1.8% 증가하는 등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빠른 속도로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선진국들은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데 대개 1세기가 걸리지만 우리나라는 불과 26년 만에 진입하게 되며, 특히 농촌지역인 읍면의 경우 더욱 급속하게 초고령 사회가 이미 되었으며, 시와 농촌 간의 격차는 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 합니다.
또한 저출산으로 인해 가족의 노인부양 가용성은 저하되고 있고, 가족 내에서 주요한 노인 부양자였던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하면서 가족 부양만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인 문제와 산업화에 의해 가족기능이 약화됨에 따라 규범적으로는 노부모를 모셔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부양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인들 역시 자녀에게 의존하는 부담감과 불편함보다는 독립된 생활을 선택하고 있고, 그러므로 노인이 노인을 수발·간병하는 “old-old care”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노인복지가 사회문제의 암시입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누구나의 희망사항입니다. 하지만 노인이 되면 신체적 노화로 인해 만성적 질병과 합병증이 흔히 있고, 특히 치매는 고령으로 갈수록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심각한 질병으로 환자는 물론 돌보는 가족의 고충 역시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원주시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2010년 376명에서 2011년 658명, 2012년 1,182명으로 급격히 늘고 있고, 추정되는 치매환자는 약 3,500명 정도로 매해마다 2배 증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치매선별검사를 받은 노인도 2010년 5,460명, 2011년 7,420명, 2012년 9,895명이며, 2013년 금년 60세 이상 2만 5,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조기발견을 위해 진단검사 등 이미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치매예방교육과 1:1상담서비스,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 전개를 위해 각 경로당을 수시로 방문하고 있으며, 아파트 전 지역을 순회하며, 치매예방과 관리사업에 매진하는 모습은 치매질환 인식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치매로의 진행 가능성이 큰 인지장애 단계 노인은 무려 4명 중 1명으로 이 추세대로라면 치매인구는 20년마다 2배로 늘어 2024년께에는 전국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라는 보건복지부의 치매유병률 조사의 아찔한 발표는 우리에게 엄청난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오는 2017년부터 치매조기진단 서비스를 실시하겠다는 발표가 최근 있었습니다. 정부가 치매의 사전예방을 위해 발생 전 단계인 조기진단정책으로 매진하겠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하겠습니다.
특별히 건강도시인 원주는 치매 관련 정책에 전국적 시범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2017년까지 정부 정책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도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건강도시로서 치매예방과 관리가 가장 앞서가는 도시로서 시민의 건강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보건소 인력으로는 급증하고 있는 치매 우려 노인인구를 조사와 관리 등의 폭넓은 기량의 업무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정부도 미래창조과학부가 왜 치매예방을 위해 나서겠습니까? 시에서도 인력 담당 부서에서 보건소에만 맡길 일이 아니라는 점을 하루빨리 진단하셔서 인력보강과 예산확보 등의 특단의 보완책을 강구해 주시길 바랍니다. 진정 장수가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경청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의장 채병두 수고하셨습니다.
5. 휴회의 건(의장제의)
(12시40분)
○ 의장 채병두 의사일정 제5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상임위원회별로 의안을 심사하기 위하여 11월 22일까지 이틀간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 박호빈 의원 의석에서 – 의장님!)
○ 의장 채병두 네.
(○ 박호빈 의원 의석에서 – 아니, 이게 지금 정례회예요. 정례회이고, 시장님 시정연설까지 있는데, 이게 뭐 합동연설회도 아니고, 보세요. 누가 계신가요? 그러면 우리 5분자유발언은 누구를 붙들고 얘기하는 거예요.)
○ 의장 채병두 공무원 여러분이 안 계시다고요?
(○ 박호빈 의원 의석에서 – 그럼 누구한테 얘기하는 거예요. 이런 부분을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의장 채병두 의회 정례회 기간에는 적어도 과장급 이상 공무원은 참석해 주시는 게 예의입니다.
제2차 본회의는 11월 25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2시41분 산회)
○ 출석의원 20인
곽희운권영익김명숙김병석김홍열나복용류인출박춘자박호빈신수연신재섭용정순유석연이병규이상현이재용조인식전병선채병두황보경
○ 의회관계공무원
사 무 국 장 이명우
의 사 담 당 곽정호
사 무 보 좌 박정일
기 록 관 리 원은주
○ 출석공무원
시 장원창묵
부 시 장최광철
경 제 문 화 국 장백종수
시 민 복 지 국 장박성용
환 경 녹 지 국 장유재복
안 전 행 정 국 장고순필
보 건 소 장신승호
농업기술센터소장권순칠
상하수도사업본부장서광호
미래도시개발사업소장유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