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9회 원주시의회(제1차 정례회)
의회사무국
2024년 6월 20일 (목) 오전 10시
- 의사일정
- 1. 시정질문(권아름·안정민·손준기 의원)
- 2. 의사일정 변경의 건(의장 제의)
- 부의된 안건
- 1. 시정질문(권아름·안정민·손준기 의원)
- 2. 의사일정 변경의 건(의장 제의)
(10시02분 개의)
○의장직무대리 최미옥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249회 원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회사무국장님 나오셔서 집회에 관한 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사무국장 유창호 의회사무국장 유창호입니다.
집회에 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오늘 제249회 원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이 있겠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세 분의 의원으로부터 시정질문 요지서가 접수되어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의2제4항의 규정에 따라 지난 6월 10일 집행기관에 송부하였습니다.
이에 오늘 본회의에서 접수 순서에 따라 권아름 의원님, 안정민 의원님, 손준기 의원님 순서대로 시정질문을 하시고, 이에 대하여 관계공무원으로부터 답변을 들으시겠습니다.
시정질문 이후에는 제249회 원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 변경의 건을 의결하시겠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배부해드린 유인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집회에 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최미옥 유창호 의회사무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1. 시정질문(권아름·안정민·손준기 의원)
(10시04분)
○의장직무대리 최미옥 의사일정 제1항, 시정질문을 상정합니다.
시정질문에 앞서 진행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의2에 따라 본질문은 한 분의 의원님께서 일괄 질문하시면 이에 대하여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일괄 답변을 듣는 방법으로 하고, 보충질문은 본질문의 답변 사항 중 미흡한 부분에 대해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질문 시간은 20분, 보충질문 시간은 답변시간을 포함하여 40분을 초과할 수 없으며, 다만 추가 보충질문은 의장의 허가를 받아 10분의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발언대 정면의 전광 시계를 참고하시어 질문 시간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접수 순서에 따라 권아름 의원님, 안정민 의원님, 손준기 의원님 순서대로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권아름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권아름 의원 안녕하십니까? 권아름입니다.
먼저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최미옥 부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시민이 시민을 지키는 안전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원강수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 원주의 미래인 아동·청소년을 위해 질의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보도를 많이 접해서 아시겠지만, 날이 갈수록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범죄 당사자가 되는 상황은 날로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으로의 접근이 편리해짐에 따라 마약·도박 중독 등 사이버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원주시는 원주경찰서, 교육청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나, 역할분담에 충실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변화하는 범죄의 형태에 대응한 예방교육 및 상담에도 이제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범죄가 일어난 후의 조치보다 예방 차원의 교육을 통해, 보다 건강한 원주시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리며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원주시 아동·청소년들의 범죄율 실태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가?
둘째, 각종 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들을 보호할 방법은 있는가?
셋째, 교육을 통한 개선방안은 있는가?
이 세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최미옥 권아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신승희 복지국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복지국장 신승희 안녕하세요? 복지국장 신승희입니다.
권아름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원주시 아동·청소년의 범죄율 현황입니다.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2022년 원주시 아동·청소년의 범죄 발생 건수는 총 619건으로, 2021년 477건 대비 약 30%가량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유형별로는 절도와 폭력이 각각 25%와 20%로 원주시 전체 아동·청소년 범죄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우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의 보호 대책에 대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상담 전문가 8명을 배치해 범죄의 주요 대상이 되는 가출 및 배회 청소년을 집중관리하는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 보호, 교육, 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정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해 연간 6천여 건의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미디어 피해 문제가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전담 상담사 1명을 두어 연간 600명의 청소년에게 개인 상담과 부모 교육 등을 통해 치유를 돕고 있으며, 학교폭력 전담 상담사 2명을 배치해 상담 및 법률·의료 전문가 등과 연계하고, 연간 2천여 명에게 개인·집단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느린 학습자로 불리는 경계선 청소년에 대해 올해부터 검사비 및 정서 지원, 부모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원주시 일시청소년쉼터와 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정 폭력, 학대, 부모와 갈등 등으로 가정을 나온 연간 1,300여 명의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연중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원주지구회와 원주YMCA에서는 청소년의 선도와 보호, 유해환경 정화를 위한 감시단을 민관 합동으로 구성해 편의점, PC방,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연간 5회 이상 단속 및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원주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심층 상담, 피해 영상물 삭제, 수사기관·법원 동행, 치유 및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청소년시설, 교육청, 경찰과 공동으로 월 2회 위기 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한 ‘도란도란’ 사업으로 거리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원주시 자율방범 합동순찰대는 매월 1회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자율방범대 지역대에서는 아동·청소년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예방하기 위해 주 1회 이상 성범죄자 거주지를 중점 순찰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원주시는 ‘성범죄자 알림e’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아동과 청소년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에 대한 각종 유해 물질과 유해 환경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홍보·계도 활동에 중점을 두고 실질적이고 다양한 보호 대책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원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교육을 통한 개선방안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원주시는 아동·청소년의 범죄 예방과 보호를 위해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각종 교육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장애인 등 불평등한 사회적 차별 방지를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매년 30학급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근로 청소년 등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매년 11개 학교를 방문해 700명의 청소년에게 근로기준법 등 관계 법령을 주요 골자로 한 노동인권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의 법 위반 행위 유발 방지를 위해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연간 5,000명에게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법 질서 강연 등 청소년 건전문화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청소년의 올바른 성(性) 가치관 형성과 건전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연간 582회에 걸쳐 1만 2천여 명에게 찾아가는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중앙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불법 사이버 도박을 근절하고자 ‘단박단박’과 같이 청소년 본인이 직접 참여하는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원주경찰서는 폭력, 마약 등 청소년 범죄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도를 운영하는 등 청소년과 부모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원주교육지원청에서도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및 학교폭력 갈등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범죄유형이 나날이 지능화·다양화되어 가는 가운데 청소년 범죄도 이런 추세를 따라 새롭게 진화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에 원주시에서는 아동·청소년들이 범죄의 나락으로 빠지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하고 범죄 예방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자, 기존 청소년시설과 교육청, 경찰, 유관기관·단체 등과 함께 구축한 협조 체계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는 동시에 디지털범죄, 도박 및 마약 중독 등과 같은 신종 범죄에 대한 예방을 위해 더 많은 부모님들이 교육에 참석할 수 있도록 교육시간 확대 등 부모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다만 관련 사업의 확대 추진을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이 수반되는 만큼 의원님들의 많은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권아름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최미옥 신승희 복지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안정민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정민 의원 안녕하십니까? 안정민 의원입니다.
먼저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서 자료를 많이 서치해 주시느라 고생하신 우리 정책지원관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원주시는 2020년 7월 무실동 원주교도소가 봉산동으로 이전이 추진되면서 번제마을 주민대책위원회와 협의를 거쳤습니다. 조성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을 체육시설로 변경하고, 봉산동 번제 소류지 일대 13만 2천5백여 제곱미터 부지에 종합체육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조성이 완료되면 종합체육단지에는 축구장 2면, 족구장 12면 및 가족피크닉장, 생태저수지와 같은 휴양시설, 편의시설,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상대적으로 빈약한 동북부권 체육 인프라의 확충은 우리 원주시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국도대체우회도로와 동부순환도로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여 축구, 족구 등 전국대회 유치도 가능하며, 체육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경제적 효과까지 수반이 예상되는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사업은 동북부권의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체 원주시민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사업은 2020년 5월부터 10월까지 타당성조사, 예산 수립, 기본설계 등 관련 용역을 수행하여 사업 타당성과 효과성을 검증했습니다.
또한 2021년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적정성 등급을 받아 사업이 본격화되었습니다. 당초사업은 2022년 12월까지 토지 감정평가 및 보상 추진을 실시하고, 2023년 착공, 2024년 준공을 계획하였습니다.
그러면 현재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사업은 어디까지 추진되어 있습니까? 아쉽게도 아직 토지 보상조차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예산 부족으로 석 달간 보상절차가 중단되었고, 2023년 1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약 50억 원의 부족한 재원을 마련 후 최근 보상을 제기하였습니다.
또한 토지보상문제와 설계변경 등 복합적인 사유로 인해 공사 준공이 2회나 연기되었습니다. 기존 2024년 12월 준공예정일이었으나 현재 2026년 12월까지 약 2년이 더 지연되었습니다.
만약 토지보상 절차가 올해 안에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추가 지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심히 우려가 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원주시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사업에 관하여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으로, 2020년 8월 원주도시계획시설이 체육시설로 변경이 결정된 이후 당초계획보다 업무 추진 속도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으로,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 예정 체육시설 및 진행현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질문으로,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원주시 전체 체육시설 현황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직무대리 최미옥 안정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원강수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강수 안정민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2020년 8월 원주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된 이후 당초계획보다 업무 추진 속도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와 조성 예정 체육시설 및 진행 현황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사업은 착공에 앞서 사전 행정절차와 보상이 완료돼야 합니다.
이에 2020년 8월 원주도시계획시설 결정에 이어 2021년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을 받은 후, 2022년 1월 감정평가와 보상을 시작했습니다. 같은 해 7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였고, 올해 5월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2022년에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보상의 경우, 1차 보상 당시 개인 토지에 대한 협의가 일부 이뤄지지 않아 올해 2차 재감정을 실시했습니다. 만약 이번에도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올해 하반기 강원도 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 절차를 거쳐 보상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보상이 완료되면 도비 116억 원, 시비 264억 원 등 총 380억 원을 들여 축구장 2면, 족구장 12면, 관리사무소, 잔디광장, 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내년 2월 착공해 2026년 12월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음은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원주시 전체 체육시설 현황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생활체육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종합운동장, 치악체육관, 양궁장, 테니스장, 배드민턴 전용경기장, 권역별 체육센터와 치악산 둘레길, 굽이길 등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배드민턴, 테니스, 풋살, 탁구, 축구, 야구, 농구, 마라톤, 트레일런 등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전국대회를 유치하고자 봉산동 일원 동부권 종합체육단지에 축구장 2면, 족구장 12면을 조성할 계획이며, 특히 옛 캠프롱 부지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태장복합체육센터 내에 원주시 최초로 전국대회가 가능한 50m 수영장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국대회 유치 가능 체육시설 현황은 11쪽의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육시설 추가 조성으로 최적의 체육 환경을 구축해 종목별 전국대회 유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안정민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최미옥 원강수 시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은 손준기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손준기 의원 안녕하십니까? 손준기 의원입니다.
민선8기 이후 별다른 계획 없이 계속 방치되고 있는 국군병원 부지 공원화사업에 대해 질문드리려 합니다.
첫 번째, 옛 국군병원 부지 사업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두 번째, 민선8기 옛 국군병원 부지 활용계획에 대해 답변해 주십시오.
세 번째 마지막으로, 예상되는 사업 추진과 종료 시기에 대해 답변해 주십시오.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의장직무대리 최미옥 손준기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원강수 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원강수 손준기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구 국군병원 부지 사업추진 현황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구 국군병원 부지는 1군지사 이전사업에 따른 학성지구 도시개발사업에 편입되어 있는 사업구역입니다. 학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9년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정책심의회에서 토지개발 선도사업지에 선정됐으며, 같은 해 국방부와 LH 간 위탁사업 계획이 승인되면서 사업 추진은 수탁자인 LH에서 진행하게 됐습니다.
LH는 2020년 학성지구 사업에 대한 조사설계용역을 발주해 구역 지정을 위한 업무를 추진해 왔으며, 우리 시는 당시 민관군 합의를 거쳐 일부 시비를 투입해 국군병원의 체육공원 개발을 조기에 시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 LH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태로 인해 LH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대한 재조정이 이뤄지면서 원주지역 사업 역시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원주시는 학성지구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지속해서 요청했으나, 급격한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 비용 증가로 현재 학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경제성이 매우 저하된 실정입니다.
다음은 민선8기 구 국군병원 부지 활용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구 국군병원 부지에 체육공원을 조성해 북부권 지역 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스포츠 활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세부적으로는 국궁장 1개소, 전천후 게이트볼장 1개소, 축구장 2면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본 사업은 국방부 소유 토지의 개발사업으로 사업계획과 추진 시기 등은 국방부와 기재부, LH에서 결정·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업무 협의와 사업 추진 독려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상되는 사업 추진과 종료 시기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구 국군병원 부지가 포함된 학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9년 기재부의 토지개발 선도사업지로 선정됐습니다.
다만 선도지구 사업지라 할지라도 신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필요해 현재 LH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사업 시기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계획인가 승인과 보상 등을 거쳐 2029년경 공사에 들어가 2035년경 준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사업 기간이 장기화 되면 군부대 이전부지 공동화 현상으로 구도심 치안 불안과 지역경제 침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착공 전까지 시민들이 임시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상으로 손준기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최미옥 원강수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본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본질문에 대해 답변이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 보충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보충질문 준비를 위하여 잠시 정회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30분 회의중지)
(10시42분 계속개의)
○의장직무대리 최미옥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보충질문을 하실 의원님은 안정민 의원님, 손준기 의원님 이상 두 분입니다.
보충질문 순서는 본질문을 하신 의원님 순서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충질문을 하실 의원님께서는 답변하실 공무원을 지명하여 발언대로 나오시게 한 후 질문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보충질문 과정 중 즉석에서 답변이 어려운 부분에 대하여는 효율적인 의사진행을 위하여 정회 시간을 가진 후 답변을 듣거나, 의원님들께서 양해해 주시면 추후에 서면답변을 받는 것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보충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안정민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질문 대상자를 지명하시고 관계공무원이 답변석으로 나오신 후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정민 의원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시장님 답변 잘 들었습니다.
전임 시장님 사업이 있기도 하고 또 시장님 공약사업도 있기도 하고 그래서 아마 여러 가지 애로 사항도 있으실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의원으로서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PPT 보이며)
보충질문에 앞서서 서면으로 제출한 시정질문 답변서 중에서요. 자료 화면을 잠깐 보시면요.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는 부분이 치악테니스장 6면, 종합운동장 테니스장 6면인데요. 이게 같은 시설이거든요. 그런데 주소지도 다르게 표기되어 있고 별도의 테니스장이 없는데 다른 시설로 잘못 기록이 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게 별것 아닌 것처럼 생각이 되실 수도 있겠지만 아주 작은 부분이기는 해도 더 큰 행정에 대해서 신뢰를 갖기 위해서는 작은 부분도 잘 챙기셨으면 좋겠고요. 더구나 시정질문 자료인데 잘못된 자료를 보냈다는 것은 원주시의회에 대한 대단한 결례가 아닐까요?
○시장 원강수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예, 다시 한번 확인하셔서 자료 다시 한번 보내주시고요. 다음부터는 정확한 답변 잘 전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본론 질문을 드리도록 할게요.
시장님, 올해 초 인터뷰에서 원주시 경제성장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행정력을 총동원한다고 하셨습니다. 맞습니까?
○시장 원강수 네, 맞습니다.
○안정민 의원 공약 이행률이 61.4%로 집계가 되었더라고요. 상당히 열심히 진행하시는 걸로 제가 알고 있고요. 그런데 시장님 공약사업들은 적극적으로 추진이 되는 반면, 기존의 사업들은 적극 추진이 안 되는 경우도 있기도 하고, 특히 동부권 체육단지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지연되는 사유에 대해서 상당히 궁금한 사항이 많습니다.
PT를 잠깐 봐 주시면서, 시장님의 공약사업지로 왼쪽과 오른쪽을 잠시 비교를 해 보시면, 시장님 주요 추진경과 몇 가지랑 오른쪽은 체육단지 추진 경과를 비교해 봤는데요. 단순하게 토지보상절차에 따른 문제라기보다는 시장님은 아무래도 내 공약사업이 우선이라는 생각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의지의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이 없지 않아 보여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시장님,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원강수 사업을 추진하는 의지와 또 강력한 실행력이 사업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존경하는 안정민 의원님께서 지금 제시한 그 자료는 비교대상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여기 저의 공약사업, 르네상스, 강변로 데크로드, 치악체육관 리모델링사업은 주민을 상대로 하는 토지보상 행정절차가 없는 사업입니다.
○안정민 의원 이것은 알고 있습니다.
○시장 원강수 동부권 체육단지사업이 가만히 숫자 연도 타임라인을 보시면, 지금 늦어지고 있다고 판단할 만한 그러한 이유는 없지 않나. 지금 정상적으로 다 추진되고 있습니다.
다만 토지보상문제는 저희가 신중하게 접근해야 되는 것이 주민들의 재산권과 관계된 것이고, 저희가 행정절차를 진행함에 있어서 저희 행정목표를, 시책사업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가장 큰 중요한 목표이기는 합니다만, 그에 못지 않게 우리 원주시민들의 재산권 확보, 재산권 행사에도 충분한 여유를 드리고, 또 거기에 합당하는 시민들의 권리도 보장해 드리는 것이 저희 원주시의 기본 입장입니다. 그래서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안정민 의원 전 이것은 단순하게 공약의 이행률에 대한 비교를 한 거니까 그렇게 깊게 보시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시장 원강수 토지보상이 들어 있느냐 안 들어 있느냐 그 차이로 봐 주시면 되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저는 공약이행률과 관련된 부분을 말씀드리려고 했던 거니까…….
자, 그다음에 사업이 늦어진 이유 중 하나는 토지 보상이 아무래도 클 거라고 저도 생각을 하고 있고요. 시장님께서 말씀을 하셨는데요.
잠깐 화면을 보여주세요. 다음.
저기를 비교해 보시면서, 빨간색으로 된 곳을 보시면, 그당시에 74.8%까지 보상이 완료되었고, 통계표를 보시면 왼쪽에, 기타 등등 여러 가지 보도자료가 배포되었던 게 왼쪽의 대표적인 사례고요.
오른쪽에 보시면 우리 시에서 제출하신 답변자료인데, 수치가 약간 다르죠. 앞에는 74.8%에 여기는 74.91%로 보상 완료됐다는 현황이 왔습니다. 이게 오차가 아주 미세하게 있죠. 같은 사업이고 같은 통계인데 오차가 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이유로 오차가 있는지…….
또 하나는, 1년이 지났어도 보상이 되지 않았어요. 부서 답변자료, 보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왜 약간의 오차가 있는 건지? 왜냐하면 보도자료도 우리 시에서 냈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오차가 작지만 있는 건지가 궁금합니다.
○시장 원강수 지금 한쪽은 74.8%고요. 이쪽 집행률은 74.91%인데, 저희 담당부서에서 자료 제공상에 오류가 있었는지, 또는 뉴스1의 신관호 기자님이 취재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는지, 또 인쇄과정에서 인터넷 게재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는지는 저희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예, 확인을 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보도자료가 오차가 생기면 안 되는 거잖아요. 지금까지 그런 사례가 많지 않은데요. 그거 한번 확인해 보시고요.
그다음에 시장님, 동부권 체육단지 4월달부터 저희가 연도별 보상추진 현황과 기타 등등 진행을 하겠다고 공문으로 의정활동자료를 요청했어요. 제가.
다음 건 넘겨주세요.
세 차례를 요구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제가 받은 자료가 다예요. 충분하게 제가 요청했던 자료가 오지 않고요. 지금 앞뒤로 보여주시는 자료가 다거든요. 세 번의 요청을 드렸었는데, 토지보상률과 조감도가 추가된 내용이 전부가 문서였어요. 시장님, 누가 봐도 답변자료가 성의없고 허술하지 않습니까?
예산이 380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인데, 꼴랑 제가 세 번이나 요청했던 의정자료에 대한 답변이 이 정도라는 것은 이번에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의회에 대해서 상당히 너무 결례를 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거 한번 더 자료를 보충해서 제출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시장 원강수 질의의 취지를 제가 잘 이해가 안 되는데 한 번만 더 말씀해주십시오.
○안정민 의원 네?
○시장 원강수 지금 질의의 취지를 제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안정민 의원 네, 그다음에 저희가 세 번째 또 요구했어요. 왜냐하면 두 번째까지 왔는데 자료가 오지 않았어요, 제대로. 그래서 세 번째로 요청을 했더니 두 번째 가져왔던 자료와 세 번째 자료가 조금 상이한 거예요. 또 오차가 생긴 거예요.
어떤 오차냐 하면, 두 번째까지 왔던 자료에서 24년 6월 현재까지 74.91%라고 돼 있었고요. 149건, 107건으로 되어 있었던 수치가 6월 19일 자료를 제가 3차를 받았는데, 좀 바뀌었어요. 어떻게 바뀌었느냐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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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시면 갑자기 없었던 24년 5월 30일이라는 일정이…… 앞에도 계속해서 6월 기준이라고 통계를 보냈었는데요. 갑자기 5월 3일 의정활동 요구기준 70.50―이것은 전체입니다―그다음에 24년 6월 19일 의정활동요구서에 대해 왔는데, 이것은 앞에서 없었던 자료였었거든요. 5월 30일에 대한 것들은.
그래서 전체 보상 건수가 108건으로 조금 수치가 늘어나서 76.3% 올라갔어요. 그러면 이게 열흘 만에 1건의 보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렇다라는 답변을 받았는데, 이게 열흘 만에 과연 이루어진 건지, 이루어졌다면 1건이라 하더라도 여기에 당연히 자료가 제출이 되어져야 되는데, 어떤 것도 자료가 오지 않고, 그냥 1건이 올라갔다고 통계만 바뀌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왜 달라진 건지 시장님, 설명을 해 보시겠습니까?
○시장 원강수 5월 30일과 6월 19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으면 담당부서에 확인을 해 보고 의원님께 자료를 제출토록 하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제가 원래 수를 그렇게 꼼꼼하게 보는 편은 아닌데, 이상하게 수치가 다 다르게 계속 바뀌는 것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시장 원강수 아마 5월 30일과 6월 19일 사이에 보상사업이 진행……
○안정민 의원 6월 17일까지는 그런 답변이 없었습니다.
○시장 원강수 진행되는 것에 따라서 퍼센티지가 달라진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추측을 하는데, 과연 무슨 일이있었는지 저희가 확인한 후에 의원님께서 양해해 주시면 서면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이것은 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수치가 앞에서부터 계속해서 조금씩 미세하게 오차가 생기는 부분들이, 과연 시장님 토지보상 진행자료가 있기는 한 건가 싶은 생각이 살짝 들기도 합니다.
○시장 원강수 어떻게요?
○안정민 의원 토지보상 진행자료가 과연 정확하게 있기는 한 건지에 대한 의구심이 살짝 들기도 합니다, 시장님.
○시장 원강수 적게는 몇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이 지급되는 보상행정에서 분명한 자료를 가지고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상식입니다.
○안정민 의원 그런데 자료가 오지도 않고, 요청을 해도 오지 않고, 어떤 것도 오질 않았잖아요. 더구나 이삼 일 사이에 변동이 되고, 열흘 만에 1건이 늘어서 보상이 되었다. 수치가 달라지고 자료는 오지 않고, 증빙자료는 어떤 것도 오지 않았어요. 이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해가 좀 힘듭니다.
○시장 원강수 의원님의 입장과 생각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안정민 의원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고요. 올바른 행정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꼼꼼하게 챙겨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기존 자료를 보면 6개월 현재 토지보상 수치만 봤을 때는 추가 보상 진행이 전혀 없다라고 보여지거든요, 시장님. 그러다 보면 24년 착공계획도 25년으로 미뤄졌고요. 의정활동자료로는 12월 공사 준공을 26년에 잡았는데 1년 동안 진척이 없었던 사업이라면 과연 이게 착공이 언제쯤 될지에 대해서도 미지수이기도 하고요. 지연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지 않나 싶은데, 어떻게 답변해 주시겠습니까?
○시장 원강수 공유지에 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이런 일이 없는데, 사유지가들어가기 때문에 항상 보상업무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지난한 절차를 거쳐야 되는 게 보상과정인데, 하다 보면 보상 대상자 시민분께서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하기 때문에 그런 절차를 다 거치다 보면 저희가 어느 특정 날짜 특정 일시를, 사업완료 시기를 지정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의원님께서 걱정하시고 지적해 주신 대로 조속히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저희가 독려하고 또 살펴보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하여튼 시장님 많이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다음 질문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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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말 기준 문체부 통계자료에서 제가 3개 종목을 비교를 해 봤는데요. 원주는 비슷한 규모의 타 지자체에 비해서 전용축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시설이 부족하고, 전체적으로 전국대회를 열기 위한 체육인프라가 부족하다라고 통계가 되어 있네요. 저도 이것을 보고 이번에 깜짝 놀랐는데요.
먼저 원주의 전용구장 시설을 대표적 세 곳을 보여드릴게요.
먼저 축구장입니다. 5개로 통계가 잡혀 있고요. 다음은 테니스장입니다. 마지막으로 족구장 시설입니다. 특히 족구장의 경우에는 2개의 시설이기는 하지만 동호회원들이 사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현황입니다.
왜냐하면 면 수가 2면하고 하나밖에 없어서 3면밖에 없거든요. 규격을 갖춘 게 저것밖에 없다는 거거든요. 동호회가 거의 1천 명 정도 되시는데요. 훈련할 수 있는 곳이 굉장히 열악한 상황이라는 거가 문제이고요.
시장님, 혹시 전국족구대회 유치를 위한 기본조건이 뭔지 혹시 아십니까?
○시장 원강수 다시 한번……
○안정민 의원 전국족구대회 유치를 위한 기본조건?
○시장 원강수 우선 전국족구협회에서 내지는 대한체육회에서 규격화한, 표준화한 경기장 사이즈가 있을 겁니다. 그러면 표준규격을 맞춰야만 저희가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정민 의원 족구 전국대회를 유치하려면 12면 이상이 반드시 있어야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서 최초 설계 시에 동부권 체육센터에 12개 코트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저희가 사업을 설계를 해 왔었거든요.
그런데 시장님, 지난 7월에 족구장 12면을 10면으로 줄이고, 다른 종목 스포츠로 2개 면을 설계변경을 추진하셨었는데,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정말 궁금합니다.
○시장 원강수 의원님이 자료를 제시해 준 대로 저희 원주지역에는 이 체육시설이 아주 극적으로 부족합니다. 저희 원주시와 규모가 비슷한 다른 자치단체와 비교를 해도 굉장히 체육시설 확보 수준이 열악한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가능한 한 최대한 빨리 속도를 내서 체육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지금 동부권체육단지에 족구장 12면이 원래 설계돼 있었는데, 다른 체육시설의―물론 족구도 많이 부족합니다만―확보도 지금 시급한 상황이어서 족구장 12면 중에 2면을 활용해서 다른 시설로 활용하는 것으로 그렇게 사업이 추진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정민 의원 그런데 시장님, 원주시에 전용 족구장이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가 하나도 없어요. 그러니까 축구장 하나 정도의 크기라면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족구장 12면이 나오거든요 그것마저 12면을 설계를 해 놨는데 시장님께서 오셔서 2면을 또 다른 체육시설로 주시겠다고 했던 사건이 굉장히 아주 컸던 사건이거든요. 어떤 이유로 그렇게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족구는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를 포기하시는 건지, 아니면 어떤……
○시장 원강수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는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는 것을 부서에 독려하고 있고요. 그리고 말씀 내용 중에 저희가 확인해야 되는 부분은 뭐냐 하면, 족구협회와 사전에 그 부분에 대해서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그 내용을 혹시 알고 계신가요?
○안정민 의원 그래서 그것을 시장님이 저희와 만난 지 2년 됐는데, 그 이전부터 이것은 제가 족구에 관심을 가지고 설계부터 쭉 꾸준히 왔기 때문에 설계까지 관여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그 일이 있고 나서 그 일 이후 한 달 후에 제가 전 족구회장님한테 얘기를 들은 거예요. 부서에서 불러서 다녀왔다는 거예요. 그러면 부서에서 당연히 저랑 같이 진행하는 것을 알고 있는데, 저를 배제하고 우리 족구회장님하고 축구회장님을 불러서 설계변경을 했다라는 거죠. 그게 있을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시장님은 잘 모른다 하시더라도 부서에서는 저랑 연관이 돼 있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는데, 저를 배제하고 설계를 변경해서 2면을 다른 체육시설로 주겠다고 한 것이 합의가 됐다는 거예요. 제가 너무 놀라고 황당해서……
제가 한 달 후에 알았거든요. 우리 상임위원회조차도 설계변경에 대해서 보고를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문제가 있어서…… 일방적인 행정이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일방적이었고, 그것을 유치할 때 “왜 그렇게 했느냐?”라고 물어봤더니 담당부서 관계자분께서 뭐라고 하셨느냐 하면, “시장님실에 민원인들이 많이 오셨고, 여러 가지 민원 때문에 그렇습니다”라는 말씀을 하신 거예요.
제가 오죽 황당했으면 “저도 그러면 민원 제기하면 됩니까? 한 5백 분 모시고 올까요?”라고 말할 정도로 그날 정말 그 문제 때문에 상당히 많이 놀라고 황당했었는데요. 부서에서 그렇게 한 건지 시장님이 그렇게 하신 건지 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시장님이 결재권자이시니까 이런 일이 있었는데, 그렇게 된다면 족구는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가 안 되거든요.
○시장 원강수 제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요. 일방적으로 결정하거나 하는 것은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족구협회와 충분한 논의를 했고, 또 족구협회의 양해를 얻은 상태에서 경기장 배치―설계라고 지금 말씀하셨는데―그 부분에 대한 변경이 이루어진 것으로 저는 알고 있고, 그리고 저희는 기본적으로 주민들, 시민들이 내시는 민원을 최대한 그리고 이른 시기에 해결하는 것을 시정의 기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안정민 의원 시장님, 그런데 그 많은 체육시설에서 하필이면 족구장을 끊습니까?
○시장 원강수 그 과정에서 우리 존경하는 안정민 의원님이 협의하는 과정에서 아마 의견을 내실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없었던 것 같은데……
○안정민 의원 그게 아니라, 그분 혼자 결정을 하셔가지고 족구회원님들이 아무도 모르셨었어요. 그게 문제가 된 거예요. 그분 혼자 단독으로 오셔서 체육과에 들어가셔서 결정을 했다는 거예요. 그러고 나서 저도 한 달 후에 알았는데, 제가 확인해 보니까 족구협회 임원님들도 아무도 몰랐고, 회원들도 아무도 모르게 진행이 된 거예요. 그게 가장 큰 문제였던 거예요.
그래서 지난번에, 코트가 12개가 있어야 된다는 이 조례를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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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때 제가 그 내용을 가지고 엄청나게 흥분한 상태에서 질의를 했었습니다. 속기록인데요. 12개가 확보가 안 되면 전국족구대회를 개최할 수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개를 다른 체육시설로 주겠다고 했다는 것들이 족구협회 입장과 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많이 불편합니다. 불괘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행정을 처리할 수가 있나 싶어서.
그리고 회장님을 불러서 그렇게 하고 나서 그 회장님은 지금 족구회원님들하고 문제가 생겨서 상황이 좀 그렇습니다.
그만큼 이게 아무도 모르게 진행됐다는 게 저는 일방적인 행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시장 원강수 의원님께서 족구협회 뭘 맡고 계신가요?
○안정민 의원 저는 자문입니다.
○시장 원강수 자문이요?
○안정민 의원 네.
○시장 원강수 아마도 실무부서에서 모든 족구협회 회원님들에게 의사를 물어보는 그런 과정이 확보됐으면 가장 정확한 족구인들의 뜻이 반영될 수 있었겠고, 또 그런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물리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어서 아마 족구협회 임원으로 계신 분들하고 그런 의사결정과정, 협의과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안정민 의원 한 분만 계셨습니다. 이것은 분명합니다. 김광수 회장님 한 분만 계셨고요. 임원들, 전무이사라든가 모든 분들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이 됐고, 저 또한 몰랐기 때문에 그것은 어찌 보면 시장님 혼자 책임이라고 볼 수 없어요. 왜냐하면 회장님 그분도 단독으로 가셨을 때 우리에게 얘기 없이 가셨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그래서 놀라서 상임위에서 질의를 했고요.
○시장 원강수 저희가 족구협회 내부의 의사결정과정이라든지 그런 절차까지 들여다보면서 관여할 수는 없습니다.
○안정민 의원 시장님은 그러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부서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거고요. 최종결정은 시장님께서도 2면을 바꾸는 걸 알고 계셨잖아요. 알고 계셨다면 결정권자이시기 때문에 당연히 아셔야 되는 부분이라서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만약에 제가 그당시에 한 달 후에라도 이 사실을 몰랐다면 족구장 12면 중에 2면은 다른 시설로 주게 되어서 족구협회는 전용구장을 다시 가질 수가 없고 전국대회를 치를 수 있는 조건이 되지 않았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당시에 상임위에서 질의하고 전국대회 조례를 통해서 그당시 과장님과 국장님께 말씀을 드려서 일단은 12면이 보호가 되었습니다. 겨우 정말 보호가 되어가지고요. 전용구장을 지키게 되었거든요, 시장님. 그것은 시장님이 정말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장 원강수 12면이 꼭 있어야 전국대회를 치를 수가 있나요?
○안정민 의원 규정입니다.
○시장 원강수 규정에 그렇게 돼 있습니까?
○안정민 의원 12면 이상이어야 되고요. 최소 12면까지가 규정입니다.
○시장 원강수 다른 곳에서 2면을 확보하면 안 되나요?
○안정민 의원 그러면 다른 종목에게도 그렇게 하실 수 있을까요? 예를 들면 배드민턴 코트가 거기도 탁구 코트라든가 하는데, “칸이 부족하니까 다음 체육관 저쪽 가서 여섯 테이블은 거기로 가서 하시겠어요”라고 한다면 그 종목들은 환영할까요? 이해할까요?
○시장 원강수 축구 같은 경우는 그런 방식으로 지금 대회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정민 의원 축구는 통째로 하나를 쓰고 있는 거고요, 시장님. 축구는 통째로 하나를 쓰고 있고요. 족구는 축구장만한 크기에 12면이 들어가 있어요. 그러니까 그것을 끊어낸다는 것은 상당히 이상하지 않습니까? 족구를 미워하시나요, 시장님?
○시장 원강수 미워할 리가 있습니까?
○안정민 의원 그렇죠, 아니시죠.
○시장 원강수 저도 족구를 좀 합니다.
○안정민 의원 2면을 다른 데 가서 하라고 말씀하신다면, 지금 그러면 시장님은 12면이 다시 온 것에 대해서 아직도 반대하시는 건가요?
○시장 원강수 반대한다기보다 협의과정이 있었고, 그리고 민원에 대해서 저희가 대응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안정민 의원 아니, 족구협회분들이 민원인이 아니신가요? 그분들도 시민들이신데요. 1천 명이나 되는 시민들이 이것을 바라고 있는데, 몇 분이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분들 때문에 이쪽 1천 명들의 민원을 저버린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시장 원강수 족구협회 내부의 의사결정과정이나 이런 것을 저희가 알 수는 없지만, 족구인들의 의사도 저희가 존중을 하고요. 그리고……
○안정민 의원 시장님, 어쨌거나 이것은 12면이 돼야 되기 때문에 말씀드렸던 거고, 12면이 안 될 뻔 했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다시 찾아오긴 했으나 시장님은 아직도 “그럼 다른 코트에 가서 하면 안 되냐?”라고 말씀을 하셔서 제가 깜짝 놀랐는데, 이거 그러면 12면 저희 확실하게 족구코트 확정이 안 된 건가요?
○시장 원강수 아니, 확정이 안 된 것이 아니고요. 족구인들이 12면 중에서 2면을 다른 체육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 아주 굉장히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은 제가 이 자리에서 의원님을 통해서 처음으로 들은 것이고요.
○안정민 의원 그게 아니고요. 시장님, 잘못 아시는 거예요. 시장님, 그게 아니라, 그 들어오는 시설이 지붕이 생기고 드론연습장으로 쓰면 장애물이 생기잖아요. 거기에서 어떻게 운동을 합니까? 다치잖아요, 사람이.
그리고 드론연습장이 있다면 운동하시는 분들하고 부딪혀가지고, 더구나 거기 고도제한이 있습니다. 설계 자체가 잘못된 거죠. 올 수 없는 시설을 넣으려고 하셨던 거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시장 원강수 전국단위의 족구대회를 치를 때 반드시 12면을 한군데에서 확보해야 된다고 하는 것은 아마 합리적으로……
○안정민 의원 그게 합리적인 거죠, 시장님. 그게 합리적인 거죠. 어떻게 하다가 다른 데 가서 금을 긋고 하는 게 합리적입니까? 그렇다고 시설이 없는 것도 아니고……
○시장 원강수 다른 스포츠 중에서도……
○안정민 의원 아니, 지금 부지가 있는데 왜 그렇게 말씀하세요?
○시장 원강수 다른 스포츠 중에서도 그런 방식으로 치르는 경우가 더러 있고, 그리고 물론 한군데에서 집약해서 그러한 대회를 치르는 것이 편하게 치를 수가 있죠. 용이하게 할 수가 있는데, 12면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단지 전국단위 대회를 치르는 형태라고 저는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안정민 의원 시장님, 그거 안 중요한가요?
○시장 원강수 네?
○안정민 의원 모냥 빠지잖아요. 12면도 없이 끊어서 다른 데 가서 하고……. 40만을 바라보는 원주시에서 전용구장이 없어서, 족구대회를 하는데 반은 다른 데 가서 하고…… 이것은 납득이 되십니까? 저는 납득이 안 되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시장 원강수 저희가 예를 들면 도민체전이나 전국체전을 할 때 어느 한 도시에서 그 많은 경기종목들을 다 치르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안정민 의원 그거랑은 다른 거죠. 그건 분산 개최고요. 이것은 운동장 하나에서 전용 대회를 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시장님이 지금 말씀하시는 게 이해가 안 되는데…….
○시장 원강수 저도 그렇게 한군데에서 집약해서 경기를 치르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을 하고요.
○안정민 의원 그렇게 해 주세요, 시장님.
○시장 원강수 또 전국단위 족구대회를 그렇게 치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안정민 의원 해 주시면 되잖아요.
○시장 원강수 예?
○안정민 의원 해 주시면 되잖아요.
○시장 원강수 아, 그렇죠.
○안정민 의원 해 주세요, 시장님.
○시장 원강수 의원님의 질문 취지와 발언내용을 저희가 종합해서 그 취지에 최대한 부합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설계에 반영하기로 다 약속이 됐고, 국장님 과장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시장님은 잘 모르고 계신 건가요?
○시장 원강수 어떤 걸 반영한다는 거죠?
○안정민 의원 12면 다시 원래대로 설계대로 가는 것에 대해서 다 확답을 받았는데, 시장님은 아직 모르고 계신 건가요?
○시장 원강수 그 내용은 제가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안정민 의원 아, 확답을 받았고요. 12면이 있어야 대회를 치를 수 있기 때문에 그 구장은 설계에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설계 변경에 대한 보고를 못 받으셨나 봐요, 시장님께서도. 이거 국장님이나 과장님들께서 보고를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시장 원강수 아무튼 우리 안정민 의원님께서 동부권 체육단지에 여러 시설이 있는데, 그중에서 특히 족구장 조성사업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아주 오랫동안 설계용역부터 이렇게 관여를 하셨다고 하니까 그 점에 대해서는 시정발전을 위해서, 또 우리 원주시민들의 체육환경 조성에 큰 공로를 하신 것 같아서 제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네, 감사합니다.
시장님, 여기가 또 문제가 뭐냐 하면, 축구장도 시설이 부족하기도 하고 다른 기타 시설들도 열악한 부분이 있기도 하고, 괜찮은 부분도 있어요. 시장님이 체육시설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굉장히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시는 것도 알고 있고요.
대표적으로 족구장을 예로 드는 게, 축구장을 빌려서 전국대회를 치르는데―지금까지 그래 왔거든요―어떤 형태로 하느냐 하면, 2∼3일 정도 회원들이 나가서 라인을 그어요. 땡볕에 나가서 라인을 긋고, 다시 다 옮겨놓고, 네트를 옮기고, 시설물을 다 갖다 옮기면서 족구장을 만들어서 대회를 치르는데, 거의 일주일 정도를 하거든요. 끝나고 나서 다시 또 뜯어서 해야 되는 이런 불편함이 있어서 전용구장만 있다면 이렇게 하는 일은 없게 되겠죠. 그래서 전용구장의 필요성을 말씀드렸고요.
또 축구 같은 경우에는 그냥 나가서 하면 되는데 족구회원님들은 대회 때마다 이렇게 라인을 긋고 고생을 하시기 때문에 12면만 전용구장이 들어온다면 이런 수고로움은 없지 않겠나 생각이 들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시장 원강수 제가 덧붙였서 말씀드리면, 제가 민원7기의 시장이었다면 저는 저런 식으로 사업하지 않습니다. 실내족구전용경기장을 건설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황사가 있거나 미세먼지가 있어도 족구인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을 했을 겁니다.
제가 취임해서 보니까 동부권에 12개 코트를…… 다 오픈돼 있지 않습니까? 거기다 이렇게 만든다고 해서 사실은 사업내용에 대해서 약간 갸우뚱 했는데, 그럼에도 우리 안정민 의원님께서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데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족구 하세요?
○안정민 의원 문제는…… 예?
○시장 원강수 족구 하세요, 안정민 의원님?
(장내 웃음소리)
○안정민 의원 저 족구 서브 잘 넙니다.
○시장 원강수 예?
○안정민 의원 서브 잘 넙니다.
○시장 원강수 서브 한 다음에 리시브도 받아야 됩니다.
○안정민 의원 세 번은 받습니다. 시장님은 몇 번 받으세요?
○시장 원강수 저는 뭐 거기에서 정해진 기술을 다 할 줄 압니다.
○안정민 의원 다 받으세요?
○시장 원강수 네.
○안정민 의원 그러면 족구회원으로 들어오셔야 되겠네요, 시장님도.
시장님, 원주족구회가 강원도 대표팀이에요. 강원도대회에서 항상 1등을 거의 하거든요. 상당히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있고요. 전용구장이 규격을 갖춘 곳이 많지 않아서 대회 때 애로 사항은 있으나, 그래도 굉장히 좋은 팀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요.
동부권 체육단지 조성사업이 가져오는 경제효과에 대해서 자료를 혹시 보신 적이 있습니까, 시장님?
이게 21년도에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분석을 했더라고요. 동부권 체육단지 조성사업이 가져오는 경제효과가 얼마인가 분석한 자료가 있는데, 혹시 보셨습니까?
○시장 원강수 본 적이 없습니다.
○안정민 의원 보시면, 도비 시비도 매칭이 되었고, 여러 가지 380억 원이라는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경제효과가 합쳐서 809억 원 정도로 용역이 계산을 했어요. 이게 효과가 크다고.
565억 원이라는 생산유발효과와 244억 원이라는 부가가치 유발 효과로 해서 이런 경제효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것은 조금 더 토지보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서 토지보상이 조금 더 빨리 이루어져서 축구장과 족구장이 빨리 착공되고 준공되어서 하루라도 빨리 전국대회를 유치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창출에 이바지가 되면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스포츠를 통해서 경제유발효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된다는 것 시장님도 아마 잘 알고 계실 거예요. 그래서 스포츠에 상당히 관심이 많으시고, 로드FC라든가 이런 것도 그래서 유치를 하시는 거잖아요.
동부권 체육단지로 시작해서 전용 체육시설도 조성해 나가는 것이 원주시에서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이런 전용체육시설을 바탕으로 예산도 더 많이 확보를 하고, 적극적으로 전국대회를 위해서 노력을 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시장님.
○시장 원강수 네.
○안정민 의원 시장님께서 시정질문을 통해서 답변하신 것처럼 남은 토지보상 절차가 올해 안으로 마무리가 잘 되었으면 좋겠고요.
시장님, 어떻게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겠습니까?
○시장 원강수 어떤 사업 말씀하신 거죠?
○안정민 의원 토지보상.
○시장 원강수 아, 토지보상이요. 저희 마음 같아서는 그러고 싶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 존경하고 사랑하는 원주시민들의 해당지역의 재산권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것을 목표시한을 두고서 마치 재촉하듯이 서둘러서 다급하게 하는 자세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직하지 않고, 저희가 시민들의 재산권도 충분히 보상해 드리고, 확보해 드리고, 그리고 저희의 시책사업의 목표도 이룰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또 신속한 그러한 사업방향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시장님, 체육인들의 행복과 건강 증진과 원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다 잡을 수 있는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서 저희도 의회에서도 함께 노력을 할 거고요. 시장님, 앞으로도 많이 유치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장 원강수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빨리 해 주세요, 시장님.
○시장 원강수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안정민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입니다.
○시장 원강수 감사합니다.
○의장직무대리 최미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손준기 의원님 발언대로 나오셔서 질문 대상자를 지명하시고 관계공무원이 답변석으로 나오신 후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손준기 의원 시장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시장님, 이제 민선8기의 반환점인 2년이 지나갔습니다. 시장님이 생각하시기에 2년 동안 성과나 이런 것들 자화자찬 좀 한번 해 주십시오.
○시장 원강수 자화자찬보다도 시민들이 인정할 만한 사항들을 우리 손준기 의원님께서 주셨으니까 제가 생각나는 대로 드려보겠습니다.
우선은 10여 년 동안 산업단지 하나 확충을 못한 뼈아픈 실책을 만회하기 위해서 부론산업단지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작년 9월인가 10월쯤으로 기억하는데 드디어 착공식을 했고요. 관련 기업들을 채워 놓은 작업을 하고 있고, 산업단지가 없기 때문에 개별 입주를 시키기 위해서 기업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춘천에서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었는데, 그 기업들이 자동차부품 분야가 있고, 제약바이오분야가 있어서 저희는 굉장히 고무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지금 한 6개 정도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데, 산업단지가 완성되면 물밀듯이 기업들이 원주로 이전해서 우리 원주의 어린 학생들이 서울로 가지 않고도 엄마아빠 품에서 행복하게 양질의 일자리 가지고 사는 그러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확신하고요.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꿈꾸는 그야말로 진정한 원주시만의 특징있는 복지사업도 추진할 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제와 복지의 선순환구조, 경제와 교육의 선순환구조, 경제와 문화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서 열심히 관계공무원들이 뛰고 있고, 그리고 이 종축장부지가 꽤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었는데, 그것을 의원들 다 아시는 것처럼 오페라하우스, 그 명칭이 좀 바뀌었습니다. 더아트강원 콤플렉스 시설로 해서 관련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데, 그 사업 자체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만, 아주 오랫동안 시민들 가까이 있는 땅이 방치되어 왔다는 그 부지를 저희가 드디어 시민 품으로 돌려줄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데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어떤 게 있을까요?
○손준기 의원 제가 그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페라하우스 질의한 다음에 그때도 시정질문하고 바로 다음날 우리 김진태 지사님이 와서 바로 액션을 취해주신 것처럼, 오늘 시정질문도 하고 바로 행정력을 동원해서 할 수 있는 그런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시장 원강수 무슨 취지로 말씀하신 거죠?
○손준기 의원 오늘 질의에 대해서 질의하고 나면 이것에 대해서 급격하게 물살을 타서 사업이 조속하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시장 원강수 저희는 그렇게 합니다. 소초면에 냄새 때문에, 악취 때문에 굉장히 고생을 하셨잖아요. 저희는 10년 민원으로 알고 있었는데, 주민들 말씀에 의하면 30년 민원이라는 것, 그런데 그걸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요.
○손준기 의원 그렇죠. 여러 가지 사업을 많이 진행하시고 하셨는데, 일단 이것에 대해서 빨리 끝내고 빨리 하겠습니다.
○시장 원강수 자화자찬 하시라 해서 제가…… 이런 기회가 어디 있습니까? 의회에서 시장이 자화자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게……. 고맙게 생각합니다.
○손준기 의원 어쨌든 지금 2년 동안 삼성반도체 문제 이런 것들 때문에도 부정적인 얘기도 많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기업유치 같은 경우에도 꽤 많은 기업들도 시장님께서 유치를 했고, 특히 저는 미래산업진흥원 같은 것은 시장님께서 혁혁한 성과를 내셨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최근에 국제스케이트장 원주 유치 같이 대내외적인 노력을 해서 우리 건강도시 원주를 위해서 노력하시고, 그리고 또 족구도 잘하시고 그런 시장님을 응원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일단 바로 직전에 존경하는 안정민 의원님 시정질문이랑 조금 비슷한데, 이런 원주에 장기 방치되어 있는 곳이 꽤 있는 것 같아요. 드림랜드 부지도 그렇고 다양하게 장기 방치되어 있는 데가 있는데, 이런 지역균형 발전이나 건강도시 원주를 위해서 바로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오늘 제가 구하고자 하는 답변은,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최대한 행정력과 시장님의 리더십을 발휘해서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PPT 보이며)
넘겨주세요.
개요를 보면, 기획재정부로부터 이곳에 대한 개발승인을 받은 게 2019년입니다. 이게 대부분 정부사업 주체이고 국비 진행상황이고, 지금 이 사업말고도 대부분의 사업들이 국비 진행사업들이 많지 않습니까? 저는 여기서 시장님의 리더십과 행정력이 다시 한번 뒷받침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장 원강수 맞는 말씀입니다.
○손준기 의원 그 해당사업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 같아요?
○시장 원강수 지금 화면에 띄워 주신 저 부지는 저의 리더십이 100% 적용될 수 있는 대상지는 사실 아닙니다. 일단은 저곳이 나라 땅이고, 사업의 주체도 기획재정부와 국방부, LH 여러 다자가 되어 있기 때문에 사업에 지연이 되고 있고, 더구나 의원님 잘 아시는 것처럼 중간에 생긴 돌발변수, 아주 지독한 경기침체, 그리고 LH 내부의 사정 이런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사업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손준기 의원 그 부분은 내용은 다 알고 서면답변도 받았어요. 부족한 부분에서 말씀을 드리는 거니까.
해당사업이 처음에 물꼬를 트게 된 것은 2019년인데, 그러면 이 사업이 언제부터 얘기가 나왔는지 혹시 아시나요?
○시장 원강수 2019년이 아니라 훨씬 그 전부터……
○손준기 의원 훨씬 전인데, 언제부터인지 혹시 파악하고 계십니까?
○시장 원강수 정확한 수치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굉장히 오래 전의 일입니다.
○손준기 의원 시장님, 이것은 부대 이전이 2004년에 됐어요. 준공이 저희가 받은 자료로 하면 2035년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30년이 걸리는 사업이에요. 어떻게 보면. 시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우리 안에서야 이 부지를 어떻게 하고, 무슨 땅이고, LH 사태 그런 것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게 30년이라고 하면, 2035년이면요. 시장님. 시장님께서 한번 제가 처음 시정질문 드릴 때 말씀드렸지만, “다음에 또 만나자. 또 만남을 희망한다” 하셨는데, 또 만나고 또 만나고 해도 준공이 안 나요.
그러면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이, 그럼 LH는 21년부터 사업을 안 했습니까, 여태까지? LH에서 투자해서 하는 사업 있지 않습니까? 그럼 여태까지 전국에 있는 어떤 공사도 LH에서 진행 안 했습니까? 했잖아요, 그죠?
그리고 사업이 처음에 누가 중점이 돼서 추진됐는지 혹시 아시나요? 민선7기 원창묵 시장 때인가요? 그렇게 혹시 파악하고 계신가요?
○시장 원강수 그렇지 않죠. 6기, 5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죠. 그전에도 있었고.
○손준기 의원 다음 장 넘겨주세요.
얼굴 나와서 죄송합니다. 해당 사업은 원주시 주민자치위원회 등 15개 사회단체 5백여 명 서울로 상경하셔서 1군사령부 부지 환원을 요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게 부지이용계획을 주민들이랑 상의해야 되고, 이 국방부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화력부대가 들어오고, 탄도미사일부대가 들어온다는 것, 지금은 확정되었죠.
원주시가 1군사령부로 65년 동안 개발제한에 묶여 있었습니다. 지금 접경지역처럼 마찬가지고요. 이게 생존권과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이런 어려움을 안고 살아왔다며 시민들이 주도한 사업이라 생각을 하는데, 기초 배경은 시민들이 먼저 국방부에 쫓아올라가서 이런 사업들을 따내온 겁니다. 이 부분을 양지를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우리가 민선7기, 6기, 5기 이런 걸 떠나서 우리 시민들이 원해서 이 부지를 활용하자는 건의안을 냈고, 우리 민의를 대변하는 시장님 같은 경우에는 이것을 조속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지 않나.
그리고 LH에서 단 한 차례의 사업도 하지 않은 건 아니지 않습니까, 21년 이후에? 그럼 우리가 어느 정도 협의가 이루어져야 되는지 이러한 부분조차도 사실상 관계부서에서는 해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넘겨 주세요.
그러면 국방부는 사업을 안 했냐? 국방부는…… 지금 보시는 것만 24년 6월 자료입니다. 서초동에 국군사령부 부지개발,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개발, 종로구 국군병원 부지, 대전 자운대, 특히나 국방부랑 경기도랑 협의해가지고 가평군에 국군병원 부지까지 활용계획을 23년 12월에 논의를 했습니다.
사실 여기에 다 담기지 않아서 그런데요. 포천시는 6군단 부지를 활용해서 첨단방위산업 R&D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고, 의정부시는 용현동에 옛 306보충대 일대 29만 평 민간투자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고양시에 있는 34단 사령부는 3기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고요.
이 국방부는 지금 다 해체된 다른 군부대 부지도 절차에 따라서 개발을 하고 시민에게 돌려주고 이런 활용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원주시가 취해야 할 스탠스가 어떤 건지. 이 부분을…….
그러니까 제가 얻고 싶은 답변은 하나입니다. 시장님께서 행정력을 발휘해서, 지금 민선8기에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시장 원강수 손준기 의원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고요. 앞서 사진자료를 이렇게 보니까 범시민대책위원회 활동이 굉장히 치열하게 전개됐음을 새삼스럽게 새록새록 기억이 있고요. 이강모 위원장님도 마이크 앞에 서신 것 보니까 그때 기억이 다 나고 있습니다.
저희도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속도감 있게, 그리고 저희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바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사실 행정력만으로는…… 저희가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건 행정력만으로 충분한데, 여기 한 가지 더 필요한 것이 정치력입니다. 지역에 두 분의 국회의원님들이 계시는데, 지역 국회의원들과 이 문제를 협의하고, 그리고 또 제가 개인적으로 연결되는 국회의원님들께도 도움을 요청해서 이 문제가 조속히 그리고 가급적 최대한 빨리 가닥을 잡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제가 취임한 지 2년 거의 되어 가는데, 뭐든지 모든 사업을 10년, 20년, 30년 이렇게 끌면서 사업 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는 것이 저 원강수 시장이 있는 민선8기의 기본적인 시책의 원칙입니다.
우리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다른 지역에서도 사업이 저런 식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좋은 자료를 주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이 사업에 대해서 저희가 최대한 서둘러서 사업을 진행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준기 의원 여기서 하나 더 제안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두 가지 정도인데, 하나는 광주광역시 같은 경우에는요. 군공항 이전특별법 시행령이라고 해서 이번에 됐거든요. 강원도 화천 같은 경우에도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으로 개발제한이나 이런 것들을 풀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주시에서도 수많은 특례조항이나 삼성반도체 유치 이런 것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많은 특례들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인데, 특별법을 강원특별법에 어느 정도 이 부분을 연구하셔가지고 넣을 수 있게 하면 좀 가시화된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고요.
또 한 가지는, 어차피 국방부와 원주시는 2019년경 해 가지고 협의를 한 상태입니다, 시장님. 그런데 이 부분은 다시 시민의 품으로 어느 정도 돌려서 공원화 조성을 한다든지 해서 잠깐 단기간이라도 사업이 진행되기 전에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시장님께서 추진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우리가 정치권의 국회의원님들한테 기대서 뭔가 하기보다도 우리가 시장님과 우리 시의회가 손을 맞잡아서 그런 것들을 같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현장 보셨나요? 가 보셨어요, 가현동?
○시장 원강수 안에 깊숙이는 안 들어가봤습니다.
○손준기 의원 깊숙이는 못 들어가죠. 뱀 나와요, 거기.
○시장 원강수 들어가보셨어요?
○손준기 의원 뱀 나온 답니다. 들어가지는 못했죠?
○시장 원강수 뱀은 보셨어요?
○손준기 의원 예, 뱀 나온 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어느 정도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시민의 품에 안겨줄 수 있는 방안을 같이 연구했으면 좋겠습니다.
○시장 원강수 강원특별자치도의 특례범위가 네 분야가 있는데, 그중에 국방분야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저희가 관련 부서에서 군 유휴지를 시민 품으로, 완전히 개발되기 전이라도 시민들에게, 시민 품으로,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쓸 수 있는 방안을 이미 자료를 냈고요.
그다음에 아까 말씀하셨지만 사업기간을 LH와 국방부만 보고 있으면 하세월이기 때문에 그 전이라도 유휴부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사실은. 조만간에 그런 내용에 대해서도 한번 알려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사실은 지금 저희한테 힘이 드는 부분이 뭐냐 하면, 이 군 유휴지 부지와 관련해서 LH나 또는 기재부나 국방부 측에 감지할 수 있는 문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거의 대부분의 것들이 그냥 다자간에 모여가지고 간담회 하고 말로 끝나 버린 그런 사안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지금 와서 이렇게 생각해 보면, 뭔가 행정이라는 것이 문서로 진행되는 것이고, 문서를 바탕으로 해서 확실한 정통성이 보장되는 것인데, 그런 부분이 없이 되어 왔기 때문에 LH에서 여러 가지 사안의 이유를 들어서 사업 추진에 소극적이다 할 때 저희가 어떻게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는 겁니다. 국방부도 마찬가지이고, 기재부도 마찬가지이고.
저희 원주시도 분명히 거기에 당사자로 참여한 기회가 몇 번 있었던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그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고 그냥 간담회 같은 그런 협의, 그런 수준에서 끝났기 때문에 지금의 이런 지체되는 상황을 극적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 방법은 사실……
○손준기 의원 전에 있었던 거나 현재 시장님께서 다른 타 지자체와 다른 곳이랑도 MOU나 간담회를 많이 가지시는데, 간담회 자체를 저는 치부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그래도 지자체와 국방부 간에 간담회 하나라도 그것은 의미가 있는 자리라 생각합니다.
시장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시장님께서 앞으로도 간담회를 추진하실 때 있어가지고 잘못된 말이 되지 않을까 염려가 돼서 말씀드리고, 그리고 제가 이것을 굳이나 깊이 얘기하는 게 어떤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고요. 지역구 때문에 그렇습니다.
○시장 원강수 맞습니다.
○손준기 의원 자, 저희 지역구에 이 국군병원 부지 말고도 군 유휴부지가 또 있어요. 아시죠? 아시나요?
○시장 원강수 많이 있습니다.
○손준기 의원 우산동에, 올해 말에 육군 1군지사 이전을 합니다. 그러면 지금 2024년이에요. 30년이 지나가지고 그러면 그때 이후에 정지뜰이나 이런 것들이 된다 그러면 제가 칠십이 넘습니다.
그러면 지역에서도 “1군지사 이전하면 어떡할 거냐?” 그런데 지금 원주시에서 지금 국군병원 부지도 선례를 못 잡고 갈피를 못 잡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급하게 또 이걸 조속히 추진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시장 원강수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갈피를 못 잡은 것은 아니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여기에는 고도의 정치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원주에 국회의원 두 분이 계신데, 그분들하고 저희가 긴밀하게 협의해서 이 문제를 의논하고, 또 앞서 말씀드렸지만 중앙 정치권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고요.
또 하나, 어쩌면 범시민대책위원회와 같은 그러한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 올 수도 있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민들이 응원해 주시면 그러한 에너지를 발판 삼아서, 제가 취임한 지 2년 가까이 되어갑니다만,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분주하게 뛰겠습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 의원님들께서도 그 부분에 충분히 이해를 좀 해 주시고 공감대를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번 회의 때 보니까 서명 받는 것을 가지고 어떤 시의원, 제가 어느 시의원님인지 제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요. 관제라는 표현을 하셨던 것 같은데, 사실은 시민들이 어떤 에너지를 모으는 과정이거든요. 그래서 이……
○손준기 의원 시장님, 그것은 의원의 5분발언이기 때문에 그건 이 자리에서……
○시장 원강수 아, 5분발언이었죠.
○손준기 의원 이 자리에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생각하고요.
마무리를 지을게요, 시장님.
이게 관심의 문제라 생각을 하고, 또 시장님께서 같이 공감을 했었던 것은 민간이 주도한 사업이라는 걸 우리가 서로 알아야지 되는 거고, 저희도 이게 조속히 그리고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저희도 시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서……
앞으로 2년 또 남았지 않습니까? 2년 동안 저희가 열심히 노력해 가지고 이 사업 하나만큼은 첫 단추 정도는 끼우는 민선8기 원강수 시정이 되셨으면 좋겠고, 또 앞으로 있는 모든 사업에 대해서도 그렇고, 시장님께서도 그렇고, 관계공무원들도, 저희가 아직 미숙한 탓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년 동안은. 하지만 남은 2년간은 잘 협조가 이루어지고…… 시장님이 민주당 의원님들과 밥 한 번 먹은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섭섭합니다.
(장내 웃음소리)
○시장 원강수 제가 취임하던 해에 2022년 12월에 성탄절 전후 해서 우리 민주당 의원님들 모시고 밥 한 끼 이렇게 해서 해드렸습니다. 벌써 2년도 안 됐는데, 1년 조금 지났는데 그걸 잊어먹으시니까 조금 서운합니다, 제가.
(장내 웃음소리)
○손준기 의원 자주 마련해 주십시오. 안 까먹게요.
그리고 어쨌든 민의를 반영하는데 시장님께 부탁 하나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방청으로 아카데미극장에 대해서 보존운동을 열심히 펼치신 시민들이 있습니다. 이분들도 민이라 생각을 하는데, 시장님께서 마무리로 한말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장 원강수 질문 자료에는 없던 질문을 주셔서…… 그래도 좋은 질문 해 주셨으니까 감사드리고요.
아카데미 보존운동을 하셨던 분들의 뜻은 제가 충분히 존중하고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종합행정을 하는 자치단체로서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되고, 특히 그중에 우리 시민들이 내주신 세금, 세금으로 운영되는 자치단체가 어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기에 수반되는 것이 예산인데, 우리 아카데미 보존운동을 하신 분들께서 그 서운한 마음 가지고 계신 것에 대해서는 제가 충분히 이해를 하고, 다만 원주시민들의 세금을 존중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손준기 의원 일단 그것보다 시장님, 어쨌든 남은 2년간 정말 민의를 대변하는 우리 시장님, 여야에 상관없이 민의를 대변하는 시장님으로 남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시장 원강수 그렇게 하겠습니다.
○의장직무대리 최미옥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시정질문에 임하여 주신 의원님들과 답변 준비에 수고해 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시정질문 종결을 선포합니다.
2. 의사일정 변경의 건(의장 제의)
(11시46분)
○의장직무대리 최미옥 의사일정 제2항, 의사일정 변경의 건을 상정합니다.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18조의 규정에 따라 원활한 회기 운영을 위하여 6월 21일 1일간 휴회하는 것으로 의사일정을 변경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249회 원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3차 본회의는 6월 24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47분 산회)
【이의유무 찬반 의원 성명】
2. 의사일정 변경의 건(의장 제의)
재석 의원(23인)
찬성 의원(23인)
권아름 손준기 나윤선 유오현 원용대 김혁성 조용석 차은숙 홍기상 심영미
이병규 이상길 황정순 김학배 신익선 박한근 김지헌 문정환 조용기 안정민
최미옥 곽문근 조창휘
○출석 의원(23인)
권아름손준기나윤선유오현원용대김혁성조용석차은숙홍기상심영미이병규이상길황정순김학배신익선박한근김지헌문정환조용기안정민최미옥곽문근조창휘
○의회관계공무원
사 무 국 장유창호
의 사 팀 장이희정
사 무 보 좌성동훈
기 록 관 리신지애
기 록 관 리원은주
수 어 통 역 사김애정
수 어 통 역 사김주연
○출석공무원
시 장원강수
부 시 장김태훈
경 제 국 장이병철
문 화 교 통 국 장강지원
복 지 국 장신승희
환 경 국 장이병오
도 시 국 장이종현
행 정 국 장박경아
보 건 소 장김진희
농업기술센터소장김재수
상하수도사업소장이병선
평 생 교 육 원 장주화자
단 구 동 장이병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