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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회 제1차 본회의(2010.08.26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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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회 원주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의회사무국


2010년 8월 26일 (목) 오전 11시


의사일정 (제1차 본회의)
1. 제142회 원주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2. 원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3. 원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4. 휴회의 건


부의된 안건
1. 제142회 원주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제의)
2. 원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의회운영위원장)
3. 원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제의)
O 4분자유발언(류인출의원,이병규의원,조인식의원)
4. 휴회의 건(의장제의)


(11시14분 개의)

○ 의장 황보경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142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회사무국장 나오셔서 집회에 관한 보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사무국장 원민식 의회사무국장 원민식입니다.

제142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집회에 관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45조2항에 따라 지난 8월 17일 원주시장으로부터 임시회의 소집요구가 있어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친 후, 지방자치법 제45조3항에 따라 8월 19일 집회공고를 하고, 오늘 제142회 원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는 집행부로부터 2010년도 주요업무보고가 있겠으며, 원주시장으로부터 원주한지테마파크 설치 및 운영조례안 등 4건의 의안이 제출되어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하였습니다.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원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심의 의결하시고 위원을 선임하시겠습니다.

휴회기간 중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0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으시고 의안을 심사하시겠습니다.

아울러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2 규정에 따라 류인출 의원님, 이병규 의원님, 조인식 의원님으로부터 4분자유발언 신청이 접수되어 발언하시게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집회에 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황보경 수고하셨습니다.


1. 제142회 원주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제의)

(11시16분)

○ 의장 황보경 의사일정 제1항 제142회 원주시의회(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사항으로서 이번 임시회 회기는 오늘부터 8월 31일까지 6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안과 같이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142회 원주시의회(임시회) 의사일정표 부록에 실음>


2. 원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의회운영위원장)


○ 의장 황보경 의사일정 제2항 원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상정합니다.

한상국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의회운영위원장 한상국 의회운영위원장 한상국 의원입니다.

원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제안이유를 말씀드리면, 의원의 자정노력 유도로 직무 또는 직위를 이용한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정부패의 고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원주시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제3조 윤리강령과, 제4조 윤리실천규범에 의하여 의원들의 윤리의식 제고와 윤리 및 징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위하여 지방자치법 제56조, 제5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56조와 원주시의회 위원회조례 제7조의 규정에 의하여 원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구성개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활동기간은 2010년 8월 위원 선임일로부터 2012년 6월 30일까지로 하고, 구성인원은 7명 이내로 했습니다.

주요활동 사항으로는 의원의 윤리 및 징계 자격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고, 윤리특별위원회 활동을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전환 및 관할하여 직무 또는 행위를 이용한 비리 등에 대한 자료수집과 예방을 하고, 상임위 활동, 행정사무감사, 각종 위원회 활동에 대해 이해관계 발생가능 사안에 대한 사전검토 등으로 윤리문제 발생 전 사전에 예방하며, 또한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전체의원 연찬회 등을 개최하면서 의원님들의 자정노력 유도로 윤리의식을 강화하여 성실한 의정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주요활동 사항입니다.

본 안건은 우리 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검토하여 제안한 안건으로 자세한 사항은 배부해 드린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참고해 주시기 바라오며 우리 윤리위원회에서 제안한 대로 의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원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황보경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토론 순서입니다마는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충분한 협의와 검토 및 토론을 거친 안건으로,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29조제1항에 따라 질의토론의 생략하고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의결토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2항 원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원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의장제의)

(11시21분)

○ 의장 황보경 의사일정 제3항 원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원주시의회 위원회조례 제9조에 따르면 특별위원회의 위원은 상임위원회 위원 중에서 의장이 추천하여 본회의 의결로 선임토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을 추천토록 하겠습니다.

채병두 의원, 신재섭 의원, 류인출 의원, 이병규 의원, 김병석 의원, 김명숙 의원, 한상국 의원 이상 일곱 분의 의원님을 윤리특별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을 위해 잠시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22분 회의중지)

(11시35분 계속개의)

○ 의장 황보경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 결과를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위원장에는 채병두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병석 의원이 선임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O 4분자유발언(류인출의원,이병규의원,조인식의원)


○ 의장 황보경 다음은 4분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발언에 앞서 잠시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4분자유발언을 하실 때에는 발언대 정면의 본회의장 주 출입문 상단에 부착된 전광판 시계를 참고하시어 4분 이내 시간을 준수해 주시고, 시간 경과 시 별도의 사전 알림음 없이 마이크 방송시설이 자동으로 꺼지고 속기가 중단되게 되오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4분자유발언은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2 규정에 따라 류인출 의원, 이병규 의원, 조인식 의원님께서 신청하셨습니다.

접수순에 따라 발언하시겠습니다.

류인출 의원님 나오셔서 4분자유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류인출 의원 행정복지위원회 류인출 의원입니다.

제6대 원주시의회 개원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임시회에서 4분자유발언을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황보경 의장님께 감사드리며, 여러모로 부족한 본 의원이 올바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선배·동료의원 여러분들의 격의 없는 조언과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리며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쟁점화 되었던 학교 무상급식 정책이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학교 무상급식이 시행될 것에 대비해 실시 시기와 방법을 논의해야만 합니다.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무상급식은 보편적이고 차별 없는 교육복지의 실현이며, 원론적으로 본 정책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는 의견을 달리하는 학부모님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연차별 단계적 실시 계획입니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일시에 무상급식을 추진하는 것은 여러모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2011년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실시하고, 점차적으로 2013년도까지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대로 시행을 했을 경우 많은 학부모들의 지지하에 무상급식을 실시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고등학생 자녀들은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우선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시행하고, 기타의 여건으로 인해 계획한 중학교로의 확대 시행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중학생 자녀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먼저 실시한다면 현재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자녀들은 당장 수혜를 받지 못하지만 몇 년 후에는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무상급식 정책의 근본 취지는 유상급식으로 인한 저소득층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와 빈부의 위화감을 해소하자는 것입니다.

빈부격차에 대한 마음의 상처도 아직 어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보다는 오히려 세상물정을 조금씩 깨우쳐 가는 사춘기의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더 클 것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무상급식의 실시방법에 대해 먼저 고등학교부터 실시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1차 연도에 고등학교를 시행하고 점차적으로 중학교와 초등학교, 유치원으로 확대해서 시행하자는 것입니다. 재정적인 여건이 허락한다면 1차 연도에 고등학교와 중학교를 함께 추진하는 방법도 바람직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앞에서 말씀드린 문제점들이 해결됨은 물론, 수혜자의 폭이 늘어나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점들이 발생하여 본 정책은 더 큰 지지를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 시의 학생수는 유치원생 3,565명, 초등학생 2만 2,899명, 중학생 1만 2,991명, 고등학생 1만 3,139명으로 모두 5만 2,594명에 달합니다.

현재의 계획대로 2011년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연간 급식일수 180일로 1식당 3,200원의 단가로 산정할 경우 152억 3,6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부터 시행할 경우에는 75억 6,800만 원이 소요됩니다. 당초계획보다 훨씬 적은 사업비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며, 새로운 정책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 발생되는 재정의 압박도 많은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본 정책의 소요경비 일부를 부담하는 강원도교육청과 강원도의 예산 사정도 많이 나아져 계획의 수정을 반길 것입니다.

또한 중학교까지는 교납금의 부담이 없지만 고등학교는 교납금 부담과 상대적으로 교육비가 더 많이 들어가므로 고등학생을 가진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도 고등학교부터 실시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우리 원주시의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이 조기에 실현되고 무리 없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하면서 4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황보경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병규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병규 의원 산업경제위원 이병규입니다.

늘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원주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의회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또 원주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스스로를 농민과 서민, 장애인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이병규입니다.

농촌은 산업화·도시화로 소외됐던 것이 사실입니다. 산업화·도시화가 어느 정도 진척된 상황에서 이제는 소외됐던 농촌을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1사1촌 자매결연이나, 기업사랑·농촌사랑 운동을 통해 필요성을 확산하고, 공감대도 지속적으로 넓혀가야 할 것입니다.

농업인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가장 힘든 것이 바로 소득이 불안정하다는 점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요 품목의 최저 가격제를 생각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농업인들의 또 하나의 고민은 농촌인구가 줄면서 노동력의 고령화와 노동력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농촌인구의 유입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원주시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농촌인구 유입을 통한 농촌 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귀농·귀촌 하시는 분들의 실태분석을 철저히 하여 여기에 관한 지원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귀농·귀촌 트랜드가 생계를 위한 전업농업 형태에서 최근에는 은퇴 귀농형, 농촌 지향형 등으로 다양하게 변하고 있어 지원대책도 지역별, 유형별로 마련해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소위 베이비세대 (6.25전쟁 이후~64년)의 나이를 갖고 계신 분들이 약 9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은퇴 후 농촌(고향)으로 돌아가려는 회귀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농업경제의 다각화를 도모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이 꼭 필요합니다.

통계로 보면 2005년 이후 귀농인은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IMF 경제위기 때는 생계형 전업농업 형태의 귀농이 많았지만 2005년 이후엔 은퇴 귀농형, 농촌 지향형, 휴양 요양형, 도시 출근형 등 생계 이외의 다양한 형태로 귀농·귀촌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귀농·귀촌 수요를 예상하는 것은 중앙정부나 지자체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수요에 기반한 예산을 준비하되 효율적으로 정책을 실행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의 정확한 개념정의와 통계작성이 필요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위해서는 귀농·귀촌인들의 정착 실태파악과 함께 정책수요 요구사항, 지역별·유형별 적합한 지원방안 등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충분히 검토하여 적합한 지원 조례안이 나올 것을 믿으며, 농민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서민과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삶의 터전을 마련할 때 우리 사회는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다같이 풍요로운 사회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황보경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조인식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인식 의원 4분자유발언에 앞서 제가 송구스러운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료를 조금 열심히 준비하다 보니까 시간이 조금 지연될 것 같습니다. 의원님들이나 경청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 4분자유발언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조인식 의원입니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달려온 시간이 어느덧 70여 일이 지나갔습니다. 선거를 마치고 지역 유권자 분들에게 지역의 현안과 지역민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활현장을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많구나!’ 하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역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 또한 알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찾아뵙지 못한 주민들의 섭섭한 마음은 4년 임기 동안 지역 주민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공과 사를 면밀히 구분하여 지역주민의 대변자의 역할을 충실이 하는 것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비록 7월 1일부터 어제까지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느낀 것이 참으로 많다고 봅니다. 저를 의원으로서가 아니라 지역주민의 대변자라고 보아주시고, 오늘의 모든 발언은 개인의 생각보다는 주민을 대신하여 집행부에 주민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를 알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다른 것은 아닙니다. 31만 시민들을 위하여 열심히 봉사해 주시는 집행부 공무원 분들은 본 의원보다 충분한 전문성, 그리고 오랜 경험과 능력을 가진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은 분도 물론 계시기에 조금 걱정하는 마음에서 말씀드리자면, 급여를 받는 만큼은 적어도 직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에 “소신을 가지고 일해 주십시오.”라는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제가 56일 동안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느낀 점 몇 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원주시외버스터미널 택시 승강장에 대하여 먼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은 잘 아시다시피 그 승강장은 예전에 꼭 필요하다고 이용객은 물론이고 택시기사 분들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이루어지지 않다가 선거 얼마 전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승강장은 필요한 시설인데 왜 선거를 앞두고 했는지? 그리고 집행부는 소신 있는 행정을 했는지? 지금 현장에 나가면 터미널 앞쪽은 소통이 원활합니다. 그러나 우측 1차선은 완전히 승강장으로 바뀌어서 교통이 혼잡해 차량운행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런 행정은 선심성 행정의 표본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담당 공무원의 소신 있는 행정이 요구되는 사례라 할 것입니다. 더욱이 충격적인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학교 앞 스쿨존에도 시외버스와 고속버스가 버젓이 운행을 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10년을 내다보지 못했던 원주시의 교통행정에 대하여 31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답답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다른 지역의 터미널처럼 지하도와 주차공간이 왜 제대로 확보가 되지 못했는지 아쉽습니다. 지금이라도 교통전문기관에 교통소통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여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제대로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스쿨존에서 만큼은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이 지켜져야 합니다. 이번을 계기로 하여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스쿨존의 실태에 대하여 한 곳도 빠뜨리지 말고 확인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다음은 원주지역의 각종 주민편익 시설물에 대해서 본 의원이 직접 방문하여 본 조사한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가로수, 가로등, 자전거도로, 승강장, 주차장, 보도블록, 공원시설, 생활체육시설 그 어느 하나 제대로 된 시설이 없었고, 관리 또한 엉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정지역에 설치한 고가의 보도블록, 수종을 제대로 선정하지 못하여 가로수 문제로 재식재한 단구동 천매대로 같은 경우 지역별로 다른 디자인이 다른 승강장, 가로등 그리고 관리 주체가 어느 부서인지도 모를 정도의 관리실태는 시민을 위한 행정이라기보다는 임시방편으로 하는 전시행정이요, 탁상행정으로서 정말 시정되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시민이 보기에 똑같은 가로등이 왜 관리하는 부서가 다릅니까? 하천, 공원, 도로변에, 그리고 특히 단구근린공원에 있는 인조잔디구장 상황은 심각하다고 봅니다,

진정 원주시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상식을 가진 집행부라면 잔디구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관절과 호흡기 보호를 위하여 일단 사용을 중지하고 재시공 하든지 아니면 당장 폐쇄해야 한다고 봅니다. 조만간에 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하여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다음은 제가 의정활동하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민원으로 실무자에게 찾아간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단구동지역 건널목 확보, 남원주초교 스쿨존 지역 CCTV 설치, 근린공원 내 야간조명 보수, 근린공원 내 쉼터 지붕누수 보수 등 여러 민원은 집행부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집행부는 요지부동하고 아직까지 진행 상황을 답변받은 것이 없습니다. 집행부의 민원처리의 벽이 높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의원인 제가 이렇게 힘이 드는데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서민들이 느끼는 벽은 얼마나 높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본 의원은 집행부가 너무나 방대하고 비대해져 조직에 동맥경화가 걸려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현장중심의 생활정치를 추구하는 시의회에 발맞추어 시민이 불편함 없이 주민중심의 생활행정으로 주민에게 다가가 주기를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강력하게 촉구하고자 합니다. 우리 시의회와 집행부는 주민이 항상 누구보다도 현명하고 민심은 무섭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집행부에서 배부하여 우연히 알게 된 2009회계연도 재무보고서를 보다가 놀란 일이 있습니다. 공무원 1인당 총 급여가 4,596만 3,630원이나 되었습니다. 1,400여 명에 이르는 공무원이 평균 1인당 약 5,000만 원이나 봉급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최소한 밥값은 하셔야 합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본 의원이 4년 동안 중점을 두고 하고자 하는 의정활동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어린이,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신체적으로 약자의 편에 서있는 분들의 편에 서서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본 의원이 직접 찾아가 만나 본 대다수 지역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멀쩡한 산을 마구 파헤치는 택지개발과 같은 대형사업은 아니었습니다. 주민이 원하는 것은 단지 걸어서 10분 이내에 주민이 편히 쉴 작은 공원, 소극장, 작은 도서관, 경로당, 체육시설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더욱 바람이 있다면 거창한 오케스트라가 아닌 작은 음악회, 작은 미술 전시회, 작은 영화제 등을 원하고 있을 뿐입니다.

특히, 택지개발 등을 함에 있어 반드시 법에서 정하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경로당, 어린이집, 유치원, 방과후 학교, 소극장, 작은 도서관, 소공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시설을 반드시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더욱이 전시적·낭비적 성격이 강한 각종 행사나 축제 등은 과감히 구조조정을 하여 사회적 약자나 소외지역·농촌지역을 지원하는 데 중점 투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의 행정조직도 관리자인 공무원의 입장이 아니라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 행정의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둘째,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고자 합니다. 특히 본인의 경우에는 사회복지와 농업농촌, 그리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조례안을 발의하여 제정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천사운동의 운영방법을 개선하는 천사운동 조례 개정, 장애인 이동권 보장 조례 제정, 방과후 학교 등에 심리상담사를 배치하도록 하는 방과후 학교지원조례 제정, 어려운 농촌을 위한 농업예산 10% 확보 조례 제정, 농업·농촌을 살리고 도농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농업·농촌 진흥 기본조례 제정, 그리고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기본조례 등을 제정하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부족한 저에게 4년 동안 지역의 일꾼으로 삼아주신 단구동, 흥업면, 판부면 주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제가 밝힌 바와 같이 초심을 잃지 않고 실망을 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열심히 하겠습니다.

적극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4분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황보경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서 의욕에 찬 4분자유발언이었습니다만, 앞으로는 4분에 준하는 시간에 끝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4. 휴회의 건(의장제의)

(11시59분)

○ 의장 황보경 의사일정 제4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상임위원회별 의안심사와 2010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위하여 휴회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8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4일간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142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8월 31일 오전 11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2시 산회)


○ 출석의원 21인

곽희운류인출조인식신재섭나복용김병석이병규신수연전병선

유석연김홍열박춘자김명숙김학수용정순한상국이상현박호빈

권영익채병두황보경

○ 의회관계공무원

사 무 국 장 원민식

의 사 담 당 홍성학

사 무 보 좌 박정일

기 록 관 리 안경애

○ 출석공무원

시 장원창묵

부 시 장이우식

행 정 국 장서성대

시 민 지 원 국 장임월규

경 제 문 화 국 장고순필

환 경 녹 지 국 장한성호

건 설 도 시 국 장조경식

보 건 소 장이기만

농업기술센터소장최지현

상하수도사업본부장이성철

도시개발사업본부장이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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