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원경묵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원주시 공무원 여러분!

가로수의 단풍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돋우고, 들녘의 고개 숙인 곡식들이 우리들의 마음을 넉넉하게 살찌우는 10월의 하순입니다. 한 해의 알찬 결실을 준비하는 시기에 활기차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제126회 임시회에 자리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10월 1일자 인사발령에 의해 오늘 본회의장에 함께하신 이상선 건설도시국장님과 임월규 도시개발사업본부장님께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축하를 드립니다. 한층 새로운 지위와 위치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원주시 발전에 더욱 정진하시리라 생각하며, 두 분의 탁월한 능력이 한껏 발휘되어 시정 발전에 큰 빛을 발휘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원주시의회는 지난 9월 30일 제125회 임시회 폐회 이후 평소와는 달리 회기와 다름없이 매우 바쁘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낸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10월 1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제7회 강원발전 한마음 대제전”을 비롯해 10월 8일부터 3일간은 여성들의 정치의식 함양과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에 대한 체험의 기회 부여로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2008 모의 여성의회”를 운영하였으며, 10월 15일에는 원주시 현안사업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의원, 도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아울러,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우리 시에 접목하고 시야를 넓히기 위해 벤치마킹을 실시하였고, 각종 직능단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발전적인 의견을 청취하여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기업인 단체와의 간담회 등 직능단체와의 간담회를 추진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 의원님들은 의회의 행사와 지역의 가을철 행사 등이 겹쳐 매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시느라 몸과 마음이 무척이나 고단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우리 의원님들이 바쁘신 만큼, 우리 시민들의 어려움은 날로 줄어들고 행복감은 늘어날 것이라 생각하며 의원님들의 노고에 찬사를 드립니다.

또한 의원님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은 시민들로 하여금 지방자치의 필요성에 대한 의식 전환과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신뢰 향상으로 이어져 지방자치제를 한층 굳건히 다져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원주시 공무원 여러분!

이제 5일 후인 10월 25일에는 원주시의 대표적인 축제 중의 하나인 제14회 한국국제걷기대회가 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됩니다. 한국국제걷기대회는 국내외에서 많은 걷기 마니아들이 원주에 모이는 행사로 우리 지역이 활기에 넘치는 큰 행사입니다. 가을철에 접어들어 강원감영제 등 여러 차례의 큰 행사로 우리 공무원들이 많이 피곤하시리라 생각됩니다만, 본 행사에 참석한 외지인들이 우리 원주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걷기코스 정비와 원주시의 홍보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고, 차질 없이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원주시의 행정적인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에도 변함없이 원주시 발전과 시민들의 복리 향상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동분서주하시며 준비하신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이 제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원주시장으로부터 추가경정예산안과 4건의 조례안이 제출되었고,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제출되어 있습니다. 모든 안건이 다 중요하지만 특히 200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2009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는 내년도 당초예산안과 연관되어 있는 안건으로 의원님들의 각별한 심사가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 의회는 제5대 후반기부터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의사진행을 위해 업무가 과중하였던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업무를 산업경제위원회와 건설도시위원회로 분리하였습니다. 이번 임시회에는 다양하고 많은 안건이 제출되어 있습니다만, 3개의 상임위원회가 동시에 열림으로써 생산성은 높아지고 상임위원회 운영은 한층 새로운 면모를 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끝으로, 오늘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에 함께하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시장님을 비롯한 원주시 공무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름의 뙤약볕 속에 흘린 땀방울이 풍성한 결실로 다가오는 보람과 기쁨의 가을을 맞으시길 기원하면서, 여러분들의 가정에 늘 행운과 기쁨이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