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장 원경묵 친애하는 30만 원주시민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원주시 공무원 여러분!

오늘 무자년 새해 들어 첫 번째 열리는 제119회 임시회 개회식 석상에서 저는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원주시의회의 의정활동에 애정 어린 관심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원주시민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시대 환경과 근무 여건에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원주 건설을 위해 애쓰신 원주시 공무원 여러분께도 따뜻한 격려와 함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이제 며칠 후인 2월 25일이면 “함께 가요, 국민 성공시대!”란 슬로건하에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을 시작으로 우리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게 됩니다.

모든 국민들은 새 정부가 화합을 통해 겸손하면서도 진취적인 자세로 국정을 운영함으로써 나라 경제가 활력이 넘치고 평범한 사람들도 희망 속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국민 모두가 성공하는 사회로 만들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국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이 출범하는 정부로부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 원주시는 이러한 시대 변화에 차분하면서도 안정된 시정의 바탕 위에서 신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시민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삶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 의회와 집행기관은 예전보다 한 차원 높은 사고의 틀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 의회는 각종 공사의 부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주요공사실태조사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읍면동을 순회하며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20여 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처리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도 왕성하게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우리 의회는 이와 같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소외된 시민들과 함께하며 의미 있게 새해를 맞이하고자 지난 1월 15일 전체 의원님이 참석한 가운데 손수레를 함께 끌고 밀며 땀을 흘리는 연탄배달 봉사활동으로 2008년도의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올 한 해에도 우리 의회는 의회 민원상담실을 상시 운영하고, 의회 대회의실을 시민들께 개방하는 등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중부내륙의 중심도시 구현에 앞장설 것입니다.

존경하는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원주시는 지난 한 해 중앙부처 및 언론사 등이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모두 26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으며, 이와 관련해 각종 인센티브와 많은 상사업비를 받아 원주시정에 기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실하게 열심히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수상의 영예와 원주시의 이미지를 제고시킨 공무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우리 원주는 인구 30만 시대에 걸맞는 행정서비스의 구현을 위해 공무원 여러분에게 한층 더 분발 노력하여야 할 시대적 소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올해 착공할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 대형 현안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원주시의 성장동력산업인 첨단의료기기 산업도 내실 있게 육성함으로써 중부내륙 성장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는 원주시가 추진할 금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청취하시게 됩니다.

모든 업무 하나하나를 세심히 살피시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시책이 되도록 공급자의 입장이 아닌 수요자의 입장에서 살펴주시고, 발전적인 대안도 제시하셔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피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 주요업무보고 청취 과정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구현의 일환으로 지역의 케이블TV를 통해 시민에게 직접 생중계로 방송할 계획입니다.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의회는 금년에도 시정 전반에 관하여 항상 집행기관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최적의 대안을 찾는 데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임시회를 위하여 연초 업무추진에 바쁘신 가운데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책을 개발하고 기존의 시책을 다듬어 2008년도 주요업무보고 준비에 정성을 다해주신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업무보고 과정에서 의회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지원을 요청하시고, 한편 의원님들이 지적하신 건설적인 대안은 발전적으로 수용하고 최선을 다해 시정을 운영함으로써 결산을 보는 연말에는 아쉽거나 후회가 남지 않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30만 원주시민과 원주시 공무원, 그리고 의원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어 보람과 행복이 함께하는 뜻있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