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치호 의원 “원주시의회의원 윤리강령, 우리 원주시의회 의원은 시민의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표자임을 깊이 인식하고, 시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이 봉사하고 헌신 노력하는 의회상을 스스로 정립하고, 이를 의정활동의 지표로 삼고자 원주시의회의원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이의 실천에 앞장서서 임할 것을 다짐한다.”

1. 우리는 법규를 준수하고 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하여 맡은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다.

1. 우리는 의정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공인으로서의 품위를 지키며 양심과 철학으로 정도를 걷는다.

1. 우리는 공사생활에 있어서 청렴과 질서를 지키며 지역을 초월하여 원주시의 균형발전에 앞장선다.

1. 우리는 의원의 지위를 이용하여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부정에 개입하지 아니한다.

1. 우리는 상호 간에 공정한 여건과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충분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건전한 의회풍토를 조성한다.

1. 우리는 직무상 지득한 기밀을 정당한 절차 없이 누설하거나 이용하지 않는다.

○ 의장 원경묵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연일 계속되는 늦장마로 인하여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덧 가을로 접어들면서 제법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까지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먼저, 제116회 임시회를 개회하는 민의의 전당에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습니다. 아울러, 늘 바쁘신 중에도 시민을 위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계시는 의원님들과 시정의 현안사업 추진을 위하여 연일 수고하고 계시는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7·8월과 9월 초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폭염과 함께 하루가 멀다 하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제11호 태풍 ‘나리’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줌으로써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 걸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주택이 침수되고 농경지가 유실되는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원주는 충주댐 방류로 인하여 농경지가 침수된 남한강 주변지역을 제외하고는 큰 피해가 없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만, 또 다른 태풍 ‘위파’가 북상 중이어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항상 유비무환의 자세로 앞으로 닥칠지 모를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예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이제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추석 명절은 1년 동안 노력한 결실의 기쁨과 고마움을 고향에 찾아가서 조상님께 감사를 드리고, 온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가족의 사랑과 화합이 필요한 지금 추석 명절을 맞이해서 가정의 화목을 다지는 귀중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특히, 우리 주변에는 어두운 그늘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어려운 이웃들이 즐겁고 따스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0월에는 강원감영제와 한국국제걷기대회를 비롯하여 문화·체육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지게 됩니다.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축제분위기 속에서 모든 행사가 원만히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116회 임시회는 오늘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번에 1차로 조사활동을 펼쳐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던 주요공사특위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주공특위 조사계획서를 의결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위활동을 하시게 될 위원님들께서는 다시는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활기 넘치는 조사활동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신뢰의 씨앗을 심어주고 희망의 꽃을 피워주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