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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회 제1차 본회의(2007.04.17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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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회 원주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의회사무국


2007년 4월 17일 (화)오전 11시


의사일정 (제1차 본회의)
1. 제111회 원주시의회(임시회)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2. 휴회의 건


부의된 안건
1. 제111회 원주시의회(임시회)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제의)
O 4분자유발언(송치호의원,장만복의원,서금석의원,권순형의원)
2. 휴회의 건(의장제의)


(11시14분 개의)

○ 의장 원경묵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111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사무국장 나오셔서 집회에 관한 보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사무국장 원민식 사무국장 원민식입니다.

제111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집회에 관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39조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지난 4월 3일 원주시장으로부터 임시회의 소집요구가 있어 4월 6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제111회 임시회 회기와 의사일정에 대하여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지방자치법 제39조제3항 규정에 따라 집회공고를 하고 오늘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는 원주시장으로부터 원주시세감면조례안과 원주시 개발부담금 체납정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안 등 8건의 의안이 제출되었으며, 의원께서 발의하여 제출하신 의안은 용정순 의원 외 열한 분의 의원께서 발의하신 원주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안, 한상국 의원 외 아홉 분의 의원께서 발의하신 원주시 경로당 지원 조례안, 채병두 의원 외 열한 분의 의원께서 발의하신 원주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옥주 의원 외 열 분의 의원께서 발의하신 원주시 거주외국인 지원 조례안, 송치호 의원 외 열다섯 분의 의원께서 발의하신 농외소득 증대를 위한 농지법시행령 개정 건의안 등 5건으로서 모두 13건의 의안이 접수되었습니다.

이 중 7건의 의안은 행정복지위원회로, 5건의 의안은 산업건설위원회로 회부하였으며, 농외소득 증대를 위한 농지법시행령 개정건의안은 4월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하게 되겠습니다.

아울러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38조의2 규정에 의하여 송치호 의원, 장만복 의원, 서금석 의원, 권순형 의원 등 네 분의 의원께서 4분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또한 이번 임시회의 제2차 본회의에서는 원주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2조 및 제3조의 규정에 의하여 2006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집행에 대하여 집행기관에서 작성한 2006년도 결산서 등을 검사하기 위한 결산검사위원 세 분을 선임하시고 의결하시게 되겠습니다.

기타 사항에 대해서는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집회에 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원경묵 수고하셨습니다.


1. 제111회 원주시의회(임시회)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제의)

(11시16분)

○ 의장 원경묵 의사일정 제1항 제111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건은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17조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4월 6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사항으로서, 이번 제111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회기를 오늘부터 4월 20일까지 4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은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안대로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111회 원주시의회(임시회)의사일정표 부록에 실음>


O 4분자유발언(송치호의원,장만복의원,서금석의원,권순형의원)

(11시17분)

○ 의장 원경묵 다음은 4분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4분자유발언은 송치호 의원, 장만복 의원, 서금석 의원, 권순형 의원께서 신청을 하셨습니다.

그러면 접수순서에 의하여 먼저 송치호 의원 나오셔서 발언해주시기 바랍니다.

송치호 의원 존경하는 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4분자유발언을 통하여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및 과일 등의 수입 결정으로 깊은 좌절감에 빠져 있는 농축산 및 과수농가 농민에 대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지원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이에 따라 본 의원은 농민을 대변한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특별한 사명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4월 2일 한미 FTA 협상 타결 이전부터 본 의원은 우리 농촌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원주한우 등 축산물 브랜드의 명품화를 추진하기 위하여 원주한우 등 축산물 브랜드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제안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우 등의 축산물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하여 온 바 있습니다.

특히, 우리 시의회에서 지난 4월 3일 개최한 원주시 농업인단체와의 간담회에서도 원주한우도 브랜드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 또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이 소중한 자리를 빌어 다음과 같이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따른 원주한우 등 축산물 명품화 사업을 포함한 특단의 종합대책을 다음과 같이 강구해줄 것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첫째, 원주한우 등 축산물 명품화 사업 지원을 위한 획기적인 조직개편이 있어야겠습니다.

농촌 지역의 농축산 농가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가칭 “원주한우 등 축산물 명품화 사업 추진기획단”을 조속히 신설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아울러, 원주한우 등 축산물 명품화 사업에 필수적인 전제요건인 핵심인력 확보와 연구·개발을 위해 원주 지역의 농업 전문가 및 관내 대학과 연계하는 가칭 “원주한우 등 축산물 명품화 연구 지원센터”를 설립해야 된다고 봅니다.

둘째, 원주한우 등 축산물 명품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 차원에서의 예산지원이 있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부론면, 문막읍 및 지정면 지역 농민들이 각종 행위제한에 대한 보상성격이 강한 한강수계기금을 활용하여 원주한우 등 축산물 명품화 사업을 지원하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줄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아울러, 원주한우 등 축산물 명품화 사업 타당성조사 용역비가 다음달에 개최되는 2007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계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한우를 포함한 젖소, 돼지, 닭 등의 축산물에 대한 행·재정적인 지원을 조기에 확대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원주시 농업안정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제4조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원주시 일반회계에서 100억 원을 출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바, 이러한 기금의 적립시기를 앞당겨서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따라 정신적·경제적 충격에 빠져 있는 농축산 및 과수농가의 농민들에게 저리로 융자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따른 시 차원에서의 범시민대책위원회의 구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본 위원회에서는 지역의 농민을 대변하는 농업인단체 관계자 및 원주시 관계자, 원주 농·축협, 관내 대학교수, 기타 농축산업 전문가의 의견청취 등을 통해 우리 농촌이 처해 있는 문제점을 있는 그대로 심각하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지방정부에서 해야 할 일이 있는지, 그리고만일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없는 일이라면 중앙정부에 대정부 건의 등의 모든 방법을 통해서라도 우리 지역의 농민들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모든 역량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마지막으로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따라 불이익을 받고 있는 농축산 농가 농민들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대책 또한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한미 FTA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축산농가와 과수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으로서 원주 관내에 있는 각급 학교 및 대규모 기숙사나 공장 등의 급식에 있어서는 가급적 우리 농산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 농축산품 팔아주기 등을 전개하는 것 또한 절실히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빌어 원주시장님과 관계공무원께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농축산 및 과수농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여 주실 것과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4분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원경묵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장만복 의원 나오셔서 발언해주시기 바랍니다.

장만복 의원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원경묵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시정업무에 전력하고 계시는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리면서, 21세기 성장동력 의료기기산업의 선택과 집중에 관하여 발언드리겠습니다.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유사한 형태로 이웃 중국에서 국제의료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이를 벤치마킹하여 한 수준 높은 지식과 기술, 그리고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향후 원주 의료기기산업의 확고한 대외적 이미지 제고와 선도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지난 3월 29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연세대를 비롯한 관내 4개 대학의 관계 교수들과 도 및 시의원, 그리고 도와 시의 담당 공직자들로 구성된 원주 의료기기산업단지 혁신 클러스터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중국 내 상하이의료산업클러스터(SLMZ)를 벤치마킹하기 위하여 다녀온 바 있습니다.

금번 방문을 통하여 중국의 역동적인 발전 모습을 보고 곧 우리나라와 대등한 위치, 그리고 멀지 아니한 장래에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미치자 순간 전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으며, 또한 중국 경제가 장차 세계의 선진 경제대국들에 무서운 경쟁 대상국으로 부상될 것이라는 예감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중국이 지니고 있는 잠재된 발전의 요소들인 광활한 면적의 국유인 토지, 질 높은 고급인력의 포진, 중·저급의 풍부한 값싼 노동력의 보유, 사회주의 체제하의 상명하달식의 일사불란한 추진력, 그리고 중국인 특유의 상술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이루어내는 경제적 산물의 성과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어서 국부(國富)의 축적을 통한 사회 전반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문지인 상하이 국제의료단지는 중국을 대표하는 경제성장의 상징인 상하이 푸동지구의 바로 인근 지역에 조성되고 있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인천 송도의 국제업무단지 178만 평의 2배 크기인 348만 평의 방대한 규모이면서 단일 분야의 의료전문단지로 계획하고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 일행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중국 정부와 상해시 인민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추진되고 있는 의료단지는 현재 미국 하버드의대, 독일의 하노버의대 등 세계 유수의 의과대학과 합자병원을 건설 중에 있고, 국제적인 명성의 암센터, 부인과, 소아과 등의 전문병원과 제약회사, 의료기기공장, 그리고 의료 관련 연구소 등의 설립을 위한 외국자본의 유치에 각종 특혜를 부여하는 최상의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계획된 목표 달성에는 우려치 않는 느낌이며, 오히려 신청해 온 대상자 중에서 우량한 기업이나 관련 단체를 선별해서 입주시킨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상하이 국제의료연구단지의 공간구성 배치계획은 각급 국제의학학교지구, 국제의학연구원, 국제의료기기생산지구, 국제병원센터, 국제요양센터, 국제비즈니스센터 등 6개 지구로 조성하여 동일 단지 내에서 지구별로 의료 관련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면서 상호 연관된 지식과 기술을 협력하는 공조체제를 갖추게 하여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이 갖는 각기의 비교우위에 있는 발전된 의술이 함께 어우러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통하여 존귀한 인간 생명을 질병으로부터 치유하여 건강을 회복케 하여 주는 국제적 명성의 의료기기 메카로 건설할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는 속내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고장 원주의 의료기기산업이 지역특화산업으로 태동하게 된 것은 민선1기 출범 후 3년차인 1998년 5월에 의료기기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면서부터입니다. 당시만 하여도 중앙정부나 강원도 등 어느 상급기관에서조차도 관심을 두지 않을 정도로 소외된 분야였습니다.

따라서 재정이 열악한 기초자치단체인 시로서는 성공이 담보되지 않은 미래 예측이 불확실한 시책에 투기와 같은 모험을 건 위험천만의 사업에 투자를 한 것이었기에 그만큼 우려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이제 겨우 관심과 주목을 받으면서 중앙정부로부터 지방자치 시대의 성공적인 모델의 지역특화산업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겨우 빛을 보게 된 원주 의료기기산업이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나면서 어려운 국면을 맞게 되었습니다.

현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에 착수하는 2단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한 부문에 의료기기산업을 포함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발표되면서 우리 시보다 여러 면에서 앞서 있는 인천, 대전, 포항, 오송, 제주 등 5개의 막강한 국내 도시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올인하는 자세로 맹렬히 추격하고 있어 기존에 이루어 놓은 성과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막 젖을 뗀 영아기를 지나 이유식을 공급받아야 할 단계인 유아기의 원주 의료기기 분야는 커다란 장벽을 맞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는 의료기기 도시로 부상하는 성공의 길로 접어드느냐, 아니면 동네의 작은 슈퍼 수준에 머무르는 형태의 산업으로 전락하느냐 하는 중대한 갈림의 분수령에 서 있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지방화 시대에 자치단체 간의 생존전략은 어떠한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택하느냐와 그리고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느냐 하는 투자의 집중, 즉 선택과 집중의 문제가 지역 발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키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류문명 발전과 함께 삶의 질이 향상되고 건강장수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면서 오랜 세월 동안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개발되어 온 분야가 질병의 치료와 퇴치를 위한 노력과 건강한 인간생명체의 유지관리, 그리고 인간 수명 연장에 관한 의학 관련 분야입니다.

또한 중단 없는 연구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분야가 의학 관련 제 분야일 것이라는 점은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원주시도 세계적인 추세인 노령화와 고령화 시대라는 시대 환경에 초점을 맞추어 노인 질환 중심의 양·한방 협진을 통한 고령친화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기기의 개발과 나노·바이오 의약개발을 위한 제약산업을 연계시킨 세계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클러스터 구축과 세계적인 U-Health도시를 구현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갖고 현재 추진 중입니다.

그러므로 국내적으로 한발 앞서 지역특화산업으로 선정하여 육성하고 있는 우리 원주 의료기기산업이 첨단의료기기 복합단지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동원가능한 지역 내의 모든 자원이 총동원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원주시와 강원도 그리고 시민 모두 시 발전을 주도할 중추적인 역할을 할 미래 전략산업인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때 비로소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의료기기 도시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 원주시가 의료기기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혜안을 갖고 민선1기부터 지역 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외로운 홀로서기로 출발, 10여 년 동안 전력투구하여 육성해 온 결과로 의료기기산업 인프라 구축이 타 도시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만큼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반드시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실 것을 간곡히 소망하면서 이만 저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의장 원경묵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서금석 의원 나오셔서 발언해주시기 바랍니다.

서금석 의원 서금석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원경묵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

그리고 우리 시 발전을 위하여 연일 수고하고 계시는 김기열 시장님과 구영모 부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목의 연한 푸르름이 완연한 봄입니다. 그래도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심하여 감기 걸리기가 십상입니다. 몸조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금년도는 원주시 발전이 한 단계 상승되는 그 어느 해보다 굉장히 중요하고 긴장해야 하는 한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도시의 급속한 팽창은 자칫 잘못하면 도시 균형감각을 깨뜨리고 졸작으로 인하여 후세에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일이 예전에는 비일비재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의회나 집행부가 마음과 마음, 머리와 머리를 맞대고 묘안을 찾아 최상의 명품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건설이란 속성이 그 시대, 그 지역의 경제력과 민심, 지도자의 역량 등이 반영되는 것으로 상당히 고심하면서 추진하게 됩니다. 이 중에서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부분인 도로신설 문제에 대하여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도로는 도심의 신경망과도 같아서 도시설계 시 도로를 우선 확보하고 이후 건물배치가 따릅니다. 이런 방식이 과거에는 경제 논리에 의해서 바뀌어 혼란을 준 경우가 있었습니다. 도심의 도로는 한번 개설되면 이후 확장이나 변경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도로설계 시에는 최소한 50년을 내다봐야 하고, 만약 20년 이전에 문제가 생겼다면 그간의 고통은 물론 몇 배의 비용을 치르는 상황이 오고야 말 것입니다. 이러한 일이 명륜2동에서 일어날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금 명륜2동에 솔파크아파트 앞에서 무실동 교도소 앞까지 도로개설 공사를 2차선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본 공사 종점부에서 교도소 측 구간은 토지공사에서 4차선으로 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공 중인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시공하는 것이 2차선 준공 후 다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보다 예산절감 효과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교통난 해소를 위하여 장래 교통량을 예측하고 본 도로 공사비를 금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계상하여 4차선으로 확장공사에 착수함으로써 교통소통의 원활은 물론 남원주권을 이용하는 단구동과 명륜동 주민들의 편익을 도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공사 중인 2차선 도로를 치악초등학교 앞까지 연장하여 일괄 4차선으로 확장함으로써 서원대로를 이용하여 남원주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분산효과를 증대시킴으로써 서원대로의 교통 체증난을 다소 해소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따라서 이를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드시 반영하여 시행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존경하는 김기열 시장님!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이제 우리 원주시는 30만 인구를 넘어 50만으로 도약하는 강원 제1도시로 부상함에 따라 과거의 경제적인 측면을 강조한 급조된 도로신설보다는 항구적으로 도로 건설에 주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집행부 공무원들 역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뀔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숙한 원주 시민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로건설 개선에 앞장서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이상으로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의장 원경묵 수고하셨습니다.

끝으로 권순형 의원 나오셔서 발언해주시기 바랍니다.

권순형 의원 권순형 의원입니다.

저는 원주시의 백 년 앞을 내다볼 때 문화시설 면에서 근대문학 백년사의 최고의 작품이 쓰여진 원주시 단구동 토지문학공원 내에 토지사료관이 시급히 건립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작년에 원주시는 건설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경실련, 도시계획센터, 중앙일보가 주관한 2006년 지속가능한 도시대상 문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상이 다 자랑스러운 것이겠지만 특히 이번에 원주시가 받은 상은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이 문화적으로 우수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번 실사에서 다양한 문화 관련 프로그램의 연중 행사를 통해 활성화된 토지문학공원이 원주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데 기여한 바가 크다고 들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한국 문단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칭송받고 있는 소설 “토지”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원주에서 쓰여졌다는 것은 이미 원주에 살고 있는 분이라면 모르시는 분이 없을 줄 압니다.

아울러 60부작이 넘는 대하드라마로 KBS는 물론 SBS를 통해 전국으로 방영되면서 소설 “토지”의 위대한 작품성과 작가 박경리에 대한 관심은 가히 전 국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작가 박경리 선생은 한국인이 뽑은 가장 위대한 작가와 외국에 알리고 싶은 작가 1위로 선정된 바가 있습니다.

2006년 말 현재 토지문학공원 탐방객은 연 4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토지문학공원은 외지 탐방객들에게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원주시의 문화를 연중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원주 시민들에게는 연중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문화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원주시는 기업도시, 혁신도시로 인구 30만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양적인 팽창보다는 시민의 삶의 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대에 한국 최고의 문호가 작품을 쓰고 살았던 토지문학공원 내에 토지사료관을 건립하는 것이야말로 원주를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토지사료관은 반드시 소설 “토지”가 쓰여진 토지문학공원 내에 있어야 하며, 토지사료관에는 그동안 “토지”에 관한 책자, 기사, 드라마, 논문 등 토지에 관한 모든 자료와 영상물 관람실, 세미나실, 도서관 등 “토지”에 관한 자료가 전시되어 전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토지”에 대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게 하여 명실상부한 소설 “토지”의 본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주가 문화도시로 불리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 박경리 선생이 계시고, 한국문단의 기념비적인 작품 “토지”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곳이 오직 원주이기 때문입니다.

토지문학공원을 찾아오셨던 분들 중에는 통영에서는 지역의 국보를 원주에 빼앗겼다고 가슴을 친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 국보급의 문화적 자원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원주는 문화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화도 진주처럼 캐내어 갈고 닦아야 제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듯 원주가 문화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토지사료관이 시급히 건립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박경리 선생과 관련이 있는 많은 도시들이 있습니다. 통영, 하동, 진주, 거제에서는 박경리 선생에 대한 여러 가지 사업들을 구상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어느 도시가 어떠한 사업을 발 빠르게 먼저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원주가 박경리 선생과 “토지”의 산실이 되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으며, 그런 면에서 토지사료관은 다른 지자체가 시행하기 전에 원주에서 가장 먼저 건립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박경리 선생 생전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는 일부터 시급을 다루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드리면서, 의원님들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4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원경묵 수고하셨습니다.

네 분의 의원님들로부터 4분자유발언이 있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2. 휴회의 건(의장제의)

(11시45분)

○ 의장 원경묵 의사일정 제2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건은 상임위원회별 의안 심사와 의정자료 수집을 위해 휴회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111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4월 20일 오전 11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오늘 본회의를 끝까지 함께 방청해주신 각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부론면 이장단 여러분, 또한 집행기관 과장님과 관계 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46분 산회)


○ 출석의원 21인

김동희용정순권순형정하성한상국송치호이상현김주완서금석

구자춘최옥주장만복조경일박호빈권영익채병두이경식오세환

류화규장기웅원경묵

○ 출석공무원

시 장김기열

부 시 장구영모

자 치 행 정 국 장김경진

주민생활지원국장박웅서

경 제 환 경 국 장박종석

건 설 도 시 국 장박덕기

보 건 소 장전은표

농업기술센터소장김범섭

상하수도사업본부장조영태

도시개발사업본부장정종환

○ 의회관계공무원

사 무 국 장원민식

의 사 담 당함종문

사 무 보 좌이재선

기 록 관 리원은주

기 록 관 리신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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