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원주시의회

제109회 제1차 본회의(2006.11.27 월요일)

기능메뉴

  • 회의록검색
    • 프린터
    • 크게
    • 보통
    • 작게
  • 닫기

맨위로 이동


원주시의회

×

설정메뉴

발언자

발언자 선택

안건

안건선택

맨위로 이동

본문

제109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의회사무국


2006년 11월 27일 (월)오전 10시


의사일정 (제1차 본회의)
1. 제109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2. 시정연설
3. 2007년 중기지방재정계획보고의 건
4.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부의된 안건
1. 제109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제의)
2. 시정연설
3. 2007년 중기지방재정계획보고의 건(자치행정국장)
4.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권영익의원외5인발의)
O 4분자유발언(최옥주의원)


(10시15분 개의)

○ 의장 원경묵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제109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사무국장 나오셔서 집회에 관한 보고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사무국장 고순필 사무국장 고순필입니다.

집회에 관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금번 제109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38조 및 원주시의회 회기와 그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4조에 의하여 11월 22일 회기 및 의사일정에 대하여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집회공고를 하고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원주시장으로부터 제출된 의안은 2007년도 본예산안과 원주시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모두 11건으로서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시장님의 시정연설 청취와 2007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관한 관계공무원의 보고를 청취하시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38조2에 의하여 최옥주 의원의 4분자유발언이 있으시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원경묵 수고하셨습니다.


1. 제109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의장제의)

(10시17분)

○ 의장 원경묵 의사일정 제1항 제109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은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17조제2항에 따라 11월 22일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한 사항으로서 제109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를 오늘부터 12월 28일까지 32일간으로 하고, 의사일정은 배부해드린 의사일정안대로 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109회 원주시의회(제2차 정례회)의사일정표 부록에 실음>


2. 시정연설

(10시18분)

○ 의장 원경묵 의사일정 제2항 시정연설을 상정합니다.

김기열 시장님 나오셔서 시정연설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시장 김기열 존경하는 원경묵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제5대 원주시의회가 새해 예산안을 심의하는 정례회 개최에 즈음하여 2007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의 시정방향과 주요시책을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해 이맘 때, 바로 이 자리에서 민선 3기의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면서 예년과는 다른 감회를 느끼며 2006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 오늘 다시 민선 4기 시정을 책임지고 첫 번째로 새해의 시정 방향을 말씀드리게 되니, 그 어느 해보다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통감하게 됩니다.

저는 먼저 이 자리를 빌어, 부족한 저에게 민선 4기 시정 책임자의 중책을 맡겨주신 30만 원주시민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주어진 임기 동안 민선 3기에 시작한 여러 사업들이 훌륭한 결실을 맺는데 저의 모든 열정을 다 바쳐 열심히 일함으로써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다짐의 말씀부터 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 민선 3기의 4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지역발전의 기운이 고조된 시기였으며, 우리 시의 장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들이 많이 있었던 기간이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97년부터 시작했던 첨단의료기기산업은 우리 시의 부동의 전략적 특화산업으로 자리매김하여, “전국 7대 혁신 클러스터 시범단지” 지정에 이어 “첨단의료건강 산업특구”로도 지정됨으로써, 의료기기산업은 원주의 브랜드 산업으로 그 기틀이 마련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추진성과 면에서도 2004·2005년도 지역산업진흥사업 평가와, 2005년도 혁신 클러스터 시범단지 평가, 그리고 2006년도 지역특화 발전특구 평가에서도 원주 첨단의료건강 산업특구가 전국 최우수로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하는 등 착실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울러, 우리 시가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게 된다면 우리 시는「첨단의료기기도시」로서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첨단의료기기도시」로 발돋움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지난 2004년 “WHO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연합”의 창립 멤버가 된 이래, 시정의 중점과제로 추진해 온「WHO건강도시」의 도시브랜드화 사업은, 그동안 의료기기산업과 접목되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실행함으로써, 우리 시는 그동안 널리 알려졌던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첨단의료·건강도시 원주」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10월 28일 중국 쑤저우(소주)시에서 열린 WHO건강도시연합 총회에서, 우리 시는 연간 150억 원 이상의 담배소비세 세입재원을 시민 건강증진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여, WHO로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건강도시 중「건강도시 정책 최우수 도시」상을 수상하는 등, 3년차를 맞이한 건강도시 브랜드화 사업이 서서히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 또한 큰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전국의 160여 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정부의 역점사업인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함께 유치한 것은 우리에게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해주었으며, 30만 시민에게 커다란 자부심을 안겨 준 쾌거였습니다.

한편, 우리 시의 오랜 현안사업들도 대부분 해결의 실마리가 풀려가고 있는 것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군 통합 이래 현안 중의 현안사항으로 남아 있던 시청사 신축은 현재 내장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계획대로 내년 10월경이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 4월 착공한 원일프라자 부지 개발사업은 부지확장 부분의 터파기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08년 하반기에 준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깊은 관심 속에 추진 중인 제1군지사 이전사업은 토지공사와의 협약(안)이 오래 전에 타결되어 국방부의 최종 승인을 남겨놓고 있고, 대명원 개발사업은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컨벤션호텔 유치사업도 투자자의 사업 제안서가 접수되어 심사 중에 있으므로, 머지않아 사업 착수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1단계 사업이 완료된 강원감영 복원사업은, 원주우체국 이전 부지 문제가 해결되어 2단계 복원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되는 등 우리 시의 현안사업들이 하나하나 해결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체육센터와 따뚜공연장, 젊음의 광장 등이 모두 준공되어 주변의 문화·체육시설들과 잘 어우러져,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문화활동의 명소로 자리잡게 된 것도 큰 보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외에도, 2004·2005 2년 연속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생산성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동아일보사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2006 한국 지방자치 경영대상(행정혁신 부문)”과 건설교통부 주관 지속가능한 도시대상 “문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 등은, 우리 시 행정의 수준과 생산성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서 이 또한 큰 성과였습니다.

한동안 30만 시민들을 걱정스럽게 한 한국마사회의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개설 문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저지 노력으로 한국마사회가 농림부로부터 받은 마권장외발매소 설치 승인의 철회를 결정한 바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그동안 마권장외발매소 저지운동에 발 벗고 나서주신, 시민들과 종교계 및 시민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부족한 산업입지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해 왔던 소초·부론지구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관계 기관 간의 견해차이로 추진과정에 차질이 생긴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사업지구 변경 등의 대안을 마련하여 기업유치의 선결 조건인 산업입지 확보에 계속적인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난 민선3기는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일부 미흡한 부분도 없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보다는 이미 시작한 일들을 효과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시정의 역점을 두고, 새해에는 우리 시의 장기발전 비전이자 성장동력인「첨단의료·건강도시 원주」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아가면서, 그동안 굵직한 현안사업들에 가려 상대적으로 충분한 투자를 하지 못했던 문화와 복지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부문에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을 기울여 나감으로써, 30만 시민이 수준 높은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선진 문화·복지 도시」를 가꾸는 과업을 시정의 중점과제로 채택, 시정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시정 기조를 바탕으로 새해 우리 시가 나아갈 시정방향과 주요시책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첨단의료·건강도시 원주」의 정체성 확립에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1997년도부터 시작한 첨단의료기기산업은, 가입 4차년도를 맞이하는 건강도시와 함께 우리 시의 도시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에는「첨단의료·건강도시 원주」의 정체성을 확실히 정립해 나아가는데 시정의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에 걸쳐 추진되고 있는 첨단의료기기 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은, 내년에 기술혁신체제 구축 및 산·학·연 간 네트워크 구축을 더욱 강화하고, 원주권 의료기기산업을 선도해 나갈 의료기기 관련 대기업 유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금년 12월 준공 예정인 첨단의료기기벤처센터와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가 준공되면, 양·한방 의료기기 업체 및 기업연구소를 함께 입주시켜 제품의 연구·개발 및 창업을 적극 지원해 나아갈 것이며, 특히 첨단의료기기 벤처센터에 입주를 추진 중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의료기기 본부는, 원주권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생산되는 의료기기의 시험·인증 및 시험 성적서 발부를 담당하게 됨으로써, 원주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명실상부한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지역 의료기기 생산업체들의 제품 홍보와 시장 개척을 위하여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강원 메디컬프라자”를 개최하고,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도 적극 참가하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지난 2004년에 시작한 「WHO건강도시」사업도 우리 시의 역점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내년은「WHO건강도시」원주발전 5개년 계획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첫해로서, 이 계획에 포함된 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에도 150억 원 정도의 담배소비세 세입재원을 건강도시 사업에 투입하고, 4월 7일 “원주시민 건강의 날” 행사를 비롯하여 시민건강 대행진, 웰빙걷기대회, 한국국제걷기대회 등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 추진하고, “시민건강 가이드북”을 제작 보급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쉽게 시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16개 건강도시 회원도시는 물론, 일본 등 외국 건강도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내외 건강도시들이 추진하는 건강도시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새로운 건강도시 정책의 개발과 선진수범 사례를 도입, 이를 우리 시의 시민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적극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한편, 각종 사고로 인한 신체적 손상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사회·경제적 손실을 감소시키고,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WHO안전도시」공인 사업은, 이미 금년에 안전도시 만들기 기본조사용역을 완료하고, 안전도시 공인기관인 WHO 지역사회 안전증진 협력센터에 안전도시 공인 준비도시로 공식 등록한 바 있어, 내년 안에 공인을 받을 수 있도록 손상감시체계구축 연구용역을 비롯한 관련 사업을 적극 실행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원주시가「WHO안전도시」로 공인을 받도록 필요한 절차를 밟아 나아가겠습니다.

아울러, 생활체육을 통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각종 생활체육시설과 동네체육시설도 대폭 확충해 나아가도록 할 것이며,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도시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내년에도 천연가스 버스와 청소차를 추가 구입토록 하여 차량운행으로 인한 매연가스를 저감시켜 나아감으로써 청정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근린공원의 확대 조성과, 가로수 식재 등 도심지 녹화사업을 확대하여 대기오염과 소음으로 인한 공해를 저감시키고, 주요 지역의 환경생태지도를 제작하여 무분별한 난개발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유지해 나아가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안전한 식자재 공급을 위한 유기농업을 적극 권장하고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식생활을 통한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문화예술 활동의 적극 지원으로「문화도시 원주」의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문화예술의 진흥은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계승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과업입니다.

그동안 강원감영 복원 1단계사업과 운곡 원천석 선생 묘역정비, 경순왕 영정각(경천묘)복원 등을 완료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구황식물인 고구마를 우리나라에 전래시킨 조엄 선생의 업적을 선양하기 위한 조엄 묘역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진입로 등 묘역정비에 필요한 용지부터 매입하고 연차적으로 공사에 착공토록 할 계획이며, 나라를 위해 순절한 선열들의 애국충정을 기리기 위한 충렬사 건립 사업도, 그동안 난제로 남아 있던 부지 선정 문제가 해결되어 내년부터 본격 착수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원주의 역사와 인물을 조명하기 위해 추진해 온 원주 얼 선양사업과 관련하여 내년에도 원주 정미의병사, 중국 원주촌 학술조사, 운곡 원천석 선생과 부론면 법천리 출신으로 성리학의 대가인 우담 정시한 선생 등의 연구 및 학술총서 발간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올해로 네 번째 치른 “2006 원주따뚜”는 연 21만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우리 시를 국내외적으로 관악의 도시로 그 이름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내년에는 세계마칭경연대회와, 따뚜음악편지 등을 개최하여 「관악의 도시 원주」의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각인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늘어나는 이용 인구에 비해 면적이 협소한 도서관의 기능 보강을 위해 새로운 시립도서관 건립을 적극 검토하겠으며, 우선 내년 중에 적지를 선정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는 등, 문화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새로운 시립도서관 건립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연·전시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활기 있게 전개되도록 할 것이며, 이미 국내에서 높은 연주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은, 상임단원을 보강하여 수준 높은 연주활동 여건을 만들어줌으로써, 시민들이 격조 높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문학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고 있는 토지문학공원의 시설 일부를 정비하고, 박경리 선생의 문학작품 중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 외국어 번역 사업을 추진하고, 해외 유명작가 초청 집필 활동을 지원하여 세계 유명 문인들을 통해 우리 원주가 세계에 널리 소개되도록 하고, 박경리 선생을 비롯한 강원지역 출신 문화예술인들의 사료를 수집 전시할, 가칭 ‘강원지역 문화예술인 사료관’ 건립을 위해 내년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연차사업으로 사료관을 건립하여, 원주를 강원권 문화예술인들의 구심점이 되도록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셋째, 천사운동을 더욱 확대 추진하는 등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복지원주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002년 8월부터 추진해온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은 지난 10월 말 현재 총 51,221개의 후원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총 10억 2,600만 원의 성금이 모금되어 241세대에 매월 10만 원씩 총 8억 3,100만 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오는 2009년까지 10만 계좌 확보를 목표로 다각적인 시민참여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아감으로써, 정부로부터 제도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차상위 계층에게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번 임시회에서 의결된 저소득 주민 건강보험료 지원조례를 바탕으로 내년 예산에 보험료를 확보하여, 저소득 계층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 사업과 저소득 주민의 의료급여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정부는 저출산·고령화사회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지난 7월, “새로마지플랜 2010”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의 실행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만, 우리 시도 노인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내년에 경로당 4개소를 신축하고, 기존 21개 경로당은 증축과 개·보수 등 시설을 정비해 나가는 한편, 경로당에 건강기구를 지원하는 등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특히 노인 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인인력은행과 독거노인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원스톱(ONE-STOP)지원센터를 설치·운영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자립기반 확충을 위하여 장애인 시설운영 지원과 재가장애인의 생활안정 지원을 확대하고, 각종 건축허가 시 장애인 시설 기준을 반드시 준수토록 하여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여건 개선을 위한 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에 여성인력개발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한 여성 아카데미 운영과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성 직업의식 욕구 조사를 실시하고, 각종 정책 수립 시 성별영향평가제도를 도입 운영하여 양성평등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넷째,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계속하여 시민들의 일자리를 늘려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경제는 급격한 환율 인하와 고유가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특히 내년은 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을 경제 관련 기관들이 제시하고 있어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강구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먼저, 부족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소초·부론지구 산업단지는 당초 사업계획을 수정하여 중형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존 도시 지역 내 미개발 공업지역에 소규모 공단 조성을 추진하는 등 기업유치에 필요한 산업용지 확보를 적극 추진하고, 우리 시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하여는 부지매입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업유치에 특단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산품 구매촉진을 위하여 중소기업 우수제품박람회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중소기업체 ISO인증 지원과 중소기업제품 포장디자인 개발지원을 비롯하여 지역산품의 판로 지원을 위한 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가도록 할 것이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을 통한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시행도 적극 주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형할인점 개점으로 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중·소 영세유통 상인들의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공동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중심 시가지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로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과 태장시장(북원상가)의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실업자의 일자리 확보를 위한 취업박람회와 공공근로사업을 통하여 실업자의 일자리를 찾아주는 데 힘쓰겠습니다.

다섯째, 농업·농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농촌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최근 다자 간 FTA 협상 등과 관련한 농업시장 개방으로 수입 농산물이 밀려들어오고 있고, 급속한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농촌일손이 줄어드는 등 우리의 농업·농촌의 여건은 날로 어려워져 가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시는 이러한 농촌의 어려운 사정을 다소나마 덜어드리기 위하여 내년에도 농업과 농촌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비롯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현재 40억 원이 조성된 농업안정발전기금은 시 재정 형편이 어렵지만, 내년에도 10억 원을 출연하여 조기에 목표기금(100억 원)을 조성하여 농업·농촌 발전에 유용하게 쓰여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생산기반 시설인 경작로와 용수시설 등 농업 인프라를 확충하여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양수장 및 소류지의 정비와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농업 재해예방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하여 희망농가에 맞춤형 비료를 지원하여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규산질 비료와 석회질 비료를 확대 공급하여 토양 개량을 통한 농업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시의 특산품인 치악산복숭아와 배, 원주쌀 토토미, 큰송이 버섯, 조엄 밤고구마, 백합, 찰옥수수, 전통잡곡 등에 대한 품질 고급화 사업과 함께 포장재 지원을 통한 지역농산물의 브랜드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대외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치악산복숭아와 배는, 수도권 지역의 와이드칼라 광고를 비롯하여, 축제, 품평회, 특판 행사, 직거래 판매, 우편 판매 등을 통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아직은 지역산품 브랜드로 인식도가 낮은 원주쌀 토토미와 조엄 밤고구마, 찰옥수수, 전통잡곡 등도 지역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웰빙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농업도 적극적인 육성시책을 강구하여 현재 355ha인 친환경농업 면적을 2010년까지는 1,000ha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에도 2개 마을을 대상으로 새농촌 건설운동을 추진하고, 녹색농촌체험마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하여 도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과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촌의 소득증대로 귀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습니다.

여섯째, 기업도시·혁신도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장래 우리 시의 발전을 견인해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는, 주도면밀한 계획으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차분하게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기업도시는, 현재 기업도시 건설을 위한 전담법인(SPC)설립을 위한 의회 승인을 마쳤으므로 마무리 절차가 진행 중에 있고, 전담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개발구역 지정제안과 개발계획”을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 중 용지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내년 7월경 실시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11월경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혁신도시는 지난 10월 30일 정부가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 고시하여 사업 추진절차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개발계획 승인과 보상협의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12월 중 착공될 수 있도록 하고, 개발 컨셉인 건강·생명·관광으로 생동하는 비타민 시티(VITAMIN CITY)로 건설되도록 적극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일곱째, 시청사 신축, 원일프라자 건립, 컨벤션호텔 유치, 1군지사 이전, 대명원 개발, 교도소 이전, 관광자원 개발 등 현안사업 추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내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시청사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을 배치하고, 특히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조경과 공간 배치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추진하겠습니다.

원일프라자 부지 개발은, 철저한 공사감독으로 공사 과정에서 소음이나 분진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다해 공사를 진행시켜, 오는 2008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도록 독려하겠습니다.

컨벤션호텔 유치 사업은, 사업예정지와 연접한 지역이 혁신도시 지구로 지정됨으로써 당초 구상에 다소 차질이 생겼으나, 투자자의 사업 제안서가 이미 접수되어 현재 심사 중에 있으며, 제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1군지사 이전사업은, 합의각서(안)이 현재 국방부의 최종 승인을 남겨놓고 있어, 승인이 되는 대로 국방부, 원주시, 한국토지공사 등 3자 간의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이전 절차가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대명원 개발사업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현재 도시개발 구역지정을 위한 행정 절차가 진행 중에 있고, 내년 중 조기에 승인을 받아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가겠습니다.

교도소 이전 문제는, 법무부로부터 이전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으며, 앞으로 법무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교도소 이전 대상지 확정 등, 사업추진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관광자원의 개발은 원주시민의 휴식공간 확보를 위한 당면과제로써, 우리 시의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므로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첨단 양·한방 의료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이미 예비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강원권 관광개발계획에 반영되어, 현재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가 사업 참여를 전제로 타당성을 검토 중에 있으므로,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시의 문화유적이 많이 보존되어 있는 판부면 금대리에서 부론면 흥호리까지 60km 구간에 섬강체험 탐방로를 조성하여, 이를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그 추진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열린 시정 운영과 시민감동 행정 구현으로 시민의 신뢰를 받는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 수준과 서비스 욕구는 날로 증대되고 있습니다.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과 시민감동 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시정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성숙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하여 시정 관련 시민단체와의 정책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시의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도입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매월 시 소속 직원들의 대주민 친절 서비스 정도를 측정하여 가장 우수한 직원을 친절왕으로 선발, 인사상 우대 조치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직원들의 대주민 친절 서비스를 강화시켜 나갈 것이며, 외부인사에 의한 시 소속 직원들의 전화친절도와 고객만족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우수 직원과 부서에 대하여는 적절한 포상을 실시함으로써, 직원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고객감동 행정의 구현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와 함께 부단한 조직의 혁신을 통하여 공직자 개개인의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습니다.

공무원의 인사운영은 종전의 연공서열 위주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능력위주, 성과중심의 인사 운영으로 모든 공직자가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하고, 금년에 6급 직위를 대상으로 처음 시도한 직위공모제는 대상 직위를 확대하여 직무수행을 통하여 뚜렷한 성과를 거둔 직원에게는 획기적인 신분상의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직위공모제가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촉매 역할을 하도록 운영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관련 조례가 성립된 대로 본청에 주민생활지원국을 설치하고, 일선 읍·면·동사무소에 주민생활지원담당을 신설하는 등 시민생활지원 서비스 전달체계를 혁신함으로써,「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원주」를 실현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앞에서 말씀드린 새해 시정방향을 바탕으로 편성한 2007년도 예산안의 개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의 재정운영 방향에 맞추어 시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계획성, 윤리성을 제고하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건강·복지·문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부문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경상예산은 인건비와 필수경비 위주로 최소한의 경비만 계상하였으며, 사업예산은 중점 사업인 시민 건강증진 분야에 금년 대비 60%, 복지대책 분야에 36%, 문화예술 분야에 103%, 농업 분야에 14%를 증액하여 편성하였고, 특히 내년도에 우리 시가「WHO 안전도시」로 인증받기 위해「WHO안전도시」시책 추진에 소요되는 예산을 처음 계상하였습니다.

특히, 계속사업은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의 마무리 위주로 집중 투자하도록 하고, 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되 지역 간 균형발전을 고려한 재원의 효율적 배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제고할 수 있는 부문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방침에 따라 편성한 새해 예산안의 총 규모는 5,450억 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5,351억 원보다 1.9%가 증가한 규모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는 3,842억 원으로 금년보다 11.2%가 증가하였고, 특별회계는 1,608억 원으로 금년도보다 15.2%가 감소되었습니다.

내년도 예산이 금년보다 소폭 증가한 이유는, 일반회계의 경우 자주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12% 증가되었고, 의존재원인 교부세와 보조금은 7%가 증가되었으나, 특별회계는 봉화산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공영개발사업 특별회계가 23% 감소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상과 같이 새해 예산안의 총괄을 개괄적으로 설명드렸습니다만, 앞으로 국도비 보조금의 추가내시와 지방교부세가 확정되면, 내년도 예산의 총 규모는 다소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며, 변경되는 부분은 내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금년도 예산의 정리와 필수경비의 조정 등을 위하여 이번 회기 중에 금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제출할 예정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내년도에 우리 시가 나아가고자 하는 시정방향을 대강 말씀드렸습니다만, 모든 사업들이 다 계획대로 반드시 진행되리라고는 단언하기 어려우며 미처 예측하지 못한 어려움과 장애물이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새해에도 소명의식을 가지고 시의 중요 과제들은 항상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와 사전에 긴밀한 협의를 거침으로써, 시정 전반에 관하여 시 집행기관과 의회가 함께 고민하면서 최적의 대안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정운영 과정에서 혹여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항상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경제상황에 직면해 있고, 북한의 핵실험으로 국내외 여러 상황들도 예측할 수 없는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로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부문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므로, 그 어느 해보다 시민들의 단합과 결집된 역량이 절실히 요구되는 해라고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다가오는 새해는 우리 시로서는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여는 매우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30여 년간의 일산동 시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무실동 청사 시대를 시작하며, 진일보한 행정 서비스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다가오는 정해(丁亥)년 새해에는 30만 시민과 의원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고, 뜻하시는 일들이 모두 성취되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원경묵 시장님으로부터 새해 운영목표와 계획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들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3. 2007년 중기지방재정계획보고의 건(자치행정국장)

(10시55분)

○ 의장 원경묵 의사일정 제3항 2007년 중기지방재정계획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자치행정국장 나오셔서 보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자치행정국장 원민식 자치행정국장 원민식입니다.

2007년 중기지방재정계획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중기지방재정계획 개요, 자치단체 현황, 중기재정운용 여건, 재정운용 목표 및 재원배분 방향 등의 순으로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1쪽의 중기지방재정계획 개요가 되겠습니다.

계획의 목표는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한 지방재정의 역할과 책임 강화에 두었으며, 방향은 지방재정의 변화된 여건에 부합되도록 함으로써 계획적으로 재정을 운용하여 투자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였습니다.

다음은 2쪽 계획개요입니다.

계획수립의 근거는 지방재정법 제33조 및 동법시행령 제45조에 기초하였고,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의 연동화 계획으로 작성하였으며, 수립개요는 계획기간 내에 재정적 여건변화 내용을 매년 수정해 나가는 연동화 계획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3~5쪽의 자치단체 현황으로, 일반현황의 인구는 금년 10월 말 현재 295,228명이며, 제2회 추경 기준으로 예산규모는 6,040억 원이고, 재정자립도는 39.6%입니다. 5쪽의 그간 재정운용의 성과 평가입니다. 대내외적으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세수가 둔화됨으로써 전년 동기 대비 2006년 제2회 추경예산 규모가 1.3% 증가하는데 그침으로써 신규사업의 투자를 자제하고 기 투자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어 재정운용의 내실화에 집중하였습니다.

다음은 6~7쪽 중기재정운용 여건입니다.

2007년도 이후 경제여건은 4% 후반대의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가 전망되나, 국가적으로 세입기반 확충이 어려워 자주재원 및 의존재원의 증가폭이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저출산·고령화 대비 및 양극화 완화 등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요구와 사회기반시설 등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재정수요는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재정운용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은 8쪽 재정운용 목표 및 재원배분 방향입니다.

중기재정운용 목표는 의존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주하여 최선을 다하겠으며, 경상예산 증가폭을 최소화하여 사업예산에 재투자하도록 하겠습니다. 재원배분 방향은 재정을 안정적·계획적으로 운영하고, 건전한 예산집행과 책임을 강화하고자 하였으며, 국가재정운용계획과 연계한 사회복지 기반 및 성장잠재력 개발 확충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9~14쪽 세입 및 세출 추계에 대하여, 9쪽 총괄표를 기준으로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세입추계입니다.

자주재원 중 지방세는 과표적용률 및 세율 인상과 인구와 사업장 수 증가 등으로 7%대 성장이 예상되고, 세외수입은 수수료 인상 등으로 2%대 성장이 전망되며,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 국고보조금, 균특회계보조금, 국가기금, 재정보전금, 도비보조금은 4% 후반대 성장이 예상되며, 국가재정운용계획의 재원배분방향에서 증가율이 높은 분야로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가 연평균 9.6%대 증가가 전망되어 우리 시 재정수요에 맞추어 5.4%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으로써 세입총액 기준으로 계획기간 내 평균 4.6%대에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다음은 세출추계입니다.

경상예산은 인건비 분야에서 인력증원, 처우개선율 등을 반영하여 평균 3.9% 증액하였으며, 경상적경비는 공공요금 인상 및 각종 시설유지관리비 등 필수경비가 늘어나 평균 8%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액기준 연평균 7.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총 예산의 약 64%대를 차지하는 사업예산은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조정하여 계획기간 내 연평균 3.5% 증가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다음은 15쪽 분야별 투자계획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각 부서에서 제출한 투자계획은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연도별로 탄력적으로 수정ㆍ보완하고, 2006년 시행사업과 2007년 신규투자사업 및 2008년 보조금 신청대상 사업을 기준으로 작성하여 재정계획심의위원회에서 국가정책목표와의 연계성, 주민의 숙원도·필요성·파급효과 등 사업의 실효성, 재무적·경제적 수익성 등을 검토·심사하였습니다.

대상사업은 10개 분야에 총 301개 사업으로 금년까지 완료될 사업은 29개 사업이고, 신규 또는 계속사업은 272개 사업이며, 총 사업비는 4조 8,968억 9,400만 원으로 민자 등을 제외하면 3조 6,357억 5,700만 원이 소요되며, 연차별로 재원을 배분하여 재정운영의 과중한 부담을 해소코자 노력하였습니다.

본 계획은 재원여건 변동에 따라 매년 투자계획을 일부 수정·보완하여 변경될 수 있도록 연동화 계획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세부내용은 16~48쪽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이상으로 2007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대한 보고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원경묵 수고하셨습니다.


4.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권영익의원외5인발의)

(11시02분)

○ 의장 원경묵 의사일정 제4항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건을 발의하신 권영익 의회운영위원장 나오셔서 제안설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의회운영위원장 권영익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권영익 의원입니다.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에 대하여 제안설명드리겠습니다.

본 건은 지방자치법 제37조 및 원주시의회 회의규칙 제73조의 규정에 의거 시정질문과 이에 대한 관계공무원의 답변을 위하여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의 출석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11월 28일은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에게 시정질문을 하기 위하여, 12월 4일은 시정질문 사항에 대한 답변을 듣고자 원주시장, 부시장, 자치행정국장, 복지환경국장, 경제산업국장, 건설도시국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소장, 상하수도사업본부장, 도시개발사업본부장의 출석을 요구합니다.

이상으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원경묵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권영익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원주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에 대하여 원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 4분자유발언(최옥주의원)

(11시05분)

○ 의장 원경묵 다음은 4분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최옥주 의원께서 4분자유발언을 신청하셨습니다. 그러면 최옥주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옥주 의원 최옥주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4분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원경묵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평소 시정발전을 위해서 노심초사 진력하고 계시는 김기열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고장 원주는 옛 통일신라시대에는 5소경의 하나인 북원경이 위치하였고, 조선시대에는 강원감영이 500년간 자리하였던 곳으로 역사상으로도 항상 한반도 내에서는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던 지역입니다.

지금 우리 원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모두를 유치한 도시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역사적인 도시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제2의 부흥기를 맞은 시운 상승의 절호의 기회가 우리 앞에 도래해 있습니다.

우리 시민 모두는 한마음 한뜻으로 시 발전의 시대적인 대과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우리의 2세들에게 살기 좋은 터전으로 자랑스럽게 물려주어야 하는 책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내면 정신세계에 도도히 흐르는 시민적인 지역의 정체성이 기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고장 원주는 역사적으로 볼 때 지리적인 면이나 인물 면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면서 숭배할 만한 분들이 태어나시고 활동하였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대내외적으로 고장의 정체성이 약하다는 평판을 받아오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모습은 원주에서 태어난 사람이나 외지에서 이주해 와서 살고 계시는 분이나 지역을 사랑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가꾸어야 하겠다는 마음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바람직스럽지 못한 요소 중의 하나라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지역의 정체성은 특정시대에 살면서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후대에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준 인물의 흔적이 그 지역의 정체성으로 대표되는 가장 큰 요소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최근 지역에서 운곡 원천석 선생님에 관한 사상적 철학이나, 인열왕후의 배출, 그리고 당대의 여성으로서 성리학에 높은 경지에 이른 임윤지당, 현대사에서는 장일순 선생님의 생명사상에 관한 학술연구 발표회 등은 매우 시의 적절한 사업이라고 사료됩니다.

궤를 같이 한다는 면에서 볼 때, 얼마 전 서거하신 최규하 전 대통령에 대한 기념사업 추진에 관한 건에 대하여도 재론되어야 할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최규하 전 대통령께서는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헌정사상 최단명의 대통령이란 비운의 대통령으로 마감하심으로 인하여, 정치사적인 사안은 후일 역사학자들에 의해 평가될 일이지만 직업관료로서의 업적과 삶에 대한 부분은 재조명되어야 할 것입니다.

퇴임하신 이후에도 초연한 자연인으로 돌아가 생활하시면서 직접 연탄불을 피우시고 40년 된 선풍기를 이용하시는 등 한 치도 흐트러짐 없는 청빈한 생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11월 24일자 강원도민일보 창간특집 한 부분에 총리, 장관, 대통령을 지내면서도 한 치의 부정·비리도 없이 청렴결백하게 살다 가신 최규하 대통령이라는 평가의 글을 보았습니다.

이제 이 고장에 살고 있는 시민으로서 원주가 배출한 강원도의 큰 별이었던 최규하 전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을 통한 사적 가치가 높은 소장품의 전시와 생가복원 등의 추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시 차원에서도 기념사업회와, 그리고 강원도와 연대하여 범도민적인 공감대 확산과 함께 세부적인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착실하게 하나하나 실행에 옮겨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됩니다.

아무쪼록 고인의 국가와 민족사랑의 큰 뜻과 직업관료로서의 외교적인 업적과 청빈한 삶의 정신을 기림과 동시에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또 하나의 지역 정체성 정립의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기를 기원하면서 여성으로서 본 의원의 작은 소망을 피력해보면서 이만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원경묵 수고하셨습니다.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32일간 2006년도 제2차 정례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김기열 시장님으로부터 우리 원주시가 중부내륙의 50만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큰 포부와 발전 계획을 담은 시정연설도 들으셨고, 또 향후 5년간 우리 시가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자하고 집행해 나갈 중기예산계획서 설명도 들으셨습니다.

이 모든 사업들이 원주시민들이 기대하는 만치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합심을 해서 명실공히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으로 인해서 강원도뿐만 아니라 중부내륙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바라면서, 또 32일간 펼쳐지는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가 내실 있고 생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면서 의회를 효율적으로 진행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오늘 회의를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내일 오전 11시에 개의하겠습니다. 내일은 시정질문을 하시게 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12분 산회)


○ 출석의원 22인

김동희김학수용정순권순형정하성한상국송치호이상현김주완

서금석구자춘최옥주장만복조경일박호빈권영익채병두이경식

오세환류화규장기웅원경묵

○ 출석공무원

시 장김기열

부 시 장신창근

자 치 행 정 국 장원민식

복 지 환 경 국 장김경진

경 제 산 업 국 장박종석

건 설 도 시 국 장박덕기

보 건 소 장전은표

농업기술센터소장김범섭

상하수도사업본부장조영태

도시개발사업본부장박웅서

○ 의회관계공무원

사 무 국 장고순필

의 사 담 당함종문

사 무 보 좌이재선

기 록 관 리신지애

기 록 관 리원은주

맨위로 이동

페이지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