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최미옥의원 입니다.

최미옥 의원

최미옥 의원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최미옥 의원

  • 직위 : 부의장
  • 선거구 : 바 선거구 (흥업면,판부면,신림면,명륜2동)
  • 소속정당 : 더불어민주당
  • 연락처 : 033-737-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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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시정질문 보기 : 제목, 질문자, 답변자, 회기,일시, 조회수, 질문, 답변으로 구분
제 목 누리버스 운영 현황
질문자 최미옥
답변자 건설교통국장 김규태
회기 제235회
일시 2022-09-27
조회수 48
질문   세 번째 질문입니다.

  앞서 소개드린 대로, 본 의원은 지역구 네 곳 중 세 곳이 면 지역이며, 현재 판부면 서곡에서 7년째 거주하고 있습니다. 서곡으로 들어오는 유일한 32번 버스는 첫차가 아침 6시 35분에 시작되어 막차인 저녁 8시 10분까지 1일 7회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중교통은 단어로서만 존재할 뿐, 면 지역 주민들 대부분은 절대적 교통약자가 되고, 이동수단에 대한 불편함과 답답함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그러나 여러 감각기관의 둔화를 수반하는 노령자의 특성상 노령운전자들의 사고는 본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잠시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영상 시청)

  보셨다시피 사고를 내신 어르신의 사고 이유는, 음주운전이 아닌 단순 운전 미숙, 즉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혼돈해 일으킨 결과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2020년 원주시의회는 물론, 타 지자체에서도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는 고령운전자 교통비 지원조례가 제정되어 고령자 운전자에 의한 사고를 방지하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원주시에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에서 등하교와 출퇴근을 해야 하는 주민들을 비롯해 운전면허가 아예 없거나 반납자가 늘어나는 고령자들에 대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어떠한 보완책이 있는지 몹시 궁금합니다.  

  물론 원주시에는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교통 접근성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7개 읍·면, 57개 마을에 희망택시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 5월에 운행을 시작해 현재 15인승 버스 11대에 17개 노선을 운영하는 공영버스인 누리버스도 있습니다. 많은 예산이 투입되지만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희망택시에 비해, 사용자 만족도는 낮으나 예산 대비 이용자 수가 많은 누리버스, 그렇다면 앞으로 원주시의 대중교통 정책은 어디에 초점을 두고 가야 할지 지금 심각하게 고민할 때라 생각합니다.

  누리버스는 운행 첫 1년 시범운영 후, 위탁주체인 시설관리공단과 이용자 및 운전자, 담당 공무원 등 이해 당사자가 함께 하는 성과평가를 하기로 하였으나 이뤄지지 않았는데, 그 사유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코로나 19로 인해 이용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 이용자 수가 줄었다고는 하나, 보내주신 자료를 보자면 운행이 시작된 시점에서 현재까지 이용자 수에 있어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고 여겨집니다.

  이러한 실정에도 향후 누리버스 사업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낮은 이용자 만족도를 해결하기 위한 보완대책은 있는지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건설교통국장 김규태입니다.

  최미옥 의원님의 시정질문인 누리버스 운영과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현황에 대해서 일괄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누리버스 시범운영 이후 성과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시 공영버스인 누리버스는 시내버스 부분공영제 시범 운영 사업으로 현재 원주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5월부터 개통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운수종사자의 근로시간 주 52시간제가 시행됨에 따라 시내버스 운행 감축과 노선 폐지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시민의 이동권 지원이 주 목적 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추진 상황은 2022년도 현재 17개 노선의 11대가 운영 중이며, 이용 인원은 2022년도 8월 말 기준 7만 9,300여 명으로 월평균 1만여 명이며, 전년도 대비 15% 이상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2019년 5월 개통 이후 2020년도부터 코로나 상황으로 이용인원의 감소 추세가 이어지다가 올해 증가 추세인 상황입니다. 

  최미옥 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의원님들의 관심으로 누리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안해 주신 성과평가에 대하여는 누리버스 개통 이후 바로 코로나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어느 정도 정상화가 이루어진 시기에 필요하다는 판단이었으나, 최근 부서에서 이용 인원이 적은 노선과 많은 지역 등 몇 개의 노선에 탑승하여 이용 시민들과 누리버스 종사자의 의견을 들어보았고, 노선별 탑승 인원, 거리 등의 통계자료를 참고해 보면서 노선별 운행 횟수 조정과 운행시간대 조정 등이 필요하여, 현재 위탁 중인 원주시 시설관리공단과 긴밀히 협조하여 더욱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누리버스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누리버스는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을 운행하고 있으며, 대상지역은 6개 읍·면 지역과 3개의 동 지역입니다. 

  매년 노선별 정기적인 승객 전수조사로 의견을 수렴하여 운행경로와 시간대를 보완․조정하고 있으나, 일부 노선의 경우 이용객의 숫자를 산술평균 했을 적에 1∼2개 노선은 현저히 낮은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재조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원주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시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누리버스와 함께 희망택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누리버스는 그 대상이 불특정 다수인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매일 수시 탑승 가능하나, 희망택시의 경우 9개 읍·면·동 68개 마을 446가구에 탑승권 3,400여 장을 매월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원 조건은 “가장 가까운 승강장으로부터 1km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세대 내 차량이 없어야 하며, 대상은 만65세 이상 주민이나 임산부, 만 6세 이하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구, 통학·통근이 불가능한 경우, 버스 운행 3회 이하 지역”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위 지원 조건으로 운영상 미비점에 대해서는 재검토하여 희망택시 신규마을 발굴·확대 등을 통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시 공영버스인 누리버스는 수익을 위함보다는 대중교통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한 목적이 큰 것으로 3년여 운영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 만족도 조사결과 평균 75점 정도로 평균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누리버스가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상 운영 시기에 맞춰 성과평가 실시와 흥업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인 수요응답형 버스도 하나의 대안으로 검토하겠으며, 2023년 운영 결과 사업효과가 입증될 경우 단계적으로 누리버스와 수요응답형 버스를 병행 운행하여 시민이 만족하는 대중교통 체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