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안정민의원 입니다.

안정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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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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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시정질문 보기 : 제목, 질문자, 답변자, 회기,일시, 조회수, 질문, 답변으로 구분
제 목 판부면 서곡리 군유휴부지 활용계획 관련
질문자 안정민
답변자 시장 원강수
회기 제245회
일시 2023-12-19
조회수 45
질문   관내에는 시민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춘 지역개발과 관련된 조성사업이 곳곳에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중 군부대 해체에 따라 새롭게 조성을 추진할 수 있는 군유휴부지가 있습니다. 바로 판부면 서곡리에 있는 공병단 주둔지입니다. 

  이 군유휴부지는 총면적 2만 8,610평으로 2018년 12월에 부대가 해체된 이후 줄곧 비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5년간 군부대로 주둔하고 있어 주변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되었던 만큼 이제는 시민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난 2021년 시정발표에 따르면, 군유휴부지로 활용하여 가족단위 어린이테마파크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판부면 서곡리에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그동안 행구동 수변공원 등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은 곳곳에 조성해왔지만, 여름철 이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상시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전용공간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어서 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어린이테마파크는 계절에 구애를 받지 않도록 실내와 실외를 구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기대에 반응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최초 계획으로 판부면 서곡리에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고,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의 요구와 의견을 반영한 적극행정이라고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서곡리 공병단에는 아직 군유휴시설 철거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24년까지 토양오염 복원공사와 정화사업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최초에 발표하고 계획했던 어린이 중심의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 된 상황이기도 합니다. 

  부서에서는 원점에서 군유휴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수요조사를 받는 시점에서 시민중심의 적극행정 분야는 잘 이행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린이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된다면 원주뿐만 아니라 제천, 충주, 여주 등 인접한 지역의 유입인구까지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가족단위로 행복하고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원주시의 브랜드 효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판부면 서곡리 군유휴부지를 활용한 가족단위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 현재 판부면 서곡리 공병단의 군유휴부지 철거 관련 진행상황과 원주시에서 본격적으로 사용 가능한 시기는 언제쯤인지요? 

  두 번째 질문으로,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추진을 멈춘 이유는 무엇인가요?

  세 번째 질문, 판부면 서곡리 군유휴부지 활용방안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먼저 군유휴부지 철거 진행상황과 향후 사용가능 시기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군에서 2022년 말부터 군장병 숙소 등 유휴시설 철거공사와 토양오염 복원공사를 추진 중인 가운데, 11월 말 기준 정화조 철거 등 철거공사는 약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토양오염 복원공사는 오염 초과 면적이 192㎡로 극히 미비해 내년에 계획된 토양오염 정화사업이 더 빨리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국방시설본부의 관리처분계획 등 행정절차 이행이 완료되면 2025년 이후부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토지매입 역시 2025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추진을 멈추고, 원점에서 군유휴부지 활용계획 수요조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21년 정례 브리핑 이후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항은 없으며, 군에서 기존 군부대 시설물 철거 및 토양오염 정화사업만 추진 중인 상황입니다.

  서곡리 소재 공병대는 면적이 약 95,000㎡로 45년간 군부대가 주둔하다가 2018년 부대 해체 이후 현재는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곳에 어린이테마파크를 조성할 경우 2021년 가감정가격 기준 부지 매입비 약 280억 원, 추정 공사비 220억 원 등 총사업비가 500억 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돼 최근 전국적인 세수 부족 및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사업비가 다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1996년 소초면 학곡리에 270,000㎡ 규모로 치악산 드림랜드를 개장해 운영했으나 방문객이 점차 감소해 지난 2015년 폐장된 사례가 있어 드림랜드와 유사한 성격인 어린이테마파크 조성은 신중히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고 판단됩니다. 

  군부대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분들은 오랜 기간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으셨고, 군유휴부지 개발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이에 서곡리 공병대 및 태장동 수송외대 등의 군유휴부지 매입을 위한 사전 절차로 부서별 군유휴부지 활용계획 수요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나온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가지고 국방부와 협의해 군유휴부지를 매입하고자 합니다. 

  향후 그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군유휴부지를 지역주민은 물론 원주시민 모두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유휴부지 향후계획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서곡리 군부대 주변은 경관이 빼어난 백운산 자연휴양림이 있고, 현재 농촌테마파크를 조성 중이며, 매년 꽃양귀비 축제가 개최되는 등 떠오르는 농촌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군유휴부지인 공병대 부지도 수려한 소나무 등 오래된 고목 군락지와 인근에 서곡천이 흐르는 천혜의 위치를 활용해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고 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시민공원이나 정원 등을 조성해 가족 단위 나들이 등 시민들이 즐겁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좋은 활용방안을 찾아 시민들에게 환원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공모사업 등을 통한 국비 확보에도 노력해 원주시 재정부담을 덜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