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권아름의원 입니다.

권아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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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보기 : 제목, 발언자, 회기, 일시로 구분
제 목 원주문화원, 주말 대관사용 축소 예정에 따른 대응책 마련 촉구
발언자 권아름 권아름 의원
회기 제254회
일시 2024-12-18
  안녕하십니까? 권아름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난 3월,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주문화원 직원 처우개선에 관한 제언’을 주제로 발언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대관시설 담당직원 채용과 공무원 호봉에 맞춘 인건비 책정 필요, 그리고 문화원 직원들을 위해 개선된 복지정책을 주문했습니다.

  원주문화원 직원들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조치는 매우 시급하며, 특히 최저임금 수준인 신입직원의 급여뿐만 아니라 잦은 야근과 휴일 근무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주시는 예산을 확보해 직원 1명을 채용하고, 직원들의 수당 등 근속연수만큼의 급여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원주문화원의 전반적인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실정이며, 근무환경을 개선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조치입니다.

  우선 강원도 내 문화원 인력과 예산 현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춘천문화원은 직원 22명에 예산 26억 원, 강릉문화원은 직원 27명에 예산 95억 원입니다.

  그럼 우리 원주문화원의 현주소는 어떨까요?

  고작 직원 8명에 예산 10억 원뿐이라는 사실이 눈과 귀를 의심하게 만듭니다. 춘천과 강릉을 꼭 비교하지 않더라도 원주문화원의 직원 수와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원주시 문화원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제3조(시장의 책무)에서는 ‘지방문화원진흥법 제3조1항에 따라 원주시장은 문화원을 적극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여야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원의 사정이 더 나아지기는커녕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내년부터 휴일 대관을 대폭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원주시는 문화원을 제외하고 백운아트홀, 치악예술관, 시립중앙도서관 등 원주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대관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만약 문화원의 대관업무가 줄어들게 된다면 그 피해는 결국 우리 시민들이 받게 될 것입니다.

  지난 3월, 5분발언 이후 원주시가 조례에 따라 보다 문화원을 적극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강구했다면 지금의 이런 상황까지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원활한 대관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대관업무를 위한 인력 충원과 예산 증액에 있어 확실한 대응책을 마련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다른 모든 사업들이 그러하듯이 문화예술 사업도 결국은 적정한 규모의 인력과 예산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지난 3년간 10여 명의 직원의 입·퇴사가 반복된 문제는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사안입니다. 

  지금이라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관심을 보여주실 것을 기대하며, 이상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