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존중의 화합의희, 시민의 행복을 채워가는 정성의정
김학배의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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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배 의원
제 목 | 원주시 장애인 체육 복지 개선을 위한 론볼 그린 조성 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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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 김학배 | ![]() |
회기 | 제257회 | |
일시 | 2025-04-16 | |
안녕하십니까? 김학배 의원입니다.
먼저 5분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원주시 장애인 체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누구나 인간다운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개선 방안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제안이 장애인 체육의 질적 향상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체육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론볼(Lawn Bowls)은 휠체어 사용자와 고령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이며, 경기는 ‘그린(Green)’이라 불리는 야외 경기장에서 이뤄집니다. 현재 우리 원주시의 장애인 론볼 그린은 엘리트체육관 외부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휴게공간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냉난방과 조명 사용이 불가능하며, 화장실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비가 오면 배수가 되지 않아 경기장이 물바다가 됩니다. 영하의 날씨에 선수들이 전기 없는 컨테이너에서 가스레인지로 추위를 견디는 모습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은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 참여를 크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원주시의 론볼 선수들은 점점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시설 부족을 넘어 선수들의 권리까지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원주시의회가 추진하는 무장애도시계획추진특별위원회의 목표인 무장애 도시 조성에도 부합하도록 장애인 체육 시설 개선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에 저는 다음과 같은 개선 방안을 제안드립니다. 첫째, 론볼 정식 그린을 원주시 태장체육단지 내에 조성해야 합니다. 현재 엘리트체육관 외부의 그린은 안전성과 편의성이 부족합니다. 휠체어 사용자가 주로 참여하는 종목의 특성을 고려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은 필수적입니다. 둘째, 전기 시설이 완비된 휴게실과 화장실을 마련해야 합니다. 경기 후 선수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냉난방과 조명이 가능한 휴게실을 조성하고, 접근성을 고려한 화장실을 설치해야 합니다. 셋째, 기상 여건을 고려한 시설을 마련해야 합니다. 우천 시 배수 문제를 해결하고, 혹서와 혹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경기장 내 그늘막과 차양 시설을 설치해야 합니다. 태장체육단지 내 론볼 그린 조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연계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매년 30여 개의 론볼 대회가 열리며, 이를 유치하게 되면 선수 1명당 약 3명의 지원 인력이 동반 방문하여 지역 내 숙박, 음식점, 관광지 이용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원주 간현관광지와 같은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방문객을 유치하고, 관광산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쾌적한 환경을 갖춘 경기장이 조성되면 기존에 활동을 중단했던 선수들이 돌아올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장애인 체육은 특혜가 아닙니다.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 권리입니다. 원주시가 새로운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그리고 의원님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