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존중의 화합의희, 시민의 행복을 채워가는 정성의정

원용대의원 입니다.

원용대 의원

원용대 의원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원용대 의원

  • 직위 : 의원
  • 선거구 : 마 선거구 (소초면,개운동,명륜1동,봉산동,행구동)
  • 소속정당 : 국민의힘
  • 연락처 : 033-737-5055
  • 이메일 :

홈 > 의원회의록 > 5분자유발언

  • 프린터
  • 의회홈으로
  • 이전으로
  • 공유하기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보기 : 제목, 발언자, 회기, 일시로 구분
제 목 원주시 공무원, 공무국외연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제언
발언자 원용대 원용대 의원
회기 제258회
일시 2025-06-24
안녕하십니까? 원용대 의원입니다.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선배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원주시 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시정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무국외연수 참여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공무국외연수의 기회를 얻는 것은 개인적으로 큰 성장의 동기부여가 됩니다.

새로운 정책과 제도, 선진사례를 국외 현장에서 직접 체득하며 자신의 업무역량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발전에도 적극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한 번의 연수 기회가 공직에 대한 만족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조직에 대한 소속감을 더욱 공고히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이러한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원주시의 경우 현재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노력하고 있으나, 정작 공무원들은 해당 국가의 농업 선진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벤치마킹할 기회조차 부족한 상황입니다.

원주시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이러한 공무국외연수의 확대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능동적으로 세계시장을 경험하고 교류하지 않는 한 해당 분야의 발전 역시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배우러 가는 차원을 넘어, 원주시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정책을 해외에 소개하고 수출하는 적극적인 연수와 교류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공무원 개인의 발전을 넘어서 원주시의 산업경쟁력까지 함께 키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원주시 공무국외연수 예산은 국외업무 및 국제화 여비 명목으로 4억 6,600만 원 수준으로, 사실상 연수 참여 기회는 매우 제한되어 있습니다. 미래지향적인 시책 발굴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인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행정국 등 관련 부서에서는 이러한 공무원 공무국외연수 확대를 적극적인 시책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예산 확보 차원을 넘어 국외연수를 시정 전략과 연계하고, 분야별 전략적 우선순위를 설정하여 사업부서의 자율적 기획과 발굴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공무국외연수 결과보고서의 실효성 강화도 개선해야 합니다. 현재 대부분 형식적 보고서 작성에 그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안타까운 점은 연수 후 귀국한 공무원들이 팀을 구성해 제출한 사업 제안 중에는 참신하고 실현 가능성 높은 제안들이 있음에도 체계적인 검토 없이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연수성과의 실질적 환류 체계가 부재하다는 점에서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보고서의 형식적 제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책 반영 여부나 개선사례 도입 성과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우수 보고서에 대한 포상이나 인센티브 부여, 제안된 사업의 시범 도입 등을 통해 공무국외연수가 명실상부한 ‘정책학습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원강수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공무국외연수는 단순한 해외 출장도, 일회성 이벤트도 아닙니다. 우리 시의 미래행정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적 투자입니다. 다양한 국가의 선진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이를 우리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정책적 통찰을 기르는 과정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 직원 개개인의 견문은 넓어지고, 그것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 원주시가 선제적으로 공무국외연수 확대를 위한 예산적·제도적 개선을 적극 추진해야 할 시점입니다.

시정 전반에 역동성을 불어넣고,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서 직무 만족과 성취감을 느끼며, 보다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