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존중의 화합의희, 시민의 행복을 채워가는 정성의정
심영미의원 입니다.
소통과 존중의 화합의희, 시민의 행복을 채워가는 정성의정
심영미의원 입니다.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심영미 의원
제 목 | 지역을 잇고, 세대를 묶는 힘! 시민체육대회로 하나 되는 원주 | |
---|---|---|
발언자 | 심영미 | ![]() |
회기 | 제258회 | |
일시 | 2025-06-24 | |
안녕하십니까? 반곡관설동을 지역구로 둔 심영미 의원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원강수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제257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시민체육대회 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되며, 24년 만에 대회의 재개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그간 원주시는 오랜 기간 예산 부족과 추진 방식, 형평성 문제 등의 이유로 시민체육대회를 중단해왔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시민 간 화합의 장, 지역 간 소통과 세대 간 연대의 기회마저 함께 잃었습니다. 이제 이 대회를 단순한 행사가 아닌 공동체 회복의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물론 우려도 존재합니다. 읍면동 간 인구 격차에 따른 경기 운영의 형평성 문제, 특정 계층 위주의 참여 등은 고민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개최를 미루는 것은 시민의 신뢰와 공동체 회복이라는 더 큰 기회를 놓치는 일입니다. 시민체육대회는 구도심과 신도심, 읍면과 동,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민 통합의 장입니다. 경쟁보다 화합, 승패보다 교류, 갈등보다 소통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시민축제로 만들어야 합니다. 화성, 세종, 김천, 과천 등 여러 지자체도 스포츠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공동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도 이들 사례를 벤치마킹해 더 나은 대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에 성공적인 시민체육대회를 위해 다음 세 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예산의 전략적 운용이 시급합니다. 현재 원주시 예산은 2억 8,000만 원으로 화성 11억 원, 김천 10억 5,000만 원, 세종 4억 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입니다.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예산 증액이 필요하며, 당장 증액이 어렵다면 타 부서와의 협업, 연계사업 전환, 민간 협력 방식 등을 통해 비용 부담을 분산시켜야 합니다. 둘째, 형평성과 포용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설계가 필요합니다. 읍면동별 쿼터제, 종목별 가족제 도입 등을 통해 지역 간 형평성을 확보하고, 아동·청소년·어르신·장애인 등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합니다. 주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사전 홍보와 체험행사도 함께 추진되어야 합니다. 셋째, 체육대회를 지역축제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 문화예술 공연 등 부대행사를 통해 지역 상권을 살리고, 시민 참여의 폭을 넓혀야 합니다. 지역 소상공인, 예술인, 단체와 협업하여 경제적 파급력을 높이고, 온라인·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자원봉사단 운영, 피드백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도 확보해야 합니다. 시민체육대회는 단지 하루의 이벤트가 아닙니다. 시민이 하나 되어 도시에 대한 응집력을 높이고, 원주시가 시민 중심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반곡관설동과 같은 신도심 주민들에게는 읍면지역과 연결되는 소통의 고리가 될 수 있습니다. 원주시가 본래 취지를 살려 대회를 준비한다면, 시민체육대회는 매년 25개 읍면동 주민이 함께 즐기는 도시형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과 함께 뛰고 웃는 건강한 공동체 도시, 원주를 향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라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