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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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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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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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K-컬쳐를 활용한 원주시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및 활성화 방안
발언자 나윤선 나윤선 의원
회기 제255회
일시 2025-01-24
  안녕하십니까? 나윤선 의원입니다.

  발언의 기회를 주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모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K-컬쳐를 기반으로 한 원주시만의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 웹툰을 챙겨보고 한국 음식과 뷰티용품을 공유하며, 한국 아이돌 가수의 춤과 노래를 따라하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것도 그 이유입니다.

  그러던 K-컬쳐가 이제는 국내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는 산업 콘텐츠이자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응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역 고유의 K-컬쳐 콘텐츠를 개발해 상품화하고 파생상품까지 확산시킨다면 그동안 우리가 고민해 왔던 지역 소멸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유의미한 해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대와 고민에서 출발한 원주시 K-컬쳐 연구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원주시만의 지역특화 K-컬쳐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고자 다양한 연구활동을 추진하였습니다.

  관내 우수 기업체를 방문해 K-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과 지역특화 신규 콘텐츠 개발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우수사례 선진지 견학에서는 지자체 차원의 한류 페스티벌로는 독보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천안 K-컬처 박람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천안 K-컬처 박람회는 우리 문화가 세계 정상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반면, 천안시만의 새로운 K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향후 원주시가 K-컬쳐 관련 박람회나 이벤트를 추진할 시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원주시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이 밖에도 ‘원주시 K-컬쳐 콘텐츠 발굴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과 여기에서 도출된 “타인 일상 살아보기 프로젝트”와 “빈집 프로젝트”를 관련 부서에 제안하는 정책제안 간담회도 의미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마무리하며 K-컬쳐를 활용한 원주시만의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K-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서 원주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합니다.

  원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문화 유산은 다양한 콘텐츠의 배경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원주시는 ‘원주’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가 없는 실정입니다.

  반면 지난 2016년 방영된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였던 강릉 주문진은 지금까지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으며, 정동진 또한 여전히 드라마 <모래시계>를 추억하는 사람들에게 필수 여행코스가 되었습니다. 드라마의 인기가 한몫했겠지만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관광상품으로 연계시킨 강릉시의 노력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를 만든 것입니다.

  원주시도 영화 <내머리속의 지우개>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퀸메이커> 등 여러 작품의 촬영지로 사용된 곳이 많지만, 이를 적극 홍보하거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려는 노력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원주시는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와의 협력을 통해 원주를 촬영지로 유치하고, 기존 촬영지에 대한 홍보 및 관광객 유입 방안을 마련해 원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둘째, K-팝과 연계한 원주만의 축제 및 공연예술 브랜드를 기획해야 합니다.

  지난 10월 4일에 개막해 사흘 동안 원주를 들썩이게 했던 2024 원주댄싱카니발이 ‘K-팝 댄스’ 축제로 전면 개편하면서 새로운 축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국내외 젊은 세대들이 열광하는 K-팝 댄스에 원주 고유의 축제 아이템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볼 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이를 통해 약 31만 명의 방문객 유입과 632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습니다.

  이처럼 K-팝과 연계한 원주만의 축제 및 공연예술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기획·추진한다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원주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K-컬쳐는 대한민국의 강력한 소프트파워입니다. 이 흐름에 발맞춰 원주만의 독창적인 K-컬쳐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고 차별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리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