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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휘의원 입니다.
| 제 목 |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와 관련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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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자 | 조창휘 |  |
| 회기 | 제174회 | |
| 일시 | 2014-1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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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이상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원주시 공직자 여러분! 문막읍·부론면·귀래면 새누리당 조창휘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참으로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민선5기부터 5년여간 원창묵 시장께서 핵심 시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발언하고자 합니다. 원주시민 모두가 잘 알고 계시지만, 원주화훼단지 조성사업은 원주시 문막읍 궁촌리 일원 약 200만㎡(88만여평)에 1,7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연간 5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원주 농산물의 판로를 획기적으로 확보하며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된다고 하면서 원주시가 수년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본 의원은 이와 같은 취지의 화훼 특화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성장 기반 구축, 신성장 농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간절히 바라며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뛰고자 합니다. 그러나 원주시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이 중요한 사업과 관련 원주시민의 한결같은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실망과 분노를 사게 할 사안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지난 10월 8일 언론보도에 의하면 “원주시가 원주화훼단지 사업시행법인(SPC)에 출자한 3억 원이 목적 외에 사용됐다.”며 “원주화훼단지 조성사업을 놓고 A모 씨가 화훼단지의 확정측량과 열병합발전소 연료 공급권을 조건으로 공사발주 특혜 등에 관여했으며…”, “원주화훼단지사업이 토지매매를 놓고 지주들과 갈등을 빚은데 이어 계약금 미지급으로 급기야 토지매매 계약이 파기됐다.”는 내용으로 보도하였습니다. 본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부지확보 및 토지보상 문제입니다. 원주화훼단지 조성을 위한 부지는 현재 73% 확보한 상황이라고 하나 이마저도 계약금을 지급하지 못해 계약파기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게다가 경지 정리까지 완료된 우량농지를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사업 추진의 기초단계인 부지확보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원주시는 원주시민들께 어떤 방안을 제시할 것입니까? 둘째, 원창묵 시장 측근이 이권 개입의 전면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원시장의 선거를 도운 측근 A씨는 대략 20억원대의 확정측량 사업권을 따준다는 조건으로 확인서를 써주고 측량계약이 끝나면 2억 원의 사례금도 받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셋째, 원주시에서 출자한 3억 원의 돈이 부정하게 흘렀다는 것입니다. 원주시는 2013년 6월 28일 3억 원 출자동의안 통과이후 반년가까이 자금출자를 미뤄왔습니다. 그런데 원주시는 원 시장 측근 A씨가 고소당한 그 시기에 갑작스럽게 출자하였고, 화훼단지법인은 A씨 건물에 입주예정인 열병합발전소 법인 사무실의 전세금 명목으로 자금을 이체하였다고 합니다. 납득할 수 없는 해괴한 사안이 언론에 의해 보도된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언론까지 나서서 이 사업의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이 사업의 추진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제기된 문제는 감사 등을 통해 명확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제대로 밝히지 못할 경우 원주시의회가 감사원 감사를 의뢰해야 할 것입니다. 화훼단지 조성사업은 원주시의 발전과 원주시의 관문인 문막읍 지역을 관광상품 전원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조성사업을 시행한다면 문막읍 지역주민들은 협조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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