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최미옥의원 입니다.

최미옥 의원

최미옥 의원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최미옥 의원

  • 직위 : 부의장
  • 선거구 : 바 선거구 (흥업면,판부면,신림면,명륜2동)
  • 소속정당 : 더불어민주당
  • 연락처 : 033-737-5002
  • 이메일 :

홈 > 의원회의록 > 5분자유발언

  • 프린터
  • 의회홈으로
  • 이전으로
  • 공유하기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보기 : 제목, 발언자, 회기, 일시로 구분
제 목 <자전거 친화도시 원주> 구축을 위한 제언
발언자 최미옥 최미옥 의원
회기 제236회
일시 2022-10-26
  안녕하십니까? 최미옥 의원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재용 의장님과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원주시 발전의 신의 한수, 원강수 시장님 비롯한 1천9백여 공무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글로벌 도시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게 된 분야 중 하나가 기후위기일 것입니다. 기후위기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원주시가 스마트시티를 구축해 나감에 있어 자전거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의 활성화가 그 중심축이 되어 복합적인 대중교통망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 생각합니다.

  자전거 친화도시로 가장 높이 평가 받고 있는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뿐 아니라, 글로벌 도시들은 이미 과감한 자전거 친화정책으로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으며, 속도보다 사람이 중심인, 차량 흐름보다 환경의 질이 우선인 도시계획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원주시도 탄소 중립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글로벌 트렌드인 자전거 친화도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주실 것을 당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원주시의 자전거 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남한강, 섬강을 비롯한 원주천과 생활주거지역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구축이 필요합니다. 자전거 활성화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자전거길 인프라”라고 합니다. 

  얼마 전 시행된 원주 중앙청소년문화의집 ‘자전거 점검단’의 원주지역 동서남부권역 자전거도로 모니터링 결과에 의하면, 자전거도로 훼손, 장애물 적치, 자전거 건널목 미설치 등 원주시 자전거도로의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에 원주시에서는 자전거도로에 대한 철저한 전수조사를 통해 자전거도로의 개설과 점검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원주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자전거가 레저를 넘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공영자전거 배치의 확대를 제안합니다.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짧은 거리를 공영자전거로 이동한다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공유경제도 실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

  원주시는 스마트타운 챌린지사업 추진으로 흥업면에 공영전기자전거를 도입하여 2023년 2월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원주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여 공영자전거의 운영에 대한 법정근거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흥업면 지역에 국한된 사업인 만큼, 공영자전거를 더 많은 지역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확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두꺼비캠핑장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조기에 준공하여 두꺼비캠핑장 일대를 대한민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거점으로 조성하여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두꺼비캠핑장은 전국 국토종주 자전거길 코스 중 팔당대교에서 충주댐을 잇는 남한강 자전거길 구간에 위치하여 자전거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매우 높은 곳입니다. 이 일대를 국토 종주 자전거인들이 쉬어갈 수 있는 거점지역으로 조성한다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workcation(work+vacation)의 새로운 명소가 되어 황둔의 캠핑장 권역과 함께 원주시의 새로운 핫플로 떠오를 것입니다.

  코로나19의 일상회복으로 기업들은 workcation 비용을 지원하거나 근무시설과 관광지가 결합한 형태의 “workcation 특화마을” 조성을 물색하고 있고, 타 지자체는 이를 인구 유입의 기회와 관광산업 확장의 기회로 삼아 기업의 강력한 수요를 잡기 위해 숙박시설과 관광지, 음식점을 연계해 홍보할 뿐 아니라, 디지털 원격사무공간 구축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으므로, 우리 원주시도 두꺼비 캠핑장 수변공원을 조속히 준공하여 workcation 특화마을 유치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넷째, 원주시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자전거길 코스를 개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원감영을 기점으로 한 구도심 관광을 비롯해 부론 폐사지, 흥업 토지문화관 등 원주시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둘레길, 굽이길, 순례길에 이은 자전거길 코스를 개발한다면 원주시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부각될 것이며, 이는 곧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본 의원의 자전거 친화도시의 상상이 현실이 되기를 바라며  원주시민 모두가 자전거 이용을 통한 탄소중립 생활실천으로 기후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