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차은숙의원 입니다.

차은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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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숙 의원

  • 직위 : 산업경제부위원장
  • 선거구 : 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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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보기 : 제목, 발언자, 회기, 일시로 구분
제 목 디지털헬스케어 한방케어 활용을 통한 ‘원주형 웰니스 관광’ 제언
발언자 차은숙 차은숙 의원
회기 제242회
일시 2023-06-29
  안녕하십니까? 차은숙 시의원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서서 발언할 소중한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선·후배·동료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저는 체류형 관광에 원주 의료기기산업과, 한방산업에 웰니스를 접목한 ‘원주형 웰니스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자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웰니스를 인간생활의 모든 영역에 대한 개선 및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활동이라고 정의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치유와 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니스 관광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웰니스 관광은 뷰티, 한방, 자연치유, 힐링 등 네 가지 테마로 크게 구분되고 있는데, 어떤 테마이든 반드시 건강과 체험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간다는 점이 일반 상품과 두드러진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체부는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웰니스관광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웰니스관광 산업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17억 원 증액한 82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특히 지역 보유한 의료·치유 자원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협력지구 조성도 반영했습니다.

  체류형 관광과 웰니스관광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타 지자체의 사례로 제주도의 올레길을 탐방하는 ‘제주올레’가 있습니다. 한라산이라는 자연환경을 이용한 제주올레길 걷기와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미는 힐링스팟 감성이 합쳐져 긍정적 피드백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곳이라 하겠습니다.

  부산은 의료관광과 웰니스 관광의 통합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 증대를 도모하는 웰니스·의료관광 클러스터 협의회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고, 경북도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에 선정됐다고 합니다. 

  원주도 제주도나 부산·경북을 앞서는 웰니스 관광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원주는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되어 일부 원격의료를 활용할 수 있으며, 첨단의료기기산업단지와 한방병원, 거점 병원들이 있기 때문에 치악산과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활용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개발 환경이 매우 좋습니다. 

  이러한 환경을 이용해 한 회사는 실시간 심전도를 앱 등을 통해 원격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자사 제품을 가지고 원주세브란스 병원과 협업하기도 하였습니다. 소금산 등산객들에게 부착형 심전도 진단기를 제공하여 원격으로 그 데이터를 받아 분석한 결과, 당시 등산객 중에는 확보된 빅데이터를 통해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수술 및 시술로 이어진 사례도 존재합니다.

  의료 컨설팅 등 법적 테두리 안에서도 얼마든지 건강진단을 위한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예시라 하겠습니다.

  수도권 거주자들이 치유관광시설이나 프로그램에 대하여 제주도에 비해 접근성이 좋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원도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는 조사결과는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강원연구원의 강원도 의료관광 산업 육성방향에 따르면, 원주를 ‘첨단권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웰니스 관광은 건강할 때 예방의 목적이 강하고, 이 수요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에 매우 강하게 존재합니다. 

  원주에서 특색 있는 체류형 관광을 시도하겠다면, 우리의 치악산 자락과 함께 원주에 특화된 의료기기 산업과 연계한 헬스케어 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우리 원주시가 관련 부서를 모아 TF팀을 구성하여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색 없고, 흔한 먹거리 축제, 관치 체류형 관광은 만성적 인력 부족으로 허덕이는 공무원의 업무만을 늘릴 뿐 필연적으로 바가지 상술이 덧붙여져 지역 관광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을 퍼뜨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시정이 웰니스라는 테마로 체류형 관광분야에서 우리 시 특화 산업인 의료기기 헬스케어, 한방케어와의 융합을 시도한다면 ‘원주형 웰니스 관광’으로 지역경제와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고, 우리 원주시는 어떤 도시도 따라오지 못할 건강한 관광도시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