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차은숙의원 입니다.

차은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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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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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보기 : 제목, 발언자, 회기, 일시로 구분
제 목 원주시 천원의 아침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촉구
발언자 차은숙 차은숙 의원
회기 제243회
일시 2023-09-18
  안녕하십니까? 차은숙 의원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서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최미옥 부의장님과 동료의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고물가로 인해 대학가에서는 식비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져 학생들이 식비를 아끼기 위해 식사를 거르는 등 불규칙적인 식습관으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2021년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1년 전체 아침식사 결식률은 31.7%이고 연령별로는 19∼29세가 53%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침의 잦은 결식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여 대학생들의 학습능력과 집중력을 감소시키고, 이는 미래의 직업적 성취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잠재적인 인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정부는 2017년에 처음 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10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어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올해에는 15억 8,8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전국 145개 대학, 154만 명을 지원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 참여 대학 수는 7개곳으로 그 중 우리 시에서는 3개의 대학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대학별 식수 규모는 월평균 5,000식 정도인데, 이마저도 대학측에서는 재정부담으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고, 사업의 참여 의사는 있지만 예산투입이 힘들어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대학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원주시 대학생들의 바른 아침 식습관 형성과 더불어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집행부는 원주시 대학과 협력하여 현재 추진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원에 적극 참여하여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앞다투어 자체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16개 시·도 중 11개의 시·도가 지원 중에 있으며, 특히 경기도는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예산 투입에 잠정 합의하여 대학생은 물론 청년 노동자와 고등학교 3학년으로까지 사업 확대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대학이 가장 많이 위치한 서울시 성북구도 최근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약 3억 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는 상황에 이번에 강원특별자치도 천원의 아침식사 지원 조례가 통과되었고, 이를 통해 우리 원주시가 선제적으로 시·도비 매칭을 제안하면 보다 신속하게 예산을 확보하고 집행할 수 있을 거라 판단됩니다.

  지난달 23일, 원주시는 지역대학 6곳과 상생발전 협약을 맺은 만큼 관내 모든 대학의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힘써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둘째, 지역 내 상생협력 체계 구축입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자체, 대학, 원주 로컬푸드 등 농업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체계적이면서 직접적으로 지역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유도하고, 지역 내 상생협력 사업으로 확장해 지역 쌀 소비 촉진,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학교 측에서는 로컬푸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받아 가성비 좋은 식사 제공이 가능하고, 원주 푸드플러스플랜과 연계하여 요즘 MZ세대 기호에 맞춘 간편식 개발로 이어지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원주시 로컬푸드 브랜드화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현재는 천원의 아침밥 정책의 수혜 대상이 대학생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추후 고등학교 0교시 급식으로 확대되는 방안도 검토되어 예비대학생들에게는 건강을, 지역에서는 일자리 창출 및 로컬푸드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선순환이 이어지기를 기대하면서,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