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혁신 의정

박한근의원 입니다.

박한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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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보기 : 제목, 발언자, 회기, 일시로 구분
제 목 보행안전 강화를 위한 횡단보도 차량 정지선 이격거리 확대에 관한 제언
발언자 박한근 박한근 의원
회기 제245회
일시 2023-11-20
  안녕하십니까? 단구동에 지역구를 둔 박한근 의원입니다.

  먼저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재용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원주시민의 보행안전 강화를 위하여 횡단보도 앞 차량 정지선 사이의 이격거리에 대한 주제로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횡단보도 앞 정지선은 정지신호를 받은 자동차가 반드시 멈출 수 있도록 위치를 나타내는 안내선입니다.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보행 신호를 받을 때 차량이 정지선에 멈춰 있어야 안심을 하고 보행을 합니다. 즉, 정지선은 차량과 보행자 간의 안전거리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까지 보행 중 발생한 교통사고가 11만여 건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 중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는 7천여 건 이상이며,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3만여 건 이상입니다. 사망자와 부상자의 수까지 합한다면 평균적으로 하루에 약 204건의 보행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경찰청 교통노면표시 지침에서 정지선 설치 지점은 ‘횡단보도로부터 2미터에서 5미터 전방에 설치한다.’라고 정하고 있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원주시내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거리를 측정해 본 결과, 2미터에서 3미터 이격거리에 있는 정지선 위치를 확인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차량이 정지선을 지키지 않아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행하는 위험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정지선과 횡단보도와의 거리가 짧으면 짧을수록 차량이 정지선을 넘어 횡단보도로 침범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반면, 청주시는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횡단보도 이격거리를 5미터로 늘리자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보행하기에 훨씬 안정감을 느끼고 교통사고 발생율까지 전국 평균보다 절반 이하로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정지선의 거리를 횡단보도로부터 조금 더 안전하게 이격하면 보행자와 차량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보다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비교적 큰 비용이 들지 않는 정지선 재도색 작업으로도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검증되었습니다.

  자동차가 횡단보도에서 멀찍이 정지한다면 보행자는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며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고, 운전자도 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원강수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제 원주시도 시민의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원주시 횡단보도 정지선의 이격거리를 5미터로 늘려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우선 주거밀집지역과 학교 인근 횡단보도 앞, 그리고 차량 통행이 많은 사거리 등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하여 5미터 거리에 정지선을 설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과 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은 필수적으로 검토하여 횡단보도와 정지선의 이격거리를 더욱 확대해야 된다고 판단됩니다.

  끝으로, 횡단보도 정지선 시범구간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평가하여 점진적으로 확대해 주시기 바라며, 교통 안전도시 원주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