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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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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아이들에게 동등한 놀 권리를 보장하십시오 - 원주 북부권 어린이 시설 확충 촉구 -
발언자 김혁성 김혁성 의원
회기 제265회
일시 2026-04-16
안녕하십니까? 김혁성 의원입니다.

먼저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조용기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원주 북부권 어린이 문화·체육시설의 심각한 부족 실태를 짚어보고, 어린이들의 균등한 놀 권리를 보장해 줄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서는 학업뿐만 아니라 놀이와 체험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원주시 관내에는 이를 위한 시설이 많습니다.

명륜동에는 보물섬 장난감도서관이, 단구동에는 늘품 장난감도서관이, 문막읍에는 문막 장난감도서관이 운영 중입니다.

지난해 5월에는 무실동에 자료실, 아트갤러리, 문화강좌실 등을 갖춘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이 개관하여 독서는 물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리고 12월에는 혁신도시 미리내공원 내에 어린이 상상놀이터 ‘놀비숲’을 개관하였습니다.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 공간으로,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어 지역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정면에 유아놀이체험장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신체모험놀이터, 물퐁퐁놀이터, 꿈나라체험터, 상상체험터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갖추고 올해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 가지 중요한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어린이 상상놀이터 ‘놀비숲’은 혁신도시 일원에, 유아놀이체험장은 지정면에 각각 위치하게 됩니다. 장난감도서관들과 대형 어린이 문화시설이 원주 중·남부권에 모두 집중되어 있습니다.

반면 태장동, 중앙동 등 북부 생활권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문화·체육시설은 현저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북부권의 아이들은 문화·체육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불편함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간 교육·문화 격차를 심화시키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북부권의 정주 여건은 개선되기 어려우며, 이는 결국 지역의 인구 유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원주시에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첫째, 공공 어린이 문화·체육시설의 지역 간 균형 배분의 원칙을 명확히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원주시 아동의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에는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시설 마련 등 기반 조성 사업의 근거는 있으나 지역 간 균형 배분에 관한 내용은 없습니다.

원주시 아동돌봄 지원 조례 제7조제2항에 “시장은 아동돌봄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시설을 설치·운영하여야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어린이놀이시설의 확충도 중요하지만, 지역 간 배분 역시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인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지역 간 균형 배분을 원칙으로 시설 확충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어린이 문화·체육 시설 설치를 추진해 주십시오.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되어 있으나 현재 수립된 계획은 없습니다. 조속히 계획을 수립하여 놀이 시설의 불균등한 분포를 바로 잡기 위한 원주시의 의지를 보이고, 실제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해주십시오.

원주의 모든 어린이는 사는 곳에 관계 없이 동등한 놀이·문화·체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지역 간 시설 불균형을 해소하고, 북부권 아이들에게도 꿈을 키울 공간을 마련해 주시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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